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쑥향이 가득한 쑥부침개

| 조회수 : 6,101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4-10 00:05:02

쑥향이 가득한 쑥부침개  

아직은 쌀쌀한 기운이 좀 있지만

집 주변에는

봄의 향이 가득한 쑥 들이

정말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휴일날은~

왠지 자꾸 입이 궁금해 지내요.

쑥향이 은은하게~

쑥부침개로 식탁에 올랐습니다.

쑥부침개와 함께 준비한 막걸리.

황대장.

막걸리 몇잔 마시고 금방 드르렁~~

코고는 소리가 거슬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막걸리가 빠지면 섭섭하지요.

잠깐동안 앉아서 뜯은 쑥이에요.

국끓여 먹고, 쑥부침개도 해먹고~

따스한 햇살 받으며 맘 잡고 앉아

쑥 버무리 할만큼 많이 좀 뜯어야 겠다 하면서도~

쑥이 너무 흔하니

그냥 밟고 다니게 되더라구요..ㅎㅎ

일단 깨끗히 씻어야 겠지요.

에휴...

쑥국을 끓일때도 생각한 것이지만

쑥은 요리를 하는 시간보다

다듬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하나 하나 억센 꼭지를 따 주고~

밀가루 반죽에 살짝~

요렇게

토핑처럼 쑥을 반죽에 살짝 올려 주면

색이 더 예쁘게 나오네요.

밀가루 반죽 휘리릭 둘러주면~

쑥향이 은은한

쑥부침개가 완성 되었습니다.

요리솜씨가 없어도

간단하게 휘리릭 만들어 낼 수 있는

쑥부침개.

비오는 휴일은 아니지만~

가족들이 모이는 휴일.

가족이 모두 맛있게 먹어주면

일품요리가 부럽지 않지요.

오늘은

엄마표 요리로 가족이 행복한 휴일 만들어 보세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엥겔브릿
    '12.4.10 12:33 AM

    색감도 이쁘고 사진으로도 충분히 싸~한 쑥향이 가득 느껴집니다. ^^*
    키톡을 보다보면 저 역시 따라서 해 먹고 싶은 음식들이 너무 많아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곤 합니다. ^^

  • 2. 열무김치
    '12.4.10 12:57 AM

    쑥 바구니에는 코를 박고 싶네요 ~~ 아 향기~~
    두 번째 사진 속으로는 파고 들고 싶네요 ~~~~

  • 3. 달님
    '12.4.10 7:45 AM

    막걸리 선전용은 아니겠죠? ^^ 맛있어보이네요

  • 4. 규우맘
    '12.4.10 11:15 AM

    저희 집앞은 쑥이 지천에 있습니다. 쑥부침개 만들어봐야겟어요. 색감도 예쁘고 맛있어 보이네요.^^^

  • 5. 진선미애
    '12.4.10 11:21 AM

    어머 벌써 인증샷 ^^올리셨네요

    저도 아침에 지난번 쑥버무리하고 조금 남겨둔 쑥으로 쑥국 끓여 먹었습니다

    부침개도 좀 해먹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 6. 고독은 나의 힘
    '12.4.10 9:38 PM

    쑥 향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듯 합니다.. ^^

  • 7. 제닝
    '12.4.10 10:53 PM

    아파트 장날이라 야채전 둘러보다가 마지막 떨이라는 아줌니의 외침에 얼결 두 봉을 집어들고 집에 왔다지요, 다듬으면서 세번째 손으로 제 머리 쥐어 뜯고 있습니다.
    그래도 쌀뜨물에 된장 푼 쑥국 한대접, 쑥 부침 한접시면 헤벌래 하고 웃지 싶습니다.

  • 8. 뽀순이
    '12.4.25 10:03 AM

    제 고향 근처에 사시나 봅니다. 저의 고향도 입암면이라서요. 저도 어제 옛날 생각 하면서 쑥을 뜯어다 놓은 게 있어서 쑥전을 해 먹어 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893 아들이 만든 소세지 파스타 12 에스더 2012.04.10 8,425 2
35892 <데뷔글> 4살 아이 아침밥 12 앤플러스 2012.04.10 11,217 1
35891 냉장고 정리와 부끄럽지만 처음해본 요리들. 25 신통주녕 2012.04.10 12,918 7
35890 의미있는 밥상.... 및 나들이.? . (이것도 사람사진.. .. 34 나우루 2012.04.10 11,896 4
35889 그릇도 샀구요. 도리아도 해먹었어요. .. (사람사진있어요.) 89 나우루 2012.04.10 15,934 4
35888 우발적인 포스팅 49 발상의 전환 2012.04.10 18,083 82
35887 광장시장 꼬마김밥 (일명 마약김밥) 28 에스더 2012.04.10 18,386 2
35886 맛난 연근조림~~ 7 은재네된장 2012.04.10 6,745 1
35885 쑥향이 가득한 쑥부침개 8 황대장짝꿍 2012.04.10 6,101 1
35884 느타리버섯으로 만든 음식과 치즈샐러드 인증샷^^ 3 셀라 2012.04.09 7,827 1
35883 OO밥 시리즈-카레밥 6 frizzle 2012.04.09 5,251 1
35882 동네아줌마의 혼자먹는 점심 2편 + 쌍둥이들 6살 됬어요 ! _.. 49 부관훼리 2012.04.09 20,162 5
35881 딸래미 생일파티. 53 도시락지원맘78 2012.04.09 25,950 5
35880 도시락 싸고 싶어지는 주말^^ 18 딩딩 2012.04.09 10,095 2
35879 청산도/약호박죽^^ 22 냉이맘 2012.04.09 4,708 1
35878 아주 귀한 선물 8 주니엄마 2012.04.08 9,381 1
35877 3년차 눈팅~회원 키톡 데뷔합니다 (많이 떨려요) 18 쑥스 2012.04.08 5,026 3
35876 키톡데뷔! 김밥, 파스타,참치비빔밥으로 인사드려요^^ 49 엄마딸 2012.04.08 11,881 3
35875 checkerboard cookies와 부활절 계란삶기 7 에스더 2012.04.08 8,428 3
35874 사진 없는 주말 밥상 이야기 8 김명진 2012.04.07 3,349 0
35873 마늘소스----강추 입니다(쑥버무리) 12 진선미애 2012.04.07 11,917 1
35872 2주차 새댁 상차림.. 76 고독은 나의 힘 2012.04.07 16,168 5
35871 요리 초보의 피자굽기 15 구경꾼 2012.04.07 7,732 1
35870 1년에 한 번,그리운 어머니를 만나는 날...그리고 아침밥 49 보라돌이맘 2012.04.06 19,693 15
35869 장아찌 간장닭 따라하기 48 frizzle 2012.04.06 5,566 1
35868 홈메이드가 조아~~~ 리코타치즈외... 10 셀라 2012.04.06 7,743 1
35867 싱글남을 위한 점심상 5 frizzle 2012.04.06 8,691 1
35866 7년만에 완전 자유의 몸이 되었네요. 54 통이맘 2012.04.06 17,43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