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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도토리묵을 만들어야겠어요.

| 조회수 : 7,253 | 추천수 : 6
작성일 : 2020-07-24 06:16:29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비가 와서 힘든 요즈음이지만 그래도 잘 지내고 있어요.

전여친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계속 남아있어서...

그 아이가 활동하는(거의 활동을 안하긴 하지만) 곳에 가입을 해버렸어요.

그리고 거기서 그 아이가 댓글이라도 달아주길 바라면서 글을 올리고 있어요.

내 글에 댓글이라도 달아주면 왠지 정리가 될 것 같아서...

...근데 게시글 간격이 2년(...)인 데다가 올해 초에 한 번 글을 올렸던 걸 보면;;;

2년은 계속 이 상태가 지속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팔자려니 해야죠 ㅎㅎㅎㅎ...;


그 사이에 먹고 산 것들이라고 하면...




귀찮아서 오븐에 한 번에 구워버린 애호박전




얇게 썬 목살도 오븐에 구워서 기름장에 콕콕




단호박 꿀찜도 했어요.
음...꿀은 다 찌고 부어서 스며들게 한 거니까 다르게 불러야 하려나요?




가지무침 어게인,
이탈리아에 살 때에는 발사믹에 올리브 오일, 페페론치노랑 소금, 후추 이렇게 해서 먹었었는데
어머니 입에 맞춰서 식초만 발사믹이고 참기름, 간장, 고춧가루, 설탕, 참깨 등으로 만들게 되네요.
...근데 요샌 가지가 입에 영 안맞아서 저는 거의 안먹어요 ㅎㅎㅎㅎ;;;




꽈리고추 찜무침도 했어요.
저희 집은 찹살가루를 써서 다른 집들도 찹쌀가루 쓰는 줄 알았는데 대부분 밀가루를 쓰더라고요.
찹쌀가루는 익으면 반투명해져서 대충 보면 묻힌 티가 안나요 ㅎㅎㅎㅎ;




콩나물 무침도 하고~



도토리묵도 사서 먹었어요.
근데 요새 도토리묵은 어디 걸 사먹어도 영 꽝이네요.
단단하긴 한데 탱글탱글하지 않고 좀 퍼석거린다고 해야 하나요?
아무리 공장제품이라도 어릴 때 먹었던 건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도토리묵 가루를 샀어요.
비가 와서 그런가 잠이 잘 안와서 여태 안자고 있지만
자고 일어나면 만들 생각인데...
가루로도 탱글탱글하지 않으면...도토리 갈아서 직접 만들어야 하나 고민이에요.

요샌 도토리묵 가루같은게 있지만 저 어릴 땐 없었던 것 같아요.
있었는데 저만 몰랐던 거겠지만요.
처음 만들어본게 11살 때였나? 그런데...
도토리 갈아서 물에 불려서 앉히고 위에 뜬 물 버리고 그걸 말려서 가루로 만들었다가 묵으로 만들었었거든요.

...아 끔찍하다;;;
어릴 때에야 남아도는 체력으로 저런 걸 했지만 지금 하라면...어휴...;;;
그냥 도토리묵을 안먹...기는 좀 아쉬우니 일단은 도토리묵 가루를 써볼 생각이에요.





산딸기 티라미수 http://youtu.be/yCu1pdOcAwc

그리고 이 건 산딸기 티라미수.
데코가 망했어요! ㅋㅋㅋㅋ...
에어컨 틀어놓고 글레이즈를 부었더니 너무 빨리 굳어서 망...
게다가 그냥 원형 틀을 써야 할 걸 굴곡 있는 몰드를 썼더니 너무 두껍게 발려서 망...ㅋㅋㅋㅋ
몰드는 피스톨레를 할 때에만 쓰기로 다짐해요.




단면은 이래요.
안에는 산딸기 젤리! 산딸기 퓨레를 써서 만들었어요.
요새 왜 이리 산딸기가 좋은지 모르겠어요. ^^




이건 오밤중에 오페라 먹고 싶어서 만들었던 건데...
괜히 기분이 빙빙 꼬여서 빙빙 둘러봤...지만
가나슈랑 버터크림도 너무 얇게 발렸고...가운데에 끼워놨던 무스링 빼면서 크림 딸려서 올라가고...

...케익은 맛으로 먹는 거예요.
모양따위...ㅜ.ㅜ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오네요.
비 맞고 에어컨 바람 쐬면 감기 걸리기 쉬우니 건강 조심! 하시고...

다음에 도토리묵 잘 만들어지면 또 글 올리러 올께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시맘
    '20.7.24 7:43 AM

    님글에서 그리움이 절절이 느껴집니다ㅠㅠ
    아무래도 비가내리면 더하겠지요...

    제가 알기로도 옛날엔 도토리가루가 없었어요~
    도토리 채취가 불법이 되고나서 집에서 해먹을수 없으니까
    가루가 나온것같아요~
    파는 도토리묵도 도토리 100%가 아니라서 그맛이 아니고...

    제눈에 실패한 오페라 케익이 젤 맛있어 보이네요~

  • Sei
    '20.7.25 7:30 PM

    도토리 채취가 불법이었다는 말씀 보고 좀 알아보니...
    생 도토리 파는 것들은 재배하는 거고 산에 있는 거 주워오면 벌금(!!!)이라고 하네요.
    가루를 이용해서 묵을 쑤어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게 나와서 이젠 만들어 먹으려고요. ^^
    오페라는 못생겨도 언제나 옳은 맛이에요! ^^

  • 2. 공주
    '20.7.24 10:02 AM

    님 글...애독하고 있습니다.
    진솔해서 좋아해요. 감히 엄두 못내는 케익 사진들도 늘 좋아요.

    그리고 저 가지 무침은 생가지를 무친건지, 아님 가지를 익혀서 무친건지요?

    장마철과 곧 닥칠 무더위에....건강하길 기원합니다.

  • Sei
    '20.7.25 7:32 PM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가지 무침은 살짝 쪄서 무친 거예요. 생으로 하면 가끔 풋내가 나서...
    공주님께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3. 후라이주부
    '20.7.24 11:40 AM

    그리워하는 마음이 이리 절절해서야..

    세이님 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져랏!!!!!!!!!!!!!!!!!!!!!!!!!!!!!!

    (응원하려고 백만년 만에 로그인 했어요.)

  • Sei
    '20.7.25 7:52 PM

    감사합니다. ^^
    근데 제가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면 안될 것 같아요...안돼요...^^;;;

  • 4. 오이장아찌
    '20.7.24 1:36 PM

    산딸기 티라미수랑 롤케잌이 시선 강탈이네요.^^

    저도 도토리묵 좋아해서 마트에서 도토리묵 가루 사서 제빵기에 잼기능으로 만들었는데 탱글탱글 식감도 좋고 시판묵보다 맛있더라구요.

    집에 제빵기 있다면 쉽고 편하게 도토리묵 만드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 Sei
    '20.7.25 7:54 PM

    제빵기에 잼기능이라는게 있어요?!
    아주 예~~~전에 제빵기 써봤을 때엔 말 그대로 빵만 만들어지는데다 빵도 잘 안돼서 별로였는데...
    요즘 제빵기는 다른가봐요!
    저는 가열되는 믹서로 쉽게 만들었어요. ^^

  • 5. 사슴
    '20.7.24 1:47 PM

    솜씨가 참 좋으시네요.
    엄마가 묵가루(중국산이래요) 사서 가끔 묵 끓이시는 데, 쫀득하고 찰랑하고 너무 맛있어요.
    그래서 파는 묵은 못 먹겠더라고요. 맛있게 해 드세요

  • Sei
    '20.7.25 8:02 PM

    도토리 갈아서 만든 건 아니지만 가루라도 써서 만들어 보니 파는 묵이랑은 차원이 다르네요.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6. 뮤뮤
    '20.7.24 3:54 PM

    댓글달러 로긴했어요.
    읽을 때마다 느끼지만 친한 동생이 조곤조곤 옆에서 얘기해주는 것 같아요.
    글이 참 편안하면서도 세희님의 진솔한 정서가 와 닿아요
    하지만 또 요리솜씨는 ㅎ 수준급이시구요.
    글 올라오면 조심스럽게 아껴 읽어봅니다.
    어머님도, 세희님도 건강하시고, 글 많이 올려주세요. ^^

  • Sei
    '20.7.25 8:03 PM

    너무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뮤뮤님께서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 7. 천안댁
    '20.7.24 4:03 PM

    언니가 농사짓는 시댁, 시어머니가 만드신 도토리가루를 조금 나눠 주었지요.
    도토리묵 좋아하는 아들이 온다고 하면 조금씩 쑤어서 먹곤 하는데, 시판용하고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묵끓이는 것은 어렵지 않으시니, 한번 해보세요^^

  • Sei
    '20.7.25 8:13 PM

    직접 만든 도토리 가루라니요! 부럽습니다.
    저는 아주 어릴 때 두어 번 해본 이후로는 손 많이 가고 시간 오래 걸려서 안하고 있어요.
    도토리묵 가루로 괜찮게 만들어졌으니 앞으로는 그냥 가루 써서 묵 쑤는 것만 하려고요. ^

  • 8. 블루벨
    '20.7.24 4:47 PM

    한국 갈때 마다 한살림에 들러서 사오는 것 중 하나가 도토리묵가루인데
    가끔 별미로 도토리묵 만들어서 먹어요. 현미기름 조금 넣고 소금 조금 넣고
    정말 도토리맛이 나고 고소해요. 맛있는 도토리묵 추천하러 들어왔어요.~

    케잌이 정말 먹기 아까울 정도로 색감도 좋고 모양도 예쁘네요.ㅎㅎ
    롤케잌 보고 커피마시면서 먹고 싶어서 오늘 케잌을 만들어 말어 하고 있네요.

  • Sei
    '20.7.25 8:16 PM

    다음에는 한살림 것도 써봐야겠어요.
    실패한 것에도 후한 점수 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ㅎ
    케익 만들어서 자랑해주시길 기대해 볼께요! ^^

  • 9. 너와나ㅡ
    '20.7.24 5:04 PM

    묵은 뭐 물 맞추고 좀 저어줘야하고 식는시간 기다리는것 외엔 정말 쉬운음식이죠 ~^^
    혹시라도 묵가루사서 떫다면 물에 우려서 말리면 되고 ㅎ
    저희엄마는 중국산사시는데 꼭 그렇게 해서 주시더라구요
    맛있는 묵 만드세요~
    음식이 매번 성공할수있나요 뭐~
    공장제품도 아닌데 ㅎ

  • Sei
    '20.7.25 8:17 PM

    다행히 사본 묵가루가 떫지는 않더라고요. ^^
    케익은...왜 그런 거 있잖아요. 평소에 잘 하던 거 실수하면 괜히 싱숭생숭한 거...
    다음에는 실수하지 않은 것들로 올릴께요! ^^

  • 10. 수니모
    '20.7.25 1:12 AM

    팔자려니.. ㅎㅎ

    도토리묵 그까이꺼..
    다 익숙한 반찬들인데

    티라미수 오페라 이딴거에서 기운 빠져요.
    한동안 뚫어져라 보구나서는요 눈을 감고 맛을 느껴보는거죠 ㅠ
    난 만들진 않을거거든요 ^^

  • Sei
    '20.7.25 8:19 PM

    에구...기운 빠지시게 한 것 같아서 죄송해요.
    맛있게 만드는 제과점에서 사다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 11. 해피코코
    '20.7.25 8:20 AM

    저도 도토리묵을 좋아하는데 묵가루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한국산이 제일 좋더라구요.
    참기름 소금 낮은 불에서 뚜껑을 닫고 오랫동안 저어주며 뜸 들이기만 잘 하시면 쫀득한 도토리묵 성공이에요.

    산딸기 타라미수와 롤케잌은 보기만 할께요~ Sei 님 베이킹은 보는 걸로 행복해집니다^^
    정말 맛있겠어요~오!

  • Sei
    '20.7.25 8:25 PM

    한국산 수입산 다 성공했어요. ^^
    생각보다 이런 제품들이 잘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이 정도면 도토리 불려서 갈아서...를 할 필요가 없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만든 걸 보고 행복해지신다니 영광이네요. 감사합니다. :)

  • 12. 목동토박이
    '20.7.25 9:47 AM

    SEI님 베이킹 덕분에, 저는 2주 연속 케잌을 사먹고 있어요. 만든다는 건... 있을 수 없어요. 이번주에도 또 사먹을 가능성을 높이시는 사진이네요.^^
    도토리묵 저도 엄청 좋아하는데요, 가루라도 사서 만드는 게 만들어져서 파는 것보단 맛있더라구요 ㅠㅠ
    어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보니까, 들기름 넣고 한쪽 방향으로 저어야 한다더라구요. 저도, 내일은 냉장고에서 월동중인 도토리가루 깨워서 묵을 쑤어봐야겠습니다^^

  • Sei
    '20.7.25 8:29 PM

    앗. 그럼 앞으로 매 주마다 사서 드시게 되는 건가요?
    케익은 못해도 주에 한 개 이상은 만드는 편이라서요 ^^;;;
    목동토박이님께서 만드신 도토리묵 사진 기대하고 있을께요! ^^

  • 13. 예쁜이슬
    '20.7.25 11:10 AM

    저도 날씨따라 감성이 널을 뛰어요 ㅠㅠ
    그냥 장마철 꿀꿀한 날씨탓이려니하고 같이 기운내 보아요:)

    헐...도토리묵까지 쑤는 남자롸니~
    전 뭐든 다할수 있을것같던 신혼때 딱 한번
    가루 사서 만들어본적이 있어요
    예쁜그릇에 부어서 뒤집어뺐더니 넘나 예뻤던~^^
    지금은 그냥 풀*원 같은 시판묵 사서 먹어요
    그만큼 입도 막입이 되어서 이것도 맛있고
    귀챠니즘도 365일 풀 충전이거든요 ㅎㅎ

    산딸기티라미수에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
    넘 먹고싶다용~~

  • Sei
    '20.7.25 8:35 PM

    날씨라도 탓할 수 있으니 다행이에요. ㅎㅎㅎㅎ;
    저는 식욕이 귀찮음을 이기는 편이라 일단 만들게 되네요. ^^;;;
    케익과 에스프레소는 환상궁합이에요. 예쁜이슬님께서도 맛있는 케익 꼭 드세요. ^^

  • 14. 솔이엄마
    '20.7.26 5:00 PM

    주말이라 좀 쉬어야지 했는데... 이래저래 쉬지도 못하고 일만 계속 하다가 컴을 켰는데
    세희님이 전여친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글로 읽고... 괜스리 마음이 촉촉해지네요.
    어찌되었든 세희님께 좋은 일들이 생기길 바랍니다. ^^
    저는 단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세희님이 올려주시는 케이크들은 정말 다 맛있어보여요.
    내일 오랜만에 대학친구들 만날 예정인데, 커피마시면서 조각케이크라도 한조각 사먹어야겠어요. ^^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Sei
    '20.7.27 2:06 PM

    언젠가는 좋은 일 생기겠죠. 그 때까지 힘내서 살아보려 해요. :)
    저는 단 걸 무지 좋아하는데도 많이 먹으면 안돼서 늘상 아쉬워요.
    솔이엄마님께서 드실 케익이 꼭 맛있었으면 좋겠네요.
    항상 행복하세요. :)

  • 15. 넬라
    '20.7.27 9:57 AM

    11세에 묵을 만드는 삶을 살아오셔서 이리 금손인거군요.
    저는 그 나이엔 사과를 칼로 깎아 먹는다는 정도도 큰 자랑이었던듯 싶은데..
    케이크 꽤 안다고 생각했는데 오페라 왜이렇게 낯설죠? 저렇게 동글뱅이로 생긴거였구나.
    만약 한조각 주신다면 제 취향은 오페라인걸로..하핫.

    전여친 활동반경에서 글을 쓰신다면 그 분이 세희님을 알아볼 수 있을까요? 글에도 지문이 있어서 알아볼 수 있을것 같기도 한데..뭐가되었든 마음의 평화를 찾는 쪽으로 일이 되기를!

  • Sei
    '20.7.27 2:15 PM

    ㅎㅎㅎㅎ;;; 어릴 때의 저에겐 요리가 놀이였어요.
    어릴 때 얘기 들어 보면 로봇 장난감엔 관심도 안보였고 생일 선물로 냄비 사달라고 했대요;;;
    도토리묵도 TV에 나온 거 보고는 직접 해보고 싶어서 해봤는데...그 이후로 두 번 하고는 안했어요.
    생각보다 힘들고 시간 오래 걸려서;;;
    지금도 빵보다 과자를 좋아하는 이유가 발효하는 시간 기다리기 싫어서에요. ^^;
    오페라는 원랜 층층이 쌓는 거지만 저걸 만들 때엔 기분이 좀 빙빙 꼬여서 빙글빙글 감아본 거예요.
    역시 케익은 만들던 대로 만들어야 해요...괜히 쓸데없는 시도를 하면 망하는 결과가...ㅜ.ㅜ
    그리고 전여친...이 저인 걸 모른 채로 댓글 달아주면 좋겠다 싶어요.
    알아본대봐야 이미 그 때로 돌아갈 수는 없으니까요.
    그저 댓글 하나 정도면 정리되지 않을까~ 하고 있네요. ^^;

  • 16. 테디베어
    '20.7.27 10:32 AM

    만드시는 케잌도 너무 예쁜데 도토리묵까지 쑤는 Sei님~~
    대단하십니다.~
    새로운 사랑이 어서 찾아와서 전여친의 추억도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어머니와 늘 건강하세요!!!

  • Sei
    '20.7.27 2:20 PM

    실패한 것도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다음에는 실패하지 않게 만들어야지! 다짐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이나 내일 중에 키르쉬를 만들까 해요.
    의외로 제과점 가면 흔한 케익인데 흔하지 않은 모양으로 만들어 보려고요 ㅎㅎㅎㅎ
    전여친과의 추억이 추억으로만 남을 때가 되어야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싶은데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
    테디베어님께서도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 17. 챌시
    '20.7.27 11:43 AM

    11세에 묵을 만드는 삶..넬라님 말씀에 빵 떠졌어요. 웃으면 안되는거죠?ㅋㅋㅋ
    그것도 11세 남자아이 라니..무슨 전쟁속도 아니고요. 도토리가 주식도 아니고..너무 재밌어요.
    오셔서 반갑고, 저도 산딸기 좋아하는 1인인데,,우리 딸도 절 닮아서,,산딸기 택배로 시켜 먹어요.ㅎㅎ
    너무 잘먹어서,,남아서 뭔가를 만들정도도 못되요..그냥 자연상태로 꿀꺽 이거든요.
    보고싶고, 그리운사람 하나쯤 다 있는거 아닌가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가끔 꿈도 꾸고,,노랫말에 훅 하고 감정 이입되고..그런거죠.
    상상은 자유,,꿈꾸는것도 자유,,어쩜 이것도 행복일수 있어요.

  • Sei
    '20.7.27 2:26 PM

    웃으셔도 돼요~ ㅎㅎㅎㅎ
    위에도 썼지만 저한테는 요리=놀이였어서 TV에 나온 건 거의 다 따라해 봤었어요.
    지금도 놀이에 가까운 인식이라 늘 즐겁게 요리하는 편이에요.
    잘 만들어지면 뿌듯하고 실패하면 될 때까지 하고...그래서 잘 되면 또 그게 그렇게 좋아요. ^^
    산딸기...저는 생으로 먹는 거랑 무언가 만들 용도의 산딸기를 따로 사둬요.
    안그러면 그냥 다 먹어버려서 없어지거든요. ^^;
    그리고 지금은 그리움이 사무치지만 언젠가 옅게라도 미소지으며 떠올릴 수 있을 때가 오기를 바라고 있네요. ^^;;;

  • 18. 소년공원
    '20.7.30 11:26 AM

    제가 예전이 살던 집에 큰 도토리 나무가 있어서 마당에 도토리가 지천으로 널려있었어요.
    명왕성 다람쥐는 배가 불러서 도토리를 봐도 그냥 즈려밟고 가더라구요 ㅎㅎㅎ
    어느날 그걸 주워다가 불려서 껍질 벗기고 믹서기에 갈아서 끓여보니 생긴 건 완벽한 도토리묵이었어요!
    다만, 한 입 먹어보니 맛이...



    써도 너무 써....
    ㅠ.ㅠ

    나중에 검색해보니 물에 우려서 떫은 맛을 내는 무슨 성분을 따라내고 앙금만 남겨서 만들어야 하는 것이더군요.
    그 사건 이후로는 저도 명왕성 다람쥐처럼 도토리 보기를 돌같이 하며 살고 있습니다 :-)

  • Sei
    '20.7.31 5:55 PM

    아...;;; 탄닌을 안빼고 하셨나 봐요;;;
    한국에서 먹는 도토리랑 명왕성에서 나는 도토리랑 품종이 달라서 묵으로 쑤어지기는 해도 맛이 없어요...
    아무리 탄닌을 빼도 코르크 맛;;;
    그냥 도토리묵 가루 구하셔서 하시는게 좋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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