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키친테이블노블) 16. 진짜는 반드시 나타난다

| 조회수 : 2,936 | 추천수 : 6
작성일 : 2020-03-23 22:14:05

#키친테이블에서 앉아서, 혹은, 누워서 쓰는 소설
#키친테이블소설_첨이쥬?
#첫회는 여기로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2954020&page=1



“쎄..라..쎄라?..”
잊히지 않는 것들이 있다.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들이 있다.

천천히 돌아 보았다.
전남편의 어머니가 하나도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아파트 현관에서 서있다.
번뜩이던 눈빛도 그대로 였다.
시선을 내게 고정시킨 채, 천천히 아파트 공용현관 앞의 계단을 내려왔다.

“세상에...세상에..”
천천히 그러나 또렷하게 크게 말하는 목소리에 어깨가 저절로 움추려졌다.
몸을 돌려 다시 걷기 시작했다.

“설마 설마 했더니..”
“잠깐만..잠깐, 기다려 봐.”
뒤 따라오며 그녀가 명령했다.
강조할 때마다 했던 같은 말을 반복하는 버릇도 여전했다.
계속 걸었다.

“여기가 여기가 어디라고, 니가 와?”
뒤에서 그녀가 외치기 시작했다.
“무슨 볼 일이 있다고?”
더욱 커진 목소리다.


걸음을 멈췄다. 

"하아.."       

숨을 들이쉬고, 뒤돌아섰다. 

“여기를 못 올 이유가 있나요?”

그녀가 했던 숱한 말들에 깔린 무시와 비웃음의 의미들을 알고도 한번도 받아친 적이 없다.
처음에는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했고, 나중에는 그럭저럭한 관계를 위한 묵인이라고도 생각했다.
그런 말들은 이혼 후 잠 못드는 밤이면 내 안에서 뿌리내린 화단의 잡초처럼 뽑아도 뽑아도 무수히 살아났다.

한밤중에 일어나 냉장고에서 꺼내 마신 얼음물이 몇잔이던가.
그리 물을 벌컥 거리며 마시면서 스스로 내뱉은 저주의 말은 예전의 나를 향한 것이었다.
그러다가 또 스스로를 비웃었다.
커다란 흉터는 들여다 볼 용기는 없으니까 그 주변 곁가지만 이리 붙들어 건들면서 홀로 분해한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당당한 그녀의 눈을 마주 쳐다보면서 천천히 물었다.
“맨해튼이 당신 꺼에요?”
잠시 멍하더니 그녀의 눈이 다시 번들거리기 시작했다.
“..당신? 당신?!!”

몸을 돌리고 리버사이드 아파트를 향해 빠르게 걷기 시작했다.
등 뒤로 그녀가 계속 뭐라 말을 하며 따라왔다.
주제를 모르는 주제라고도 하고, 네 까짓것이라고도 하고, 너 따위를 불쌍히 여겼다고도 하고, 그런 너를 전남편이 떠난 건 당연한 귀결이라고도 했다.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을 때에는 더욱 더 같은 단어와 문장을 꼭 두번씩하는 습관은 여전했다.
그 불쾌한 말을 상대가 놓치지 않고 듣게 하려는 그녀 나름의 배려이다.

가던 길을 멈추고, 몸을 돌렸다.

그리고 최대한 또렷한 발음으로 말했다.
“왜요? 바람둥이 아들이 나랑 다시 바람 날까 걱정이에요? 바람이 습관이라..”

그 때부터 그녀 입에서 쌍욕이 나왔다.
상황에 따라서 얼굴을 휙휙 바꾸는 사람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는데, 대충이 없는 것도 여전했다.
그들은 인간관계를 교류할 때에도, 단절할 때에도 늘 전력을 다했었다.
욕을 해대는 그녀를 쳐다 보다가 핸드폰의 녹음기능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가 내 핸드폰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녀를 피해서 핸드폰을 손에 쥐고 뛰기 시작했다.
뒤따라 쫒아오는 소리가 들렸다.
고함소리도..

출근시간이 끝나고 점심시간은 멀은, 찬 바람이 몰아치는 리버사이드 길거리에는 사람이 없었다.
아파트 건물이 가까워졌을 무렵에 발이 삐끗하면서 건물 모서리에서 넘어졌다.
핸드폰이 손에서 떨어져 길바닥으로 굴렀고 한쪽 뺨이 건물외벽에 쓸렸다.
넘어지면서 두 손으로 바닥을 짚어서 고꾸라지지 않으려 했다.
점점 고함소리가 가까이서 들렸다.
같은 말을 반복하는 목소리가 하나도 지치지 않았다.

그때였다.
아파트 코너에서 전남편 어머니를 향한 맞고함이 들렸다.
경우없는 그녀를 사정없이 나무라는 소리였다.
난데없이 들리는 전라도 사투리에 멍해졌다.
그리고, 부축하려 다가 오는 목소리의 주인공을 쳐다보았다.

진수덕 화백이었다.


큰 키에 호리호리한 몸매의 진수덕화백이 성큼 걸어왔다.
멍하니 쳐다보는 내게 한 손을 내밀었다.
손톱이 짧게 짤려 있고 마디가 굵은 까칠한 화가의 손이었다.
담배를 피우던 중이었는지, 다른 한 손에는 담배곽이 들려 있었다.
같이 담배를 피우던 금발의 할머니 하나가 손에 들었던 담배를 입에 물고는 내동댕이 쳐진 핸드폰을 주웠다.
핸드폰을 건네며 조심스레 나를 살피다가  괜찮냐고 물었다.
진수덕화백이 그녀에게 눈짓을 했다.
비틀거리며 일어 섰다.
전남편의 어머니는 가버렸는지 흔적도 없다.

혼이 나가서 무례한 줄도 모르고 계속 진수덕화백을 빤히 쳐다보았다.
흰머리가 제법 섞인 머리카락을 올백으로 넘겨서 묶은 하얀 얼굴은 이목구비가 뚜렷했고,
길고 가늘게 그린 눈썹이 세월에도 유행에도 자신이 넘치는듯 해 보였다.

진수덕화백은 피하지 않고 드러내 놓고 쏟아내는 내 시선을 고스란히 받아 주었다.
사람들이 쳐다보는 시선과 관심에 익숙한 몸짓과 반응이었다.
“요번 이사 온 한국사람?”
얼덜결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걸을 수는 있겄고?”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손목이 시큰거리고 얼굴이 쓰라려 왔다.
무릎 아래 스타킹은 커다랗게 구멍이 났고, 그 사이로 드러난 맨살에는 길바닥에 쓸린 자국이 생겼다.

두 할머니들의 도움을 받아서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몸은 늘 파티룸에 있지만, 단련된 촉을 늘 로비와 거리를 오가는 거리에 두고 있는 파티룸 할머니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쏟아져 나왔다.
그들이 내 얼굴을 보고 호들갑에 난리가 났다.
나는 벽에 있는 거울을 힐끗 보았다.
눈 아래 광대뼈옆으로 건물 대리석에 긁힌 자국들에서 피가 맺히고 있었다.
사무실의 구급약통이 나오고, 아이스팩이 나오고, 아유 오케이가 여러번 나오고 나서야 나는 비로소 그들에게서 풀려났다.
그 소란 속에서 차분하게 내게 필요한 것을 챙겨주던 진수덕화백의 카리스마가 조용하게 빛났다.
쩔뚝이며 아파트로 올라 와서 옷을 갈아 입었다.
여전히 멍한 채였다.



#세라,#첫째딸,#버지니아페어팩스,#파트너는_정변호사_그는_지웬수   

#코로나바이러스 끝날 때까지 달릴 소설 (근데, 언제 끝나..아놔ㅠㅠㅠ)   
#사랑마저 습관이라..이 소설의 가제입니다    
#그림은 맨 위의 그림은 르네 마그리트, 두번째 그림은 몬딜리아니(Harmony님 감사), 마지막 그림은 앙리룻소  
#맞춤법, 띄어쓰기, 시대착오적 혹은,뜬금없음, 지적환영   
#피드백과 입소문은 더 환영



#물타기가 뜨문뜨문하오. 다들 지친게요? 그러믄, 나도 지칠 수 있소.부담주는 거 맞음.

#더러버서 안 읽고 말것이오? 

#이제부터 시작인데..

#낚시질은 영원한데..

#페어팩스도 휴교령인데..

#우리삼형제는 오식이인데..

#그러하다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년공원
    '20.3.23 10:45 PM

    아오... 쎄라!
    좀 똘똘한 줄 알았더만 왜이리 고구마!!
    언능언능 진수덕 화백님의 찰진 남도 액센트로 복수해주씨요 언능!!!
    안그람 나가 속이 터져불랑게...

    물타기 하고싶은데...
    재료가 없소이다... ㅠ.ㅠ
    해먹는게 없어서...
    냉동식품 데운 것이라도 들고 오리까?

  • 쑥과마눌
    '20.3.24 1:17 AM

    이 와중에 집 파시는 소년공원님은 프리 패쓰를 드리리다.
    화이팅이요~

  • 2. 패터슨
    '20.3.23 11:16 PM

    글을 읽으며 분노를 느껴 보는 건 너무 오랜만이에요.
    아 저 할매 진짜!!!! 뛰어가서 한마디 해 주고 싶었다는...
    여튼 진화백과 이렇게 만나게 되네요~ 두둥~
    언제 진화백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나 궁금했거든요.
    근데 세트로 두 사람과의 만남이 동시에 이루어졌네요.~ 디테일하게
    쑥님 역시 글쟁이(좋은 의미)^^

  • 쑥과마눌
    '20.3.24 1:18 AM

    자기가 갑이라 믿는 사람은 당할 장사가 없다지요.
    감쏴~~

  • 3. 진진
    '20.3.23 11:19 PM

    세라는 진화백과 인간적으로 가까워지고,
    그래서 클라이언트 김경주의 요구에 맞게 움직일수만은 없는.. 그런 갈등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ㅎㅎ 혼자만의 상상도 펼쳐봅니다.

    첫작품은 아니신듯한데, 기존 쓰신글을 어떡하든.찾아내어 읽어보고 싶다는 욕심을 불러 일으키네요.

  • 쑥과마눌
    '20.3.24 1:19 AM

    이렇게 스포일러를 유도하는 댓글에는 오로지 하트로 답할 뿐이요~
    하트, 하트, 하트

    첫 작품 맞습니다.
    드라마 보고, 이러쿵저러쿵하니, 그럼 니가 써보던가..하길래, 내가 써보는 겝니다

  • 4. 날고싶은뚱띠
    '20.3.23 11:33 PM

    너무 짧아요.
    기다린 시간에 비하면 글이 너무 순식간에 읽혀서 갈증이 납니다.
    잘못한 것도 없이 쎄라랑 같이 그 망할 엑스시어매 피해 달렸더니 숨도 차고 약도 오르고...
    빨랑 복수해줘요.

  • 쑥과마눌
    '20.3.24 1:20 AM

    약한 스펙이 세라의 죄(?)

    복수는 말이요.
    복수는 말이요.
    낚이지 않는다.
    나는 낚여서 답하지 않는다.
    하트만 날린다
    하트 하트 하트

  • 5. Harmony
    '20.3.24 12:34 AM

    전남편의 어머니가 하나도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하나도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않은' 이 더 자연스러운듯 해요.)


    “여기가 여기가 디라고, 니가 와?”=====>" 여기가 여기가 어디라고, 니가 와?" ( '어'자가 빠졌~)



    두번째 그림은 모딜리아니 (1884-1920)
    모델은 연인이었던 잔 에뷔테른.
    잔이 18세 미술학교 학생일 때 모딜리아니는 14살 위 인데 첫눈에 사랑에 빠져 연인이 되어
    처음에는 눈동자를 안 그리다가 아이낳으면서 그리고 결혼하면서 눈동자를 그렸다는데
    ...어 휴 너무 슬픈 연인들이라 눈물나려 하네요.ㅠㅠ
    허약한 모딜리아니가 결혼한지 1년만인 1920년에 죽게 되자
    잔이 두번째 아이 임신 8개월 몸인데도 모딜리아니 죽은지 이틀만에 따라 죽었다네요.22세의 꽃다운 나이에ㅜㅜ.
    미남이었던 모딜리아니와 사슴 같이 우아하고 아름다웠던 잔. 둘의 사랑이 너무나 슬픈
    연인입니다.


    진수덕 화백이 드디어 나타나셨군요,
    아프실 줄 알았는데 너무나 쌩쌩하게 나타나셔서 좋으네요.
    그녀의 가늘고 길게 그린 눈썹. 희끗한 머리의 진수덕 화백 카리스마가 넘치네요.
    다음회가 이제 진짜 흥미 진진~~기다려집니다.

  • 쑥과마눌
    '20.3.24 1:22 AM

    맞아요. 몬딜리아니였어요.
    하모니님 덕분에, 핸드폰 속 그림들을 출처 걱정 안하고 그냥 올릴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림들을 저장을 해 놓고, 사용하거든요.

    오탈자 지적도 감사합니다.
    감쏴~~~

  • 6. toal
    '20.3.24 2:02 AM

    하~~~
    시어머니 ㅜㅜ

    쎄라야,
    얼음물 먹지 마라.
    니 잘못한 거 읎다.

    니 마신 얼음물 만큼
    저것들 @#$$%*&

    쑥님,
    우리 쎄라 잘 부탁혀요.

  • 쑥과마눌
    '20.3.24 9:59 PM

    세라는 잘 살아유
    상처 있어도, 사람들 잘 살아유
    우리 봐유
    잘 살잖아유~

  • 7. 고고
    '20.3.24 2:19 AM

    진화백을 만나기 위한 그리하여
    시어미는 밑밥?ㅎㅎ

    아~~~
    시체는 언제 나올랑가? ^^

  • 쑥과마눌
    '20.3.24 9:59 PM

    고고님은 탐정의 피가 면면히 흐르심
    늘 시체에 관심을..
    로맨스에도 안 흘들리고, 시월드에도 안 흘리는..
    오로지 시체에만 관심을 두는 참 탐정인!

  • 8. Harmony
    '20.3.24 3:22 AM

    요 며칠새의 가계부 정리하다 다시 왔음요.^^---가계부를 며칠만 정리 안해도 뒤죽박죽 나중을 위해서 몇십여년째 쓰고 있나봐요.ㅜㅜ
    귀찮지만 이 가계부의 효용성은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몇년이고 지난 후에 기억 잘 못하는 여러일들에 아주 요긴하게 쓰여서 바빠서 매일은 못써도 , 몰아서라도 거의 매일을 기록하는 편입니다.
    오늘도 은행에 남편이랑 둘이 일보러 갔다가 이런저런 돈 출처를 그리고 그 돈은 어디다 썼나를 물어보는데....작년일인데 왜 생각이 잘 안나는지..ㅜㅜ
    집에 와서 작년 가계부 꺼내서 찾고 하느라 지금 이시간이네요.
    그런데 또
    그림 보다보면 시간 가는지 몰라요. 특히 쑥님이 올려주신 그림, 아주 상황이 딱 맞게 엮어져서 아주 재미나요.
    이 소설의 마지막 그림,
    앙리 루소의 '기분나쁜 놀라움' or ' 불쾌한 놀람'
    쎄라 기분이 딱 그러하겠죠?
    느닷없이 길가다 엑스남편 어머니가 갑자기 뒤에서 불러서도 그렇고 또 그 엑스 진상할머니는 따라오기는 왜 따라 오는건데요?
    진짜 기분 나빴는데 거기다 뛰다가 쎄라 넘어지자 마자 짜잔~ ! 진수덕 화백도 느닷없이 나타나셔서 두배로 놀랍니다.^^

    이 대목에서
    앙리 루소의 surprised! 시리즈 그림, 같이 감상하고 가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ustinceo&logNo=30176643074

    - 위 사이트 말고도 여러 블로그나 화가 소개하는사이트에
    앙리 루소 삶에 대해 소개하는 글 보면요, 꼭 두번째 부인(조세핀 누)를 루소 자화상 그림속에 팔레트에 새겨놨다는 것 나와요, 참 나 ~그게~ 죽은 첫부인과 사별하자마자 새로 사귄 새애인, 두여자 이름을 다 적어 놨다는겁니다. 죽은 첫 부인 크레망스는 추모하느라 이름쓰고, 새여자 조세핀 누는 앞으로의 사랑 맹세를 하며 살짝 칭송내지는 , 건강 기원 했다는 얘기인데 .
    그게 1890년에 그린 루소 자화상 그림안에서 이거든요.
    그런데 1888년에 첫부인 크레망스가 죽었고, 그후 10여년 홀애비로 있다가 1899년에 조세핀 누와 재혼했다, 그리고 4년후 1903년에 조세핀 누도 죽었다 하는데...
    15세때 결혼해서 아이를 자그마치 7명이나 낳았다가 34세때 죽은 첫부인 크레망스. 그녀가 88년에 죽었고
    자기마누라 죽은지 2년도 안되어 병약한 새애인 건강기원을 만천하에 알리고 싶어하다니, ^^
    앙리루소 일생에 관한 이야기 나오기만 하면 이 자화상에 팔레트에 새긴 두여자 이야기가 꼭 나와요.

    ^^ 조세핀 누와 결혼식만 10년 있다 한거지 부인 죽자마자 새 애인 사귀었다는 걸 130년 지난 지금도 수시로 회자되니 크레망스가 저 세상에서도 편히 눈감지 못했을거에요.
    크레망스 지못미~

  • 쑥과마눌
    '20.3.24 9:57 PM

    이런 디테일에 가득찬 정보는 커다란 유익입니다.
    감솨합니다.
    하모니님의 재능기부~

  • 9. 테디베어
    '20.3.24 10:23 AM

    마지막 감자 2박스 성공하고 오니~ 쑥님의 소설이~
    쑥님 소설도 습관이라~ ㅋ
    너무 재미있어요~~쎄라 ㅠㅠ 앞으로 우찌될 지~ 두근두근 ㅎㅎ

  • 쑥과마눌
    '20.3.24 9:57 PM

    감자는 인증입니다.
    역병중에 감자배송 성공은 로또보다 낫다는 ~

  • 10. 초록
    '20.3.24 10:51 AM

    넘어져서 아이고하다가...
    세라야 너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 ㅎㅎ

    일좀 후다닥하고 비루하나마 올려보리다~!

  • 쑥과마눌
    '20.3.24 9:56 PM

    주인공은 뭘 해도 다 계획적인걸요.
    감사합니다. 화이팅~
    연재의 큰 물타기역할을 맡고 계심요. ㅋ

  • 11. 빛나는들판
    '20.3.24 12:42 PM

    저 음식사진 모으고 있습니다.
    어여 식사를 하시고 집필에 집중하십시오.

  • 쑥과마눌
    '20.3.24 9:52 PM

    많이 모을 필요 없습니다.
    그저 음식 사진에 봄 꽃을 더하면 훌륭한 키톡밥상인 것을요.
    화이팅이요~

  • 12. Junhee1234
    '20.3.24 12:44 PM

    누구 말처럼 가둬두고 글만 써라 ~~~
    하고 싶어요 (너무 나간것 같은데 ㅠㅠㅠ )

    징징이로 엑스 남편이 등장하는건 아니겠지요 ?

    시작하니 계속 82 들락 날락 하고 있어요 (시작을 참을걸 ~~~)

  • 쑥과마눌
    '20.3.24 9:43 PM

    징징이들의 특징이 있죠.
    두고 봅시다.
    스포일러를 부르는 댓글에는 하트하트하트요~

    들락날락은 아주 좋은 징조요~
    밀당이 할 때는 지옥인데
    지나놓고 보면 추억입디다

  • 13. 블루벨
    '20.3.24 4:48 PM

    직장 가기 전에 후다닥 읽고
    선댓글 ~ 매일 연재 김사합니다^^
    이따 직장 끝나고 집에와서 감상하며 읽을 예정입니다.

    물타기 매일 생각하면서 어젠 저녁으로 딸아이가 엄마위해 평생 처음 만든 카레라이스라도 올려야 하나 잠시 고민만 하고~~

    슈퍼에 물건이 없어서 근근히 먹고 사는 모습이라도 기록으로 남겨야 할 것 같아요. ㅠㅠ

  • 쑥과마눌
    '20.3.24 9:42 PM

    와우~딸래미 키톡 데뷔를 내 기대하겠습니다.
    데탕뜨..라고 하던가요.
    사교계 데뷔하던거.
    폼나던 불어며, 서양문명이 요새 어찌나 하찮아 보이는지. 쳇이요

  • 14. 별빛속에
    '20.3.24 8:18 PM

    아니오! 아니오!
    맹세코 다람쥐 보다 더 들락날락 하오!!!
    오로지 너무 재미있고 궁금해서요
    계좌번호 주시오 quero1@daum.net
    백달러 보낼테니 파일이라도 보고 싶소
    나 진심이오 한톨의 거짓도 없이 이렇게 찔끔찔끔 말고
    통으로 보고 싶습니다 메일 기다리겠습니다

  • 쑥과마눌
    '20.3.24 9:41 PM

    아놔~눙물이...
    매일 이걸 들여다보는 남푠이 지나가면서 말했다오.
    당신 이거 써서 돈 십만원만 벌어 오면 좋겠다고.
    나 ..이 댓글 하나로 족하오.
    내..비록 코로나바이러스에 먹고 살 일이 막막하나,
    또..어찌 되지 않겠오.
    이 몸이 이래 봬도, 숱한 실연(시련이 아니오)에도 불굴의 의지로 살아나,
    이리 결혼하여 삼형제 오식이를 둔 몸.
    이 또한 지나가리니..

    돈은 이미 받은 것이니, 잘 두었다가 나중에 출판되면(그날이 올까나?)
    그때 기념으로 사시던지, 아니면, 동네 도서관에 전화걸어, 그 책을 사놓으라 다짐을 받아 놓으면 될 일이요.
    내 감격하여, 울고 가오 ㅠㅠㅠㅠ

  • 15. ripplet
    '20.3.24 8:51 PM

    두 번의 '잊혀지지'--> '잊히지'로 (이용인가 뭐시기란 가수가 다 망쳐놨소, 잊혀진 계절은 없고 잊힌 계절만 있소이다).
    서v있다, 내려v왔다, 뒤v돌아섰다, 살아v났다, 분해v한다는, 따라v왔다, 전력을 다v했었다, 쳐다v보다가, 달려v들었다,네 까짓v 것, 그v때였다, 쳐다v보았다, 넘치는 듯v해 --> v 뒤에는 붙임(이라 믿지만 확실하진 않소^^)

    냉장고에서 커내 마신 --> 꺼내, 당신 꺼예요? --> 당신 거예요?, 걱정이예요?-->걱정이에요?,
    핸드폰을 주었다-->주웠다(give 말고 pick 뜻이라면).
    --------------
    물타기는 못하면서 지적질만 하고 갑니다ㅜㅜ.
    # 남의 글에는 잘만 훈수 # 나나 잘 해얄텐데 .

  • 쑥과마눌
    '20.3.24 9:37 PM

    금과 옥으로 받아 들입니다.
    진정 감사합니다~
    하트요~

  • 16. 찬미
    '20.3.25 9:49 AM

    나중에 ebs 베스트셀러 작가와의 대화에서
    쑥과마눌 님 뵈옵게될듯한 이 예감 ㅎㅎ

  • 쑥과마눌
    '20.3.26 6:01 AM

    무신 당치도 않는 말씀을..ㅠㅠ
    그냥 심심하니 읽어 보시라고 쓴 겁니다.
    쓰다보니 모자란 것이 스스로 느껴집니다.

  • 17. 잎새달
    '20.3.25 5:24 PM

    좀 창피한 얘기지만....
    처음에 연재를 읽고 나도 모르게 검색창에 '진수덕' 을 검색한건.....저뿐인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엔 소설연재인줄 몰랐어요~ ㅎㅎ
    여튼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 고고
    '20.3.25 11:32 PM

    저도 검색했습니다. ㅎㅎㅎ

  • 쑥과마눌
    '20.3.26 6:00 AM

    (소곤소곤)
    제가 사랑하는 이모할머니 성함을 빌려 왔지요.
    서사가 많으신 분이라..늘 제 마음에 있어요.

  • 18. 수니모
    '20.3.25 7:27 PM

    전남편이 불렀는가 했어요.
    혹시 두번째도 헛물켜고 뤼턴?. 더해서 정변까지 얽혀서리 냅다 치정극으로.. ㅎ
    단숨을 싫어하는 나, 막간추리를 충분히 즐기도록 천천히 부탁합네다.

  • 쑥과마눌
    '20.3.26 6:02 AM

    치정극..저도 좋아합니다.
    단숨을 싫어하시다니..고수이심!

  • 19. 유지니맘
    '20.3.26 9:45 PM

    음 ....
    16편의 글에
    댓글을 어찌 달아야 할런지
    매일 매일 자꾸 생각해봅니다 .
    원래 결말이 없는 만화책은 글을 깨우치던 먼 옛날부터
    보지도 않았던 터라 (기다림은 고문이에요 )
    그래도 ..
    이 즈음에 쎄라의 생채기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

    부디 정변이 땅 겁나 많은
    그 땅 한가운데 새로운 ktx 라던지 gtx 라던지
    지나가는 집안의 자제이길 ..
    그리고 쎄라 ... 와 하트 뿅뿅 되기를
    (이러면 재미없을라나 )
    암튼 쎄라 전 시엄마가
    뒷목 잡고 쓰러지는 꼴을 봤으면 하는 소망으로 ..
    우리 모두 빼앗긴 봄을 아쉬워 하지만
    봄은 내년에도 나타날테니
    열심히 잘 살아가보자구요
    굿 럭 ~~~

  • 유지니맘
    '20.3.26 9:47 PM

    쪼 위에 17편은 애껴뒀어요
    오늘 밤
    야심한 시각에 읽어보려고

  • 쑥과마눌
    '20.3.27 9:44 AM

    김포 땅을 안 팔고 이민온 가족 이야기도 실화입니다.
    정변네 가족같은..그런 선량한 이민가정 많아요. ㅋ

    유지니맘께서도 제 소설을 읽고 계셨다니, 보람차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742 먹기는 엄청나게 먹는데 9 초록 2020.04.08 2,738 1
43741 도토리묵 무침 5 레먼라임 2020.04.08 2,405 1
43740 (키친테이블노블) 21. 선 긋기의 달인 16 쑥과마눌 2020.04.07 1,151 8
43739 초간단 김밥과 역시 간단한 타코 pico de gallo 15 레먼라임 2020.04.05 7,127 2
43738 (키친테이블노블)20. 내 뒤통수를 너에게 내어 줄 때 30 쑥과마눌 2020.04.04 2,593 7
43737 모든 것은 끝이있다 22 초록 2020.04.03 8,543 2
43736 내 사랑의 방식 22 수니모 2020.04.02 8,176 3
43735 (키친테이블노블) 19. 괜찮다는 말의 두 가지 의미 35 쑥과마눌 2020.04.01 2,972 8
43734 삼시세끼 & 드라이브 스루 62 솔이엄마 2020.03.30 13,166 5
43733 개학연기로 단절된 무료급식을 교직원이 직접 배송해주길 바랍니다... 9 一竹 2020.03.29 6,919 0
43732 (키친테이블노블) 18. 다단계형 인간관계 31 쑥과마눌 2020.03.28 3,679 6
43731 돌밥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23 레먼라임 2020.03.27 10,328 2
43730 니가 싸라 도시락 (feat.밥도 니가해) 24 초록 2020.03.27 10,734 3
43729 가장 완벽한 카야잼 만드는 법/ 카야잼 토스트 만들기 23 로빈쿡 2020.03.27 7,109 3
43728 막...걸리까지 24 테디베어 2020.03.26 6,490 3
43727 번외 (택배) 20 초록 2020.03.26 5,047 3
43726 (키친테이블노블) 17. 엎질러진 물이 아까워 흘리는 물 20 쑥과마눌 2020.03.26 2,147 9
43725 도라지위스키 한 잔 걸치고 18 고고 2020.03.26 3,844 4
43724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31 수니모 2020.03.25 6,746 4
43723 제목이 없음 16 초록 2020.03.24 5,783 4
43722 (키친테이블노블) 16. 진짜는 반드시 나타난다 40 쑥과마눌 2020.03.23 2,936 6
43721 122차 후기) 2020년 3월 삼겹살, 김치 3종,사태찜 전.. 16 행복나눔미소 2020.03.22 5,212 6
43720 (키친테이블노블) 15. 이 구역의 호구는 남들이 정한다 28 쑥과마눌 2020.03.20 3,381 8
43719 냉이 튀김이요 4 이호례 2020.03.19 6,768 2
43718 제목이 어려움 17 초록 2020.03.19 7,861 2
43717 감자! 벌집모양 감자튀김 12 복남이네 2020.03.18 8,414 3
43716 (키친테이블노블) 14. 찔리는 사람이 이끄는 감정싸움 31 쑥과마눌 2020.03.17 3,309 6
43715 (키친테이블노블) 13. 동그란 랭 22 쑥과마눌 2020.03.17 2,825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