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눈이 밝아지고
부정적인 말로 남을 판단하기보다는 긍정적인 말로 남을 이해하려 애쓰며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얼굴 표정에도 늘 맑은 웃음이 있고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매우 사소한 것일지라도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한다고 하네요.
늘 감사하며 사는 맑은 마음엔 남을 원망하는
삐딱한 시선이 들어올 틈이 없으며
참으로 고운 마음이란
잘 알아보지도 않고 남을 비난하지 않는다고
누군가 말해주었습니다.
시골아낙의 마음에 사랑이 부족하다 못해 고갈되어
쩍쩍 갈라져 버렸는지
眼이 점점 어두워져 가고
顔은 웃음이 없고 욕심 사납게 보여지고 있어 서글픕니다.
나 스스로 가만히 토닥거리며 위로를 해 주고싶은
서늘한 가을바람이 부는 아침입니다.
부뚜막의 솥단지에서 밥이 익어가는 달달한 냄새가
온집안에 따스한 온기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갓 지은 고슬고슬하고 따끈한 흰쌀밥을 그릇에 담고
수저로 밥 가운데를 살살 헤쳐 맛간장에 잘 숙성된 달걀 노른자와 간장을 얹고
고소한 참기름에 깨소금 솔솔 뿌려 촉 촉하고 깊은 추억의 맛이 나는 달걀 노른자장밥입니다.
별맛이 아닌것도 같고
아주 별맛인거도 같은 달걀 노른자장밥~
다시마 우린 물에 간장과 식초, 설탕과 물엿, 양파효소와 표고버섯
무, 대파, 대추를 넣고 푹~ 달여 만든 맛간장을
달걀 노른자가 터지지 않게 분리하여 노른자가 잠길정도로 부어
하루나 이틀정도 숙성 시킨 후 이렇게 한번씩 노른자장밥을 해 먹습니다.
친정아버지께서는 버터에 달걀 노른자장을 넣고 밥 비벼 드시는것을 좋아하셨는데
울집 딸래미가 달걀 노른자장밥을 참 좋아하더라구요.
버블호떡? 중국식 호떡? 구운 호떡?
호떡 반죽을 기름에 튀기지 않아
담백하면서도 달콤하고 바삭한 맛의 구운 호떡입니다.
강력분 밀가루에 드라이이스트를 미지근한 물에 녹이고
설탕과 소금,포도씨유를 넣고 호떡 반죽을 하였습니다.
1차 발효후 중간 발효~~
설탕,계피가루, 꿀, 다진 견과류의 속을 넣고
공모양으로 빚어 밀대로 넙적하게 밀어 팬에 구웠습니다.
손이 갑니다.
자꾸만 손이 갑니다~~~
요즘 주전부리로 이만한것이 또 있을까요?
시골아낙의 다락방 ~ http://blog.daum.net/ys726/8865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