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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앞대기]남편이 미국 출장 간다는데요
좀 중요한 일로 가는거라 요 며칠 스트레스를 계속 받더라구요.
회사간의 계약건인데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계속 야근에 서류준비에..
근데 친정부모님이 미국 출장 가는김에 사다달라고 몇가지를 부탁했어요.
중요한건 아니에요.. 그냥 평소에 면세점이나 미국 아울렛에서 사서 쓰시던게 떨어진거...
뭐 짬이 날 수도 있겠지만
가뜩이나 어려운 일로 가는거라 스트레스 받는 사람한테 그런거 시키기가 좀 그렇네요.
그냥 친정부모님한테는 적당히 둘러대서 알았다고 하고.. 나중에 바빠서 못사왔다고 할까 하는데..
초장부터 거절해버리면 부모님도 괜히 서운할거같고. .
부모님은 이번 출장의 중요성을 모르시는데다 뭐 설명드려도 잘 이해하실지...
나이드시면 그냥 당신들 입장에서 생각을 많이 하쟎아요..
게다가 딸래미가 바빠서 거절한다면 그러려니 해도..
사위한테 시킨건데 거절당하면 더 그럴거같고..
넘 야박한 생각인걸까요
1. //
'11.2.26 12:14 PM (67.83.xxx.219)면세점에서 구입가능한거면 인터넷으로 원글님께서 사셨다가 남편분이 들고만 오시면 되지 않을까요?
2. 저라면
'11.2.26 12:17 PM (119.205.xxx.223)인터넷 면세점~ 이용이요.
아님 시내 면세점 에서 구입 후 인도장에서 찾기만 하면 되잖아요.
부피 큰 거 말고. 여러 면세점 말고.
한 면세점에서 쿠폰/적립금 다 사용해서 이용하심이 좋을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동화면세점이 시간 맞춰 주는 20~30% 쿠폰도 있고..
인도장도 상당히 한산하여.. 그 쪽을 추천합니다. (롯데는 사람이 넘 많고
신라는 외항의 경우 탑승동 이동해서 받아야 해서 복잡하거든요)3. 출장갈때
'11.2.26 12:17 PM (118.36.xxx.58)그런거 부탁하는 거 정말 싫어요.
가서 찾아야 하고, 짐 들고 다니기 싫어서 가방 하나 챙겨서 부쳤는데
쇼핑백 조랑조랑 들고 다녀야 하고요.
게다가 저런 출장이면 정말 싫을 거 같아요.
한국에서 살 수 있는거라면 그냥 한국에서 사서 주세요. 아님 다음 기회를 ...4. 그리고
'11.2.26 12:18 PM (119.205.xxx.223)아울렛 부분은.. 일이 꼬이고 바빠서 못 들렀다고 나중에둘러대면 돼죠.
어쨌든.. 남편이 일땜에 가는 건데.. 스트레스를 최대한 덜 받으면서
친정 부모님도 너무 서운하시지 않게 원글님께서 잘 조정하셔야 될 거 같아요.5. ..
'11.2.26 12:21 PM (110.14.xxx.164)나중에 일 다 잘 끝나고 나서 전화로 부탁해 보세요
그런거 부탁 싫어 하는사람이면 .. 하지 마세요
우린 하도 자주가서 그런가 잘 부탁 안해요 다들 괜찮다 하고 말고
저도 국산 사서 쓰거나 나 나갈때 사요6. 급한질문
'11.2.26 12:26 PM (222.107.xxx.156)남편이 부탁하는건 참 잘 들어주는 성격인데요 예민한 구석이 있어서.. (특히 일 관련) 제가 좀 신경이 쓰이네요. 출장 가는 과정도 보니까.. 날짜별로 동선을 다 짜놨더라구요.. 성격이 좀 꼼꼼한 편이라. 그래서 더 말을 못꺼내겠어요.
7. ...
'11.2.26 12:30 PM (112.159.xxx.178)출장 가는데 중요한 일로 스트레스 받으신다면서요.
그냥 아무말 말시고 출장 가시라 하세요.
돈 좀 더 주더라도 한국에서 사서 쓰시던가요. 놀러 가는것도 아니고 출장인데8. 부모님께
'11.2.26 12:32 PM (121.135.xxx.242)사실대로 말씀드리세요. 엄청 신경곤두서는 출장이라고. 인터넷면세점서 사도. 그거 찾으러가는거 출장내내 들고다니는거 굉장히 성가셔요. 나중에 기회되면 사다드린다고 하세요. 저희집은 남편출장에 제물건부탁도 안해요. 바쁘고 신경쓸일많은데. 면세품인도장 찾아다니고 물건들고다니고 그거 남자들 잘못해요
더구나 원글님 남편분 출장분위기 살벌해보이는데 이번은 그냥 님께서 부모님단념시키시는게 나을듯하네요9. 댓글보니
'11.2.26 12:33 PM (119.205.xxx.223)남편 분.. 신경 건드리지 않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친정 부모님께 다시 말씀드리는 게 좋겠네요10. 급한질문
'11.2.26 12:40 PM (222.107.xxx.156)에효. .저번 유럽 출장때에도 비슷한 일이있어서 (그땐 설화수 주문) 제가 그냥 백화점 가서 사다 드렸거든요... 말은 사다달라고 하시지만 ... 사위가 사다주면서 10만원대 제품 돈받기 좀 뻘쭘하쟎아요. 남편한테 말못하고 중간에서 제가 자꾸 사다드리다보니 제 저축만 계속 축나네요.ㅎㅎㅎ 친정부모님 해드리는거니 그나마 맘편하지.. >,<
11. 저같음
'11.2.26 12:50 PM (61.79.xxx.50)절대 아무 부탁 안하고 제 물건 조차 안사고 보내겠어요.
그렇게 중요한거라면서요..
저도 남편 잘부려 먹는 스타일이지만.. ㅋㅋ
그런 중요한 일 있을땐 없는 사람처럼 조용히 피해 안줍니다..
친정에도 사실대로 얘기하면 당연히 그래 그럼 다음에 부탁하자.. 하고 이해 하시구요.12. ,
'11.2.26 1:04 PM (72.213.xxx.138)친정부모님인데 왜 얘길 못하나요? 충분히 설명해 드리면 이해해 주실 거에요. ^^
신랑이 일정이 빡빡해서 동선까지 그려놨다고 하는데 무리한 부탁을 하실 수 없죠.13. 솔까말
'11.2.26 1:23 PM (218.155.xxx.205)출장이든 여행이든 부모님이든 친구든 , 외국 가는데 물건 사다 달라는거 , 민폐 아닌가요
14. 아.
'11.2.26 2:51 PM (119.205.xxx.223)기내면세점이 있었다는 걸 잊었네요. ㅎ
15. ...
'11.2.26 3:05 PM (113.10.xxx.149)아울렛 물건은 패스..그러나 혹시 일정중에 아울렛갈일이 생길수도 있으니까 가게되면 하나사줘라고 말할것 같은데 대신 남편분이 말 들은 것 조차 신경쓰시는 분이라면 말 안할거구요.
면세점이용은 직장동료들이랑 같이 간다면 기내면세점에서 파는거 아니라면 안살래요.
동료들 눈치보이는 물건들도 있더라구요. 특히 요즘 화장품같은건 포장이 너무 과해서 몇개만 사도 부피가 엄청나잖아요. 신경쓰이는 출장인데 그것까지 신경쓰고싶진 않을듯...16. ..
'11.2.26 4:04 PM (116.37.xxx.12)가족간에 인터넷면세점 부탁도 민폐인가요?
저희는 저희가 많이 가지만, 고가의 물건이나 부피큰거 아니면 얼마든지 사다줍니다.
물론 인터넷으로 본인들이 사고, 저희는 찾기만 하지만요.
출장으로 가시는거면 공항에서 주로 택시로 이동할거고,
호텔에 짐 두고
일 다끝나고 돌아오는날 저녁에 짐챙기면서 과한포장 풀어서 트렁크에 넣으면 되던데요.
친구라면 먼저 얘기하기 그렇지만 가족인데 전 늘 먼저 물어봐요
이번에 나가는데 살거있으면 사라구요. 다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사구요.
힘든 출장이시라면, 이번엔 못산다고 하시고 다음번에 들어주시면 되겠구요.17. 중요한 출장이라면
'11.2.26 4:27 PM (180.65.xxx.181)인터넷 면세도 민폐입니다.
남자들 그런거 무지 귀찮아하구요. 신경 예민할땐 되도록 신경쓸일 줄요주는게 좋죠..
좀 편한 출장도 있겠지만..예민한 남편이라면 돌아올때 기내면세점서 사는 정도만 하세요.
요즘 면세점 무지 복잡해요. 3월이면 좀 낫겠지만..그래도 들고다닐거면 귀찮죠..일행이라도 있음 공항서부터 괜히 눈치보일수도 있구요~
친정부모님이 그정도도 이해못해주심 그것도 곤란하구요~
내가 나갈때야 내가 귀찮음되니 뭔들 상관있겠습니까만은..^^18. ㅠㅠ
'11.2.26 7:11 PM (121.134.xxx.44)저희집은 남편출장에 제 물건부탁도 안해요. 바쁘고 신경쓸일많은데...22222
앞으로는 남편 해외출장에 대해 친정에 알리지 마세요.
민폐예요.19. 님의 친정부모님
'11.2.26 8:30 PM (210.123.xxx.222)예민한 사위가 업무차 해외출장가는데 매번 부탁을
하시나요?
원글님께서 똑부러지게 말씀하세요.
앞으론 그런 부탁 못하시게요.
남편이 그런것 신경안쓰이게
그말씀 드리기가 어려우신가요?
전 남편이 해외출장갈때 뭐 사다달라 이런 부탁안해요.
가뜩이나 일관계로 예민하고 외국출장이라는게
자주 있어도 언제나 긴장되는 일이잖아요.ㅡㅡ20. 펜
'11.2.27 1:27 AM (121.139.xxx.252)자기 부모님한테 사정 얘기 하는 것도 눈치 보이나요.
전 그게 더 신기하네요--;
울 엄마가 그러셨으면 그 자리서 당장 안돼요 라고 말했을 듯.
그럼 그러냐 하고 마셨을 것 같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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