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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극히 평범했던 주말...

| 조회수 : 9,203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06-26 10:01:52

울님들  한주 잘 시작하셨나요?

지난 한주는 정말 먹방을 방불케할만큼 셀라,,, 아주 잘 읃어먹고 살았답니다^^;;

지난주 엄마가 주신 토종닭으로 닭백숙을 만들어 보았어요

더 더워지기전에 몸보양차원에서^__^

음...

닭의 상태를 보아하니, 생닭을 바로 잡아오셔서 그런지

닭발이며, 닭모래집이며, 닭의 간까지 들어있더라구요

4토막으로 잘려진 닭의 사이즈를 보아하니,,,대략 짐작이 가네요...

네!

엄청 사쥬가 큰넘입니다^^ 꺅

뭐 닭이 크다고 좋은것은 아니지만,

아버지께서 아주 실~한넘으로 고르셨지 싶었어요

제가 음식 준비용으로 사용하는 접시에 담아보니 밖으로 넘쳐나더라구요

음... 사진이 촘 그른가요?

닭발까지 모두 넣고 마늘과 대추, 청양고추를 2개 넣고 보글~~~

이날은 친구가 찾아와서 함께 맛나게~ 맛나게~

완성샷이 빠졌네요

아시죠?

고기 뜯느라,,, 사진은 패~쓰

내살을 뜯는것인지 닭살을 뜯는 것인지 분간이 안될정도로 맛나게 먹었거든요

제대로 여름 오기전에 몸보양한거 맞죠?

반마리만 만들었는데도 양이 꽤 나오더라구요..

제집에 있는 제일 큰 냄비에 가득 차더라구요~

요즘 아이스크림에 필이 꽂혀사는 저에게 친구가 텔레파시를 보냈나바요^___^ 신나2

한아름 안고온 박스를 보~~~니

커다란 과자들과, 참외,살구,방울이,망고에 아이스크림까지^^

제눈에 들어온건 과일이 아닌 아이스크림뿐이었다능 즐거워

저 이날 망고도 처음밨네요^^;;

망고는 자르자마자 입속으로 직행하는 바람에 다른분의 사진을 대신 첨부합니다^^;;

솔직히 어디서 주워들은 기억이 생각나서

위 사진처럼 잘라보니 정말 희한하더라구요

맛은.... 음... 홍시감이 살짝 덜~익은듯한 느낌이랄까요? 뭐,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아주 달고 부드러운 식감이 차~암 좋더라구요 응응

친구덕에 맛좋은 과일 구경했네요

오랜만에 맛본 살구도 살짝꿍 새콤한것이 너무 좋았구요

넵! 저... 제 돈주고 과일 사먹은게 언제인지 생각도 안나더라구요

친구야~ 과일이랑 주전부리 감사히 먹으마 쿨~럭

내가 너님을 아니 좋아할 수가 읍구낭 하트3

 

망고를 먹고난후 호기심에 씨앗을 씻어보았더니 요로코롬 생겼네요

저 아이스크림의 소비기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위에 작은사쥬 아이스크림은 앉은 자리에서 다 퍼묵~퍼묵합니다 윽2

그 정도로 좋아해요

친구가 지난번에 와서 저 먹는거 보더니만,

'진짜였구나~~~ '하네요 멍2

급 우울해지려 합니다.

제가 조금 참아야겠지요?

퍼묵~퍼묵~한후

열~~~~나게 운동은 꼭~합니다  

전 요금 그닥 바쁠일이 솔직히 없는데 울 막내동생은 이래저래 많이 바쁜가바요

예전같음 아이스커피 부탁하는 전화 한통한후 삼실로 요로코롬 좋아하는 김밥배달도 해주고 갔는데,,,

요즘은 제가 출근하기전 먼저 전화를 하네요... 집에 들러서 출근하라고^^;;

하하~ 글두 겨분 조카들도 출근전에 볼 수 있으니,, 동생집으로 고고씽~합니다

저 차~암 속읍죠~잉 ㅋㅋㅋ

딱 두줄인 김밥이지만, 양이 상당합니다.

김밥은 뭐다???

밥.도.둑...이다.. 저희 엄니 지론이심댜~

김밥 땡기는날은 요렇게 걍 천국~나라에서 사오기도 해요..

이날은 새로생긴집에서 델꼬왔네요...

왕김밥이라더니만,,, 밥량이 정말 많네요.. 한 번에 두줄 다~먹기엔 셀라가 ..... 힘듭니다(칫! 거짓부렁이얌~ 흥4)

날이 땃땃한거이,,, 실온에 보관하면 저세상으로 보낼 수 있으니,,,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딱딱해진 김밥 ... 김밥전으로 탈바꿈시켜봅니다^^

은근 맛나요~

소금간 하지 않고 계란물만 입혀서 부쳐주었어요

부치는 중간중간 제 떵뱃님?이 가만있질 않으시네요.. ㅎㅎ 몇개 집어먹어 주시는 센~스^^

나란히 줄도 세워보구요^^

요렇게 부쳐서 외출을 다녀왔어요^^

간단하게 무쳐내지만 맛좋은 무장아찌..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는거 아시구 아는 지인께서 손수 무쳐서 보내주셨어요

넘 짜지않고 개운한게 참 맛나요^^

무장아찌와 함께 보내주신 묵은지볶음..

지난 일욜 엄마가 월남쌈이 드시고프시다기에 마트에서 가서 부랴부랴 오이와 파프리카를 구입했어요

재료 그닥 많이 넣지 않고 채소 위주를 넣기 때문에 재료 준비도 금방입니다

사진에 빠졌지만, 배도 채썰어서~ 준비하구요, 햄대신 닭가슴살 깡통으로 준비했네요

파프리카 썰고난 자투리,,, 보통은 썰면서 제입으로 직행하지만,

친구가 사온 방울이로 샐러드를 만들기로해서, 잘게 다져놓았다지요~

칼집내어 물에 데쳐낸후 껍질을 벗기면 되는데,,

솔직히 큰토마토가 아니다보니 손이 좀 가는 작업이라 저두 가끔 망설이게 되는 방울이샐러드 얼음2

하지만 만들고나면 빛의 속도로 사라질만큼 중독성이 강한 일명,,, 셀라의 마약샐러드랍니다^___^

드레싱 만들어서 마리네이드 시켜 냉장고횽님 품안으로 앵겨드리면 끄~읕!


새콤~달콤 시원~한게 참 좋네요^^

그런데 일욜 당일 아침 월남쌈을 싸려고 보니, 젤루 중요한 라이스페이퍼가 없는게 아니겠어요?

분명 뜯지 않은 새것이 있는걸루 기억하고 있었는데...

아~놔^^;; 메롱

네... 이날 엄마 월남쌈 못드셨어요

평일 퇴근하고 다시 만들어서 배달해드려야할까바요 ㅠ.ㅠ

일요일에는 부모님과 동생식구, 오빠식구와 함께 홍원항에 다녀왔어요

요즘 자연산 광어철이 어쩌구 저쩌구~ 방송에 나온걸 부모님께서 보셨나바요

메인 회 사진만^^

광어회 한입 아~~~~ 하세염^____^

월요일은 생각지도 않은 수확?이 있던 날이었어요

뭔지 아시겠어요?

보리수라고 불리우는 열매지요?

어릴적 저는 파리똥? 보리똥?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매실 많이 담그시는거 같던데... 저두 계획만 세우고 한번도 만들어보지 못했는데

요 보리수가 공짜로 생겼어요

사진에는 작은게 찍혔네요

봉투안에는 커다란것들로만 담겨있었는데...

먹고난후 씨앗을보니

보리처럼 보이는것이 ... 그래서 보리수라고 불리우는 걸까요? ㅎㅎ

효능도 매실과 비슷한면이 많더라구요

친구가 일부러 사다리놓고 높은곳에 열린걸루 꼭지채로 땄다면서 홧팅2 

으~ 감동! 감동^^

생과로 좀 먹고 매실엑기스처럼 보리수엑기스로 만들기로 하였어요

사진에 보이는것은 생과로 먹은...

달짝하면서 살짝 떫더름한 보리수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요 보리수를 보고있자니, 어릴적 마당에 열리던 앵두가 생각이 나네요^^

으~ 앵두생각하니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친구야 애 마~~~~이 썼다^^

내가 맛나게 먹어주꾸마 꺅

오동통한거이 차~암 이~~~~~뿨 하트3

먹기가 아까울정도로 이뻤답니다

보리수에 대해서 검색해보니 와인도 만들 수 있다고도 하네요

처음 시도하는 것이니 와인은 무리일지 싶고 보리수엑기스 만들기에 도~~~~~저언!!!

과연 셀라가 잘~ 성공할 수 있을까요?

얼마전 친구와 함께 다녀온 펜션 주변에... 솔직히 외진곳 같았어요.. 산속 같았다능^^;;

커피볶는집이라는 '다루지'카페...

커피향도 좋았지만, 그것보다 제눈에 비친,,,,, 붉은 양귀비의 향연..

파란 하늘과도 너무나 잘 어울렸던 모습이 생각나 사진한장 올려봅니다

네~ 요즘 핸펀 넘 들이대네요

저 붉은꽃 ...양귀비꽃이 맞지요? 아닌가? 슬퍼3

지난 일욜 식구들과 함께 저녁으로 영양돌솥밥을 배달시켜 먹었어요

ㅎㅎ

홍원항에서 돌아와 저희집에서 2차로 뭉치기로 했는데

갑자기 10명이 넘는 식구가 몰리니 집에 밥도 찬거리도 준비가 되지 않은상태인지라^^;;

메뉴는 나물처럼 비벼먹을 수 있는 종류가 여러가지 나오는건 다들 아시져?

그런데 식사를 마치고 보니, 나물종류가 많이 남았더라구요

처음부터 먹을만큼 자기 그릇에 덜어먹었기 때문에 깨끗하기도 하고, 남기자니 아깝기도해서 밀폐용기에 담아보니

한끼정도는 비빔밥으로 다시 먹어도 손색이 없을만큼의 양이 나왔답니다

보기보담 용기가 초큼 크답니다

나물은 다섯종류인데,,, 사진상으로는 ^^;;

급한대로 햇? 하나 렌지에 돌리구요

계란후라이가 빠지면 비빔밥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셀라 ㅋㅋㅋ

아~ 계란이야기가 나오니 지난주 조카들을 보러 다녀왔는데요

엄마가 찐계란을 많이 해놓으셨기에,,, 제가 조카에게 물었습니다

정우,관우! 계란이 영어로 뭔지 알아???

조카 대답이.... 아주 큰소리로 '후라이~요~~~~~~' 랍니다

순간 저희 가족 퐝~ 꺅터졌다지요^___^

....

잠시 웃고 지나가는 타임이랄까요^^;;

나물 돌려담고 소금간 하지 않은 후라이 하나 올리고,

참기름 휘릭~ 통깨 살짝만 올려서 마물~~

이론..

슥~슥 비벼서 석박지랑 먹은 사진은 빠졌네요

아마, 사진찍고 식기전에 빨리먹자,,,,뭐 그랬나보네요^^;;

한참 먹다보니, 돌솥에 더 뜨끈하게 만들걸 하는 생각이 퍼~뜩 드는거 있죠?

ㅎㅎ 제가 이럽니다-.-^

글두 맛나게 잘 먹었다능~

비록 남은 반찬이었지만, 잔반처리도 하고, 한끼도 해결하고, 나물종류 좋아하는 저에게는 훌륭한 한끼였답니다 하트3

지난주 엄마가 만들어서 보내주신 짬뽕~도 있었네요

만들어서 바로 먹어야 더욱 맛있는...

하지만, 어제처럼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날은 부침개도 땡기지만, 요~ 짬뽕이 진리인거 맞지 않나요?

어~~~맛 헉4

울엄니는 고기까지 넣으셨네요...

음.. 맛이 없을 수가 없겠네요

저같음 고기대신 새우를 넣었겠지만요,,, 얼마만에 맛보는 엄마표 짬뽕인지 ㅎㅎ

칼칼하니 적당히 맵고, 좋아하는 호박이 듬~뿍 들어가서 더욱 좋았답니다

비가온뒤로 날이 더 화창하니 좋네요

푸름름이 더해서 더 좋은거 같아요

선선해진덕에 오늘은 시원한거 아마 덜 찾을지 싶구요

하지만, 오후되면 찜통더위가 될것같은 예감이^^;; 멍2

왜 자꾸 집에 두고온 아이스크림 생각이 나는걸까요-.-^

션~한 음료한잔 드시고 상쾌한 하루 시작하시게요^)^

요즘 블루베리 이벤트를 하는군요..ㅎㅎ

전 이벤트에 참여하는것은 아니지만

예전에 블루베리콩포트 만든기념으로 찍어둔게 있어서 한장만 올려보고 셀라 물러갑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연
    '13.6.26 10:34 AM

    ㅎㅎ 먹방처녀로 인정합니다 ^^

  • 셀라
    '13.6.27 11:11 AM

    먹방인증샷은 생략합니다..
    제맘 자~알 아시져^^;;

  • 2. 오후에
    '13.6.26 1:06 PM

    엄마가 만들어 보내주신 짬뽕~

    부러울 따름이고.... 게다가 비오는 날이라면 소주마저 땡기고

    저 위의 보리수 씨앗 얹은 손은 필경 복 손이라.... ^ ^*

    나물 보니 비빔밥이 땡깁니다. 점심 먹은지 30분도 안됐는데 ㅋ

  • 셀라
    '13.6.27 11:12 AM

    엄마표 짬뽕은.. 저두 꽤 오랜만에 먹어보네요^^
    완젼 맛났어요 흐엉~
    오후에님께서 제게 복을 주시네요^^ 감사히 받겠슴댜~

  • 3. 나무로사
    '13.6.26 4:36 PM

    눈으로 맛있게 먹고 그리고 배워갑니다.

  • 셀라
    '13.6.27 11:13 AM

    댓글 달려고 로긴하고 보니, 점심시간이 가까워지긴 하네요..
    저두 먹고파요-.-^
    맛있는 점심 드세요

  • 4. 쿨한걸
    '13.6.26 4:36 PM

    셀라님~~ 저 살구얼마인가요?

    말레이시아에서는 3,780 원 정도 해요.....한국은 얼마인지 궁금하네요.

  • 셀라
    '13.6.27 11:14 AM

    친구가 사온걸 보니 5,000 적혀있더라구요, 어제 마트엔 3,600원정도???
    좋은분들과 맛닜는 점심 드세요

  • 5. 예쁜솔
    '13.6.26 9:39 PM

    어머나...
    보리수가 저리 이쁜 열매였네요.
    맛은 어떨까요...

  • 6. 셀라
    '13.6.27 11:14 AM

    달콤하면서 약간 떫떠름한 맛이 돈다고 해야할까요?
    새콤한맛은 앵두보다 훨씬 덜하구요,,, 자꾸 손이가네요
    으~앙 생과로 좀더 많이 먹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맛있는 점심 드세요

  • 7. 도시락지원맘78
    '13.6.27 12:16 PM

    저도 보리수 맛이 궁금하네요.
    음식들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여요.
    제가 회 킬러인데. 지금 침샘 폭발했어요.ㅠㅠ

  • 8. 셀라
    '13.7.1 9:44 AM

    요즘 보리수엑기스 만들려고 놓은것과 보리수와인 만들려고 놓은것 열쉬미 설탕 녹여주고 있어요^^
    상큼한 맛은 덜한 달~콤한 맛이랄까요? 떫떠름한 맛도 있구요..
    지금생각해도 회는 정말 맛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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