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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감사합니다.

| 조회수 : 16,852 | 추천수 : 14
작성일 : 2019-05-19 14:18:16

입맛 까다로운 시어머니께서 "고기 양념은 참 잘 하더라" 하신 음식이

가르쳐 주신 대로 했던 불고기였어요.

하얀 감자조림, 어묵 샐러드, 단무지 무침, 크림치즈위에 오이 슬라이스 올린 오픈 샌드위치,

오니기라즈, 라오스식 샌드위치,

저희 집에서 삼겹살 구워 먹을 때 마다 해 먹는 오이무침,

그런 게 있는 줄도 몰랐는데 해마다 봄이 되면 해 먹는 풋마늘 장아찌,

봄에는 씁쓸한 맛이 나는 새 봄나물 먹는 거라며 가르쳐 주신 덕에

원추리 된장국도 때 되면 꼭 해 먹고 있고요,

만둣국이나 북엇국 끓일 때 마지막에 달걀 푼 거 넣고 바로 불 끄고 젓지 않아야

부드럽고 맛있게 익혀지는 팁은 항상 기억하고 있답니다.

이제 10살 된 아들은 스팸구이와 초고추장을 곁들인 머위잎 쌈을 퍽 좋아합니다.

뭐 해 먹나 아이디어가 빈천할 때는 블로그의 그 계절 즈음 뭐 해 드셨나

지난 대국을 복기하는 프로기사의 마음으로 찬찬히 돌아보곤 했고요,

제가 육아휴직 했을 때 푹푹 찌는 장마철에 스지를 3시간 반 동안 삶을 용기를 냈던 것도

(사실은 스지라는 식재료가 있다는 걸 알게된 것도)

전부 블로그 보면서 찬찬히 따라한 거 였어요.


감사합니다. 자스민님.

덕분에 초보 주부가 웬만한 식재료 겁 안 내고 덤비면서 10살 4살 두 아이 키우며

회사 다니며 부지런히 밥 해 먹을 수 있는 중참이 되었어요.

제게는 친정엄마 같은 분이세요.

애 쓰셨습니다.

편히 쉬세요...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
    '19.5.19 2:41 P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갑작스런 부고 소식에 밤새 뒤척이다 따님 문자를 받고 진짜
    현실이구나 싶은게 ..
    먼곳에서는 아프지 마시길..그리고 함께했던 시간 참으로 좋았습니다.

  • 2. 스티븐도킹
    '19.5.19 2:54 PM

    예전 자스민님이 키톡에 올리시던 고딩 아침밥상
    정말 빠짐없이 읽었습니다
    ㅜㅜ 참 가슴이 먹먹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세요.

  • 3. 포항댁
    '19.5.19 3:07 PM

    믿어지지가 않네요. 많이 배운 저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 망중한
    '19.5.19 3:14 PM

    나이가 비슷해서 항상 친구 같은 마음으로 블러그에 들어갔었는데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아픔없는 하나님 곁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 재영
    '19.5.19 4:07 PM

    얼굴도 모르고 블로그로,레시피로 도움받았던 분인데
    왜이리 슬플까요..
    나이도 비슷하고 제 친한 친구같았는데..
    가슴이 아프네요.
    편히 쉬세요.

  • 6. 바다조아
    '19.5.19 5:13 PM

    정말 맘이 아파요..일면식도 없지만
    친근한 글들에 많이 좋아했었는데
    이런 소식이 들려오다니.
    어머님 쾌유가 늦으시나 하고
    한번씩 블로그에 갔었는데.
    푹 쉬시고 평안하세요.

  • 7. 카산드라
    '19.5.19 6:39 PM

    일일이 답글도 달아 주시고
    많은 비법을 알려 주신 분...
    고딩 밥상 즐겁게 봤었는데
    거짓말 같네요.ㅠ.ㅠ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 8. mini^^
    '19.5.19 6:52 PM

    키톡으로 글로만 만났던 분이었지만 옆에서 직접 이야기 나누며 요리하듯 요리에 대한 두려움을 즐거움으로 바꿔주신분...덕분에 요리책도 구입하고 더욱 자신감이 붙었었죠 이제 고통없는 곳에서 영면하시길요 ㅜㅜ

  • 9. 보들이
    '19.5.19 7:02 PM

    초창기 82 회원입니다.

    놀라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길이 없네요.

    자스민님. 영면하소서.

  • 10. 카페라떼
    '19.5.19 7:06 PM

    저도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아요 ㅠ ㅠ
    블로그 글이 안올라오길래 무슨일이 있으신가 싶었지만
    이렇게 허망하게 가실줄은 몰랐어요
    사랑이 사진보며 이뻐라하다가 저도 말티즈를 입양해서
    키우고있고 고딩밥상 보면서 우리아이들도 맛나게 해먹였어요.
    직접 만나뵌적은 없고 쪽지나 댓글로 소통했어도 마지막 인사라도
    드리고싶어서 장례식장에 다녀왔어요.
    아름답고 고마우신분.
    주님곁에서 편히 지내시길 빕니다.

  • 11. 날개
    '19.5.19 7:10 PM

    정말 믿기지가 않습니다.저도 아직도 자스민님 요리책을 뒤적일 때가 많습니다. 그 곳에선 편안하시길 빕니다...

  • 12. 유지니맘
    '19.5.19 7:14 PM

    얼마전 나눈 문자뒤로
    부고 문자를 받으니 이게 꿈인가 싶습니다 .

    부디 아픔없는 곳에서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 13. 동고비
    '19.5.19 7:21 PM

    자스민님 고마웠습니다.오늘 하루종일 가슴이 먹먹하네요.부디 평안한 곳에세 영면하세요

  • 14. 쑥송편
    '19.5.19 7:51 PM

    자스민님..
    '한 분이라도 모르신다면'이라는 제목으로 글 올려주셨던 따스한 분...

    얼마전부터 자스민님 물김치를 따라해봐야지, 생각했었는데
    이런 황망한 소식을 받을 줄 몰랐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게 쉬세요....

  • 15. 해피코코
    '19.5.19 7:58 PM

    정말 고마웠어요.
    정말 감사했어요.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남기고 가신 자스민님..
    내리는 찬비에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주님곁에서 편안하시길 기도합니다.

  • 16. 테디베어
    '19.5.19 8:03 PM

    2003년 가입 때부터 jasmine님 요리 따라쟁이입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가시니 정말 황망하기 그지없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항상 jasmine님 글이 그리울겁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 곳에선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십시요 .
    감사합니다.

  • 17. 물레방아
    '19.5.19 9:36 PM

    온라인상의 자스민님
    가까운 친구같습니다
    일본식 매끄러운 달걀찜은
    아이들이 아플때면 찾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 18. baby2
    '19.5.19 9:41 PM

    올려주신 레시피 따라 음식 만들 때 마다 기억하겠습니다. 편히 쉬세요. 안녕히 가십시오.

  • 19. 오늘맑음
    '19.5.19 9:55 PM

    우리에게 행복을 주셨던 쟈스민님...
    이제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감사했습니다...

  • 20. 수수꽃다리
    '19.5.19 9:55 PM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맛깔진 레시피와 따뜻한 글로 기억되는 내 언니 같던 Jasmine님.
    편히 쉬세요.

  • 21. redpear
    '19.5.19 9:59 PM

    82쿡 하면 떠오르는 분들 중 한 분...
    게시글 보며 저도 따라하기도 하고 감탄하기도 했던...

    감사했습니다...
    편히 쉬시길 빕니다.

  • 22. 보헤미안
    '19.5.19 10:04 PM

    20대 요리좋아하는 아가씨였던 제가 어느덧 40대 두아이 엄마가되어 열심히 밥해먹고 삽니다. 황망한 소식에 가슴이 아프네요. 영면하소서...

  • 23. 오예쓰
    '19.5.19 10:15 PM

    블로그이웃이었는데. .너무 황망하고 가슴아픕니다.
    따님은 엄마가 남긴 수많은 사진과 글들을 보며 얼마나 울까 생각도 들고요..
    부디기운내고 엄마 잘보내드리시길...

  • 24. 항상감사
    '19.5.19 10:32 PM

    쟈스민님 양장피, 신혼때 집들이 메뉴로 참 잘 사용했었어요. 고맙습니다. 쟈스민님. 하나님 품에서 편히 쉬시길...

  • 25. 마중
    '19.5.19 10:37 PM

    저도 친정엄마에게서 배우지 못한 것들을 자스민님께 배웠어요.
    앞으로 그 분의 레서피를 쓸때마다 얼마나 많이 생각이 날지.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기원하고 가족분들 힘내시기를요.

  • 26. 초록연두
    '19.5.19 10:40 PM

    감사했습니다
    편히 쉬세요

  • 27. sandy
    '19.5.19 10:56 PM

    2004년 가입한 눈팅회원입니다
    음식할때 비율 헷갈리거나 아이디어 고갈되거나 자스민님 블로그 열심히 따라해서 저혼자 너무 가깝게 느껴져요
    어제 늦은 밤에 알고 잠 못 자고 오늘도 하루종일 우울하고 눈물도 나고..
    특히 블로그는 나중에 딸이 음식할때 참고하라고 남기는 기록이라는 말씀이 자꾸 생각나서 아직 어린 따님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
    자스민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편히 쉬세요

  • 28. 준&민
    '19.5.19 11:29 PM

    언제나 손 내밀면 달려와 잡아줄줄 알았어요.
    제가 나이 먹어갈때 똑같이 세월에 젖어가며 어쩌면 한번씩
    뵐 수 있을줄 알았어요.
    이제 그만 아프시고 그 곳에는 평안하세요.
    고마웠네요. 당신의 모든것이...

  • 29. 봄처럼
    '19.5.20 12:34 AM

    오랜벗이 떠난 기분이 이럴까요
    초창기에 참 많이 의지했어요
    가슴 한켠이 휑 해져옵니다
    지난글들 다시 둘러보고 항상 잊지 않을께요
    부디 좋은곳으로 가셔요
    많이 그리울거에요

  • 30. ilovemath
    '19.5.20 1:54 AM

    너무 놀라고 맘아파요
    Jasmine님 올리셨던 글보며 어젯밤을 지샜어요
    2004년부터 오랜시간 같이해온 82쿡이 제 마음속에 되살아나네요
    그 북적였던 이 공간, 정말 따스하고 정겨웠었죠
    하지만 그런 기억들이 있기에 다시 이렇게 황망히 떠난분을 추억하며 슬픔을 나눌수 있기도 하네요
    저랑 비슷한 연배였을텐데, 제자신도 몸이 예전같지 않아 슬픈 소식듣고 맘이 싸해지며 너무 쓸쓸합니다
    편히 쉬세요

  • 31. 중구난방
    '19.5.20 7:11 AM

    때때로 궁금했던 안부를 이리도 허망하게 알게되다니요ㅠㅠ
    영면하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 32. 정희맘
    '19.5.20 7:40 AM - 삭제된댓글

    첫 그릇번개였나봅니다. 2003년 오월이었나요
    봄비가 살짝 내린 일요일 어딘가 찾아찾아간 창고번개..
    아무도 아는 척 해주지 않아 낯선 그 자리에서 수분가득 머금은 꽃송이처럼 고우시고 상냥하셨어요 그 어떤 여배우도 그렇게 짧은 숏컷이 그렇게 상큼하고 아름답긴 힘들었을거에요. 그때 서로 닉네임으로 인사했었지요 그때 모습이 직접 본 첫모습이자 마지막이었지만요 십오년 세월동안 눈팅만 하고 나가는 유령회원으로 살아도 자스민님의 자취는 한번씩 살피면서 나만 친한 친구로 마음 갈피에 넣어두고 한번씩 혼자만의 인시 건네고 했는데 정말 아깝고 아깝습니다
    너무 오랫만에 블로그에 들어가서 글도 읽고 옛날 키친토크글도 찾아보면서 밤을 지샜네요

    부디부디부디부디 편안한 휴식 찾으시구요

    정말 아름다웠다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 33. 미니네
    '19.5.20 8:44 AM

    같은 일산이라 한번 만나뵌적이 있네요. 나이도 비슷하고 해서 친구같은 느낌으로 블로그 글이 안올라와 궁금했는데 어제 문자를 받고 넘 마음 아프네요. 편히 쉬세요.

  • 34. 프리스카
    '19.5.20 9:22 AM - 삭제된댓글

    사람 사는 것이 참 헛헛하네요.
    얼굴은 서로 본 적 없어도 온라인 공간에서
    서로 글을 읽고 댓글 주고 받고 그것이 다인데
    같은 주부로 요리로 맺은 인연이라 더 맘이 아픕니다.
    평안하시길 바라고
    가족들께 위로의 말씀도 드리고
    말못하는 사랑이가 제일 걱정이 되었어요.

  • 35. 프리스카
    '19.5.20 9:30 AM

    사람 사는 것이 참 헛헛하네요.
    얼굴은 서로 본 적 없어도 온라인 공간에서
    서로 글을 읽고 댓글 주고 받고 그것이 다인데
    같은 주부로 요리로 맺은 인연이라 더 맘이 아픕니다.
    평안하시길 바라고
    가족들께 위로의 말씀도 드리고
    말못하는 사랑이가 제일 걱정이 되네요.

  • 36. hoshidsh
    '19.5.20 9:53 AM

    불고기는 정말 완소레시피.
    다른 여러가지 요리에서도 정말 큰 도움 받았습니다.
    82의 대들보 같은 분.
    이제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 37. 커피향
    '19.5.20 10:04 A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늘 요리솜씨만큼 글솜씨도 맛깔났던 쟈스민님!
    그곳에서는 늘 평온하시길....

  • 38. 망곰
    '19.5.20 10:15 AM

    쟈스민님, 오프라인은 물론이고 온라인에서 댓글한번 달아본 적 없는 사이지만, 친정언니가 있었으면 이랬을까 싶은 혼자만의 친근감이 있었어요.. 황망한 소식에 사랑이와 남은 가족들의 슬픔을 어찌하나 싶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9. 드림키퍼
    '19.5.20 10:53 AM

    재스민님~
    참, 허망합니다. 님글 잘 읽던 팬이예요...아직 젊으신데...
    그곳에서 행복하시고 가족들 잘 견디시길 빕니다.

  • 40. 진냥
    '19.5.20 10:54 AM

    자스민님
    한 번 뵈었지만 참 반갑게 맞아주시던 분.
    글로나마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신 분
    덕분에 중년의 터널을 덜 힘겹게 나게 해주신 분
    고맙습니다. 이제 편히 쉬세요
    당신의 고운 마음 늘 간직하겠습니다

  • 41. 뮤뮤
    '19.5.20 11:01 AM

    제가 쓰고 싶은 글을 그대로 써주셨어요.
    예전 82 장터가 있던 시절 소고기때문에 쪽지를 주고 받으며
    그때 제가 아마 애들 키우기 힘들다는 푸념을 양념으로 넣었었나봐요.
    그때가 제일 이쁘고 좋을 때라마 선배맘으로써 이야기 해주시던분
    항상 솔직하고 진솔한 글들, 감정선이 드러나 있는 글들이
    정말 좋았어요.

    요리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저도 정말 많이 배우고 따라하고, 했으니까요.
    얼마전에도 고딩밥상 복습하며
    의욕에 넘쳐 몇가지 해줬더니
    우리 아들들 엄마가 왜그러냐고 놀라던데..

    철이 되면 그맘때 올리셨던 포스팅 보며
    요리에 대한 의욕을 다지기도 했더랬죠.

    정말, 믿겨지지 않는 일입니다.
    너무너무 아까운 분이 가셔서
    마음이 정말 속상합니다.
    편히 쉬시라고 말씀드려야 하는데
    너무 속상하고 억울해서 그런말이 잘 안나와요.

    쟈스민님, 감사했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 42. 마리스텔요셉
    '19.5.20 11:06 AM

    이젠 평안하시길
    남은 가족들 또한 힘든 이 시간 잘 견디며 지나가길 기도합니다.

    고마웠습니다.

  • 43. 블렉헤드
    '19.5.20 11:28 AM

    어제 소식듣고 맘이 너무 아팠답니다. 쟈스민님의 요리책도 보고 레시피도움 많이 받았어요.
    어쩌다가 이리 일찍 가시나요?ㅠㅠ ... 부디 천국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남은 가족들도
    힘내시고 특히 어머니... 힘내시길 기도합니다.

  • 44. 달달구리
    '19.5.20 11:31 AM - 삭제된댓글

    정말 너무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자스민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이제 하늘에서 아프지 말고 편히 쉬시길..

  • 45. 수늬
    '19.5.20 11:32 AM

    며칠전에도 하얀감자조림 충청도식 무조림 해먹었어요.
    제 바탕화면에 같이 깔려있는
    쟈스민님 블로그 어쩌라고요.ㅜ
    저도 이런데 가족분들,
    말못하는 사랑이 잘 이겨내길 빕니다.
    잘가요.자스민님.
    참 고마웠습니다.

  • 46. 페페
    '19.5.20 11:42 AM

    82를 알고 자스민님을 알고 살림과 요리를 알았습니다.


    82초창기에 서대문구 어디쯤있는 식당에서 번개모임을 했었는데요
    큰키에 늘씬하시고 동그란눈에 얼굴까지 예쁘셨던 자스민님...
    그때그모습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감사합니다. 아픔없는 그곳에서 영면하세요...

    부디 아드님도 따님도 사랑이도 엄마몫까지 행복하세요.

  • 47. 엘리제
    '19.5.20 11:47 AM

    오늘 발인이라 들었습니다
    영원한 안식처에서 편안히 잠드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48. 정현아
    '19.5.20 12:11 PM - 삭제된댓글

    아까운 사람들은 다 제곁을 떠나는군요
    그저 눈물만 납니다
    계속 자스민님 발자취를 쫓고 있어요
    행복하세요 그곳에서
    우리 아들에게 고마웠다고
    인사받으세요 ㆍ아줌마 덕분에 어릴때
    잘 먹었다고

  • 49. 긍정의힘
    '19.5.20 12:22 PM

    자스민님을 알게 된 후로 저희집 불고기는 항상 자스민님 불고기였어요.
    아낌없이 갖고 있는 재능을 나누어주신 자스민님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고마웠습니다.

  • 50. 어리바리
    '19.5.20 1:18 PM

    저도 자스민님께 꼭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어요. 정말 많이 보고 배우고 따라하면서 지금의 제가 되었거든요. 사랑이도 따님도 너무나 친숙하고 익숙한데, 정말 마음이 많이 아파요.

    자스민님 정말 고맙습니다. 잘 가요. 자스민님의 블로그는 영원히 저의 1순위 블로그로 간직하겠습니다...

  • 51. 이앙탈
    '19.5.20 3:57 PM

    블로그로도... 키톡으로도....
    올려주신 수많은 요리팁들과
    자세하고 상세하게 답장 주셨던 그 마음
    잊지 않습니다
    감사해요 편히 쉬세요...

  • 52. 동물사랑
    '19.5.20 4:30 PM

    자스민님 글, 너무나 좋아했었네요.
    많이 슬픕니다.
    영면하세요.

  • 53. 빛나는들판
    '19.5.20 5:01 PM

    육아하며 글로 배운 요리가 쟈스민님 덕분이었어요. 살면서 기억하고 배운대로 나누며 살겠습니다. 쟈스민님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제 마음 속 친정 언니세요. 감사했습니다.

  • 54. 궁금함
    '19.5.21 12:23 AM

    저도요... 20대 후반에 간설파마후깨참으로 쟈스민님을 알았고, 아직도 달걀찜과 불고기는 쟈스민님 레시피로 안하면 큰일나는 줄 아는 40대 열살 일곱살 엄마인데... 고삼 따님 아침을 그리 정성스럽게 차려주시며.. 귀여운 강아지와 쾌활한 글솜씨 잊혀지지가 않는데 하늘이 야속하네요. 영면하시기를... 감사했습니다....

  • 55. 소년공원
    '19.5.21 1:20 AM

    loorien 님 덕분에 자스민 님을 추모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참 아까운 분이 너무 일찍 떠나가셨어요...
    남은 가족분들께서 너무 많이 힘들어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56. 꼬꼬와황금돼지
    '19.5.21 4:49 AM

    요 몇년 이런저런 이유로 82 cook 에 잘 들르질 못했어요. 오늘은 어쩐지 궁금한 마음이 들어서 오랜만에 놀러왔는데, 이렇게나 슬픈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남은 가족들을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아프고 슬퍼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 가셨으리라 믿어요. 아프지 않는 곳에서 평안히 쉬시길 기도합니다.

  • 57. happyday
    '19.5.21 9:04 AM

    놀람과 황망함이 가시지않아요.
    그 유명한 레시피의 불고기를 선물로 받았던 저
    영광이었습니다.
    입안에서 스르르 녹아내리던 달콤한 맛과
    쟈스민님의 고운향기 오래오래 잊지않을게요.
    편안한곳에 안식하시길 바랍니다.

  • 58. 가연맘
    '19.5.21 12:05 PM

    자스민님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59. 마산댁
    '19.5.21 8:48 PM

    쟈스민님~ 천국에서 편히 쉬소서. 남은 가족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 60. 오렌지
    '19.5.21 10:40 PM - 삭제된댓글

    우리 잊지 말게요.
    비록 육신은 하늘로 떠났지만
    이곳에선 늘 함께하게요.

  • 61. julie
    '19.5.22 3:43 AM

    자스민님의 미니핫도그 레시피로 지금 스물한살 울아들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 핫도그 간식으로 만들어 간 생각이 납니다.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했던지요...
    자스민님 소식에 심장이 쿵 내려 앉아서 며칠 안절부절 일이 손에 안 잡힙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 62. 주니엄마
    '19.5.22 10:09 AM

    갑작스런소식에 며칠을 멍하니 지냈나봅니다.
    제가 자주꺼내보는 책중에 쟈스민님 요리백과가 있고
    도움받은 불고기, 오리 오픈샌드위치도 있어서
    일면식은 없지만 비슷한 또래라서 꼭 잘 알고지낸 사람같다는 착각도 한적이 있었던터라
    더 황망했었습니다.


    치료하는 과정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사랑하는 아이들 남겨놓고 떠나실때 어떤마음이었을지 ......


    이제 모든 고통과 고민 없는 곳에서 편히쉬시길 빕니다.

  • 63. ㅁㅁㅁㅁ
    '19.5.23 6:02 PM

    훌륭한 분을 너무 일찍 데려가셨어요 ㅜㅜ
    명복을 빕니다

  • 64. Hepburn
    '19.5.23 6:19 PM - 삭제된댓글

    어제로 삼우가 지났네요.
    이제 가족들에게 그리움과 슬픔이 밀려올 텐데 고인이 남기고 간 사랑으로 잘 견뎌내기를 기도합니다.
    저도 자스민님 레시피로 불고기 항상 맛있게 만들어 먹고 있어요.
    어제는 오이무침 만들어 먹었네요.
    레시피가 간단하면서도다 맛있어요.
    일상에서 오래오래 기억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그곳에서는 아픔없이 편안하세요.
    사랑이는 아픈 건 좀 나았는지 궁금하네요.

  • 65. Hepburn
    '19.5.23 6:21 PM

    어제로 삼우가 지났네요.
    이제 가족들에게 그리움과 슬픔이 밀려올 텐데 고인이 남기고 간 사랑으로 잘 견뎌내기를 기도합니다.
    저도 자스민님 레시피로 불고기 항상 맛있게 만들어 먹고 있어요.
    어제는 오이무침 만들어 먹었어요.
    레시피가 간단하면서 다 맛있어요.
    일상에서 오래오래 기억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그곳에서는 아픔없이 편안하세요.
    사랑이는 아픈 건 좀 나았는지 궁금하네요.

  • 66. 달빛아래
    '19.5.23 7:34 PM

    82들어올때마다 마음이 아파요.
    잘 계시겠지... 막연히 생각... 아마 모르실거에요.
    자스민님은 정말 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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