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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잡채 재료의 상식을 벗은 무청우거지 잡채^^*

| 조회수 : 9,044 | 추천수 : 5
작성일 : 2011-11-09 06:16:12
경빈마마 입니다.

무청우거지 요리 올리느라 용을 쓰고 있는 경빈맘입니다.^^*
무청우거지 밥에, 전에 죽에 국까지 끓이고 나니 할게 없나 고민하다
그래! 무청우거지 잡채 어때? 하며 잡채를 만들어 봤어요.

일명 무청우거지 묵은지 잡채!
이름도 요상한 그러나 분명 잡채인 요리 아닌 요리 무청 우거지 묵은지 잡채^^
참으로 이름도 길죠? ㅎㅎㅎ

잡채라는게 뭐 꼭 정해진 재료가 들어가는게 아닌지라 내 맘대로 재료를 넣어 만들어 봅니다.
그런데 담백하면서 개운하니 맛있더라! 입니다.

묵은지에 비싼 소고기가 조금 들어가서 그런지 맛도 좋아요.어때요? 구미 당기시나요?


누구나 다 만들수 있는 잡채
제철 식재료만 넣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게 무청이라는 아이라는 겁니다.^^*



흔한 식재료로 이렇게 맛있는 잡채를 만듭니다.
묵은지는 덤으로 들어가 더 개운하네요.


무청우거지 잡채 재료 입니다.
당면 400g, 소고기 150g,무청우거지 150g,묵은지 5섯잎,
간장과 참기름, 깨소금, 마늘, 참기름, 식용유,후추 조금 준비합니다.



부드럽게 잘 삶아진 무청입니다.
무르게 잘 삶아진 무청은 꼭 껍질 벗기지 않아도 되요.
전 여태 껍질 벗겨 본적 없어요. 그럴 시간의 여가도 없어요.
밥해먹고 일하기 바쁘거든요.


모든 재료는 먹기 좋게 비슷한 길이로 잘라줍니다.


당면은 찬물에 잘 불려줍니다.


소고기는 간장과 참기름 후루 마늘을 넣고 밑간을 해주고 살짝 볶아주고
무청우거지 역시 소금과 마늘 참기름으로 조물 조물 밑간을 해준뒤 소고기와 함께 살짝 볶아주었습니다.


김치도 기름에 달달 볶아준 뒤 남은 쪽파 도 팍~~넣어 마무리^^*


 

물과 간장을 섞어 짜지않게 한뒤 당면의 2/3정도의 간장물을 붓고 끓이면서 볶아줍니다.
당근있으면 채썰어 넣어주시고 여기서 당면의 간을 다 맞춰줍니다.
싱거우면 간장을 더 넣고 한번 더 볶아주세요.


볶아 놓은 무청과 소고기 묵은지를 넣고 다시한번 무쳐줍니다.
이때 참기름 후추 통깨등을 넣어 마무리 해주면 끝!


무청우거지 묵은지 잡채!!^^*

어때요? 먹을만 하겠죠?
묵은지 씹히는 맛도 일품입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연맘
    '11.11.9 8:03 AM

    아~감사합니다^^
    시래기 넘 좋아해서 거의 매일 시래기를 삶아먹는데요..
    색다른게 없나..생각중이였거든요..
    오늘 삶아놓은 시래기로 도전해보려구요..

  • 경빈마마
    '11.11.10 5:57 PM

    저도 고민하다 이렇게 만들었답니다.
    재밌죠?

  • 2. 생명수
    '11.11.9 8:43 AM

    우거지랑 묵은지가 들어간 잡채라니...잡채의 은근히 느끼한 맛이 왠지 개운하게 느껴질듯한.
    저는 우거지랑 김치만 다 골라 먹을 꺼 같아요.
    좋은 요리법 항상 감사드려요.

  • 경빈마마
    '11.11.10 5:57 PM

    김치가 들어가 개운하더군요.
    역시 김치가 최고!!

  • 3. 홍앙
    '11.11.9 9:13 AM

    마마님을 진정 요리의 명인으로 인증합니다.

  • 경빈마마
    '11.11.10 5:57 PM

    제철 식재료 이용해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4. 대니맘
    '11.11.9 9:20 AM

    정말,,,,시래기 넘 간절하네요...
    도심 한가운데 사는 대니맘은...시래기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잡채에 시래 기라....정말 간절하지만...시래기 구하기 쉽지않은 대니맘은 그림의 떡입니다..ㅠㅜ

  • 경빈마마
    '11.11.10 5:58 PM

    재래시장 한 번 나가 보심이 어떨까요?
    아니면 단골가계에 문의해 보세요.

  • 5. 상큼마미
    '11.11.9 11:40 AM

    시금치 대용으로 안성맞춤이네요^0^
    좋은 먹거리 고맙습니다~~~

  • 경빈마마
    '11.11.10 5:58 PM

    시금치 대신 ^^
    그런가요? 저도 감사합니다.

  • 6. yozy
    '11.11.9 1:24 PM

    와~무청과 묵은지가 들어가서
    정말 개운한 잡채가 되겠네요.^^

  • 경빈마마
    '11.11.10 5:59 PM

    촌시런 음식이지만 잘 활용할수 있어 좋네요.

  • 7. 순덕이엄마
    '11.11.9 3:50 PM

    경빈마마님 안녕? ^^
    늘 흠모 하면서 침 흘리고 있습니다. ^^

  • 경빈마마
    '11.11.10 5:59 PM

    에고 럭셔리 순덕이 엄마에겐 그야말로 촌닭 경빈맘 음식이야기 입니다.

  • 8. 무명씨는밴여사
    '11.11.9 4:26 PM

    무청으로도 잡채가 되네요.
    저도 오늘 잡채 해먹었는데 시금치가 없어서 물냉이 무쳐놓은 것 덜어 섞었더니 괜춘하더라고요.

  • 경빈마마
    '11.11.10 5:59 PM

    물냉이라...
    그 이야기 올려주셔야죠!

    정보는 나누어야 보뱁니다.

  • 9. 청솔
    '11.11.9 4:55 PM

    이런 퓨전은 오히려 전통에 가까워 보이네요^^
    냉동실에 무청 말린 게 있긴 한 데...
    언제쯤 시도해 볼 수 있을까요? ㅋ

  • 경빈마마
    '11.11.10 6:00 PM

    무청 해물밥 해드세요.

  • 10. 바다사랑
    '11.11.9 5:58 PM

    경빈마마님 답글달려고 로그인했네요
    지난번 알려주신 잡채도 너무나 애용하는 메뉴가 되었는데
    요래 새메뉴를 올려주시다니..
    콩나물잡채
    일주일에 한번씩 식사대접하는 모임에서 대박치고 있어요
    어른도 애들도 다 잘먹더군요..
    정말 감사해요
    이래 연구해서 새메뉴 알려주시는거 그냥 받기 황송하네요..
    잘 이용해서 건강해질게요
    감사하고 건강하세요^^

  • 경빈마마
    '11.11.10 6:00 PM

    아...콩나물 잡채는 콩나물 반 당면 반 하면 참 맛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 식사대접?
    와 대단합니다.

  • 11. 그린
    '11.11.9 10:49 PM

    맛있는 잡채 냄새가 솔솔 나는 것 같아요.
    경빈마마의 우리음식 개발솜씨는
    정말 최고인 듯 해요.ㅎㅎ

  • 경빈마마
    '11.11.10 6:01 PM

    그냥 다 넣어 본겁니다.

    개발이라 하니 넘 거창해요. ^^*

  • 12. 단추
    '11.11.10 12:59 AM

    음...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다이어트만 아니라면 바로 해먹고 싶은 메뉴.

  • 경빈마마
    '11.11.10 6:01 PM

    간장물에 당면을 삶으니 기름도 많이 안들어 갑니다만
    과식을 하게 하는 메뉴긴 해요.^^*

  • 13. 엑셀신
    '11.11.10 1:14 AM

    그 맛이 느껴져 정말 괴롭네요..
    꽂히긴 제대로 꽂혔는데 무청이 없네..ㅠㅠ

    그런데 1등으로 추천 누른 사람은 저랍니다. ^^

  • 경빈마마
    '11.11.10 6:02 PM

    아이고 고맙습니다.
    무청 대신 다시마나 무김치 채썰어 넣어보세요.

  • 14. soll
    '11.11.10 4:52 AM

    요리는 역시 상상력과 창의력! 무청이라니 정말 새롭네요ㅎ

  • 경빈마마
    '11.11.10 6:02 PM

    제철 식재료 맛있게 먹는 방법 생각하다 만들어봤어요.
    흔하게 쉽게 만들어 먹을수 있어서요.

  • 15. 쎄뇨라팍
    '11.11.10 11:57 AM

    ^^
    또 다른 세계의 맛이!!!
    감탄합니다~

  • 경빈마마
    '11.11.10 6:02 PM

    고맙습니다.
    다음엔 무청우거지 장국 올려보렵니다.

  • 16. 윤주
    '11.11.10 8:54 PM

    요리도 잘하고 씽크대 청소도 잘하고 야무지고 부지런한 마눌님 만난 그댁 신랑은 복받은거 맞죠...

    내가 경험 해봤지만 특히 외국 있을때 경빈마마님 반찬 만든글 올라온 사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참기 힘들더이다...

  • 17. 독도사랑
    '11.11.17 7:40 AM

    쇠고기 잡채 먹구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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