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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 250 이하인 분 들 안 계세요??
저희집이 그래요.
신랑 외벌이 250이예요.
신랑은, 와이프가 집에서 살림 잘 하고 자기가 열심히 벌어서 갖다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맞벌이는 결혼 전 부터 "안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혼준비 하면서 일도 그만 두었어요.
저는 살림하는게 다행히 재미있구요^^;
이 곳 기준에서 저는 둘째는 커녕 첫째도 민폐인 것 같은데 그게 씁쓸해요.
남편이 많이 벌어오진 않지만, 한번도 내가 가난하다 생각한 적 없거든요.
양가에서 도움 하나도 안받고 축의금까지 모두 다 드리고 결혼을 한 상태라 결혼 1년 동안은 좀 여유가 없었어요.
그래도 6개월차부턴 적지만 70만원씩 적금도 들어갔고 보험도 둘 합쳐 20씩은 들어갔어요.
그리고 올 해 적금 20만원 늘렸는데, 이상하게 부자된 것 같고 설레고 좋더라구요.
지금 머지않아 태어날 아가를 위해 적금이며 보험으로 10만원정도 더 지출되서, 총 보험+적금이 120만원정도
되는데요. 남는 130으로 식비며 아파트 관리비며 우리 아방이(자동차, 아시죠?ㅎㅎ) 유지비며 기타 등등
부부 옷값에 가끔씩 여행도 다니고 할 수 있어요. 그래도 2~30 남길 수 도 있어요.
아이가 생기면서 요새 개나소나 다 끌고다닌다는 스*케나 퀴* 부*부같은 뱃 볓십 훌쩍 넘는 유모차에 눈독도 들여 봤구요, 아기장 세트에 침대에 비싼 외제육아용품같은거 갖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뱁새는 황새 따라가다간 가랭이가 꼭 찢어진다는 걸 알기때문에 내 형편에 맞게 준비 하고 있어요.
다 부모만족이지, 애기는 자기가 버버리를 입고 있어도 바닥에서 기어다니고 스*케를 타고 다녀도 그게 뭔지 먹는건지 관심도 없다는 걸 아니까요. 있으면야 못 해 줄게 어디있겠어요? 그렇게 따라가다보면 내가 초라해지고 우울해지고 그때문에 아이가 생긴 기쁨이나 작은 행복들을 다 놓치게 되는거지요.
많이 벌어오면야 좋기야 하겠지만, 저는 부럽지 않아요.
남편 젊고 성실하고 저도 이게 갓 서른이 되었고 우린 충분히 행복하고 앞으로 수많은 날들이 남았는데 열심히 모으고 벌다보면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올거라고 생각해요.
월 400벌이에 둘째는 노후를 포기해야 하고 월 천 벌어도 애들 과외비만 일인당 백 몇십에 뭐에 여유없다
뭐 그러시는 분들이 이 글 보면 가당치도 않다 하시겠지만,
저는 그렇게 돈 잘 벌면서도 잘 버는 줄도 모르고 스스로를 없다 쪼들린다 궁지로 몰아넣는 분들이 더 안됐다고 생각해요. 그 마음이 얼마나 가난한가요?
적게 벌어도, 열심히 살고 작은 행복을 찾는 사람도 많아요.
지표상으론 월수입 평균이 몇백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가정의 태반이 200벌이 전 후 된다고 신문에서 봤어요.
그 모두가 불행하진 않아요. 적게 버는거지 행복이 적은 것이 아니고, 벌이가 다른거지 그 삶이 틀린건 아니니까요.
오늘 아침, 자게 글 읽으면서 많이 씁쓸해셔서 글이 길어졌어요.
분명 제 글 읽으면서도 비웃는 분 들 계시겠지만, 다 사람 나름이고 사는 모습은 제각각이니까요.
벌이 적으신 분 들, 힘 내세요.
정직하고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날은 꼭 올거예요.
1. ..
'11.2.26 10:43 AM (209.134.xxx.148)비웃고싶지 않구요...
전 첫 애때 남편이 한달에 팔십만원씩 갖다줬어요. ㅋㅋ
그걸로 재래시장 다니면서 사과 천원이천원어치씩 사고...
지금은 추억이네요..
뭐 지금도 별반 다를건 없지만요..
힘내요 우리!2. 예쁜 마음
'11.2.26 10:48 AM (124.61.xxx.40)현명한 마음 갖고 계신 분이네요.
인터넷에서 말하는 연봉,직업,재산 상태 다 진실은 아니죠.물론 여기 싸이트가 다른 곳보다 좀 기준이 높긴 하지만요.앞으로도 계속 그 마음 변치 않은 채 사시길 바래요.육아용품 비싼 거 쓰는 거 낭비죠.직접 살에 닿거나 하는 거라면 모를까 유모차 비싼거 사봐야 얼마나 오래 쓰나요?
저축 열심히 하시고 아이 잘 키우는게 답이에요.제가 사교육 강사라 아는데 사교육 한다고 아이들
공부 잘하지 않거든요.님 덕분에 마음이 훈훈 해졌네요.주말 잘 보내세요.3. 솔직히
'11.2.26 10:53 AM (61.79.xxx.50)신혼이시면 거의 대부분이 님네랑 비슷하지 않나요? (제가 생각하는 신혼 기간은 꽤 김.. 저도 5년차지만 신혼 ㅋㅋ)
여기서 자꾸 연봉 1억이 뉘집 개이름처럼 불리니까 다들 좀 착각하시는듯.4. .
'11.2.26 10:54 AM (1.105.xxx.99)신혼에 250만원이면 적지않은 월급 아닌가요?
82를 너무 들여다보면 억대 연봉도 우습다는 폐해가 생겨요5. ..
'11.2.26 10:56 AM (116.37.xxx.12)저희도 더 많이 벌지만^^
집값뚝 떨어진 지방집에 대한 대출금이자내면
원글님정도 남아요^^
저희보다 훨씬 알뜰하게 잘 사시네요.6. ....
'11.2.26 10:58 AM (58.122.xxx.247)후배하나가 월천을벌면 천이백 천오백을써요
그러면서 늘돈에 쪼들리지요 어느날은 거울앞에서서 본인목을 만지며 그러더군요
여긴 암생겨도 되는데 (보험금 타고 싶어서 ㅠㅠ)
억대연봉자라고 다 행복한거 아닙니다7. ..
'11.2.26 11:07 AM (118.223.xxx.228)외벌이 250 이면 애 둘까진 기를 수 있을 겁니다. 단 아이들이 자라면 점점 저축쪽이 줄어들겠죠.
전 외벌이 월 130정도로 월세내면서 애 둘 기르면서 살아봤어요.
집에서 재택알바하면서 생활비 보태고 아이들 공부는 초등학교 졸업까지는 집에서 제가 가르쳤습니다. 중학교 가면서부터는 월 130으론 생활이 안되어서 제가 취업했습니다. 월세 내고 한달에 갚아 나가는 빚이 100정도..아이들 둘 학원 보내고... 항상 수입이랑 지출이 빠듯빠듯 해요.
그래도 올 6월이면 빚이 끝날것 같아서 나 참 열심히 살아왔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억대 빚을 갖고 아이들 때문에 부부가 공장 현장직에서 맞교대 하면서 한집에 살면서도 주말에만 부부가 서로 만나며 일했던게 우리집이에요.
그렇게 2년만에 큰 빚을 정리하고..(파산이랑 회생) 그 회생처리 한 것도 올해면 끝날 것 같네요.
월 250으로 중학생 아이를 기르면서 생활하긴 힘들지만..
월 250이면 초등학생까지는 감당이 된다고 생각해요.8. ,
'11.2.26 11:07 AM (110.14.xxx.164)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지요
그리고 신혼에 250 이랑 중고생 애들 있는 250이랑은 차이가 엄청납니다
신혼에 250 이면 괜찮은거에요9. 원글이
'11.2.26 11:11 AM (119.149.xxx.169)우선, 마음이 변하지 않는게 중요하겠어요.
저희보다 더 어렵게 시작하신 분들이 정말 많으니 나 역시 복받은 사람이다 하는 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선배님들 말씀 잘 새겨듣고 더 열심히 살께요^^10. 아직
'11.2.26 11:15 AM (67.20.xxx.200)아직 아기 없으시네요.
11. 원글이
'11.2.26 11:32 AM (119.149.xxx.169)아직 태어나진 않았지만, 조만간 태어날 아기가 뱃속에 있어요.
아마 이 아이가 태어나도 몇년간은 비슷할 것 같아요.
그래서, 아직 제가 철이 좀 더 없을 때 아이를 더 낳으려구요^^;
점점 세상의 쓴맛도 보고 돈에 얽메이기 전에 확 ! 다 낳고 열심히 키우면 좀 낫지 않을까나요??ㅎㅎ12. ^^
'11.2.26 11:42 AM (119.200.xxx.5)원글님 마음씀씀이가 이뻐서 로긴합니다.
원글님 돈이란 쓰기 나름입니다..
원글님처럼 검소한건 부끄럽거나 창피한거 아니구요,..
오히려 사치나 허영심에 필요없는 지출을 하다보면 항상 부족하고..없다고 생각하죠..
이제 아이가 태어날거라고 하니까..제 경험이야기 할게요.
전 아이낳을때나 그리고 백일 돌때 옷이나 내의 선물 받아서 여러벌이면
지금 당장 입힐거만두고 나머지는 한 사이즈 나 두 사이즈 큰걸로 교환해서
애가 클때까지 새옷 이쁘게 입혓구요..
또 애들 크면서 여기 저기서 물려 받은 옷 입힐때면 그냥 옷 값이다고 생각하고 만원정도는
애통장 만들어 넣어줫어요..그렇게 하다보니 푼돈이라 생각한돈이 좀 몇만원 또 몇십만원
되다보니 아이한테 꼭 필요할때마다 요긴하게 쓰면서 키웠네요..
원글님도 지금처럼 지혜롭게 생활하시면 잘 하실거라고 믿습니다^^13. mmm
'11.2.26 12:37 PM (122.37.xxx.51)보통은 1,2백으로 생활들 합니다
그이상도 그이하도 많겠구요 대도시 월급은 더 많겠죠
다른사람과 비교하지말고 지출향목 잘 정리하면 적자가 난다해도 이전보다 더하직않을거에요
잘 꾸려나갈까 궁리해야죠 1년만 참아요14. ㅡㅡ
'11.2.26 12:44 PM (121.182.xxx.174)신혼에 외벌이 250이면 살 만 하죠.
애 둘에 외벌이 250입니다.~15. ㅅ ㅅ
'11.2.26 2:02 PM (125.129.xxx.217)인생사 다 마음먹기달린거죠 저도 입사할때 월급이 180이었고 지금 500이상인데 생활은 뭐 얼마나 달라진것도 없어요 그때가 더 행복했던것 같기도해요 남편이랑 버는돈 합하면 여기자주나오는 1억이상 연봉자들이지만 하나도 안 여유있어요.
원글님이 행복하시면 된거고 남의 말에 좌지우지할것도 없어요16. 음..
'11.2.26 4:15 PM (211.41.xxx.182)남편이 생활비 50만원씩 몇년을 주다가 작년 1월부터 100만원씩 받았는데
삶의 질이 틀리더라구요.
공과금 생활비...나만의 적금 10만원씩 넣고 해도 10~20만원 정도 남아서 그걸 1년 모았더니
ㅋㅋㅋ 200만원 비자금이 생겼네요...17. ....
'11.2.26 5:09 PM (211.176.xxx.112)몇달전까지 250 외벌이였던 사람입니다.(지금 20만원 늘었어요.)
애들 어려서 친구들에게 흔들침대며 옷이며 전부 물려 입히면서 키웠어요.
애 둘 어린이집에 보내면 한달에 기본 80 정도 듭니다.(그나마 지방이라서 이정도죠. 서울은 더 들어요.) 큰 애가 동네 친구들 전부다 미술학원 간다고 자기도 보내달랍니다. 이게 10만원이죠.
이것만 해도 원글님네 적금은 물건너간거죠.
먹성 좋은 애 둘이면 식비 만만치 않습니다. 어른들이야 없어도 먹는다 치지만 애들이 먹고 싶다는거 안 사준다는 소리 못하겠어요.
도대체 돈을 왜 버나요. 자식들 입에 먹고 싶은것도 못 넣어주면....
애들 있으면 겨울에 너무 춥게 못삽니다. 춥지는 않을 정도로 틀어줘야지요. 이번 겨울 난방비만 25만원이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저축은 0 랍니다. 조금 돈 모이면 양가 칠순이며 결혼이며....목돈 나갈일이 기다립니다.
저도 신혼때는 저축하면서 원글님 같은 생각하면서 살았더랍니다.
몇년 더 살아보시고 말씀하세요.18. 허니맘
'11.2.26 10:54 PM (116.123.xxx.81)에구구 ~~~ 이뻐라 울아들도 이런 색시데리고오면 좋겟네 울아들 벌이 딱요만큼이구만
이런생각으로 사는게 정상 인데 하여튼 새댁 넘이뻐요 예쁜아기 낳아서 잘살아요 *^^*19. 정말
'11.2.26 11:06 PM (180.70.xxx.89)알뜰하시네요. 많이 반성하려고 합니다. 저도 결혼초엔 돈 없어도 괜챦았는데 아이가 커가니 얘기가 달라지네요. 연봉 1억이라고 나와도 실 수령액은 달라져요.
20. ,
'11.2.26 11:41 PM (121.162.xxx.74)참 우리나라 웃겨요. 그 놈의 허영심. 스토케가 어떻게 개나 소나 모는 브랜드인지.
21. 참...
'11.2.26 11:42 PM (78.52.xxx.246)원글님이 자게의 베스트글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다는 느낌입니다.
애 낳아서 겪어 보세요.
돈 없는데 부모 좋아서 셋, 넷 낳는거는 아이에게도 분명 미안할 일이란 걸.....
황새가 뱁새 따라하려고 그러는게 아니고요.22. 행복
'11.2.27 12:08 AM (211.206.xxx.209)위에 조금 까칠한 댓글도 있지만..
님의 마음가짐에 존경을 표합니다.
제가 가진 것이 님보다는 조금 더 많은 것 같은데... 님 같은 마음을 갖지 못했어요..
중요한 거는 스스로의 행복이고 만족이겠죠,, 물론 만족하니깐 노략안하는 경우는 다르지만,
가진게 많으면서도 만족 못하고, 불행한 사람도 많아요,,
그 마음 잊지 마시고 열심히 사시면 더 좋은 미래가 있고 더운 행복감느끼실거에요,,
존경과 부러움으로 댓글 달았습니다.23. 행복
'11.2.27 12:15 AM (211.210.xxx.241)원글님~저희랑소득이 비슷하네요.
아이가 5살,3살있는데,...지금 많이 힘듭니다. 형편상 첫째를 올해부터 유치원을 보내게 되었는데,...점점 더 형편이 어려워지네요. 아직 전세에 살고,전세금도 대출받아서 갚고있는데,...
제가 사는 지역에 몇개월전보다 집값이 5천만원올랐다는 소식을 며칠전에 접하고 심란해하고 있던중입니다. 오늘은 남편과 싸우기 까지 했는데,...
원글님의 그 마음~~~아이를 낳고,...키우면서도 절대 변치마시길~24. 음
'11.2.27 12:25 AM (122.34.xxx.8)신혼이면 그렇게 작은 월급은 아닌듯 싶어요. 애둘에 그 정도 월급으로 사는분들도 많으니까요, 아직 애기 안태어나고 어릴때 최대한 많이 저축해 놓으란말을 해놓고 싶네요,
25. 저흰..
'11.2.27 12:41 AM (121.150.xxx.170)외벌이에 4식구 250안되요.. 아이도 없는데 적은거 아니네요
26. 솔직히...
'11.2.27 1:09 AM (124.53.xxx.4)좀 건방지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직 아이도 안 낳아서 키우고 있고, 생활고에 시달려본 적 없는 젊은 분이 산전수전 다 겪은 분들 가르치려는 느낌이랄까.
글 자체가 틀렸다는 건 아니예요. 생활이 우러나오지 않아서 공감이 가지 않을 뿐이죠.
일단, 아이 낳아서 한 번 키우신 후, 다시 글 올려주세요. 일년 후에 써 보시고요, 10년 후에 다시 이 글 읽어보세요.
상당히 오글거리실 것 같긴 하네요.27. 음...
'11.2.27 1:48 AM (1.226.xxx.130)보험을 저금의 개념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보험은 그냥 지출이예요.
보험+적금 120하면 많이 하시는거 같죠? 거기서 보험 빼시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요즘의 비상식적인 전세금 오름에...적당히 아껴서 저축하는게 소용이 없드라구요.
애 낳아보시면 느끼실거예요....28. 솔직히2
'11.2.27 3:01 AM (78.51.xxx.217)좀 건방지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직 아이도 안 낳아서 키우고 있고, 생활고에 시달려본 적 없는 젊은 분이 산전수전 다 겪은 분들 가르치려는 느낌이랄까. 22222222222222
아이낳고 몇년 경험해 보신 후 다시 글 써주세요..^^
그리고 아이없이 250이면 넉넉하진 않아도 괜찮습니다.
여기 주부들이 명품사느라 힘들다힘들다 하는게 아니거든요!!29. 음
'11.2.27 7:55 AM (112.151.xxx.234)베스트 글을 읽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신혼때 250이면 저희와 비슷하네요.
저희가 몇년전이고 250은 가장 많이 받는 달, 대체로 180 정도였어요.
그때 우리집은 제가 공부중이어서 학비가 더 많이 들어가는 상황인데
100만원 저금하고도 남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애낳고 집장만 하다보면
"월 400벌이에 둘째는 노후를 포기해야 하는것" 이것 맞는 말이던데요.
양말까지 다 물려받아 키웠지만, 차도 없지만, 집값 걱정할일도 없지만
맞벌이 하면서도 소득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아이가 클수록 돈걱정을 하게 됩니다.
아기 명품 유모차 사고 안사고는 그리 큰 문제도 아니에요.
아기 보육이나 자랄수록 드는 교육비에 비한다면요.30. jj
'11.2.27 8:21 AM (116.36.xxx.174)아니 뭐 그런 남편이 다 있어요?
여자는 집에서 살림만 해야한다 좀 너무 하네요 여자를 집안에만 콱 박아둬야 하는 가부장적인 남편 같네요 그리고 젊으신 분이실것 같은데 왜 집에 계시나요?
적게벌어도 작은거에 소중하고 열심히 살고있다고요?
애낳고 키워보세요 소소한 지출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지금같아서는 20더 플러스에 남은돈으로 옷 사입고 식비 지출 다 들어갈 것 같으시죠?
애기들....한테 들어가는거 교육비만이 아니라 먹는거 입는거 감당 250에 못해요
거의 엄마아빠 안 입고 못 먹고 살걸요31. 지나가다
'11.2.27 9:39 AM (121.150.xxx.202)네에,,대단하시네요. 훌륭하십니다 (이런 댓글 바라셨을듯)
32. 무조건 박수
'11.2.27 10:09 AM (125.176.xxx.2)쳐 드리고 응원해드립니다.
<<<수많은 날들이 남았는데 열심히 모으고 벌다보면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올거라고 생각해요.>>>--->분명 이런날 올겁니다.
지금 원글님의 마음과 자세면 충분히 오지요.
저도 예전 아이들 유아기때 부러워눈물흘리며 쳐다보곤 했던
아파트보다 더 좋은 집 사서 살고 있습니다.
원글님처럼 아끼고 분수에 맞춰서 살다보니 이렇게 되었어요.
화이팅!!!합시다.^^33. 솔직히3
'11.2.27 10:13 AM (175.118.xxx.173)좀 건방지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직 아이도 안 낳아서 키우고 있고, 생활고에 시달려본 적 없는 젊은 분이 산전수전 다 겪은 분들 가르치려는 느낌이랄까. 33333333333
34. 아마
'11.2.27 10:24 AM (124.55.xxx.133)여기 82는 매우 다양한 곳이죠...거의 우리나라 서민층부터 상류층 직전의 중산층까지 아주 아주 골고루 참여하는 곳이에요..사상도 아주 다양한 곳이고 학벌도 천차만별이구요...
어쩌면 대한민국 전체 가정을 극빈, 극상층 제외하곤 축소판으로 가져다 놓았다 생각함 될겁니다..
가끔 여기서 억대연봉 얘기나오고 아주 일부가 그에 해당되어 글이라도 달라치면 정작 본인은 해당안되는 사람들도 너도나도 억대 연봉이라 줄줄이 글달면 그야말로 82엔 온통 억대연봉의 중산층 이상이 상당히 많은 곳이 되어버리죠..
근데 실상은 안그런 사람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는 구조에요...여기 실명제만 실시해도 태반을 이루는 정치알바(이건 한나라당, 민주, 민노 다 마찬가지죠)랑 여기서 그냥 죽치고 사는 비정상적 백수( 고정닉을 사용하는 일부는 백수를 넘어 정상이라 보기 어려운 사람들도 있긴해요)들의 상당수는 빠져나가고 아마 그때가서 게시판 글올라오는 거 보면 실상을 알수 있겠죠,,,
글올린 분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반 신혼부부에요...방송을 보다보면 참 울 나라 지금 어려운 사람도 많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 많거든요,,
글쓴분의 성실함이 끝까지 가길 바랍니다,,,,35. 용준사랑
'11.2.27 10:34 AM (124.216.xxx.37)이 다음에 내며느리가 이런분이면 좋겠네요^^
마음이 가상하고 너무 예쁘시네요^^
저희도 만만치 않아요. 비슷해요.하지만 맞춰서 살아야죠
저는 신혼때 시댁이 돈이좀 있는집이라서 강남에 아파트살았지만 실상 우리는 부자가 아니였죠 월급이 100만원도 안돼 었었는데요. 그래서 저희남편 새벽에 신문돌리고 운동겸해서
또는 녹즙배달하고 돈+운동 해서 저도 같이 도와준적있어요
그리고 아침에 출근하고 혹시라도 신문이 남으면 모으고 내다팔고 좀 궁상맞지만 그래도 저희는
좋았어요.저도 친정이 잘살았지만 금방 현실에 적응이 되던데요
첫애가 생겼을때도 시댁에서 몇백주었지만 하나도 안쓰고 고스란히 저축하고 새수건 잘라서 턱받이 많이 만들어두고
배넷저고리도 3개사서 번갈아 빨아입히고 ,좀커서는 제동생이 입던 여름티 원피스로 입혔어요
집에서야 아무렇게 입히고 밖에 외출복 몇개만 있으면되고요
꼭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아이가 어릴때는 별필요가 없어서였죠36. 공주만세
'11.2.27 3:50 PM (180.229.xxx.130)덧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외벌이에 180, 아이 둘(7세, 3세)이에요. 그냥 저냥 빚안지고 살아지네요. 제가 생각해도 신기..
이 와중에 저축도 20씩 하고 있답니다..
아...나 참 대단하다...T.T37. power
'11.3.1 10:05 AM (175.116.xxx.238)원글님 마음이 너무 이쁘세요^^ 저도 세상 좀 힘들게 살아왔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제 삶 살아온게 이건희회장님 부럽지 않습니다^^;;;(회장님 들으시면 기가막혀서 기절하시겠네요ㅎㅎㅎ) 세상에 장단점이 있고, 내 눈에 보이는 게 전부처럼 느껴지지만, 인생의 슬픔이 고난이 아픔이 꼭 쓰잘 데 없는 것은 아니더이다. 인생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고 어떤 삶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느냐가 가장 중요하구나. 강하고 온유한 인간이 된다면 그것만큼 아름다운 게 어디 있을까 생각해요. 세상을 손톱만큼이라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원글님이 되시기를 이쁜 아가 순산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사람들은 다 자기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내면을 강하게 키우시고 이쁜 마음 더욱 강해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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