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입니다~~
오늘은 누구나 다 할수있는 깍두기 담갔어요~~
김장까진 한달정도 남았고...
그 사이 간단하면서 손쉽게 담그는 깍두기를 올려볼게요~~
사실 키톡에 여러번 올라왔고 만드는 방법도 다양합니다만
처음 82 가입하신분들에게 한분이라도 도움이라도 될까해서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김치중에서 제일 담그기 쉬운게 깍두기~
첫번째 ~~
무를 잘 사야돼요~~들어서 묵직하고 흠집없는걸로 사면 좋아요
뭐든지 재료가 좋으면 반은 성공입니다~~그 다음이 간조절, 맛있는 양념순인것같아요^^
근데 가을 무는 다 맛있어요^^
무를 씻어서 본인이 원하는 크기로 잘라줍니다
설렁탕집처럼 크게~~또는 돈까스집처럼 작게~~취항에 따라하세요^^
저는 중간으로 ㅋㅋ
중간 무 두개를 썰은 양입니다
원래 양푼에 담으면 엄청 많아보이는데 통에 담으면 작은거 한통입니다
재료를 한눈에 알아보게 모아서 찍었어요~~
양념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시면 됩니다~~( 밥숟가락 기준)
무 2개 , 파 2뿌리,마늘 4스푼,생강 1스푼. 새우젖 약간 (없어도 가능) 액젖 3-4스푼 ,고추가루 7스푼,굵은소금 5스푼
깍두기 맛을 살리기위한 비법중 하나가 요구르트(한병)
또는 파인애플 쥬스(100미리)
둘 중에 하나를 넣으면 더 맛있다고해서
저는 보라돌이맘님이 알려주신 파인애플 쥬스를 이번에 시도해봤어요~~
설탕은 무가 맛이 없거나 쓴맛이 날때만 두스푼정도 넣으시구요
매실, 요구르트, 쥬스를 넣으면 넣지마세요^^
무를 소금에 절이는동안 양념을 만듭니다
옛날에 가난하고 어려울때는 어르신들이 양푼에 밥 비벼먹는걸 보고 며느리 쫒아낸다고 했는데
무도 그렇고 양념 버무린것도 양푼에 비비면 양이 많아보이는데
이렇게 그릇에 옮겨담으면 적어보여요^^
그러니까 뭐든지 어느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달라보인다는거죠~~
저처럼 많이 먹는 아줌마는 대접이나 접시보다는 공기밥에 눌러담는걸 좋아해요 ㅋㅋ
한시간정도 소금에 절구고 나면 국물이 생기니까 채반에 받쳐서 십분정도 물기를 빼줍니다
보통은 물에 씻지않고 물기만 빼주는데
맛을 보고 짜게 절궈졌다고 생각되면 물에 한번 헹구셔도 돼요~
아까 만들어논 양념과 파를 섞어서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처음엔 흐릿해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붉은빛이 올라오니까 처음부터
너무 빨갛게 하시면 양념도 아깝고 김치에 국물이 안생겨서 먹기 불편해요~
자 ~~한시간만에 완성된 깍두기입니다~~
참 쉽죠~~^^
상온에 이틀정도 익혀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김치국물도 생기고 시원하고 맛있는 깍두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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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설명
이번에 담가보니 가을 무라서 국물이 좀 많이생겼어요~
물많은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무 살짝 절구고 야구르트
한병이나 파인애플 쥬스 50-100미리 사이로 기호에 따라 넣으시구요~~
설탕이나 뉴스가는 잘 안넣는데 무가 맛없거나 단거 좋아하시면 절일때 조금만 넣으세요~
무랑 설탕이랑 안어울린다는 분들도 있고 설탕을 많이 넣으면 끈적거린다고도 하네요~~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두스푼 넣고했는데 끈적거리지는 않았어요^^
풀도 쑤어서 넣는 분도있고
김치가 집집마다 담그는 법도 다르고 기호도 다르고 재료도 그때그때 다르니 정답은 없어요
여러번 시도하시다보면 각자 자기집 식구들의 기호에 맞는 맛이 나올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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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올린 코스모스 사진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바탕화면으로 많이 사용하시길래 몇가지 더 올려볼게요
바탕화면에 깔리는건 단순한 사진들이 좋아요
사실 저보다 사진 잘찍는 분들도 많고 고수들이 보기엔 부족한점이 많은 사진이지만 ㅠ.ㅠ
계절별로 색다른 분위기로 한번씩 바꿔주는것도 기분 전환으로 좋은것 같아요~~~
마음에 드는 사진위에 마우스 왼쪽을 클릭하면 다른이름으로 저장하기가 나옵니다
저장위치는 내그림으로 하시면됩니다~~
저작권료가 궁금하세요?? 500원 받습니다 ㅋㅋ
아니면 추천으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