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에 갔더니 청경채가 듬뿍 담긴 봉지가 1,300원.
어찌 그냥 지나치겠어요~~
말린 표고버섯은 불려서 소금과 오일에 조물조물 밑간을 해두고
청경채는 살짝 데체 물기를 빼고
달군 후라인팬에 오일을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볶다가 버섯 투하.
그리고 마지막에 청경채를 넣고
굴소스와 맛술, 후추를 넣어 휘리릭 볶아내었어요~~
심심하게 하여 자주 집어 먹을수 있도록 하였어요.
청경채의 색이 참 이쁘네요~~
오랜만에 생선조림을 한듯 싶네요~~
멸치육수에 먼저 무를 익혀주어요.
생선조림을 할때 생선과 무를 같이 조리지 말고 이렇게 따로 무를 먼저 익히면
나중에 드시면 말캉하게 폭 익은 달달한 무조림을 드실 수 있답니다.
냄비에 익혀진 무에 꽁치를 넣고
고추장약간. 진간장, 맛술, 청주, 마늘, 생강가루조금, 후추, 매실액,물엿조금.고추가루등을 넣어
양념장을 미리 (무 삶을때 미리 만들어두세요) 만들어 숙성한후에
꽁치위에 올리고 청양고추 송송송...
뚜껑을 닫아 은근히 익혀준답니다~~
마지막에 양파도 넣어주었어요.
달큰하게 폭익은 무조림과 꽁치...
어찌 꽁치보다 무조림이 더 맛난것일까요???
새콤하게 익은 빨간 배추 물김치도 올리고~~
청경채 표고버섯 볶음도 올리고~~
양파장아찌와 풋마늘대 장아찌...
마지막인 오징어 파김치까지~~~
그래도 맛나게 고기를 먹어야 합니다.
종이컵 기준으로
물한컵, 식초한컵, 설탕 1/2컵 (전 단맛을 좀 줄였어요~~)
굵은 소금 1/2 큰수저 조금 못되게...
잘 녹인후에 끓이지 않고 바로 무에 넣어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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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레몬무쌈이 되도록 레몬청에서 레몬 3개 꺼내 같이 넣어주었어요~~
여기에 무한장 깻잎한장씩 켜켜이 넣으면 깻잎 무쌈말이가 된답니다.
깻잎을 넣을땐 식초물을 한번 끓여 식힌후에 넣으셔도 되어요~~
상을 차리다보니 어느새 4시...
배고파서 다리가 후들후들...
언제 밥 먹느냐고
파채무침도 못하고 명이나물 장아찌와 부추김치.
쌈무와 김장김치 쌈과 배불리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