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그림을 많이 넣어서 글을 길게 쓰고, 여러분들의 감탄사와 칭찬을 받고 싶어서, 아기가 이유식 끝내고 부터,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고 생각 했는데요. 2년을 모았는데도 요만큼 밖에 안 되네요. 게다가 거의 같은게 중복이고요. 끙...
부끄럽지만, 올려 봅니다.
아이 돌 선물로 오촌 당숙모님께서 저 미키마우스 접시랑 도시락을 주셨는데, 도시락은 아직 커서 못쓰고 있지만, 저 접시는 1년을 아침 저녘으로 잘 썼어요. 두돌 지나고는 이 접시는 조금 작은 듯 해서, 아침용으로만 사용 하고 있고요
야채전이랑 테리야끼치킨이랑 김에 밥( 근데, 한돌 지났을때는 양념있는 태리야끼 치킨은 별로 많이 안 좋아 했고요.. 그냥 소금 후추만 간한 닭을 조았했어요 )
돌 지나자 마자 데이케어 다녀서요. 도시락이에요. 맨날 떠 먹여 줬는데, 데이케어 가기 2주전 혼자 집어 먹는거 연습 시키면서 걱정 대 걱정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맹고, 고구마, 토띠야에 치즈 넣고 구은거랑 물...
라자냐 같이 만든 파스타 조금이랑, 밥김이랑 시금치 깻잎 나물이랑...도라지 나물
밥김, 시금치 나물, 고사리 나물, 불고기
틸라피아, 로매인 볶은거...
도시락: 맹고, 치즈, 밥전
김밥전, 동그랑땡... (주말에 김밥을 많이 만들어서 계란 묻혀 구워서 냉동 해 놔요. 그래서 바쁠때 꺼내서 오븐에 돌리면 넘 마이쪙...<--소모댕님, 팬입니다...)
밥김, 틸라피아, 시금치 나물 박고지 나물 콩깍지...
소금후추 간 치킨 구운거, 콩깍지, 옥수수 삶은거 ( 저때만 해도 칼로 다 짤라서 해 줘야 했네요. 지금은 혼자 들고 먹어요)
북어국에서 두부랑 국물만, 치킨(생성인지) 까스, 감자 볶음, 나물, 밥김
밥김, 테리야끼 치킨, 볶은 당근, 시금치 나물, 도라지 나물, 고사리 나물
도시락 ( 불루 배리, 치즈, 밥전)
냉동 야채 (슬슬 힘들어 하는 군요) 밥김, 틸라피아
김밥전, 소금후추 치킨 ( 별거 없지만, 이제 에너지 고갈 상태를 부여 주는 거라서요...제 개인적으로는 짠 합니다)
김밥전 + 틸라피아
도라지 나물 호박나물 밥김 소고기(소금후추간을 제일 좋아 했고 지금도 그래요)
시금치 나물, 치킨(소금 후추), 냉동 야채, 밥김
테리야끼 치킨, 밥김...그리고 연근 ( 한때 여기서 연근에 대해서 꼳혀 가지곤.... 리틀 스타님의 연근 초 무침인가...그거 따라 하다가 저 이멀전시도 갔었어요. 슬라이스하다가 손가락 뱄는데, 피가 안 멈춰서요...쩝... 그래도..리틀 스타님 왕 팬입니당.)
도시락 ( 딸기, 치즈, 피넛버터 잴리 샌드.....다른 아이들은 피넛잴리 샌드위치 잘먹었나요? 제 아이는 정말로 오래 걸렸어요. 이거 먹기 까지...)
도시락 ( 물, 딸기, 백김치, 피넛버터잴리 샌드, 녹두전.) 사실 여기 그림에는 별로 없는데, 아이가 1-2돌 사이때는 녹두전이 거의 매인으로 도시락으로 들어 갔어요. 거의 매일... 데이케어 선생님이 매일 카드에 애가 뭘 먹었고 뭘 쌋고 그런걸 적어 주시는데, 선생님은 맨날 감자 전이라고 적어 주셨고요.
이건 어른 밥이네요. 남편이 젤 좋아 하는 스테이크입니다.
아침... 별로 특별하지도 않은데 사진을 찍은 걸로 봐서, 위에거랑 같이 남편 생일 날 이엇을 것 같아요. 주말 부부라 몰아서 챙겨 주는데... 그때는 나 너무 좋은 아내야 하면서 자뻘 하며 찍은 듯 해요. 지금 보니 하나도 안 특별 한데...
이건 시어머님 생신 케잌...여기 히트 레서피 보고 만들었고요.
월남쌈...(저는 딱 먹을 만큼에서 조금 모지라게만 하는 특별한 제주가 있습니다.)
아기 배추에다가 마사고알 올린거...(별로 였으나 이뻤어요)
잡채...(생일에는 긴 국수가락이 꼭 들어 가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거 맞나요?)
전...(약간 모지라겠죠?)
돼지갈비 가 매인이엇는데...브로일하면서 약간 탔어요. 그래도 맛있게 드셔 주셨고요. ( 이걸 위해서 82랑 키친 네이버랑 레서피를 한 20개를 본 것 같아요. 그 이후로도 한 3번 정도 해 봤는데, 아직 딱 이거야 하는건 못 찾았고요. 누구 아시는 분 있으시면 포스팅 부탁 드립니다.)
전체샷....(보이는 분은 시어머님... ) 시아버님이 너무 젊으실때 돌아가셔서 혼자 많이 고생 하셨어요. 게다가 자식들이 다 뿔뿔히 흐터져 살아서, (게다가 저희는 주말 부부고요) 항상 생신을 조촐하게 입니다.
닭을 구우면 항상 매운 비빔 국수나 쫄면이랑 먹고 싶어요 (닭다리 구운거, 비빔국수, 통닭무 (키친 네이버에서 본 것))
전 사먹는걸 너무나 좋아 합니다. 그래서, 한번 사먹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제 자신이 컨츠롤이 안돼요. 그래서 리듬을 깨지 않기 위해서, 무조건 도시락 삽니다. 여행 갈때만 사먹자를 원칙으로... 저 도시락 싼 날이 이상 하게 기억이 나네요.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계란 샐러드 샌드위치가 너무 먹고 싶어서 하나만 먹어야지 하다가, 거의 다 제가 먹은 걸로...
아이 도시락.. 귤, 치즈, 초밥(아보카도/김), 브로콜리, 당근 데코
치즈, 딸기, 멸치 볶음, 골드피시, 요거트, 물 ( 이 도시락을 보니, 2돌 지나고네요. 요거트가 첨가된 걸로 봐서...) 참, 저 멸치 볶음 학교 가지고 가서 대 히트 쳤어요. 여긴 미국 시골이라 미국 토종 백인 아이들 말고는 거의 없어요. 프랑스 아이 하나 있긴 한데, 걔가 입이 짧아서 걔 엄마도 거의 프랑스 토종 음식은 안 보내고요. 멸치 볶음...82에서 맛있게 하는 법 있었잖아요 튀겨서 꿀... 그거 했더니, 애가 너무 잘 먹는 거에요. 그래서 도시락으로 싸 달라해서 사 줫는데...선생님들이 다 물어 보시고 난리 났어요.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멸치 몇 봉지 돌렸어요.
골드 피시, 딸콩/크랜배리, 포도, 치즈, 요거트, 물
슬슬 아이가 다른 아이들 도시락을 보고 엄마 나도 저거 싸줘 합니다. 햄... 피할수가 없네요.
치즈, 딸기, 햄, 빵, 요거트, 물
나름 엄청 열심히 해 먹었고 2년이란 시간도 기니까 뭔가 엄청 많을 줄 알았는데, 별 것이 없네요. 더 열심히 해 먹어야 겠다 싶습니다. 그 동안 정말 좋은 먹거리 알려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