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오랜만에 글 올려봅니다. 키톡에 게시물을 많이 올리지 않았기에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제가 성격이 지* 같아서 올렸던 게시물은 시간이 조금 지나면 삭제를 해버리네요.
82쿡 매일 출석 하면서 눈팅으로만 다녀 가다가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핸드폰에 저장 되어 있는 오래된? 사진으로 글 쓰네요.
저도 한때는 아이들에게 열심히 해 먹여가며 직장 생활 했던적도 있는데
지금은 아이들이 다 커서 그런가 음식을 점점 안하게 되네요.
해놔도 버리기가 일쑤라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군요.
어쨌든 글 올리려고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을 메일로 보내서 이렇게 컴을 켜고 올려봅니다.^^
치아바타 샌드위치 빵은 제가 만든건 아니고요. 먹물치아바타는 크래미 샌드위치
시판 핫케이크 가루에 냉장고에서 시들어 가던 사과를 넣어서 만든 핫케이크
수산물시장에서 장 봐다가 만든 해물찜
떡볶이를 너무 좋아합니다. 떡볶이 귀신이죠.
이거저거 다 넣은것보다 그냥 진한 멸치육수 고추장 설탕 어묵 고추가루 대파 이거면 끝
동생에게도 알려줬더니 동생도 그냥 제 스타일대로 해 먹고 있답니다.
작은녀석이 골뱅이소면이 먹고 싶다고 해서 냉장고를 열어보니 오이와 사과, 양파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대충 만들어 먹었어요.
시골에서 어린 쑥 뜯어서 쑥 부침개 딱 2장
한번 만들어 먹고는 매년 이맘때 해 먹는 물김치 (파프리카를 갈아서 즙을 넣었어요.)
이 물김치로 국물 살짝 얼려 소면 삶아서 말아 먹으면 식구들이 엄지척 해줘요.
오이는 속을 파내고 담그는게 좋은것 같아요. 전 조금 무칠 땐 오이씨 제가 안하지만
오이 깍두기 대량으로 무칠 땐 오이씨 제거하고 무칩니다. 그러면 오래도록 먹을 수 있어요.
위에 사진이 첫번째 물김치였는데 성공해서 두번재는 대량으로 담갔어요.
이것도 사진은 별로이지만 맛있게 되었답니다.
사실 오늘 갑자기 글 올리고 싶은 이유가 이 물김치 때문이였어요.
이맘 때 꼭 담가 먹는데 요즘 제가 계속 귀차니즘 때문에 담가야지 담가야지 이러고만 있거든요.ㅠ
마지막으로 제가 처음 심은 상추가 요즘 예쁘게 자라서 맛있게 먹고 있답니다.
사먹는거랑 완전 달라요. 어찌나 아삭아삭한지요.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휴일 잘 보내세요. (작은녀석이 컴 쓴다고 해서 급하게 나가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