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제 외할머니는 국간장을 조선간장이라고 부르시고 진간장을 왜간장이라고 부르셨어요. 저는 그냥 왜간장이 외할머니가 만들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만 했는데 알고보니 진간장은 일본이 원조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조선간장은 순수 우리나라 간장 이구요. ㅎㅎㅎ 진간장은 여러모로 잘 요리에 많이 쓰고 있는데... 국간장 (집간장, 또는 조선간장)은 글루텐 성분이 없답니다. 그러나, 이 진간장이 바로 바로 굴루텐 성분이 들어 있어서 또한 여러 가지 뭔 가가 있다는걸 알게 된순간, 집에서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맛이야. 시판하는 진간장과 다르지만 일단 집에서 만들었으니 안심할 수 있죠.. 불고기도 만들어 보고 요리에도 넣어서 만들어 보았더니,, 손색없이 훌륭이 시판하는 진간장처럼 활용도가 좋네요.. 요 며칠동안 새로운 음식을 만들다가 계속 실패의 연속입니다. 빵도 만들어 보고 전도 만들어 보고... 이것 저것 응용도 해보고 찾아서 그대로도 해보지만, 생각보다 실패도 참 많이 하게 되네요...
그러나 오늘 소개하는 집에서 만든 진간장은 그런데로 잘 사용하고 먹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재료
국간장 3컵
검은콩 1컵
다시마 (10*10 센티미터) 한장
말린 표고버섯 5장
조청 1컵
물 12컵
무 250그램
양파 1개
사과 반개
배 반개
구기자 1큰술
처음 사진이 빠졌네요. 처음에 물을 붓고, 콩, 다시마, 표고버섯, 무, 양파,
배, 사과를 넣소 끓여주세요. 그러다가 물이 끓으면 다시마를 먼저 건지시구요.
약한불로 푸욱 끓여주세요 콩이 무를때 까지요.
사과랑, 배가 아직 둥둥 떠있는게 보이죠.. 저 건데기는 다 건져주시고.
분량의 국간장을 넣고 끓인다음.
국물이 끓었으면 준비된 조청을 넣어주세요.
단 맛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절하시구요.
한번 더 끓인다음 불을 꺼 주세요.
자. 집에서 만든 맛진간장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