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갑수띄랑의 협상은 결렬로 끝나고말앗어요
조금에 협상의지도 없더라구요
확고하게 안돼! 싫어!!
파워레인져로 딜을 햇는데도 이좌식~ 씨알도 안먹히더라구요
아우야~~~~~~~~
그래서 뭐 우리집 세식구 복작복작 결혼기념일을 보냇어요
좀 데이뚜~ 하게 해주면 동생도 좀 생기게끔 해줄라고(?)했는데
뭐 지가 싫다고햇으니 이건
패~~쓔~~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결혼한지 횟수로 6년쯤 되니 뭐 이젠 결혼기념일에대해서 뭐 크게
와닿지도 않고 그냥 그냥 그렇더라구요
저만 이런건가요?? 다들 막 설레고 그러신거에요?
저만 이런건가욧???
그래도 먹고 살아야하니
삼겹살이 젤로 좋다는 우리집 큰아드님말씀대로 삼겹살과 항정살을 적적히 섞어서 먹어주고
김치볶음밥과 리틀스타님에 연근샐러드 완젼 맛나다~잉~~
이것도 해먹고
지난번에 사골국물 내놓은거가 냉동실에서 화석으로 발견되서
부랴부랴 시판 냉동만두 넣어서 먹어주구요
우리 갑수띄랑 머핀도 만들구요
(긍데 한쪽만 왜이런다냐???)
그리고 오늘에 가장 중요한 일!!
밑반찬 만들기!!!
원래 밑반찬 만들어놓는 스타일은 아닌데요
친정에 좀 가져가야할 일이 생겨서리
부랴부랴 만들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즘 진짜 오지게 말안듣고 오지게 반항하는
이춘기를 맞이하신 우리 갑수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