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정과, 인삼정과만드는법[인삼정과, 인삼정과만드는법]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유밀과와 다식, 정과,
과편, 숙실과, 엿강정..등을 통틀어 한과류라고 합니다.
그중에서 정과는 비교적 수분이 적은 식물의 뿌리나
줄기, 열매를 살짝 데쳐 설탕물이나 꿀, 또는
조청에 조린것입니다.
한국전통음식학교를 다닐때 배운것인데
수삼이 생기고 나니 정과도 만들어 보고싶어서
소량 시도해봤어요^^
인삼정과 재료는요,
수삼 400g, 물엿5컵에 물1컵의 비율로,
깨끗히 솔로 씻어 흙을 털어내고
살짝 데쳐서 시작합니다.
원래 수삼의 겉껍질을 베껴내주라고 하는데
제가 시도한 수삼들은 좀 가는 녀석들이라
겉껍질 떼어내기가 쉽지않아서 시도하다 말았어요..
살짝 데친 수삼들을 체에 받혀서 물기를 빼줍니다.
수삼이 잠길정도의 물엿과 물을 넣고 약약불에
은근히 30~40분 조려주었습니다.
타지않도록, 바닥에 엿물이 자작일때 불을 끄고
조린삼을 체에 올려 엿물을 빼주었습니다.-- 여기까지 1일
그냥 놔두면 다 엉겨붙어 버려요..
인삼정과는 5일을, 도라지나 더덕은 3일을 조린다고 배웠지만,
저는 2틀에 걸쳐(두번) 조려주었습니다.
아마 굵은 수삼이었다면 여러번 조려주어도
괜찮으리라..생각됩니다.
완성된 인삼정과는 빛깔이 홍삼이 된듯?
인삼의 쌉사란맛이 사라지고 달고 쫀득했습니다.
한번에 다 먹어치우지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