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김밥 속재료.... 어떤걸 많이 넣으세요...?
저는 김밥재료도 그렇지만... 삼각김밥이나 주먹밥 재료는...
특별히 꼭 어떤걸 넣어야 한다 그런 개념이 없어요...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있는것중에서...
되도록 국물이 흐르거나 질척하지 않은 재료를 넣어주면 됩니다..
어제 불금을 보내셧나요...?
ㅎㅎ 저는 아주 오래전 친구를 만나서 나름 불금을 보내느라..
아주아주 늦게.. 우리집식구들 중에서..
제가 제일 늦게 집에 왓어요...
대충 집정리 하고.. 자려고 하는데..
말똥양이... 내일..그러니까 오늘 토요일 청계산으로.. 등산 수업을 가는데..
도시락이 필요하답니다...
헐!~ 지난번 수락산 등산 갈때는... 스스로 알아서 유부초밥을 준비해갔는데..
어제는 피곤한지... 도시락을 준비해줫음 하는 뉘앙스 100% 입니다..
가스나야... 도시락 그러면 도시락이 나와..????????
몰라 편의점에서 사가..그랫더니.. 자기는 편의점김밥 싫어 한답니다..
몰라.. 등산로 입구에서 김밥한줄 사들고 올라가 그랫더니...
입이...........쭈욱.... 나옵니다...
아침에 주말이지만 일찍 일어나...
즉석밥 먼저 찻아옵니다..
오늘 삼각김밥 속재료는... 있는거만 찻아서...
먹다남은 명란젓.. 매운고추...
청량고추는 반갈라 씨를
빼줍니다.. 고추장물 만들거에요...
국물이 없이 바득하게 만들어서 삼각김밥속 을 넣어줄거에요..
절대 절대...
네버네버.......... 손으로 매운고추 다지지마세요..
절대 책임 안집니다...
푸드프로세서에 윙 하고 돌여줄겁니다..
요렇게 푸드프로세서에
윙 윙 몇번만 하면 대충 다져집니다..
보통 고추장물에..
멸치를 조금 넣는데...
오늘은 삼각김밥 속재료로 사용할거라서..
혹시 식어서 비린내도 날수 있고... 해서...
오늘의 고추장물은.. 집간장, 액젓 반반 넣어서..
간을 맞추구요.. 참기름 넣어줄거에요..
쎈불에... 휘릭릭
휘리릭... 볶아주면... 따로 졸이지 않아도 됩니다..
요렇게 국물이 없이...
바득하게 졸여서... 마지막에 참기름, 통깨 넣어줍니다..
죽석밥 두개를 렌지에 댑혀서..
참기름 , 고운소금, 통깨를 넣어서.. 골고루.. 비벼줍니다..
제가 즉석밥을 쓴건 아침에 밥을 새로 하기가 그래서요..
아직 우리집에는 전기밥솥이 없어서..
말똥양 도시락 시간에 맞추어서.. 밥을 하면..
토요일 아침 다른 식구들은 찬밥을 먹어야 하거든요...
그레서 이럴땐... 가끔 즉석밥도 좋은거 같아요..
고운소금이랑 통깨랑 같이 넣어서..
통깨가 골고루 섞이며.. 소금도 골고루 섞엿을 거에요..
요 삼각김밥틀은... 김 사면 따라오는게아니고.
제자 직접 삿는데 어디거 삿는지 모름..기억이 안나요...
먼저 밥 깔아주구요...
명란젓 한찻술 정도... 올려 줍니다..
밥으로 덮어줍니다..
누르게로 꾸욱........ 눌러서 모양 완성후..
눌러서 빼주면.. 요모양 나옵니다..
지난번 감살때 따라온 거 보다 더 부드러운 모양이 나옵니다..
슥슥 보따리 싸서... 스티커로 고정..
이번에는... 밥 먼저 깔고...
고주장물 올리고.............
위에 밥덮어서... 완성..
요렇게... 즉석밥 두개로...
삼각김밥 4개 완성..
그냥 김밥이건 삼각김밥이건........ 일반 밥먹는거 보다..
밥량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요건 삼각김밥 도시락 이에요..
이것도 어디서 삿는지 기억에 없음...
요렇게 삼각김밥이나 주먹밥을..
넣어서 다니는거에요..
뚜껑 덮으면... 안전 만사튼튼...
요렇게 준비해서... 말똥양을 깨웁니다...
세종대왕은.. 킴쒸가 말똥양에게 주는거에요..
어젯밤 말똥양이... 잔돈을 달라고 하드라구요...
오늘이 용돈 받는날이라서... 돈이 없나바요...
저두 어제 나가서쓰고 왓더니... 진짜 현금이 없네요...
지갑에 카드만.. 몇개 ㅋㅋㅋ
킴쒸한테... 말똥이 천원짜리 잇으면 주라고 애가 돈이 없나바 그랫더니..
자다 일어나... 세종대왕 하사...
하사금을 내린후에.. 잔소리...걱정.., 애정표현 시작..
바람막이는 챙겻느냐..
장갑은..? 애 속에 옷은 단단히 입었느냐...
아니 애 옷 뭐 입을걸 나한테 물어보면... ?
내가쫏아다니면서.. 애 옷 챙겨입혀요..????????????
킴쒸의 사랑법입니다...
직접 사랑한다.. 이뻐한다.. 그런말 전혀 안해요...
하지만 끊임없이... 애한테서 눈길이 안떨어져요..
대학교 4학년 아이 등산가는데.. 별별걸... 꼼꼼이 잔소리합니다.. 애정표현..
요게 뭔지 아셔요..?
말똥양 허리뒷부분.....
말똥양 등산복바지가...
레깅스랑 치마랑 붙은 스타일인데....
허리뒷쪽에.... 요런 지퍼주머니가 있나바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도시락 싸주고...
하루는 넉넉히 살아갈 세종대왕 한분을 받아들고...
어제의투덜거리던... 까칠한 말똥양은 사라지고..
나풀 나풀 나비처럼 날아다니다...
어렷을적 처럼.. 히프도 뒤돌려 보여주는 귀여운짓을 합니다..
ㅎㅎㅎ
삼각김밥4개 돈만원에... 행복해지는...소박한 말똥양 입니다..
나풀나풀 나비처럼.. 천사처럼..
날라다니는 말똥양이... 있어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시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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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지난번 사태찜 은 택배박스 부분이 문제가 되는거 같아서..
수정하면서 삭제했더니.. 사진 한장 남기고.. 모두 사라졋네요...
앞으로는 혹시라도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은 더 조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