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급하게 준비한 아침 밥반찬, 두부김치전

| 조회수 : 17,251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11-12 18:18:49




아침에 반찬을 만들어서 밥은 먹어야겠고
시간은 없고...
원래는 콩비지전이라고 콩비지랑 김치랑 돼지고기 넣어서 전을 부쳐 먹으려고 했는데
냉동실에 얼려놨던 콩비지를 냉장고로 내려놓고는
계속 바빠서 못해먹었더니 그만 쉬어버렸더라구요...아깝게...
그걸 아침에 확인하는 바람에  어떻게 할까 고민 하다가 마침 두부가 눈에 보이길래
냉장고 안에 있던 재료들로  두부 김치전을 만들어 봤어요.

아침밥 반찬으로 후다닥 만든 건데
만들어 놓고 보니 간단 하기도 간단하고
맛 있으면서도 담백해서 술 안주로도 정말 좋겠더라구요.





재료

두부, 김치, 베이컨, 옥수수콘, 밀가루, 계란, 소금약간






우선 두부를 으깨 주세요. 
어차피 섞으면 서도 좀 더 으깨지니까 대충만 으깨면 돼요~






나머지 재료들을 손질해 줍니다.
재료는 집에 있는 재료로 취향껏 넣어 주시면 돼요.
삼겹살 이나 돼지고기 간것이 있었다면 더 좋았 겠지만
없어서 전 베이컨을 넣었어요.
이런 류의 동그랑땡 종류의 전엔 옥수수콘이 들어가면 맛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옥수수콘은 거의 항상 넣는 편이에요.
김치는 사진 찍은 게 양이 적어서 나중에 더 넣어줬어요~









미리 준비해둔 으깬 두부에 먹이좋게 다져진 재료들과
밀가루, 계란1개를 넣어 줬어요.
밀가루는 농도를 조절하고 재료들을 서로 잘붙게 하는 역할을 하니까
너무 질거나 되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조절해 가면서 넣어주세요~







준비된 재료를 모두 섞어 소금으로 살짝만 간을 해주면
반죽이 모두 준비가 됐어요~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하게 구워주세요~
두부 식감이 부드러운 편이라서 
겉 부분은 좀 바삭하게 구워줘야 맛 있더라구요!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진 두부 김치전을
그릇에 예쁘게 담아서 밥 반찬으로  즐겨보세요~
먹어보니 담백해서 술안주로도 괜찮겠더라구요.
갑자기 간단하게 술한잔 하고 싶고 안주는 마땅히 없고 할 때
간단히 빠르게 만들어 먹어도 좋겠다 싶었어요.





김치의 짭쪼름한 맛과 두부의 담백한 맛이 잘 어울리는
두부 김치전이에요.
추가로 넣어준 베이컨과 옥수수콘도 아주 잘 어울리구요.
다음에 만든다면 참치나 다진 돼지고기를 넣어서 만들어 줘도 맛있을 것 같아요.
두부와 김치를 제외한 재료는 취향껏 바꿔서 만들어 주시면
입맛에 맞는 맛있는 두부 김치전이 완성돼요~
맛있게 만들어드세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앙탈쟁이
    '13.11.12 8:22 PM

    꼬소한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것 같아요 낼 아침 밥반찬으로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Fun&Cafe
    '13.11.13 9:14 AM

    아침에 후다닥 밥반찬으로 만들기 정말 좋아요. 전 사진찍으면서 했는데도 얼마 안걸리더라구요~

  • 2. 마더스푼
    '13.11.13 7:29 AM

    위기탈출 축하드려요 ^^ 그런데 원안보다 더 성공한 것 같아요. 맛나보여요

  • Fun&Cafe
    '13.11.13 9:14 AM

    그쵸? 콩비지전보다 이게 더 맛있을 거 같아요^^ 그래도 나중에 콩비지전도 한번 시도해보려구요~

  • 3. 부관훼리
    '13.11.14 6:44 AM

    영양만점 반찬이네요. 막걸리하고도 잘어울릴것 같아요.

  • Fun&Cafe
    '13.11.15 8:24 AM

    막걸리하고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 4. 귤맘
    '13.11.15 11:00 PM

    꼭 해 먹어야 겠어오~~^^
    맛나보이네요~ 감사^^

  • 5. 나무
    '13.11.20 1:34 PM

    괜찮은 메뉴 에요. 아이들 해주면 잘 먹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8399 파티음식: 훈제연어 비빔밥 레시피입니다... ^^;; - >.. 39 부관훼리 2013.11.20 21,155 12
38398 배추요리 하나 나갑니다^^ 101 순덕이엄마 2013.11.18 45,678 37
38397 엄마초빙 첫김장-전라도식 레시피(절임배추 80kg) 58 서영맘 2013.11.18 32,891 6
38396 불량주부의 먹고사는 일상 7 loren 2013.11.18 12,582 1
38395 오븐 없이 만드는 초 간단한, 딸기 크림치즈케익 8 요리하는남편 2013.11.18 12,999 1
38394 집밥과 도시락몇가지 20 럽홀릭 2013.11.17 23,401 4
38393 와인 꿀 삼겹살 보쌈? 3 soccermom 2013.11.17 8,438 1
38392 44차 모임후기...(짜뚜짝!! 꿍!!) 15 카루소 2013.11.16 9,113 14
38391 요리대회 나가서 턱걸이 하고 온 사연 49 발상의 전환 2013.11.16 19,189 40
38390 주말에 이런 음식 어떨까요? 13 아베끄차차 2013.11.16 15,480 3
38389 순덕이 엄마님 잘 계심^^ 199 순덕이엄마 2013.11.16 42,760 39
38388 남들은 뭐 먹고 사나.. 간단아침 20분 과제 25 딩동 2013.11.15 15,340 5
38387 조금 쉬엄쉬엄 가시게요~ 10 셀라 2013.11.15 8,355 1
38386 퇴근전에 후다닥 올리는 어린이밥상~ 9 라인 2013.11.14 11,585 2
38385 누가 제게 위로 좀... >')))>< 41 부관훼리 2013.11.14 20,243 6
38384 달콤한 샌드위치만들기 10 나의노란우산 2013.11.14 13,932 1
38383 10월의 집밥 - 한그릇 음식과 닭볶음탕 101 somodern 2013.11.13 27,510 18
38382 급하게 준비한 아침 밥반찬, 두부김치전 8 Fun&Cafe 2013.11.12 17,251 1
38381 쫄깃한 식감의 표고버섯기둥장조림 8 농부가된맘 2013.11.12 8,740 1
38380 할리피뇨 [마약]고추조림---살찌는 소리 몰려와요 27 soccermom 2013.11.12 18,806 1
38379 어부밥상 10 어부현종 2013.11.11 11,779 4
38378 데뷔글로는 민망한 치즈짜*구리 ^^;; 10 티지맘 2013.11.11 8,024 2
38377 스페인의 소울 푸드, 굳은 빵 활용 요리들:) 9 lamaja 2013.11.11 11,294 3
38376 수다와 소반에 차린 가벼운 밥상 &amp; 구운 찰호떡 22 시골아낙 2013.11.11 12,016 5
38375 대문의 반가운(!) 갈비탕 과정샷 76 만년초보1 2013.11.08 21,053 10
38374 미처 못턴거 마저 털고 가실께요 49 조아요 2013.11.08 13,906 3
38373 김장모드 39 둥이모친 2013.11.08 17,569 7
38372 히트레시피 간장게장 & 김치찌개 102 somodern 2013.11.08 26,47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