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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보 주부의 깍두기 도전!!

| 조회수 : 11,919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10-16 21:13:09

깍두기 사진을 올리려고 들어왔더니 조 밑에 시간여행님께서도 벌써 담그셨네요..


제 생애 처음으로 깍두기를 담아봤어요..

지난 6월에 겉절이에 도전했다가 굉장히 겸손해졌던 고독이 기억나시나요?

그때 급 좌절한 후 어느정도 주부 내공을 더 쌓을때까지 김치에 있어서 만은 겸손하자.. 라고 결심했었는데...

그래도 깍두기는 정말 쉽다는 주변 분들의 격려에 힘입어 도전!!!!

(근데 이건 뭐 운전 30년 하신 분이  '후진 주차' 그거 굉장히 쉬워.. 뭐 이러시는 느낌??^^)


저는 키톡 사과향기 님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사과향기님 깍두기 포스팅>



팔뚝만한 무우 하나 반 정도 되는 분량이었어요 ( 절이기 전 기준 약 2.5 키로 정도) 

무 2개 (2.2kg), 고춧가루 6수저, 다진마늘 3수저, 생강 1수저, 새우젓 2수저, 액젓 3수저, 요구르트 1병, 천일염 3수저, 설탕 1수저, 파 한줌


저 레시피대로 하니 분량도 딱 맞고 간도 제 입맛에는 딱이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저의 깍두기는 바로 이랬답니다.  

비주얼이 괜찮아서 일단은 마음을 놓았는데 담은 직후에 맛을 보니 너무 짠듯해서.. 무우를 조금 더 썰어 넣었어요

그런데 원래 담은 직후에는 양념이 안 배여서 그런지 조금 짜게 느껴지나봐요.. 맛이 든후에 먹어보니 그리 짜지는 않더라구요

아!무!튼!

깍두기 첫 도전!!  성공했습니다.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마 다람쥐
    '12.10.16 9:42 PM

    저에게도 저렇게 윤기나는 깍뚜기 만들기 성공하는 날이 올까요...?
    일단 내일 무 사러 나가야겠습니다.

  • 고독은 나의 힘
    '12.10.17 6:56 PM

    사진이 촘 잘나온것 같아요..^^ 무우로 맛있는거 많이 만드시고.. 포스팅 꼭 올려주세요

  • 2. 레몬쥬스
    '12.10.16 9:49 PM

    사과향기님은 고춧가루6수저로 되어있는데요.
    혹시 2수저만 넣어도 되는 것 맞나요?

    저 내일 꼭 깍두기 담아보렵니다 .
    용기 주셔서 고마

  • 고독은 나의 힘
    '12.10.16 10:25 PM

    아.. 6수저 맞습니다... 수정할께요..^^ 깍두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 3. 레몬쥬스
    '12.10.16 9:50 PM

    고맙습니다 쓰려는데 글이 벌써 올라가 버렸네요.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 고독은 나의 힘
    '12.10.17 6:56 PM

    오늘쯤 깍두기 담으셨을텐데... 소식이 궁금합니당.

  • 4. 시간여행
    '12.10.16 9:52 PM

    고독님~~잘하셨어요~~
    저도 사과향기님 포스팅 기억납니다~계량에 익숙치 않은 제게 도움이되었죠 ㅋㅋ

    고독님 깍두기가 제가 만든것보다 더 맛있어 보입니다~츄르릅~

  • 고독은 나의 힘
    '12.10.17 6:57 PM

    아이구.. 저는 뭐.. 소꿉장난이죵... 시간여행님 사진 잘 보구 있어요..

  • 5. 오늘
    '12.10.17 5:11 AM

    깍뚜기 땟깔이 예사롭지 않아요~~!
    지금쯤 한국 무우는 인삼 보다도 더 맛있을 것 같아요.

  • 고독은 나의 힘
    '12.10.17 6:57 PM

    Heute님! 오늘님으로 컴백하신거에요?

    무우 하나 택배로 보내드릴까용?

  • 6. janoks
    '12.10.17 5:54 AM

    매번 실패해서 포기하고 살았는데, 초보자도 이렇게 맛있게 만드니 이제 용기가 생기네요.
    한국 무가 있으면 당장 도전하고 싶은데.....
    초보 주부는 이제 안 어울리니, 앞으로 초보 주부는 빼주세요.

  • 고독은 나의 힘
    '12.10.17 6:58 PM

    초보는 초보 맞아용.. 이제 6개월 차네요.. 그나저나 저도 어서 janoks 님 배합초를 한번 시도해봐야 할텐데..

  • 7. candy
    '12.10.17 7:18 AM

    맛있게 익으면 정말 밥도둑일듯.ㅎㅎ

  • 고독은 나의 힘
    '12.10.17 6:58 PM

    음.. 밥도둑까지는 아니네요..^^

  • 8. 세누
    '12.10.17 9:46 AM

    아 이글 보니 큰무 몇개 사다가
    깍두기도 담고
    무채도 담고
    무국도 끓이고
    무나물도.....

  • 고독은 나의 힘
    '12.10.17 6:59 PM

    아.. 저도 세누님 말씀에 자극받고.. 무채, 무국, 무나물 끌여야겠어요.. 특히 무국이 땡기네요.

  • 9. 내이름은룰라
    '12.10.17 10:43 AM

    시장가서 무하나 사와야겠다 맘만 먹고 실천은 못하고 있었는데
    요쿠르트 들어가는 레시피 띠용!!
    무사와야지~~ 감사

  • 고독은 나의 힘
    '12.10.17 6:59 PM

    요구르트 한병 쓰려구 요구르트 네줄 묶인거 샀다는...ㅋㅋ

  • 10. 바그다드
    '12.10.17 10:58 AM

    크으~~ 깍두기 색깔 예술이예용.

  • 고독은 나의 힘
    '12.10.17 7:00 PM

    고추양념을 미리 버무려놓앗더니 색갈이 더 이쁜가봐요..

  • 11. 후니보물
    '12.10.17 1:14 PM

    처음 하신 깍두기 맞으세요?색깔이 아주 죽여주네요^^

  • 고독은 나의 힘
    '12.10.17 7:00 PM

    위에 쓴대로.. 고춧가루를 미리 다른 양념과 섞어 놓았더니 색이 더 이쁘게 잘 나온것 같아용

  • 12. 신통주녕
    '12.10.17 3:23 PM

    흠. 때깔이 딱 제가 좋아하는 그런 때깔이에요.
    맛있을거 같아요~ 첫 도전 성공이네요~ 추카~

  • 고독은 나의 힘
    '12.10.17 7:01 PM

    감사합니다.. 맛은 뭐.. 그리 인상적인 맛은 아니고.. 그냥 깍두기 맛..
    주녕님 오랫만에 글 올리셔서 반가웠어요.. 직원 아니 피팅모델들도 반가웠구요..

  • 13. 허당이
    '12.10.17 6:48 PM

    진짜 침넘어가넹.;; 굿잡

  • 고독은 나의 힘
    '12.10.17 7:01 PM

    라면하고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 14. 행운의여신과
    '12.10.18 12:51 PM

    너무 맛나 보여요...
    궁금증 생겼는데....
    설탕과 무는 아니라고 들었는데,,,
    괜찮을까요...

  • 15. 시나몬
    '12.10.18 2:06 PM

    깔 !이 죽입니다..ㅎㅎ(깔은 옷가게 전문용랍니다..)
    햇고추가루 쓰셨나봅니다..갈비탕말 준비하심 될거 같아요.

  • 16. 나우루
    '12.10.18 2:21 PM

    와 진짜 굿이에요. 너무 맛있어보여요 ^^

  • 17. 쁠라타
    '12.10.20 2:53 PM

    으앗..제가 해볼 수 있는 김치류네요.
    김치가 없어서 무생채랑 깻잎 절임만 해먹었는데 이거이거 도전해보겠습니다.
    (다 있는데 요구르트가 업똬..ㅡㅡ; )

  • 18. 크롱
    '12.10.22 2:15 PM

    안그랟 깍두기급댕기는주이었슴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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