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초입에 들어선 우리동네 풍경.
플라타너스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플라타너스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한국을 방문했을 때 가을 김장용 배추와 무우씨를 사왔어요. 8월 15일에
씨를 뿌리면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순 사이에 수확할 수 있다는군요.
씨를 뿌리면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순 사이에 수확할 수 있다는군요.
뉴욕으로 돌아와 때를 맞춰 씨를 뿌리고 보름이 지났더니
배추와 열무가 쑥쑥 자라고 있어 오늘 솎아주었습니다.
배추와 열무가 쑥쑥 자라고 있어 오늘 솎아주었습니다.
손바닥만한 텃밭인데도 열무를 솎아주었더니 손톱에 흙도 끼고
손이 엉망입니다. 남편이 강화의 작은 어머니는 그 넓은 밭일을
하시는데 얼마나 힘이 드시겠냐고 하는데 저도 마음이 찡합니다.
조금밖에 솎아 내지 못했지만 벌써 소쿠리에 가득 담긴 열무 (어린 무).
손이 엉망입니다. 남편이 강화의 작은 어머니는 그 넓은 밭일을
하시는데 얼마나 힘이 드시겠냐고 하는데 저도 마음이 찡합니다.
조금밖에 솎아 내지 못했지만 벌써 소쿠리에 가득 담긴 열무 (어린 무).
남편은 열무로 된장찌개를 끓여달라고 합니다.
강화도 외할머니께서 만들어 주셨던 열무된장찌개 맛을
기억하고 있어서 꼭 먹고 싶었나봅니다.
강화도 외할머니께서 만들어 주셨던 열무된장찌개 맛을
기억하고 있어서 꼭 먹고 싶었나봅니다.
남편을 위한 저녁 상차림입니다.
무척 먹고 싶었던 열무된장찌개와 꽁보리밥.
찌개는 멸치와 다시마 육수를 내어 끓였습니다.
남편은 꽁보리밥에 찌개를 얹어 쓱쓱 비벼 맛있게 먹습니다.
찌개는 멸치와 다시마 육수를 내어 끓였습니다.
남편은 꽁보리밥에 찌개를 얹어 쓱쓱 비벼 맛있게 먹습니다.
홍두깨살로 만든 쇠고기장조림.
그런데 양지머리살로 만드는 것이 맛이 더 좋더군요.
그런데 양지머리살로 만드는 것이 맛이 더 좋더군요.
푹 익은 총각김치.
그제 담은 오이소박이.
쌀과 보리를 반반씩 넣어 지은 꽁보리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