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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살아가요.

| 조회수 : 11,030 | 추천수 : 5
작성일 : 2020-07-13 01:05:00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많이 나아져서 버틸만 해졌어요.

아직 떠오를 때마다 눈물이 주륵 흐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죽을만큼 아프지는 않게 됐어요.

근데 너무 많이 울어서 아픈 눈은 여전히 좀 불편하네요...눈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ㅜ.ㅜ


요즘에 먹고 산 것들은 여전히 사진을 잘 안찍어서 별게 없어요.

그나마 찍어놓은 것 중에 특이한 거라면...



단무지 무침? ㅋㅋㅋㅋ

사실 무침이라고 할 것도 없는 단순한 건데...

다른 반찬 하면서 당근 볶은게 남았길래...

통단무지 채썰어서 당근 볶은 거랑 섞고 참기름 좀 뿌려주면 끝이에요.

단무지 자체에 간이 되어있기도 하고...김밥에 들은 단무지가 참기름이랑 어우러지면 맛있잖아요?

그래서 한 번 해봤는데 생각보다 먹을만 하더라고요 ㅎㅎㅎㅎ

...게으름뱅이는 이렇게 반찬을 하나 때웁니다.


뭔가 요리를 할라치면 원하는 재료를 팔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엔 도구를 갖춰서 직접 재료를 손질해서 쓰게 돼요.

정육점 가서 목살 3mm로 썰어달라고 하면 눈빛으로 욕하는게 보기 싫어서 그냥 장비를 갖춥니다.



이렇게요! ㅋㅋㅋㅋ

이딴게 집에 왜 있어! 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취향이라고 하고 넘겨요.

가정용도 있기는 한데 성능이 워낙 빈약해서 창고에서 썩어가요.

여하튼 목살은 덩어리로 된 걸 사서 3mm로 썰은 걸 주로 이용해요.




숙주나물 깔고 단호박 올리고 그 위에 얇게 썬 목살 돌돌 말아서 올려서 쪄요.



이가 부실하신 어머니가 드시기 쉽게 수육 대신 찜으로.

옆에 있는 양념장은 진간장, 물, 레몬꿀차 1:1:1로 섞어서 만든 거예요.

쯔유로 하는게 좋긴 한데 만들어둔게 다 떨어져서...ㅜ.ㅜ





고기 썬 김에 두부김치도 만들어요.

저희집 김치는 조금 특이한 편인데요.

어머니나 저나 신장이 안좋아서 시판 고춧가루를 쓰질 못해요.

고추 철에 고추 삶아서 칼륨을 빼고 그걸 말려서 고춧가루로 빻아서 써요.

...매운 맛도 같이 빠져서 꽤나 순한맛 김치가 돼요.

빻아둔 고춧가루가 일찌감치 떨어지면...시판 고춧가루를 삶아서 물 버리고 식품건조기에 돌려요...

역시나 매운 맛도 단 맛도 같이 빠져서 좀 닝닝하지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렇게라도 해서 먹고 살아요.


이건 좀 다른 얘긴데...

최근에 친척분이 돌아가셔서 다녀왔는데...

어머니의 외숙모면...저한테는 이모할머니가 되려나요?

가까운 사이도 아니었고 딱히 안가도 되지 싶은데 어머니께서는 친척 경조사에는 무조건 참석하려고 하세요.

결국 어머니 모시고 다녀왔는데...가까운 친척들도 먼 친척들도 대부분 오셨더라고요.

...근데 볼 때마다 딸이냐고 물어보는 친척들한테 심한 욕을 해도 되나 고민하게 돼요.

올해 초에도 딸이냐고 물어봐놓고!!!

친척들만 해태눈깔인 줄 알았는데...




...병원에서도 당했어요.

아오 빡쳐...ㅜ.ㅜ

그나마 위 카톡의 20년지기 여자사람 친구가 다독여줘요.

하...남자한테 여자같이 생겼다고 하는 건 어떻게 봐도 좋게 받아들이기 힘든데 말이죠...=_=;


어쨌거나 나름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달달한 것을 만들어요.



오늘...12시 지났으니 어제; 만든 스페인 케익 산마르코.

국내에는 파는 곳이 극히 드문 케익인데...

전에 알고 지냈던 제과 기능장 아저씨가 알고 있던 걸 보면 몰라서 안파는 건 아닐텐데...

한국 사람 입에 안맞나? 싶어요.

아몬드 시트에 초코무스와 생크림이면 싫어할만한 맛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이렇게 글을 끄적이다 잠시 창 밖을 보니 어느샌가 비가 내리고 있어요.

어쩐지 삭신이 쑤시더라니...

비가 오니 그리움이 더해가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리워하는 것 뿐이에요.

마음을 다잡고...원래의 일상대로 자고...일어나면 또 뭘 먹나...뭘 만들까...고민을 해야겠어요.

다들 마음 아플 일 없이 행복한 나날들 보내시면 좋겠어요.

다음에는 더 밝아진 모습으로 글을 올릴께요.

새로운 한 주도 행복하세요. :)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목동토박이
    '20.7.13 4:47 AM

    지금은 새벽 4:30분. 저는 보통 이렇게 일어나요. 갱년기탓이에요.
    많이~ 예쁘게 생기셨나봐요. 딸이냐는 말을 들으시는 걸 보면...
    요즘은 예쁜 남성이 트랜드이잖아요. 아이돌들도 그렇구요. 나는 트랜드를 앞서갈 뿐이야~라고 외쳐주세요.
    지난번 아프신 글을 읽고, 계속 마음이 쓰여서 그간 쓰신 Sei님의 글을 모두 찾아 다시 읽어봤어요. 저희 남편도 Sei님처럼 무척 섬세하고 낭만적인 사람이거든요. 연애부터 결혼까지 25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저를 처음 만나서 첫눈에 반했던 얘기를 수시로해요. 저는 나날이 늙어가는데, 20대 아가씨적 얘기라니 ... ㅠㅠ 그때 기억에 머물러있나봐요. 그리고, 그때 그 모습을 여전히 저한테 투사하고있나봐요. 기억이란 그런 것인 것 같아요. 이미 많은 것이 변했는데, 내가 머물고싶은 기억속에서 세상을 바라보고있죠.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이네요. 제가 진심으로 기도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ㅋ
    Sei님의 멋진요리를 보면, 저건 어떤 맛일까싶어요. 저도 타고나길 허약체질로 태어나서 참 많이 힘든사람인데요, 그래도 꾸준히 운동하면서 사니까 그런대로 사람구실 하고있어요.
    저는 월요일이 쉬는 날이라, 새벽에 이렇게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네요.
    어제는 서울시청앞에 시장님 떠나시는 길 배웅하고왔어요. 많이 힘드네요... 그래도 삶은 이어지고, 해야할 일들을 하면서 더 좋은 세상을 위해 노력해야지요.
    항상 좋은 글과 사진 감사해요~

  • Sei
    '20.7.13 3:00 PM

    예쁘게 생기진 않았어요...민낯이 가부키 화장한 것처럼 생겼어요...
    정말 예쁘게 생겼더라면 억울하지나 않을텐데 말이죠...ㅜ.ㅜ
    남편 분께서 목동토박이님을 정말 많이 사랑하시나 봐요. 부럽습니다.
    저도 사랑하는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며 살고 싶은데...요즘은 그냥 혼자 사는게 나을 것 같아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죄송해요.
    제가 만든 것들은 알고 보면 다 아는 맛 아닐까 싶어요;;;
    게을러 터져서 항상 그 맛이 그 맛...^^;;;
    서울 사람은 아니지만 시장님 소식에 마음 한 켠이 아려왔어요.
    가시는 길 직접 배웅은 못했지만 가신 곳에서는 부디 편하셨으면 좋겠어요.

  • 2. 끌림
    '20.7.13 10:17 AM

    맞아요. 손정우도 풀려나고 3선한 진보계 서울시장도 성추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걸 알아서 힘든 한주였지요. 얼마만큼 싸워야 이 세상이 조금이라도 달라질지 까마득하지만 버티는수밖에요.

  • Sei
    '20.7.13 3:01 PM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세상이 되길 바라며 버텨야죠...

  • 3. 수현
    '20.7.13 1:17 PM

    저도 고기자르는 기계 썼었는데~
    청소 힘들지 않으세요?
    고추가루 칼륨 빼는법 배우고 갑니다.
    얼른 눈 좋아지시길 빌께요~

  • Sei
    '20.7.13 3:02 PM

    스팀청소기로 쏘고 락스 희석한 걸로 슥슥 닦아내요.
    가뭄에 콩 나듯 분해해서 청소하기도 하고요.
    분해 몇 번 하다 보면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더라고요...^^;
    감사합니다. :)

  • 4. 넬라
    '20.7.13 1:37 PM

    고춧가루 삶으면 칼륨이 빠진다는거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저는 타고나길 위장이 튼튼하게 태어나서(인지) 어릴때부터 매운걸 좋아했는데, 나이를 먹고보니 매운걸 잘(!) 못먹는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그래도 시판제품들 먹는데는 문제가 없으니 게으름을 유지하고 살아갈 수 있나봅니다. 그러니까 정육점가서 목살을 할 수 있는 한 가장 얇게 썰어달라고 하면 그게 3MM 정도 되려나요? 저 숙주나물 위에 목살 올린 요리 간단해 보여서 탐납니다. 케이크는 역시 비쥬얼이 탐나네요.

    근데 혹시 헤어스타일이 여성스러워서 그런건 아닐까요? 여성으로 오인받는거요....흠....

  • Sei
    '20.7.13 3:10 PM

    칼륨이 수용성이라 삶으면 다 녹아나와요.
    그래서 신장 안좋은 사람들은 삶아서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삶을 때 나온 물은 다 버리고...어찌 보면 그게 진국인데 말이죠 ㅜ.ㅜ
    목살을 가능한 얇게 썰어달라고 하면 1mm 이내로 썰어주는 경우도 있어서...;
    필요하신 두께를 지정해서 썰어달라고 하시는게 좋아요.
    지금은 머리가 길긴 한데 모자 안쪽으로 밀어넣고 다녀서 티가 나진 않고...
    머리가 짧을 때에도 그런 소리를 들어요...
    체형도 마른 편이라...더 그런 것 같아요...ㅜ.ㅜ

  • 5. toal
    '20.7.14 1:07 AM

    너무 매워 줄어들지도 않는 고춧가루가 냉동실에 한보따리 있는데
    삶아 볼까봐요.
    우리 엄마도 이가 부실하고 매운 것도 잘 못드시는데
    점점 사그라드는 엄마 보자니 마음만 아려오네요.

    고춧가루도 삶고
    고기도 삶고
    그렇게 한끼 무난하게 먹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무심히 하면서
    우리 잘 살아봐요.

  • Sei
    '20.7.14 9:47 PM

    삶을 때에는 기름 한스푼~한국자 정도 같이 넣고 삶으면 매운 맛이 더 많이 빠져나가요.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지용성이라서...^^
    어머님께 해드릴 수 있는 것들을 해드리면서 아린 마음을 달래보세요.
    무리하면 어머님께서 걱정하실테니 걱정끼치지 않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항상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

  • 6. 날개
    '20.7.14 2:46 AM

    sei님 굉장히 섬세한 분 같아요.요리도 글도 자분자분 말걸고 있는것 같아서 읽어내려가는 저도 조심조심 조신하게 읽고 있어요^^
    결혼20년차인 저보다도 요리내공도 훨씬 깊이가 느껴지구요.어머니께 해드리는 요리를 보며 반성하고 있습니다.다음번엔 어떤 요리와 글을 우리들에게 선보여 주실지 기대돼요...

  • Sei
    '20.7.14 10:00 PM

    섬세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차분한 성격이긴 해요.
    그 차분함이 게으름에서 오는게 문제지만요 ^^;
    내공...까지는 아니고 그냥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주방에서 일했었고 제과도 마찬가지고 그래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어머니 혼자 계시게 할 수 없어서 그만 뒀지만 강의도 했었고요. ^^;
    게다가 설거지 하는 것도 싫어하지 않아요. 다른 사람들은 설거지하기 귀찮고 싫어서 요리하는게 싫다고들 하는데...
    전 그릇 닦을 때 뽀득거리는게 너무 좋더라고요 ^^;
    특별할 것 없는 요리들이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조만간 먹고 산 것들 또 올려보도록 할께요. :)

  • 7. 소년공원
    '20.7.14 6:10 AM

    세희님 (지난 번 글에서 이름을 밝히셨길래... :-) 주방에 있는 기계들이 저희집 주방과 75% 이상은 일치하는 듯... ㅎㅎㅎ
    제 편견일 수 있겠지만, 남자분들이 요리에 관심이 많으면 주방기계를 과감하게 구입하는 것 같아요.
    저희집 주방 기구/기계의 대부분은 남편이 구입한 것입니다.
    그런데, 기계만 사다놓고 요리는 자주 안해줘요 ㅠ.ㅠ

    여자처럼 보이는 남자가, 남자처럼 보이는 아줌마 (=저요 저ㅋㅋㅋ) 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아픔도 슬픔도 묵묵히 삼키고 열심히 사시는 모든 분들께 화이팅! 입니다.

  • Sei
    '20.7.14 10:17 PM

    이름을 불러주셔서 좋네요. ^^ 이름은 부르라고 있는 건데 호칭은 '형', '오빠'뿐이에요.
    한국에 친구가 여자 하나 남자 하나 이렇게 두 명 뿐인데다가 둘 다 저보다 어려서 고정되어버렸어요.
    근데 전 소심해서 슬라이서 지르는 데 1년 가까이 고민했어요...^^;
    사고 싶은 게 있는데 고민하다가 가격이 오르거나 품절되거나 하는 경우를 많이 겪어요...최근에도 아마존에서...흑...ㅜ.ㅜ
    주방용품들이 일치하는 건 소년공원님께서는 외국에 계시고...저는 외국 생활이 길었어서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과는 생각하는 프로세스가 좀 다른 것 같아요.
    한국 사람들은 '기계가 없으면 손으로 하면 된다 or 안한다'
    외국 사람들은 '기계가 있으면 편하고 시간이 단축된다 -> 최소 한 번이라도 쓸 테니 기계를 사자'
    전에 친구랑 이 얘기를 잠깐 한 적이 있는데 한국이 인건비가 싸서 그런 거라고 하네요...참 씁쓸했어요.
    아마 남편분께서도 '한 번만 쓰더라도 쓰는 거니까 사자'라는 생각으로 사셨을 거예요. ^^;;;
    외모는...뭐 그냥 받아들이며 사는 수 밖에 없지 싶어요.
    성형은 무서워서 못하겠으니까요 ㅎㅎㅎㅎ;
    소년공원님께서도 행복하게 화이팅! ^^ 감사합니다.

  • 8. 파과
    '20.7.14 8:15 AM

    세이로무시를 집에서 해먹는 남자라니...
    그런건 사먹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꽈? ㅎㅎ
    저희집엔 해먹는 요리와 사먹는 요리가 구분되어있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은 절대 해먹지 않습니다. ㅋ

  • Sei
    '20.7.14 10:23 PM

    이 정도면 쉽지 않나요? ㅜ.ㅜ 그냥 찌면 끝이니;;;
    게다가 인천에는 파는 곳이 없어요...ㅜ.ㅜ
    아니...있는데 제가 모르는 걸지도 모르지만;;; 제가 아는 한에서는 없어요...
    그리고 요즘 시국에 코로나 무서워서 외식을 거의 못해요.
    건강 상태가 꽤 안좋은 편이라...걸리면 100% 사망각;;; 의사가 정말 조심하라고 당부를 해서요. ㅜ.ㅜ

  • 9. 챌시
    '20.7.14 2:48 PM

    칼질 하시는게 여간 단정하지 안으세요.
    영화 카모메키친 같은 세희님 일상이 막 그려져요.
    조제 호랑이 물고기 영화도 생각나고..슬픔이 베어있지만, 곳곳에 일상의,맑은 아름다운 그런 영화요.
    글을 써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새희님 그냥 일상의 글을 쓰신걸, 소설처럼,,어쩌면 영화가 되면
    참 따뜻하고 고울거 같아요.

  • Sei
    '20.7.14 10:30 PM

    글쓰기 실력이 부족해서 글을 쓰기는 힘들 것 같아요.
    한국어를 나이 먹어서 배웠기 때문에 어휘력도 많이 부족하고요. ^^;;;
    나~~~중에라도 동영상을 찍는 실력이 늘면 말씀하신 느낌 살려서 찍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지금 당장은 절대로 무리지만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 10. 테디베어
    '20.7.15 10:22 AM

    Sei님 솜씨 대단하십니다. 단무지채가 아주 예쁩니다.
    단호벅 죽주나물 대패목살찜 넘 맛있을 것 같아요~ 꼭 따라해 보겠습니다.
    어머님 챙기시는 착한 마음 항상 감동 받습니다.
    화이팅하시고 힘내세요!!!!

  • Sei
    '20.7.15 6:04 PM

    요샌 채 써는게 너무 손이 가서 푸드 프로세서를 하나 더 들일까 고민 중이에요...^^;
    어머니 이가 부실하시니 그나마 채 썰어서 해야 하는데...
    갖고 있는 푸드 프로세서는 10년이 넘어가서 그런가 없어진 부품들이 꽤 있어요 ㅎㅎ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테디베어님께서도 항상 행복하세요. :)

  • 11. 철이댁
    '20.7.15 1:03 PM

    쌀 도정하는 기계들인 친구 보고 니가 최강이다 해줬는데
    고기 써는 기계보고 Sei님 승! 외칩니다~^^

  • Sei
    '20.7.15 6:08 PM

    아...쌀 도정하는 기계...저도 갖고 있다가 친구에게 방출했어요 ㅎㅎㅎㅎ;;;
    그 친구는 미강으로 팩이랑 스크럽 만들어서 쓴다고 하더라고요.
    왠지 모르겠지만 제가 승이라니 기분 좋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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