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파티음식&그냥밥상

| 조회수 : 10,009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10-26 15:16:38


모임의 한 회원이 어렵게 쌍둥이를 임신했습니다.

출산 한 달반쯤 전에 베이비샤워를 해 주었어요.

맛도 물론 맛있었지만 그 양에서 압도한 김밥^^

 


수플렌테이션 이라는 샐러드바에서 나름 유명한 브로콜리 샐러드 입니다.

이게 생 브로콜리예요.

미국사람들은 생 야채를 참 잘 먹는거 같습니다.

브로콜리도 콜리플라워도 양송이도 당근은 물론 시금치도 샐러드로 먹고 콩도 (sugar snap 같은거요)생으로 먹고..

드레싱은 마요네즈와 흑설탕을 일대일로 섞어서 마구마구 저어주는게 다인데...

아.. 견과류랑 건포도도 들어가구요

몸에좋은 브로콜리와 몸에 그다~~~~~지 좋을거 같지않은 마요네즈와 설탕!

과연 이 샐러드는 몸에좋을까요? 나쁠까요???

 

 


집 주인께서는 이렇게 거 한 양장피를 내놓으셨어요..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제가 해 간 녹두전은 사진조차 읎네요 ㅠ.ㅠ

 

 

 

사진이 후지게 나왔는데..

원래는 비쥬얼도 좋고 맛도좋은  파이입니다.

파이위에 연유가 듬뿍 올려져있고 그 위에 과일이 듬뿍~

달지않고 맛있어요..

저희동네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츌라비스타라는 동네의 베이커리에서 사온거라 자주 못먹는 음식중 하나예요

 

 


이역시 사진이 영...

우리딸이 너무 좋아하는 과일펀치입니다.

온갖과일 잘게 잘라넣고

오렌지쥬스, 김빠진 사이다 (원 레시피 주인이 '김빠진'을 아주 강조하네요^^), 레몬즙,

설탕(역시..유기농설탕임을 강조 ㅋ)

모두모두 섞어서 하루정도 익혔다 먹음 더 맛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아까 그 베이커리에서 사온 케익

촉촉한 빵이 아니라 약간 과자느낌나는 바삭한빵이예요..

얘도 너무 맛있습니다.

 

 


여기서부턴 그냥 우리집 밥상

심지어 애는 사 온 김치 ^^

한국마켓 김치 중 젤루 비싼김친데... 뭐.. 맛있습니다...아주 많이요 ㅋㅋ

조미료가 왕창 들었다는 둥.. 각종 루머가 돌고 있지만...

세 번에 한번꼴로 김치를 사 먹게 되는거 같습니다.

 

 

 


제가 다른건 못해도 전, 부침개 류는 참 잘하는데..

이 날은 친구가 주고 간 부침가루가 있어서 시판 부침가루에 오징어,새우,관자 다져넣고

호박이랑 양파 넣고 만들었 는데 평소에 제가 그냥 밀가루에 국간장 조금 넣고 만든 부침개보다

맛이 없었어요 ㅎㅎ

이거슨..뭔가요? 자랑질인가요? ㅋㅋ

'제가 다른건 못해도 부침개는 잘한다' 이 문구...

부관훼리님 따라하는거 아니고.. 진담입니당 ㅋㅋ

 

 


하루는 82 대문에 우엉잡채가 나와있었어요.

마침맞게 냉장고에 만들어둔지 한참 된 우엉채가 있어서 만들어본 잡채예요.

우엉넣고 한 잡채는 첨 이었는데 아주 맛있네요

 

82 개편되고 나서 사진올리는게 훨씬 쉬워져 이제 나도 키톡단골 되나부다... 했지만..

역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요..

쉬워지면 쉬워진대로 포스팅은 또 잘 안하게 되요...

그냥.. 눈팅 죽순이로 살까봐요

 

 


이렇게 사진으로 봐서는 도통 그 규모가 실감이 안나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사진입니당

지난 여름에 무려 7시간을 운전해서 다녀왔어요..

그나마도 1박2일밖에 시간이 안되 저랑 남편이랑 red bull 이라는 박카스보다 열배는 더 쎄다는 에너지드링크 먹으면서

다녔는데 지나고보니 또 그립네요.

혜경쌤이 희망수첩에 여행은 집의 소중함을 재확인하는 작업이라고 하셨어요..

더불어..

추억을 한 겹 더 쌓는 작업.. 이라고도 하고 싶어요..

앗.. 여행이 아니라.. 사진이 그렇다구요? ㅎㅎ

그럴 수도 있겠네요...

 

 

베티 (jjang03)

요리하기 좋아하고 먹는거 더 좋아하고 두아이의 엄마 샌디에고 삽니다.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민
    '11.10.26 4:18 PM

    아...김밥이 너무 맛있어 보여요....
    집에서 만든 김밥은 사먹는 김밥하고 비교가 안되잖아요...
    김밥 한 번 하려면 재료 준비에 번거롭구요....정말 맛있겠어요

  • 베티
    '11.10.27 12:00 AM

    정말 저는 김밥 한 번 싸기가 왜이렇게 어려운지요..
    저거 만들어오신 분 덕분에 저 날 원없이 먹었어요 ㅎㅎ

  • 2. 카페라떼
    '11.10.26 4:57 PM

    키톡에 김밥이 계속 올라오길래 몇일전에 김밥 만들어 먹었는데
    또 먹구시퍼지네요. ㅋㅋ
    브로컬리 샐러드 소스맛이 급 궁금해지네요^^
    저 red bull 을 얼마전에 행사에서 작은병으루 엑기스를 준적이 있는데
    모르구 원샷했다가 잠이 안와서 죽을뻔했어요.

  • 베티
    '11.10.27 12:01 AM

    브로콜리 샐러드 정말 맛있어요. 달달하니...
    만들기도 쉽고..한 번 해보세요

  • 3. Alice
    '11.10.26 6:07 PM

    샌디에고에 사시나봐요?

    한때 저도 그곳에 있었던지라 급반가워 수면위로...^^

    종종 소식 전해 주세요.

  • 베티
    '11.10.27 12:01 AM

    네!! 맞아요.. 샌디에고
    저도 넘 반가워요 앨리스님^^

  • 4. 오달자의 봄
    '11.10.26 6:17 PM

    우와 요세미티 공원 사진찍는곳! 저도 7월에 갔다왔어요.
    저도 저 자리에서 애들이랑 무진장 찍었어요. 가이드가 거기서 찍어야지요세미티 갔다온거라고 해서
    애들 눈 부셔 눈 못뜬다고 하는데, 소리소리 질러가며 억지로 수십장 찍었어요 남는건 사진이라서 ㅋㅋㅋ
    갔다온지 3달밖에 안되었는데, 먹고 사는데 바빠서 잊고 있었네요.

  • 베티
    '11.10.27 12:02 AM

    우아.. 전 8월말에 다녀왔는데 7월이면 저 갔을때보다는 물이 훨씬 많았겠네요.
    저 때도 물이 아주 마르진 않았는데...
    정말 남는건 사진인듯 해요.. 촌스럽게스리 말예요

  • 5. jasmine
    '11.10.26 8:29 PM

    아까 이 글 보고 사이다랑 오렌지주스, 과일통조림 사왔답니다.
    저기 들어가는 과일들이 이제 추워서 구하기가 힘들어요. 사과, 배, 감으로 만들면 별로일 것 같아서요.

  • 베티
    '11.10.27 12:04 AM

    와웅.. 자스민님..
    댓글이 넘 영광이어요..
    게다가 이걸 만드시기까지^^
    맛있게 해서 드세요~~

  • 6. 꽃도끼
    '11.10.26 9:04 PM

    정말 김밥의 스케일이 겁나게 큽니다요 넹 ㅋㅋㅋ
    저거 한 10인분 되는건가요?

  • 베티
    '11.10.27 12:04 AM

    그러니까요.. 10인분쯤 되는거 같았어요..
    맛있어서 너무 다행 ㅋㅋ

  • 7. 승맘
    '11.10.27 2:07 AM

    전 샌디에고 발보아에 사는데.,.
    아마도 좀더 윗쪽에 사시는분인듯..,.,

  • 베티
    '11.10.27 2:12 AM

    엄머..정말요?
    전 utc 살아요^^ 넘 반가워요...승맘님^^

  • 8. 꼬꼬와황금돼지
    '11.10.27 8:05 AM

    여러가지 음식들이 맛갈스러워보입니다. 샌디에고 사시면 얼바인에서 그리 멀지 않은데,..제동생이 얼바인 살거든요. 괜히 제가 반갑네요~^^

  • 베티
    '11.10.27 3:02 PM

    얼바인에 한국마켓 있는 몰을 몇 번 가봤는데 너무 세련되고 좋더라구요. 우리동네랑 또 달라요...
    여긴 마이 촌스런 느낌인데요..

  • 9. margaret
    '11.10.27 8:26 AM

    저랑 가까이 사시나 봐요..

    저는 요세미티에서 4시간 거리에 삽니다.

    사진이 잘 안 나오는 경우가 많죠..잉

  • 베티
    '11.10.27 3:03 PM

    와... 이근처 사시는 분들 정말 많아요 ㅎㅎ
    웬만하면 다 근처 ㅎㅎ

  • 10. 쎄뇨라팍
    '11.10.27 12:06 PM

    ^^
    이리 좋은 능력자가 눈팅족으로 돌아가시면
    안되죠;;
    우어잡채 비쥬얼이 상당히 좋습니다
    제것이랑 비교되네요

  • 베티
    '11.10.27 3:04 PM

    아효...능력자라니요...
    음식도 음식이지만 전 사진찍고 올리는 그 노력들이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 11. 아름다운돌
    '11.10.27 1:42 PM

    과일펀치 당장 만들어 봐야겠어요.
    잘 보고 갑니다.

  • 베티
    '11.10.27 3:04 PM

    여름이면 더 좋았겠지만..
    너무 맛있으니 꼭 만들어 보세요^^

  • 12. 다이아나
    '11.10.27 5:02 PM

    집에 과일 잘 안 먹는 4살 어린이 있는데 과일펀치 보니까 딱 저거다 싶어요~ 오늘 퇴근하고 바로 만들어 주렵니다.^^
    국립공원 사진보고 눈물이 울컥했어요.... 자연의 위대함,경건함 같은게 느껴져서요.. 캐나다서 로키 봤을 때도 그랬는데... 죽기전에 한번 가보고 싶어요~~

  • 베티
    '11.10.28 2:22 PM

    자연의 위대함... 정말 맞아요..
    그런데 한편으론 아기자기하고 정교한 우리나라 산과들이 또 그립더라구요

  • 13. 깜보
    '11.10.28 9:58 AM

    저도 utc 사는데요, 반갑습니다.

    베이커리 가게 이름 가르쳐 주시면 안되나요? 울 아드님 생신이 다음주여서요.

  • 14. 베티
    '11.10.28 2:23 PM

    츌라비스타쪽인데.. 거기사는 동생이 사가지고 온거거든요
    물어봐서 쪽지드릴게요^^

  • 15. 베티
    '11.10.28 11:22 PM

    그런데 글을 읽다보니 제가 모두 제가 한 음식처럼 보일수도 있네요..
    집음식은 물론 다 제가한거고
    파티음식은 모두 다른분이 해온음식입니다.
    제가 해 간 녹두전은 사진에 없네요..

  • 16. 독도사랑
    '11.11.17 8:04 AM

    맛있겠다 너무 먹구 싶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4914 간단하고 예쁘게 비트식혜 27 경빈마마 2011.10.27 8,145 3
34913 저도 키톡에 처음으로 조심스레 인사드려봅니다.~ 49 꼬꼬와황금돼지 2011.10.27 13,199 6
34912 간식 3종 셋트 41 다꽁맘 2011.10.27 13,240 1
34911 좋은날 59 J-mom 2011.10.26 11,220 8
34910 열무김치와 파김치..덤으로 오이무침도 함께 드세요..^^ 55 보라돌이맘 2011.10.26 21,468 10
34909 2차 키톡데뷔 ......옛날옛적 상차림...아기백일상과~ 17 가민 2011.10.26 6,853 1
34908 달콤하고 부드러운 단호박죽 6 사과향기 2011.10.26 8,360 1
34907 키톡에 직접 사진을 올릴 수 있다는 신세계를 경험해보렵니다^^ 14 애플 2011.10.26 5,450 2
34906 키위소스 오리구이 9 안다미로 2011.10.26 5,368 1
34905 2년만에 만든 두번째 고추장 12 구경꾼 2011.10.26 9,265 4
34904 파티음식&그냥밥상 28 베티 2011.10.26 10,009 1
34903 이젠 제가 참... 별걸 다 만들어 먹어요. ㅡ.ㅡ(혐오사진주의.. 61 오렌지피코 2011.10.26 16,115 5
34902 직딩아저씨 도시락... ( --);; >')))>< 48 부관훼리 2011.10.26 17,770 3
34901 7년차 눈팅회원..드디어 키톡데뷔해요..신랑생일상 41 가민 2011.10.26 11,486 5
34900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60 minimi 2011.10.26 12,658 3
34899 명란젓피자 40 remy 2011.10.25 7,744 4
34898 명란 고기 완자탕 49 LittleStar 2011.10.25 9,755 3
34897 긍정적인 밥 (댓글 맨아래 답글 추가;;;) 49 발상의 전환 2011.10.25 16,392 70
34896 음지에서 활동하는 회원이에요~(대량 김밥 & 아이사진있어요~) 41 박지영 2011.10.25 12,451 2
34895 한그릇 음식으로 먹고 산 이야기 ^^ 32 Montblanc 2011.10.25 12,859 1
34894 삼치 감자 카레 조림 색다른 맛! 17 경빈마마 2011.10.25 6,089 4
34893 바쁘다,바뻐~ 25 지방씨 2011.10.25 6,601 1
34892 부부지간에도 못믿는 복어국 17 어부현종 2011.10.25 9,643 1
34891 차리다보니 나름 푸짐했던 저녁 밥상 59 LittleStar 2011.10.24 17,967 7
34890 두둥~~ 키톡 데뷔 & 키톡 복습(마지막에 개도 있고 애도 있음.. 67 Turning Point 2011.10.24 8,904 3
34889 (키톡데뷔) 반갑습니다. 44 초록예안 2011.10.24 7,379 3
34888 기상천외한 감자요리 37 발상의 전환 2011.10.24 20,674 5
34887 통삼겹살찜, 마약김밥, 모카번, 옥수수 스틱, 아코디온 감자구이.. 65 프리 2011.10.24 16,38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