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서너통이 생겼습니다.
서너통이라고 하기는 하나 크기가 좀 작아서~
두통은 부지런히 샐러드와 양배추 쪄서 쌈좀 먹고는
두통 가지고 양배추 물김치를 담그었어요^^
시장에서 구입하는 양배추의 한통 반정도 될 것 같습니다.
지난 번엔 사과와 파프리카등을 갈아넣어
환상의 국물맛을 내었는 데....
사과랑 파프리카도 사다 놓은 게 없고 물김치 담그자고
비싼 사과랑 파프리카 사기도 그러하길래
이번엔 평소 물김치 담그듯이 깔끔하게 담그기로 하였지요~
1. 우선 양배추를 4등분하여 심을 빼 내고는
줄기부분을 오려 내면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세번 씻어 건지고
무우 반개를 나박나박 썰어서 씻어 건진 양배추와 함께 담아
펄펄 끓인 소금물을 부어 줍니다.
2. 끓는 소금물에 양배추가 절어지는 동안에
마늘과 생강 저며서 다시팩에 넣어 김치통 밑에 넣어 놓고
양파 중사이즈 2개 채썰어 김치통 바닥에 깝니다.
3. 그리고 찹쌀풀을 넉넉히 묽게 쑤어서 천일염넣고
황새기젓 1국자와 매실엑기스 1국자를 생수를 넣어가며
물김치 국물을 만듭니다.
국물간은 천일염 첨가하여 약간 입맛에 짜다 싶게 하면 좋아요~
혹, 물김치 익은 후 너무 짜다 싶으면 생수를 조금 넣어도 되거든요
4. 절여진 양배추를 소쿠리에 건져서 마늘과 채썬 양파를 깔아놓은
김치통에 넣고 청량고추 10개 정도 포크찔러서, 그리고 파무침하고 남은 채친 대파를
맨위에 넣고 그 위에 준비해서 식혀놓은 국물을 붓습니다.
사다놓은 빨간 고추가 있다면 채썰어 놓아도 색감이 좋을 듯 한데
없다면 굳이 사다 넣치 않아도 괜챦습니다.
(저는 채친 대파가 있어 그걸 넣었지만 쪽파를 넣으면 좋아요~)
5. 국물 간을 맞춰 뚜껑닫아 하루정도 실온에서 익혀서 냉장고 넣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더워 익히는 정도를 신경써야 할 것 같아요~
하루정도 익히니 국물 색깔은 막걸리 비스므레 하고
맛은 깔끔하게 톡 쏘는 사이다 맛이 일품이네요^^
약간 싱거운 듯 하니 그냥 훌훌 마셔도 셔언~~하니 좋습니다.
저렴하게 양배추 물김치
담그기도 간단하니 한번 담그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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