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빈마마입니다.
미리 동지 팥죽을 끓여봅니다.
계절에 따라 절기에 따라 먹을수 있는 음식들이 많아 좋습니다.
절기음식과 제철음식을 먹음으로 부족한 영양분을 섭취할수 있도록 한 우리 음식은
먹을때마다 우리 마음과 몸을 살찌우게 하지요. 평소 먹지 못했던 음식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도 배우게 됩니다.
평소 생각 나지 않던 음식도 때가 되면 다 챙겨먹는데
나만 안먹으면 뭔가 서운한 기분이 든적도 있으실 겁니다.
그럼 장에나가 사먹기도 하고 가공식품 코너도 기웃거리게 됩니다.
올 동짓날 가족끼리 주말을 이용하여 동지팥죽 한 번 끓여드세요.
또 이맘때 쯤이면 담가 놓은 동치미가 맛들어 함께 먹을수 있어 소화를 돕는데에도 그만입니다.
새알심을 만들어 새알심 팥죽을 끓여 먹어도 되고,불린쌀을 넣어 더 걸죽하게 만든 쌀팥죽도 괜찮습니다.
생칼국수를 넣고거나 밀가루 반죽을 하여 팥칼국수를 끓여 먹으면 더 좋겠어요.
집에서도 해먹어야 아이들도 이런 음식을 조금이라도 맛볼수 있을 겁니다.
일부러는 사먹지는 않을테니까요.
동지팥죽 3-4인분 재료
팥 200g, 물 500g, 쌀가루 250g, 쌀 1/2컵,소금 약간, 뜨거운 물 1/3컵, 약간의 생수도 필요함.
1.첫번째 끓인 팥물은 버리고, 다시 물을 붓고 무르게 삶아줍니다.
첫번째 물을 버려주는 이유는 팥의 사포닌 성분이 설사를 일으키기도 하며
팥 특유의 쌉싸롬하며 떫은 맛을 없애주기 위함입니다.
2.팥을 손으로 눌렀을때 으깨질 정도로 삶아야 믹서에 물을 넣고 갈아줍니다.
3.껍질체 같이 갈아 죽을 끓여도 좋습니다.
4.새알심 쌀가루는 익반죽을 하여 같은 모양으로 동그랗게 새알을 만들어줍니다.
새알심은 끓는 물에 살짝 삶아 넣어주면 팥죽을 쉽게 끓일수 있습니다.
5.갈아 놓은 팥물에 불린쌀을 넣고 저어주어 가면서 쌀을 익힌 뒤
6.데친 새알심을 넣고 한소큼 끓인 뒤 소금간을 한 뒤 그릇에 떠 놓으면 됩니다.
7.여기에 동치미 한 그릇이면 금상첨화! 소화를 도와 먹기에도 좋습니다.
맛있게 익은 알타리 동치미 입니다.
팥죽 한 번 끓여보죠!
팥과 쌀가루와 불린쌀이 필요합니다.
4인분 정도 되는 재료입니다.
팥 200g, 물 500g, 쌀가루 250g, 쌀 1/2컵, 소금 약간, 뜨거운 물 1/3컵, 약간의 생수도 필요함.
팥 200g 삶는데 첫번째 물은 삶아서 버립니다.위에서 쓴것처럼 팥 특유의 떫고 씁쓸한 맛을 없애주기 위함입니다.
팥의 5-6배 이상 되는 물을 붓고 팥을 삶아주는데 센불에서 끓이다 약불로 줄여 팥이 으깨지도록 삶아주어야
믹서에 갈면 잘 갈아집니다.
200g 삶은 팥에 물 500g 정도 물을 붓고 팥을 갈아줍니다.
원래 물은 ml라고 표기해야 하는데, 우리 엄마들이 사용하는 저울이 g 수 이므로 그냥 g수로 표기했어요.
아주 잘 갈아졌습니다.
껍질체 갈아 약간 껄끄러울수도 있으나 한 번 더 갈아주면 부드럽게 다 먹을 수 있습니다.
팥물에 불린쌀을 넣고 저어주면서 쌀을 익힙니다.
주걱으로 저어주어야 눌지 않게 익힐수 있습니다.
쌀가루 250g 에 뜨거운물 1/3컵을 넣고 치대주고 같은 양으로 떼어 돌돌 손바닥으로 말아주면
새알심이 만들어 집니다.
팥물에 바로 넣고 끓여도 되나 손쉽게 끓이는 방법으로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면 훨씬 끓이기 수월합니다.
이렇게요.
새알심이 떠오르면 어느정도 익은겁니다.
찬물에 얼른 씻어
쌀이 익은 팥물에 넣어 한 번더 끓여주면 끝!!! 입니다.
약간의 소금을 넣고 간만 맞추면 됩니다.
처음부터 소금을 많이 넣지 말고 밥 숟가락으로 1/5정도만 넣어본 뒤 간을 맞추시는게 좋아요.
이제 맛있게 먹으면 되겠죠?
동치미와 함께요.
그리고 쌀이 싫다면 그냥 팥물에 데쳐놓은 새알심만 넣고 한소큼 끓여주면 됩니다.
팥물을 팔팔 끓여주면서
데쳐놓은 새알심을 넣고 한소큼 익혀주면 끝!
역시 약간의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추면 됩니다.
새알심을 많이 넣지 않는게 역시 동지팥죽을 맛있게 먹을수 있어요.
새알심만을 넣고 끓인 팥죽입니다.
팥국물을 너무 적게 잡으면 빡빡하고 맛이 없으니 약간 여유있는 팥물에 끓이시는게 좋습니다.
24절기 중 하나로 양력으로 12월 22일에 해당됩니다.
예전에는 동지를 작은 설날이라 하여 설 다음 가는 경사스러운 날로 생각했습니다.
동지를 지나야 한살 더 먹는 다는 말이 나온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