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물미역과 친해지기.

| 조회수 : 9,073 | 추천수 : 2
작성일 : 2011-11-26 00:23:11

저희 친정엄마는  예전부터 물미역을 무쳐 주셨어여.(데쳐서 초고추장도 먹었지만..)

결혼하고 남편도 첨 먹어보는 음식이지만 입에 맞았는지 잘 먹더라구요.그래서 겨울철

저희집은 물미역 무침을 즐겨 먹어요.아이들도 잘먹고요.

 

첫번째 물미역무침..만드는 법도 간단 --깨끗이  소금물에 씻어먹기 좋게 자르고

다진 파,마늘에 간장,고춧가루,설탕쬐금, 액젓 쬐금(안넣는게 깔끔)넣고 버무리면 끝.

(주의 사항...사자마자 바로 하는게 좋음.며칠두면 흐물흐물.버무리는것도 힘주지 말고

살짝.씻은후 체에 받쳐 물기 최대한 제거^^)

 

두번째는 물미역국..윗집 시어머님 전수..(아니고 구전)

포항식이라던데 첨 먹어봤는데 시원하면서 깔끔하네요.

 

맹물에 무채넣고 끓이다 물미역 투하.국간장,소금 간.(마늘은 넣어도 안넣어도 그만.)

바다냄새 나요.비릿한. 그래도 간단하고 맛있습니다.

 

이상 1000원의 두가지 반찬이였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엘레나
    '11.11.26 2:03 AM - 삭제된댓글

    와~ 어렸을때 엄마가 물미역무침 종종 해주셨었는데 완전히 까먹고 있었어요.
    엄마는 그냥 초고추장으로만 무치셨던거 같은데 이런 방법도 있군요.
    시장가면 잊지말고 물미역 사와서 먹어봐야겠네요^^

  • 2. annabell
    '11.11.26 6:30 AM

    정말,,어렸을때 많이 해먹었는데...
    멀리 살아서 이런거 구경 못하고 산지가 까마득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기분이 새롭네요.
    엄마 생각도 나구요.

  • 3. 딸기공주
    '11.11.26 11:18 AM

    미역은 싸기도 하지만 맛도 좋아 저희집 식탁에도 단골 메뉴랍니다.

  • 4. 훈연진헌욱
    '11.11.26 3:22 PM

    ㅎㅎ 저희도 어제 물미역 + 초고추장 해서 먹었어요..실은, 제가 거의 다 먹었지만..

    옛날옛적에 ^^ 대학교 다닐때 돈은 없고 술은 마시고 싶고..하면 투다리나 칸 이런데 잘 갔었어요.
    레몬소주 피쳐랑 미역초무침..그때 당시 800원이었던거 같은데..

    암튼, 그 메뉴 참 좋아했어요.

    어제도 초고추장이랑 물미역을..레몬소주 말고 밥이랑 냠냠..*^^*

  • 5. 레몬사이다
    '11.11.27 11:34 PM

    오호~~
    물미역이 요즘 많이 보이더라구요.
    저도 만들어먹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110 새댁의 요리도전 또 몇가지 추가요~!(실미도입성 기념 카툰있음).. 21 볼우물 2011.12.02 10,659 5
35109 가나슈 케이크...좋아하세요? :) 24 나무숲속 2011.12.02 9,716 0
35108 12월 목표..밥상 이야기 충실해지기 :: 훈제오리구이, 도루묵.. 14 프리 2011.12.02 9,662 3
35107 매일 밥상 세 가지 28 LittleStar 2011.12.02 15,444 5
35106 두 가지 연근전 18 에스더 2011.12.02 10,675 3
35105 하루 아침 세 번! 19 깐마늘 2011.12.01 12,981 2
35104 저 면좀 삶는 남자예요. ㅋㅋ- >')))> 25 부관훼리 2011.12.01 17,119 4
35103 폭설과 함께한 12월의 첫날 16 찐쯔 2011.12.01 8,515 2
35102 주어진 삶의 무게를 견디며 배우고 힘내기 :: 유부주머니, 김치.. 22 프리 2011.12.01 13,343 1
35101 눈이 옵니다~ 49 remy 2011.11.30 13,027 4
35100 약간만 해먹은것과 사먹은것... 49 셀라 2011.11.30 10,737 0
35099 달지 않고 맛있는 피칸 파이 12 에스더 2011.11.30 11,673 1
35098 저도 김장 흉내. 게국지 49 거품창고 2011.11.30 11,899 0
35097 여행길 백미 맛있는 이야기 16 행복이마르타 2011.11.29 9,627 0
35096 상큼한 레몬맛에 깜짝 놀라실걸요~ 레몬소스 닭가슴살 탕수육 나갑.. 20 보리랑 2011.11.29 13,225 1
35095 유치원생 도시락시리즈입니다. - >')))> 43 부관훼리 2011.11.29 22,619 10
35094 각종 따라하기 총정리~~ 그리고 절임의 3원색?^^ 23 시간여행 2011.11.28 13,415 4
35093 둘째 딸 생일상차림 11 하트무지개 2011.11.28 14,120 1
35092 실미도입성기념 백일상 올립니다...(허접사진 죄송합니다...) 23 인천새댁 2011.11.28 9,341 2
35091 밀린 스무날의 밥상이랑 먹거리 이야기..무지 길어요^^ 31 프리 2011.11.28 13,784 5
35090 나만의 레시피로 매운홍합 볶음을 시도해봤어요~ 20 안드로메다 2011.11.28 7,480 2
35089 아 쉽다! 삼치조림 25 면~ 2011.11.27 11,230 5
35088 아들과 딸이 함께 만든 베이컨말이 스팸 7 에스더 2011.11.27 12,679 0
35087 [동치미 부재료 7가지] 동치미에 꼭 들어가야할 부재료들 16 경빈마마 2011.11.27 16,924 7
35086 삭힌고추(지고추) 활용하기 16 remy 2011.11.26 28,199 3
35085 용기내어 두번째 글...^.^* 이십대 츠자의 손놀림 입니닷 36 리디아 2011.11.26 11,356 4
35084 물미역과 친해지기. 49 비스코티 2011.11.26 9,073 2
35083 금요일 저녁 밥상 27 LittleStar 2011.11.25 15,28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