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탕은 겨울에 한 번쯤은 먹어봄직한 국민간식이죠.
찬바람 부는 길거리 지나갈때 어묵파는 포장마차가 없다면 왠지 서운한 그런
음식이 바로 어묵꼬지 입니다.
어묵은 떡볶이에는 필수, 무를 넣고 끓인 무 어묵국에 어묵볶음에
잡채에 또는 김밥에 안들어가는데가 없어요.
아이 많은 집 간식으로도 좋지요.
또한 김장때나 밭일을 할때 또는 메주 쑬때 일이 많은 날
사람들의 간식으로 이 만한 간식이 어딨을까 싶어요.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 난다고 어묵탕이 점점 그리워지는 요즘
오랜만에 아이들 간식으로 어묵 꼬지탕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막걸리 생각난다 하네요.
포장마차 어묵탕보다 더 맛있게 먹을수 있는 뚝배기 어묵탕 입니다.
작은 대나무 꼬지에 어묵을 지그재그로 말아 멸치다시육수 부어주고
청양고추와 쑥갓을 올려주면 칼칼하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요.
물론 계란도 삶아 넣어주면 훌륭한 간식이 됩니다.
뚝배기 어묵꼬지탕 재료는
넙적어묵 8장, 계란 2개, 건홍합 또는 건새우 조금,다시멸치 중간크리고 10~15섯마리 정도
무 한토막, 절단 다시마 8장 정도, 홍고추 청양고추 한개씩 쪽파나 대파 조금 , 쑥갓,
약간의 소금과 꼬지 고춧가루가 필요합니다.
건홍합이나 건새우가 들어가면 국물이 훨씬 시원하고 무가 들어가야
개운한 국물맛을 낼수가 있습니다.
계란은 중불에서 삶아주고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육수 재료를 넣고
한봉지 사 놓으니 두고 두고 사용할 수 있는 대나무 중자 꼬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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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은 반을 자른뒤 꼬지로 지그재그로 당겨가며 꼬지에 꽂아줍니다.
아래로 위로 아래로 위로를 반복하면서 단단하게 꼬지에 꽂으세요.
재료 준비 완성.
뚝배기도 널찍한 것으로 준비했습니다.
뚝배기에 어묵꼬지를 끓이면 국물을 다 먹을때 까지 따뜻하게 먹을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먹음직 스럽기도 하고요.
어묵꼬지 예쁘죠?
홍고추와 푸른 채소와 하얀 삶은 계란이 곁들여 지면 더 예쁩니다.
어무꼬지 돌려담고 모든 재료를 위에 올려줍니다.
육수 끓일때 들어간 홍합도 함께 먹어요.
가스불 위에 올려 육수만 부어주면 됩니다.
고춧가루를 마지막에 넣어주고 한소큼 끓여낸 뒤 같만 맞추면 됩니다.
국물이 넘칠수도 있으므로 따로 끓이다가 부어주어도 됩니다.
가족이 많이 모였을때 간식으로 한 번 만들어 보세요.
가족 분위기도 뜨끈하고 더 맛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