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45차 모임후기...(제니퍼 VS 상희)

| 조회수 : 9,533 | 추천수 : 14
작성일 : 2013-11-22 14:57:27

누군가가 이 세상에 내려보낸 한 마리의 작고 귀여운 새

그 작은 새는 이 세상으로 내려와

거친 바람 속에서 살았습니다.

바람 속에서 태어나 바람 속에 잠이 드는

이 작은 새는 누군가가 이 세상으로 보낸거지요...


 

그 새는 가볍고 연약하지만

하늘색의 푸른 깃을 가지고 있답니다

너무 가냘프고 우아하여 햇살이 스며들 정도였지요

바람 속에서 살고 있는 이 작은 새는..

이 귀여운 작은 새를 누군가가 이 세상으로 보낸거지요.

This Little Bird중에서...

배경음악과 함께하는 후기는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

후기 게시판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82쿡의 행복만들기" http://cafe.daum.net/82cookhappy

이번 45차 모임에도 사랑과 정성이 듬뿍 들어간 밑반찬이 준비 됐습니다.

참여해주신 회원님들께서 직접 만들어 오신건데요...

가족들 드시는것 보다도 더 사랑을 넣었다고 합니다.~ㅋ

털뭉치님께서 생새우를 넣어서 환상의 메추리장조림을 해 오셨습니다.

거기에 송이버섯볶음과 후식으로 매실을 내려 오셨습니다.

나미님께서는 아삭한  식감이 좋은 콩나물 무침과


삼겹살과 함께 곁들여 먹게될 부추야채 간장샐러드를 해오셨습니다.


 

그리고 인기가 좋아서 품절 되었던 나미님표 고구마맛탕도 해오셨습니다.

캐드펠님께서는 부천특공대분들과 삼겹살을 준비해 오셨는데요...

아이들을 위해서 차돌박이용으로 얇게 저며 오셨고


어른용은 두툼하게 작업해 오셨습니다.


작업하고 남은 자투리는 김치찌개용입니다.


 

삼겹살로 음식봉사할때에 빠질수 없는것이 있다면 그것은 캐드펠님표 쌈장이지요...

별 다섯개 드립니다.*^^*

그별과 겨눌수 있다면 토마토쨈님과 츄파춥스님께서 정기적으로 매달 보내주시는 쌀일겁니다.

밥맛이 너무 좋아 저희 가게에서도 따로 구입해서 손님들께 대접하고 있답니다.


그쌀로 밥을 지을려고 나미님께서 쌀을 씻어 주셨습니다.

ㅋ~꼭 마지막엔 물은 제손등으로 맞추어야 한다는... 이유는 나중에 모든책임을

저한테 전가하기 위해서 입니다~ㅜ.ㅜ


나미님 조카인 효선양이 조신하게 아랫층 아이들을 위한 밑반찬을 가위질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또하나의 봉사모임 가족이 된거지요...

나중에 의대를 졸업하면 꼭 의료봉사를 하겠답니다.*^^*

믿음이 가는 효선양입니다.


아이들이 먹게될 삼겹살이 부드럽게 익어 가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국내산 생삼겹살로 준비했습니다.


 

효선양 옆에서는 오늘 처음으로 참여하시는 고요한보배님의 지인께서 같이 가위질 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닉네임 하나 작명해서 넣어드릴께요~;;

"찬란한 보배"<---요거 어떠신가요??


밥이 다되었나요?

ㅋ~혼나지는 않겠네요...

요즘 프라이팬을 들고 저를 때릴려고 노리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조심!! 조심해야 합니다.

어떤분은 삼중프라이팬~ㅠ.ㅠ

나미님은 돌솥~--;;

유진양은 엄마를 도와~ 밥그릇을 챙기고 있습니다.


 

흥부가 저 주걱으로 맞았다면 최소 기절!?

??

후다닥==3==3==3


 

삼겹살은 잘 구워지고 있습니다.


캐드펠님과 고요한보배님께서 함께 하시네요...

이번에 두번째로 참가하시는...

뭉크샤탐님께서는 아이들을 위해서 부드러운 속배추를 이용한 배추사골 된장국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아마도 들꽃님과 무아님이 사시는 동네에 사시는거 같아요...

만약에 나중에 셋이서 만나게 된다면 반갑다면서 머리채 잡고 싸우지 마시고 잘 지내세요~ㅋ

이제 윗층과 아랫층 모두 출동준비를 마쳤습니다.


 

 

드디어 아랫층 아이들의 즐거운 식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효선양은 기리와 함께 하구요...

기리는 유진양을 바라 보면서 텔레파시를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손님들이 오셨어요...

몇년전 미국대학생들이 이곳에 설치되어 있는 베이비박스를 소재로 독립영화를 만들었는데...

그영화가 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아 상금 일억정도를 받았나봐요...

그중 절반인 오천만원을 이곳에 기부한적이 있습니다.

감독이 브라이언이였는데... 브라이언의 그영화를 보고서 멀리 미국에서

찾아온 손님들 입니다.


 

은혜는 많이 도도해 졌습니다.

그이유는 잠시후에 알려 드릴께요...

시선집중!!


고요한 보배님께서 설이와 함께 하십니다.

설이가 예쁘게 잘 먹어주니...

너무 좋아하시네요~^^

상희(제니퍼 언니!! 영화 배우 카루소 오빠야 볼려고 온거지?)

제니퍼(헉!! )

상희(제니퍼 언니!! 미안하지만 카루소 오빠야는 나를 더 좋아하거든... ^^)

제니퍼(아니거든 나를 더 좋아하거든--#)

상희(ㅋ~정호어무이!! 누구말이 맞나요?)

나미(그냥 요것들을 ㅋㅋㅋ)

제니퍼(팽!!)

이렇게 제니퍼는 영화배우 카루소를 포기 하고 말것 인가!?


정호는 옆에서 하는 얘기에 아랑곳 하지 않고 은혜와 함께합니다.

은혜가 도도해진 이유를 알겠지요??

그이유는 이곳에서 인기최고인 훈남 정호 오빠야 하고 함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뭉크샤탐님은 아이들에게 더 필요한 음식이 없는지 스캔하고 계십니다.


 

이게 뭔가요??

진리가 패널티 당했나요?

강도사님과 1:1 로 마주했습니다.

둘만의 심리전은 반전에 반전을 더 하고 있습니다.


윗층도 동시에 즐거운 식사 시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평강이가 1등인가요?

리필 한건가요?


 

평강이가 1등으로 훝고 지나간후 다온이가 2등인거 같습니다.

사랑이 언니에게 놀아달라고 보채고 있는중입니다.

고요한보배님과 찬란한보배님이 준비해 오신 파운드케잌과 롤케잌... 그리고 요구르트입니다.

처음으로 참가 하셔서 무엇을 준비할지 몰라서 우선 후식으로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두분다 예쁜 중학생딸을 데리고 오셨는데요...

앞으로 시간이 되는대로 딸과 함께 봉사를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손질하고 남은 자투리 삼겹살을 작년에 담근 김장김치와 조합해서 맛난 김치찌개를 끓이고 있습니다.

그 김장김치는 작년에 82쿡의 행복만들기에서 82cook회원님들이 후원하고 직접모여 담근 김장김치입니다.

올해에도 변함없이 함께 모여 김장을 담가서 후원할 예정입니다.

그럼 잠시 광고를 보고 글을 이어가겠습니다.

*46차 모임공지(행복한 김장만들기)*

날짜: 11월 23일 토요일

시간: 오전 11시

장소: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689-21 상가101호

준비물:앞치마

참여하시는분들을 위해서 석화찜과 삼겹수육을 점심으로 준비 하겠습니다.

배추80포기 정도를 담아서 40포기는 어르신들 무료 급식소인 느티나무에 후원하고

40포기는 일요일날 봉사 가는곳 아기천사들이 있는곳에 후원합니다.

*47차 모임공지(삼겹수육)*

날짜: 11월 24일 일요일

시간: 오전 11시 30분~50분까지

장소: 신림역 5번출구앞

토요일날 함께모여 담근 김장김치를 삼겹수육과 함께 음식봉사 합니다.
 

이제 어른들의 식사 시간입니다.


 


삼겹살을 요렇게... 계속 구워가는중...

헉!!

82쿡에서 소도 때려 잡수신손이...

스페인으로 진출하셔서 무서운 싸움소들을 제압 하셨다는 뉴스를 접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소도 때려 잡수신 캐드팰님 손이였습니다.
 

ㅋ~그렇게 어른들용 삼겹살은 다 구워졌습니다
 

 

모든분들이 분주하게 세번재 상차림을 준비 하고 계십니다.

털뭉치님의 연근초절임입니다.

배추 겉절이는 누가 만들어 오셨는지...ㅠ.ㅠ 기억이 안나요;;


 

털뭉치님표 "생새우 메추리알장조림" 입니다.

나미님표 버섯볶음 입니다.


 

캐드펠님표 깻잎찜입니다.

오이소박이도 함께 준비해 오셨습니다.


 

 

나미님표 콩나물무침 입니다.


이렇게 참여하시는 회원님들께서 준비한 밑반찬과...


토마토쨈님과 츄파춥스님이 후원해 주신 쌀로 지은 밥이 상위에 올라가면...

메인 음식인 생삼겹살 구이로 45차 상차림이 차려집니다.

메인음식은 82님들이 보내주시는 "자랑후원금"으로 준비했습니다.


이곳 아이들을 정성것 돌봐 주시고 관리하시는 스텝분들을 위한 상차림도 차려졌습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오신 손님들도 함께 하시네요...


계속 밖으로 밖으로 나갈려고 하는 아이를 안에다 들여다 놓고 저는 잠시 화단으로 나갔습니다.


 

화단엔 예쁘게 자리하고 있는 금잔화가 저를 반겨줍니다.

이곳에 소중한 아이들이 저희들을 반겨주듯이요...

이제 낮설지 않은 가족같은 느낌입니다.
 

 

정호군이 가을이와 놀아주고 있습니다.


 

어제 들어온 아기들이 세명이나 되네요...

고요한보배님과 찬란한보배님께서 두명의 딸들과 함께 아기천사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엄마젖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이곳으로 오게된 아기들입니다.

이렇게 예쁘고 소중한 아기들을 이곳 베이비박스에 남겨두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아기엄마들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부디!! 빠른 시일내에 좋은 양부모를 만나서 아기들의 상처를 보듬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여기들어온 아기들은 보육시설로 가야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This Little Bird-Marianne Faithful

*44차 모임후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698170&page=1

34차 모임후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0&num=1438376&page=1&searchType=search&search1=4&keys=5712

*자랑후원금(10월 30일현재)*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422071&page=1&searchType =...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똥이네
    '13.11.22 3:17 PM

    늘 글과 사진으 ㄹ보고 있는 직장인입니다.곧 백수 되면 꼭 참여할게요..낑가 주셔요..좋은일 따뜻한 기운 전해 져서 기분 좋습니다..

  • 카루소
    '13.11.23 6:54 PM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꼭 낑가 드릴께요*^^*

  • 2. Jane
    '13.11.22 4:30 PM

    항상 느끼지만 참여하시는 분들 모두 훌륭하십니다
    감사와 미안함과 감동이

  • 카루소
    '13.11.23 6:58 PM

    Jane님의 감사한 응원에... 저희가 도리어 감사합니다.*^^*

  • 3. 츄파춥스
    '13.11.22 7:08 PM

    항상 응원합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요.

  • 카루소
    '13.11.23 7:01 PM

    츄라춥스님께서 후원 하신 쌀이 잘 도착 했습니다.
    내일 굴보쌈과 함께 맛있는 밥을 지어서 나눔하고 오겠습니다.*^^*

  • 4. 클라우디아
    '13.11.22 9:12 PM

    감동입니다...

  • 카루소
    '13.11.23 7:02 PM

    클라우디아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5. 그린
    '13.11.23 12:18 AM

    참 대단하신 분들.....
    늘 감사드리며 응원합니다!!!

  • 카루소
    '13.11.23 7:03 PM

    그린님께서 초창기부터 후원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저희는 늘 든든합니다.*^^*

  • 6. 하예조
    '13.11.23 9:34 AM

    항상 한결같이 훌륭하세요

  • 카루소
    '13.11.23 7:03 PM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애린맘
    '13.11.23 10:01 AM

    잘 보았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루소
    '13.11.23 7:04 PM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8. 리본티망
    '13.11.23 4:45 PM

    그래도 이렇게 추운때 길에 버려지지 않고
    좋은 분들품에 갈수 있게 되어 어린아이들이 다행이네요.
    부모들이나 아이들이나 좀 더 행복해지면 좋겠어요. 기도 많이 하겠습니다.

  • 카루소
    '13.11.23 7:05 PM

    리본티망님께서 기도해 주시니... 아이들은 앞으로 행복해지겠어요~*
    행복한 응원을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 9. 함께가
    '13.11.24 1:28 AM

    오늘도 감동하며 읽었습니다. 성실히 살며 이웃을 돌보는 사람으로 살자고 마음으로 다짐합니다. 고맙습니다.

  • 카루소
    '13.11.24 2:37 AM

    어제 행복한 김장행사는 참여하시는 분들의 마음과 손길로 잘 마무리 했습니다.함께가님의 닉네임처럼 내일 봉사에서도
    그곳 아이들과 함께가겠습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703506&page=1

  • 10. 뮤즈82
    '13.11.26 8:57 PM

    에~~키톡에도 후기글이 올라와 있군요..^^*
    항상 마음만 응원을 하고 있는터라 미안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님들이
    계시는 탓에 이세상은 따뜻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네요.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 11. 홍성한우
    '13.12.8 12:01 AM

    카루소님 죄송한데 현물기부도 가능한지요?
    가능하면 주소를 쪽지로 부탁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0 코코몽 2024.11.22 8,420 2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43 ··· 2024.11.18 13,983 7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7 Alison 2024.11.12 15,715 6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549 4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8,461 5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6 백만순이 2024.11.10 9,109 4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620 6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985 4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075 5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854 8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803 4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396 8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383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637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203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244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236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214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89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714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143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17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337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31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930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605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645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548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