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에 잠깐 거주중인 결혼 3년차입니다. 미국에 오니, 여기 사람들은 식사후에 꼭 디저트를 먹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친구에게서 전수 받은 딸기 크림치즈케익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오븐 없이도 만드는 초초초 간단한 디저트에요! 요즘 와이프가 식사 후에 꼭 이걸 먹어요 ㅎㅎ
<준비물>
- 딸기 1박스 (조그만 박스)
- 크림치즈 1팩 (8 oz, 226 g짜리)
- 레몬즙 2 ts (레몬 1/4조각으로 레몬즙을 짜서 넣으시면 됩니다.)
- 우유 2 TS (휩크림을 써도 됩니다만 집에 보통 우유가 있는 경우가 많으니 우유로 대신했습니다.)
- 설탕 2 TS
- 파이지
- 딸기 글레이즈 (strawberry glaze)
사진 먼저 본 후 레시피로 갈게요~
딸기맛 글레이즈입니다. 나중에 딸기 위에 발라줄거에요. 옆에는 크림지즈입니다. Low fat으로 만들면 아무래도 맛이 덜하니 오리지널을 이용했습니다.
파이지입니다.
실온에 30분~1시간 놔둬서 말랑해진 크림치즈 + 설탕 2TS + 우유 2TS + 레몬즙 2ts
휘적휘적해줍니다. 블렌더로 편하게 해줘도 되구요.
이렇게 잘 섞은 (파이지 안에 넣어줄) 필링을 냉장고에 30분 이상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그리고 이제 딸기를 준비해볼까요.
딸기 1박스를 씻어서 놔둡니다.
꼭지를 따구요. (와이프 손 협찬입니다 ㅋㅋ)
반으로 쪼갭니다. 주의! 제일 이쁜 모양으로 하나는 반으로 자르지말고 골라두세요, 가운데에 장식할거니까요.
키친타올 위에 올려두어 물기를 흡수시킵니다.
위에도 덮어주고요.
크림치즈 필링을 냉장고에서 꺼내서 파이지에 골고루 담습니다. 그리고 딸기를 위에 올려줄거에요. 그러니 필리을 담을 때 너무 완벽하게 평평하도록 안해도 됩니다.
반으로 자르지 않은 1개의 딸기를 가운데에 얹어줍니다.
그리고 가운데에서부터 반으로 자른 딸기들을 둘러가면서 얹어줍니다. 조심조심...
이렇게 다 올려졌네요.
딸기 위에 strawberry glaze를 요리용 붓으로 골고루 발라줍니다. 붓이 없으면 그냥 숟가락 등으로 해주면 되구요.
완성! "나 너 좋아하냐?"
파이지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시간이 지난후 꺼내어 먹으면 훌륭한 디저트 완성!
<레시피 요약>
1. 크림치즈를 실온에 30분~1시간 두어서 말랑하게 만든다.
2. 크림치즈, 레몬즙, 우유, 설탕을 넣고 섞는다.
3. 이렇게 만든 필링을 냉장고에 넣는다.
4. 딸기를 씻어, 꼭지를 따고, (가운데용 한 개만 남겨두고 나머지를) 반으로 자른다.
5. 차갑게 된 필링을 꺼내 파이지에 붓는다.
6. 딸기를 그 위에 얹는다.
7. 딸기맛 글레이즈를 위에 바른다.
8.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넣어둔다.
9. 맛나게 먹는다.
이상으로 엄청 간단하면서도 어디에 갈 때 가져가기 좋은 딸기 크림치즈케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