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반찬을 만들어서 밥은 먹어야겠고
시간은 없고...
원래는 콩비지전이라고 콩비지랑 김치랑 돼지고기 넣어서 전을 부쳐 먹으려고 했는데
냉동실에 얼려놨던 콩비지를 냉장고로 내려놓고는
계속 바빠서 못해먹었더니 그만 쉬어버렸더라구요...아깝게...
그걸 아침에 확인하는 바람에
어떻게 할까 고민 하다가 마침 두부가 눈에 보이길래
냉장고 안에 있던 재료들로
두부 김치전을 만들어 봤어요.
아침밥 반찬으로 후다닥 만든 건데
만들어 놓고 보니 간단 하기도 간단하고
맛 있으면서도 담백해서 술 안주로도 정말 좋겠더라구요.
재료
두부, 김치, 베이컨, 옥수수콘, 밀가루, 계란, 소금약간
우선 두부를 으깨 주세요.
어차피 섞으면 서도 좀 더 으깨지니까 대충만 으깨면 돼요~
나머지 재료들을 손질해 줍니다.
재료는 집에 있는 재료로 취향껏 넣어 주시면 돼요.
삼겹살 이나 돼지고기 간것이 있었다면 더 좋았 겠지만
없어서 전 베이컨을 넣었어요.
이런 류의 동그랑땡 종류의 전엔 옥수수콘이 들어가면 맛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옥수수콘은 거의 항상 넣는 편이에요.
김치는 사진 찍은 게 양이 적어서 나중에 더 넣어줬어요~
미리 준비해둔 으깬 두부에 먹이좋게 다져진 재료들과
밀가루, 계란1개를 넣어 줬어요.
밀가루는 농도를 조절하고 재료들을 서로 잘붙게 하는 역할을 하니까
너무 질거나 되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조절해 가면서 넣어주세요~
준비된 재료를 모두 섞어 소금으로 살짝만 간을 해주면
반죽이 모두 준비가 됐어요~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하게 구워주세요~
두부 식감이 부드러운 편이라서
겉 부분은 좀 바삭하게 구워줘야 맛 있더라구요!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진 두부 김치전을
그릇에 예쁘게 담아서 밥 반찬으로
즐겨보세요~
먹어보니 담백해서 술안주로도 괜찮겠더라구요.
갑자기 간단하게 술한잔 하고 싶고 안주는 마땅히 없고 할 때
간단히 빠르게 만들어 먹어도 좋겠다 싶었어요.
김치의 짭쪼름한 맛과 두부의 담백한 맛이 잘 어울리는
두부 김치전이에요.
추가로 넣어준 베이컨과 옥수수콘도 아주 잘 어울리구요.
다음에 만든다면 참치나 다진 돼지고기를 넣어서 만들어 줘도 맛있을 것 같아요.
두부와 김치를 제외한 재료는 취향껏 바꿔서 만들어 주시면
입맛에 맞는 맛있는 두부 김치전이 완성돼요~
맛있게 만들어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