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둘째는 노후와 맞바꾸는거라고 낳지 말자고 하네요
그래도 둘다 지방에서 자랐고 (주변에 대부분이 넉넉하지 못한)
둘다 옷 못 입고 이런거 신경쓰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런걸로 속상해하며 자라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대학입학 이후
저도 대학 4년내내 과외아르바이트를 수없이 해가며 제 생활비에 (등록금은 장학금으로)
친정빚도 막았었죠
그때는 하고싶은게 참 많았어요
고시공부도 하고 싶었는데
사실 그 준비를 하려고 택한 학과였는데
아빠가 아침에 학교에 데려다주고 밤에 다시 데리러 오며 도서관에서 공부만 하는 아이들과 경쟁이 안 될 거 같더라구요
게다가 저는 장학금 타려면 학과공부도 해야하니까
제 자랑은 아니지만 그때 교수님들이 저보고 계속 공부해서 교수하면 좋겠다고
저도 공부하다보면 재미있는 분야가 있어 그러고도 싶었지만
가정형평상 취업을 해야했고
그래서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지금은 현재 생활에 만족해요
남편도 저랑 마찬가지라서
대학때 아르바이트로 모든 걸 해결
남편은 과외는 체질에 안 맞아서 더 많은 시간을 아르바이트를 해야했죠
자기가 꼭 일하고 싶은 직장이 있었는데
거기 가려면 이것저것 준비를 많이 해야하는데 그럴 형편이 안 되어서
처음에는 다른 회사에 취직해서 일했어요
그러다가 저와 결혼하고
제가 정말 그 일을 하고 싶으면 회사 그만두고 준비하라고 해서
퇴직후 6개월 준비해서 지금 본인이 그토록 원하던 직장에서 재미있게 일하고 있어요
지금은 알뜰살뜰 모아서 작지만 집도 마련하고
다섯살 난 딸 아이와
가족 모두 재밌고 즐겁게 잘 지내고 있는데
제가 둘째를 낳고 싶은 거예요
제 계산에는 둘이 벌어서 우리 생활하고 애들 대학까지 가르치고
어느정도 노후자금 마련하고
노후에 소일거리라도 하면서 살 수 있을거 같은데
남편 얘기는
딸아이가 만약 유학을 가고 싶다던가
하고싶은 공부가 있다거나 하면 그것까지 해주고 싶다
그럴려면 하나만 키워야 한다.
그리고 결혼할 때도 첫시작이 힘들지 않게 조금이라도 주고 싶다
(우리가 처음에 많이 힘들었었거든요)
게다가 네가 직장을 그만두고 싶어질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낳아놓은 애들 잘 키울 수도 없다....하면서
둘째 낳지 말자고 하네요
자기도 형제 많은 게 좋은건 알지만
안되다믄서
제가 '우리' 얘기를 하면
그거야 옛날 얘기라면서
우리도 지금 태어났으면 이 정도도 못 살 수 있다고
아무것도 없이 혼자 공부해서 뭐라도 한 시절을 우리세대가 끝이라나 뭐라나
아마도 본인이 어려웠던 거
그리고 노후준비가 안 되어서 아직도 어렵게 사시는 부모님들 보면서 그런거 같아요
둘다 정년이 보장된 직장이라 (보장이라는게 없을 수도 있지만)
전 괜찮을 거 같은데
남편은 그것도 어찌될지 모른다고 생각하는듯
인생에 정답은 없는데
둘이 생각이 다르니............답답하네요
1. .
'11.2.26 9:05 AM (220.86.xxx.73)제가 바로 남편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이상한건.. 외동아이들이 둘이나 셋 아이둔 집보다 돈이 더 들어갑니다
일단 하나니까.. 라는 전제라 할수있는한 다 해주려고 하구요
본인도 그걸 당연히 받아들입니다
둘이나 셋이면 형제끼리의 분할이나 부모의 부담이 있기땜에
오히려 요구가 서로서로 줄어들고
부모도 오히려 신경을 덜써요. 그래서 결국은 이 애 저애 아무도
잘 안해주는 경향이 생기죠.. 자기들이 알아서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경우 많다는..
외동이라 더 많이 해줄수 있고 그게 더 큰 만족이 될 거라는건
순전히 산술적인 계산일 뿐이에요
저라면 형제 자매 속에서 나눠가며 자기 몫을 찾아가는 인생 교훈은
그 무엇과도 바꾸지 못할 레슨이라고 생각해요2. 음..
'11.2.26 9:19 AM (218.238.xxx.115)인생에 정답은 없는것같아요.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하실 수있구요.
근데 전 남편분의견에 동의하는 사람이예요.
요즘은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아이도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 시대같아요.
서울대입학률같은거봐도 알 수있구요.
부부가 잘 상의하셔야할 문제같네요.3. 경제적인 건
'11.2.26 9:23 AM (219.250.xxx.152)아이 둘인 경우 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주변에 아이 하나인 집과 둘인 집을 보면 일반적으로 하나인 집은 부모가 친구 노릇까지 해줘야해서 생각보다 키우는 게 쉽진 않아 하더라구요. 둘 인 경우는 자기들끼리 정서적으로 의지하고 해결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4. 저 오래된세대
'11.2.26 9:28 AM (211.41.xxx.129)남편생각에 동의해요
저도 혼사를 앞둔 제 두아이에게 하나만 낳던지 안 낳아도 된다고 이야기 할때도 있어요
주변에 하나아이 인집 키울때도 지금도 좋아보이고 일단 홀가분해요
요즘같이 가방끈 길고 특히 아들 둘이라도 키우는집이면 세태인지 정말 뒷바라지 하기 힘들어요
친구들끼리 그런 이야기 많이 하거던요 세상이 많이 변했더라고요5. .....
'11.2.26 9:42 AM (115.143.xxx.19)남편분이ㅜ 현명하신대요?
우리 남편과 저와 같은 생각이시네요.
자기밥 그릇은 다 가지고 태어난다고 하는데 그거ㅜ 옛말이예요.
현실이 어디 그러나요?
저나 남편이나 둘다 여유롭게 안해본거 없이 컸음에도 이런생각해요.6. 글쎄여
'11.2.26 9:45 AM (115.143.xxx.19)지금 67세인 아주 여유로운 아줌마를 알고있는데요.
딸만 4이예요.전부 결혼한 딸들이고..
그 아줌마 저보고 하나만 낳으라고 ,,,늘상 그러세요.
왜그럴까요?돈있는 아줌마인데도.
돈을 떠나서..그만큼 자식은 낳아놓으면 부모가 눈감는 날까지 신경쓰고 책임져야한다는겁니다.
형제있다고 안외로운거 아니예요.자기 상황이 외로울수밖에 없음 외로운거죠7. 음
'11.2.26 9:50 AM (58.141.xxx.34)셋 넷 욕심도 아닌 둘은 괜찮다고 봐요. 첫째에게 올인 하는건 아이에게도 부담이 될수 있고
자매나 남매가 나중에 살면서 의지도 되고 아이 인성에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
외벌이에 넉넉치 않은 살림이라면 몰라도 두분이 안정적인 직장에 다시신다면 저라면 둘째를..
그리고 미래 교육이나 환경이 어찌될지는 아직 모르잖아요.. 지금이야 막장세상이지만 우리도
나중에 북유럽처럼 복지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8. 둘
'11.2.26 9:54 AM (222.106.xxx.42)둘은 되야해요 클수록 외로워져요.아이가요.
9. ..
'11.2.26 9:59 AM (221.147.xxx.142)남편이 아주 현명하시네요..남편말 들으세요..
10. 우리집
'11.2.26 10:05 AM (125.186.xxx.11)딱 저희집이 그랬어요.
남편도 그런대로 고액연봉자고, 저도 여자들 세계에서는 꽤 고액연봉자...였으나, 둘다 가난하고 형제많은 집에서 자라서, 결혼하면서도 딸 하나만 낳아서 고이 잘 길렀음 좋겠다..생각했던 부부였구요.
딱 딸 하나 낳아서 다섯살쯤 되서, 제가 슬슬 마음이 흔들려 남편에게 아이를 하나 더 낳을까 물었을때.
남편의 반응이 원글님 남편분과 비슷했어요.
우리 노후를 포기해야한다..아이 하나 하고 싶은 거 시켜주고, 우리도 여생 편하게 살고 싶다..
어쨌든 그러다, 지금은 터울많은 두 딸 키우고 있는데요.
하나만 키울때보다 두배의 돈이 드는 건 결코 아니에요. 오히려 하나만 키울때는, 사교육도 많이 시키고 옷도 늘 새것만 사주고, 돌아다니다가도 아이가 관심있어하면 그 자리에서 사주고, 단촐하니까 놀러도 자주 다니고..
근데 둘 되니까 아무래도 뭘 하나 사거나 시킬때 더 생각하게 되고, 중고로 구해서 입히고 쓰게 하고, 놀러갈때도 아이 둘 스케쥴 맞추려니 좀 덜 가게 되고..
뭐든 좀 덜 누리는 셈이지만, 지출은 더 줄기도 하네요.
하나만 키우는 것도 분명 좋아보여요. 주변에도 여럿 있고 부럽기도 해요.
근데 둘 키우는 거, 셋 키우는 거..그 이상 키우는거..다 각자 장단점이 있네요.
얘기 잘 해보세요.
저도, 하나일때보다는 부담이 좀 느껴지지만, 둘 되니까 그에 따른 책임감이나 계획..역시 하나일때보다는 좀더 탄탄해져서, 미래 자체가 많이 바뀔것 같진 않아요.11. 오지랖싫은데요...
'11.2.26 10:15 AM (208.120.xxx.196)남의 가정사에 잔소리 같지만, 제가 아주 조금 더 오래 살아본 경험을 말씀드려도 될까요?
아이 둘 까지는 안정적인 남편 직장으로 어느정도 해결됩니다(지방이시라면 더욱...제가 시골살아요)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아이의 성향이에요. 그리고 엄마의 성향...
저는 아이가 버거워요. 아들 하나인데, 심신이 전부 힘들어요.
남편이 전문직이라 월급 먹고살만큼 주지요. 지방이지만 집있고 차 있어요.
근데 첫 돌 되기전에 둘째 안낳기로 했어요.
저하고 너무너무 다른 인간입니다.
근데...이 아이의 성향이 절대 혼자 놀 수 없는 인간인겁니다.
나중에 커서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절대 절대 친구가 필요한 성향이네요.
이런 경우라면 제 아이는 절대적으로 동생이 필요한 거죠. 그것도 나이 차 별로 없는.
반대로 저는 4남매 큰딸인데, 여러 사람 있으면 그냥 피곤해지는 성향입니다.
이런 괴로운 조합도 있어요.
원글님이 아이를 좋아하시더라도 큰 아이가 동생을 버거워 할 수도 있고(그냥 그 존재만으로...저 처럼요), 둘째가 또 그런 성향으로 나올수도 있구요.
꼭 경제적인 것만이 아니고, 한 인간을 키우는것이므로 여러가지 고민을 해야할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12. 남편분이
'11.2.26 10:35 AM (211.223.xxx.97)둘째를 원하지 않으면 웬만하면 맞추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글쓴분 혼자 낳아서 돈 들여 키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애가 하나도 없는 것도 아닌데,
남편이 극구 싫다는데 일단 낳으면 다 키우게 돼 있다는 식으로 가면,
애 반대한 입장에선 좀 힘들어요.
물론 애 생기면 자기 자식이니 예쁠 때도 많겠지만 기본적으로 남편분처럼 노후까지 걱정하는 입장에선 항상 일상이 좋을 때가 있는 게 아니라보니 힘들 때마다 둘째를 안 낳았으면...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고요.
그건 애한테나 남편 입장에서 참 안된 일이죠.
간혹 사정이 안되는데 무작정 자식 줄줄이 낳는 사람들 중엔
일종에 로또 심리도 꽤 있더라고요.
애들 중에 그래도 한명은 집안을 일으켜세우겠거니 성공해서 부모를 한방에
잘 살게 해주겠거니...
하지만 그런 경우는 많지 않거든요. 대부분은 가난을 대물림하거나 다른 형제 뒤치다꺼리
하느리 허덕이며 사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실제로 부유하면 자식을 더 많이 낳아야 하는데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이 자식을 더 많이 낳잖아요. 부자들은 일단 자식 이 정도면 대충 내 경제 사정한에선 감당할 수 있고 자식들도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해주겠거니 나름대로 계획이 세워져 있는 거죠. 반면에 대책없이 낳기만 하는 심리엔 투기(?) 심리들이 꽤 있고요.
글쓴분 경우는 저런 경우는 아니지만,
남편분이 이미 의지가 확고해 보입니다.
그럴 경우 임신하면 그때부터 부부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어요.
애 생기면 싫다해도 막상 애 낳으면 좋아 환장하는 남자도 있지만 그 반대가 훨씬 많아요.
그만큼 현실적인 계획들이 세워져 있는 타입들은 그렇더라고요.
남편분은 후자 경우로 느껴지거든요. 본인이 지금껏 살아온 삶들에 대한 경험들이 더 그런 면을 확고히 해준 거 같고요.13. ,,
'11.2.26 10:41 AM (112.72.xxx.161)머리로만 생각하면 남편말도 일리가 있는데요 둘째아이를 낳는순간부터 모든 기우는
사라지고 안낳았으면 어떡할뻔했나 로가는게 마음인거같아요
돈은 항상부족해요 아이를 안낳아도 그돈 그대로 가만있는것은 아니구요
그아이가 외로워서 불쌍해요 혼자면 마음으로 의지할데가 없기도하구요14. ,,
'11.2.26 10:49 AM (124.53.xxx.11)전 위 (남편분 ) 님 말씀에 한표!!
어릴때 형제많고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아서그런지 단촐해도 경제적으로 넉넉한게 좋아요.
예를들어 남편분이
임신한후 님이 힘들어하면 그러니까 누가 갖자고했냐...그것부터 시작일걸요.
태어나서 힘들어하고 돈드는일있음 또 원망들을수있고...
아이는 부부모두가 찬성인상태에서 태어나도 힘들때있어요.15. 맞는 말이긴 해요
'11.2.26 10:58 AM (211.54.xxx.75)중학교만 올라가도 한 달 교육비(학원+책값+기타)가
아이 하나당 100만원은 들걸요.
아이가 둘이면 한 달에 200이에요.16. ....
'11.2.26 11:02 AM (58.122.xxx.247)여기 의견들 뭔필요있나요
남편의견무시했다가 뭔일생기면 일생 원망은 내몫일텐데요17. ..
'11.2.26 11:12 AM (118.221.xxx.209)에효....댓글 다신분들은...가족들끼리의 정을 못느끼시고 사신분들인가봐요...
부자는 아니지만, 어렵게 산것도 아니지만, 그저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세명의 형제가운데 자랐습니다....나이가 들어갈수록 형제들이 나한테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조카들도 이쁘구요..동네 친구나, 절친과는 느낄수 없는...가족에게만 느낄수 있는 그 편안함....과 안정감..
가족들이 모일때가 젤 즐겁고, 부모님에게 뭐 할때 셋이서 같이 힘을 모으는일도 즐겁습니다.
만약에...나 하나라면...너무 외롭고 부모님도 외로울거 같습니다...아마 혼자서는 버거울거 같습니다...부모님 나이들어가시는 모습...부모님과 나와의 관계등등...
형제들과 나눌수 있어서 좋습니다...
딸 둘 키우지만, 그 딸 들 때문에 내 노후가 걱정이라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보지 못했습니다.
지금 11살 우리 큰딸은 제 생일날 편지에 " 저 심심하지 않게 동생 낳아줘서 너무 고맙다" 라고 써주더군요......울 둘째는 9살인데, 친구중에 외동딸이 있어요....어느날 저에게 " 개는 불쌍해...얼마나 심심할까...." 그러네요..
나의 형제라는거....돈보다 더 큰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주변에서 보면 둘키우는거 보다 하나 키우는게 더 힘들어보입니다.
하나 키우시는 분들이 더 힘들다힘들다 하시더라구요....18. ...
'11.2.26 11:15 AM (110.10.xxx.176)고등학교 올라가면 중학교 교육비의
따블이 되요.
외로워도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하고싶은것 다 할수있게 키우는게 좋은것 같아요.19. 아참..
'11.2.26 11:18 AM (118.221.xxx.209)윗글에 이어..저희 신랑이 둘째 안가지고 싶어했습니다....근데..여튼 월드컵보다가 생겨 버렸네요...저도 사실 마음에 준비가 안된때라..펑펑 울었지만..울신랑 맨날 저한테 그럽니다..
둘이여서 다행이라고...없었으면 어쩔뻔 했냐고....20. ..
'11.2.26 11:20 AM (110.14.xxx.164)우리남편도 어렵게 자라서 그런지 형편안되면서 애 줄줄이 낳는거 싫어하더군요
우리도 하나로 끝이고요 장단점이 있어서 어떤게 옳다고는 못하겠어요
위 글들 처럼 가치관이 다르고 겪은 과거가 다르니까요
그리고 애나 어른이나 외동이에 대해 불쌍하다느니 하는거 조심해줬으면 좋겠어요
물론 다둥이 집에 대해서도요21. 남편분이
'11.2.26 11:21 AM (61.79.xxx.50)합리적이고 현명하세요.
아무 생각없이 여자가 알아서 키우겠거니 하는 멍청한 남자도 많은 세상이에요.22. ...
'11.2.26 11:24 AM (118.221.xxx.209)이래서...우리나라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메말라가고, 학교내의 폭력과 왕따가 사화적인 문제가 되어가고...이기적인 아이가 되어가고 있군요...
외로워도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 정서적인부분을 돈으로 메꿔질수 있을까요...
사회구조적인 문제가 틀림없네요..물질만능주의..23. 외동이 외롭다뇨?
'11.2.26 11:59 AM (121.165.xxx.112)요즘은 외로워할 시간도 없어요. ㅋㅋ
학원다니면 학원에서 애들이랑 사귀고, 학교에서 친구사겨서 시간나면 바깥에서 놀고,
집에서는 애가 하나면 엄마랑 대화할 시간이 둘보단 많아서 좋죠.
애 공부나 기타 성장과정에서 엄마가 애한테 신경써서 지켜볼 여지가 더 많아지고요.
주위에서 보니 뭐 다 하기나름인데요,
관건은 돈에 여유가 있어야 둘셋도 다복해보이지
없는 집에서는 모든게 각박해진다는 겁니다.
안싸울것도 먹을거 갖고 경쟁하며 싸우고, 부모사랑을 더 받으려고 싸우고, 질투하고, 서러워하고, 이런거보면 하나가 훨씬 낫구요.
물질만능주의가 나쁘지만, 모든걸 돈이 있어야 살수 있게 만든 사회시스템에서 돈없이도 행복하게 살아란 말은 너무나 무리한 주문같습니다.24. 시대가 달라졌어요
'11.2.26 12:17 PM (121.165.xxx.112)돈없이도 중산층까지 올라갈수 있는 세대는 지금 30대가 끝이죠.
예전엔 학교교육과 약간의 과외, 이정도만해도 괜찮게 자랐지만, 요즘은 천만에요입니다.
고등학생 하나에 연간 학비 얼마드는지 알아보세요.
대학생도요,
그 비용이 너무 놀랄지경이라 지금 어린애기때부터 적금든다는 집도 있다잖아요.
문제는 학교교육으로 끝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결혼할때 살집이 없으면 무슨 수로 합니까. 요즘은 부모 도움없이는 전세집 구하기도 힘들다잔하요.
전세만 1억이 넘어가니까요.
결혼은 지가 알아서 해야지 그거까지 부모한테 손벌리는 놈이 어딨냐고 욕하는 분도 있던데,
에혀, 요즘은 취직도 어렵고,
비정규직도 많아서 돈모으기 힘들답니다.
예전엔 전세값이 그리 비싸지 않았고 월세도 살았겠지만 지금은 워낙 집세가 비싸서 혼자힘으로는 거의 불가능하게 된거잖아요.25. 저도남편분과
'11.2.26 12:18 PM (222.238.xxx.157)저도 남편분과 같은 생각을 하는 여자.
아이는 한 명 혹은 두명이 될 수도 있고요. 아무튼 단출하게 낳아서 하고싶다는 공부
원하는 만큼 하게 해 주며 넉넉하게 키우는 걸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물론 혼자 자라는 아이.. 단점도 많겠죠. 하지만 요즘 세상에 옛날 없던 시절 얘기하듯
애는 낳기만 하면 지 먹을 것 다 가지고 나온다 하는 사람들 보면 이해할 수 없더라고요.
지금은 먹을 게 문제인 시대가 아닌데...26. 학교교육외 드는 돈
'11.2.26 12:25 PM (121.165.xxx.112)이것도 고려하고 애낳아야합니다.
아니면 그냥 알아도 못해주고, 빈곤의 대물림이 계속되죠.
없는 집에서 애많이 낳는 경우는요, 돈이 없어서도 그래요.
돈에 여유가 없으니 생활을 즐길 여지가 별로 없고, 그러다보니 여자도 갓난애 키우는걸 낙으로 삼게되고, 애가 좀 크면 또 다른애 낳아 키우고 그런 과정을 몇번 계속하며 살죠.
결과는 자라는 아이들만 불쌍해지는거죠.27. 학교교육외 드는 돈
'11.2.26 12:29 PM (121.165.xxx.112)저뒤에도 썼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같은 자질인데 그때그때 원하는 교육잘받은 애랑 돈없어서 학교만 다닌애랑요, 나중에 인생이 어떻게 달라질수 있는지,
1. 문근영을 보세요.
어려서부터 탈렌트 하고 싶다고 연기학원보내달래서 다녔다잖아요.
요즘은 연예인도 조기교육시대더라고요.
부모가 돈없으면 연기학원도 못보냅니다.
2. 미술에 재능이 있어 없는 돈에 비싼 미술과외를 시켰더니
진로결정도 디자인쪽으로 가고, 취업도 비교적 쉽게 하더군요.
대학생때 미술학원 알바도 하고,
다른애는 미술재능도 있고 어려서 미술을 죽 시켜서 그런지 패션감각이 뛰어나서 쇼핑몰을 해서 돈벌었답니다.
이래저래 부모가 꼭 시켜야했을때 돈없어서 미술 못시켰으면 그런 진로 못갔죠.
3. 음악도 그렇구요. 어려서 피아노라도 시켜놔야 나중에 하다못해 수행평가라도 잘받죠. 음악점수도 그렇고...
4. 영어- 6살무렵부터 조금씩 시켜서 물론 시작은 엄마표부터 가능하나 5학년만되어도 학원보냅니다.
영어라도 잘 교육시켜놓으면 다른 학업부담이 좀 줄어들긴 해요.
남들 다 시켜서 잘하는데 내애만 쳐지면 다른 공부할 시간까지 잡아먹죠.
이래저래 돈입니다.
나라가 북유럽처럼 사회주의이념이 강하면 개인돈이 아닌 사회적 시스템으로 교육시킨다지만
어디 한국이 그런가요? 다 개인돈입니다.
중학교까진 의무교육이지만 고딩부터는 등록금도 많이 들어요.
사랑으로 키운다는둥, 없이 살아도 인성교육이라는둥, 이딴 말은 너무나 현실을 무시하는 말입니다
대책없이 낳아 키우는건 지금 30대이상에서나 가능했지 지금 20대만해도 돈없이 자란 애들은
악기나 미술, 공부에서 벌써 혜택을 못받고 자란애들이지요.28. 무엇보다도
'11.2.26 12:43 PM (115.136.xxx.24)아이 낳아 기르는데 최소 몇억이라는데,,
그 몇억을 모두 내 노후를 대비해 쌓아두지는 못할 지언정,
그 중의 일부라도 쌓아두어
나의 노후를 내 자식에게 의존하지 않는 게 가장 큰 바람이죠.29. jk
'11.2.26 1:26 PM (115.138.xxx.67)우선 자기경험 특히나 자기가 형제가 셋이었거나 그 이상이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세대"가 다릅니다. 30년이나 차이나는데 그 시대와 지금이 같지가 않죠.
나중에 둘째를 낳으면 생각이 바뀔거다? 그거야 당연하죠. 생각이 바뀌어야죠.
그건 인간의 본능적인 자기만족입니다.
낳았는데 어쩔꺼에요? 도로 집어넣을수도 없고 둘째를 사랑하면서 이게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스스로를 만족시키면서 살아야죠.
무언가를 선택하고나서 그 선택이 최선이었다고 자위하는건 인간의 본능입니다. 낳고나서 합리화하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님이 반드시 낳아야 하는게 아니라면 그럼 어쩔수없는거에요..
모르죠.. 남편님하는 이미 정관수술할 생각을 하시는지도..30. 현명하시네요
'11.2.26 1:31 PM (220.127.xxx.237)남편분이요.
31. 놀라워
'11.2.26 2:21 PM (59.10.xxx.172)큰 아이에게 경제적 지원을 잘 해준다고 반드시 그 아이가 성공한다는
법은 없어요. 제 주변(인간관계 넓음),제 아이들 친구들 보니 외동아이치고
타인 배려하고,인성이 반듯한 아이 아직 못 봤어요.
최소한 둘 이상은 되야 서로 깎이면서 양보하고 돕고 사는 법을 배우더이다
저는 노산만 아니었어도 셋째 낳았을 거예요
부모가 나이들면 외동은 부담도 커지고, 의지할 곳 없어서 더 외로워요
오직 물질적 이유때문에 하나만 키우라는 댓글들 보며 참 씁슬한 마음이 드네요
남편분 생각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는 거예요32. 세상에....
'11.2.26 2:49 PM (121.165.xxx.112)윗님은 일부러 애들을 부족하게 키우기 위해 더 낳아라는 거같네요.
세상에나
오히려 윗님 주장과 현실은 반대던데요,.
결핍속에서 자란아이가 더 독하고 이기적이고 성격이 모난 경우가 더 많던데요.
착각하시는게 외동이라고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는거 아니거든요.
이건 되고, 그이상은 안되고, 이건 외동이라도 그렇게 키울수밖에 없어요.
타인배려도 그래요. 존중받고 자라는 아이가 타인도 자기처럼 생각해서 남을 더 존중하지
뺏기고 결핍속에서 큰 애들은 배려보다는 자기욕심이 더 먼저죠.
다 그런건 아닌데 윗님이 하도 어이없는 말을 하니 해본 소립니다.
그리고 부모가 나이들면 자식에게 부담을 지우는게 아니래두요.
지금 결혼도 부모도움없이 하기 힘든 시대에 자기 노후를 자식에게 맡기다니요.
자기 노후는 자기가 알아서 해야하고 자식들에게 분산해서 지우는 시대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식에게 전세집보조라도 해줘야 하는 시댑니다.
나이들어 의지할곳 없다고요? 형제들 있어도 의지안됩니다.
물질적 이유때문에 부부가 모두 대학교수인 집도 애 하나만 키우는 시댑니다.
그래도 절약하며 살고, 대신 필요한거 돈없어서 못해주진 않아요.
물질적으로 돈없으면 못하는 시댄데 물질적 이유가 왜 씁쓸합니까.
지금 인구도 많고 취직도 안되는데 애만 둘셋씩 낳아서 어쩌자고요?33. 안하무인
'11.2.26 3:07 PM (119.195.xxx.221)제가 얼마전에 공돈이 좀 생겨서 그토록 원하던 원어민 개인과외를 하게되었습니다.
결론은,
참 좋더군요 ㅋㅋ
그동안 궁금하던거 다 물어보고.
그 돈 없었으면 혼자서 어찌 해보겠다고 시간 많이 걸리는 독학하고 앉았겠지요.
전 돈이 좋아요.
뭔가 하고싶을 때, 고민하지 않고 실천에 옮길수 있게 해주는 거잖아요.
그래서 외동이 좋은거구요.
형제가 많으면 인성이 좋다?
제가 아는 세자매, 진짜 안하무인에 자기만 아는 성격.
그 세명 다 이쁘긴 예뻐요. 시집들도 잘 갔고.
요즘 아이들은 형제가 많다고 꼭 예의바른 사람으로 크진 않을듯.
워낙에 부모들이 오냐오냐 하니까.34. 애 둘 엄마
'11.2.26 3:37 PM (76.231.xxx.249)여기 좋은 답글 많이 달렸는데 하나만 낳으라는 답글이 묻혔네요.
전 처음부터 둘을 계획하긴 했지만 정말 둘을 낳고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남매인데도 돈이 더 드는것도 모르겠구요.
대학등록금은 뭐라 못하겠지만 일단 저는 가계가 잘 잡혔어요.
하나가 아닌 둘이기에 제 태도도 좀 더 아끼고, 그러면서 부모가 본이 되어야 둘을 바르게 키운다는 생각에 소비성향도 건전해지고 기부도 수익의 정해진 양을 꼭 하구요.
무엇보다 제 마음이 정말 성숙해졌어요.
첫애가 똑똑한 편인데 남들이 그걸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과 더 잘하길 마음이 얼마나 컸는지 몰라요.
그런데 둘이 되니 공평하게 키우기위해서는 남매간 비교를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이들에 대한 집착도 사라지고 다른 애들이 더욱 더 귀하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생각이 정말 넓어졌습니다.
외동이 나쁘다는건 아닌데 둘이 되면 엄마가 훨씬 더 편합니다. 육체적인건 어릴때는 힘들지만 바른 가치관과 육아관이 있는 엄마라면 정말 풍요로워져요. 저라면 님이 가진 가족계획의 비전을 남편에게 잘 설득해보일것 같아요.
저와 친한 언니도 항상 남편이 경제적 이유로 딸 하나를 잘 키우자는 의견이었는데 그 언니가 최근에 마음을 바꾸었어요. 저도 그렇고 다른 집도 그렇고 볼 수록 사람사는 맛이 난다고, 임신계획을.^^35. 그냥
'11.2.26 3:57 PM (113.131.xxx.134)남편분 말씀대로 하는게 두고두고 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알아서해라"는 거 말고는 걍 남편하자는 대로 해요.
그래야 나중에 딴 소리도 없고^^
게다가 남편분이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미리 생각하실정도로
의사가 확고하시닌까 그편이 낫지 싶은데...36. .....
'11.2.26 4:27 PM (221.152.xxx.194)아마 남편분도 둘째 낳으면 참 이뻐하실꺼예요
내리사랑이라고 첫째보다 들째 둘째보다 셋째가 더 이쁠꺼고
아이 하나에 드는 돈이랑 아이 둘에 드는 돈이랑 비슷하게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그럴려면 교육의 질이나 삶의 질을 많이 낮추셔야할 꺼예요
왜냐하면,.,,,안 시킨다고해도 악기에 운동하나에...수학,영어,논술 사실 뭐 하나 포기 할 수없어요
근데....사교육비 장난아니예요
그리고 요즘에 잘 하는 얘들 진짜 많아요
저희 어릴 때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이 그리 많지않았는데...요즘 다 열심히 공부하니....받는 수업의 질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요 결국 돈이지요
뭐든지 정답이 없는 거 같아요37. 대학교육
'11.2.26 4:57 PM (124.54.xxx.159)애들이 공부좀 잘해서 둘다 의대간다하면
두명 학비대실 수 있으세요?
그 정도 재력이면 둘낳으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아니셔도 두분다 동의하면 둘째가져도 상관없지만
한명만 밀어붙여서 둘낳으면 남편이 엄청 스트레스 받을거예요.38. 남편 의견을
'11.2.26 5:11 PM (183.102.xxx.63)아이는 원글님 부부 둘이 키울 건데
이 경우에는 남편분의 의견을 들어야지요.
저는 애들을 좋아하고
둘을 낳아 키우고있고.. 저와 남편은 둘이 좋습니다.
하지만 원글님의 남편이 반대하는데
원글님이 아이를 더 낳는다면
그건 아이에게 미안한 일입니다.
아이는 부모 두 사람 모두가 원할 때 태어나야합니다.
아이의 복이라는 건,
거기서부터 시작입니다.39. 둘째
'11.2.26 5:38 PM (210.106.xxx.122)낳고나면 다 이쁘죠. 더구나 어린 아기. 꼬물꼬물한 아기 보며 괜히 낳았다..싶은 부모가 어딨나요?
근데 가족계획은 남편과 상의해야 하고.남편이 싫다고 하면. 남편을 설득하셔야지 여기에다가 쓰면. 아이 둘이상 낳은분들이야 다들 둘이상 낳으라고 할테고. 외동이부모는 하나도 괜찮다. 그러겠죠.
정답은 없구요.
그러저러한것보다 저는 요즘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이 많은것 같아서. 그런부분도 무시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형님이 하나로 끝내려다 우연히 생긴 둘째가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요..
인생이 바뀌더라구요.물론 울 형님 씩씩하게 헤쳐나가고 계시지만40. 두분은
'11.2.26 6:15 PM (182.211.xxx.13)형제가 없으신가요? 전 남동생과 자라는 동안은 많이 티격태격했고 지금도 그리 살갑게 지내진 않아도 언제나 든든한 동생이예요. 저도 아이 둘을 키워요. 둘이 같이 노는거 보면 너무나 사랑스럽고 둘이 나중에 성인이 되고 엄마 아빠가 떠난뒤에도 의지하며 살겠지 생각하면 마음이 놓여요. 물론 세상사람들보면 남보다 못한 형제도 많다고 하지만 좋은부모가 되려 노력하고 함께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면 바른 인성으로 잘 클꺼라 믿구요. 명절에 가족들 모이면 저희만 아이가 둘인데 외동인 아이들은 "동생~ 동생~ 동생낳아줘.." 노래를 부르던데요.
저는 더 늦게 전에 더 터울 생기기전에 둘째 갖으시면 좋겠어요. 주변에 보면 낳고 싶어도 고민하다 시기를 놓쳐서, 안생겨서 못갖는 분들 많이 봤어요.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41. ..
'11.2.26 6:24 PM (116.121.xxx.223)애를 위한다면 하나 더 있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하나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이 좋다잔아요
두분이 능력이 아에 안되는것도 아닌거 같은데..
저도 딸하나 키우는데 애가 정말 아주 많이 외로워한답니다
자식 하나인 애들이 거의 다 그렇더라고요42. 복숭아 너무 좋아
'11.2.26 6:59 PM (125.182.xxx.109)남편이 원치 않는애 낳는건 정말 반대 입니다. 육아라든지 , 아이 양육 문제가 벌어질 때마다
님에게 모든 책임을 돌릴거에요. 왜냐면 남편분이 원하지 않은 아이이기 때문이지요.
그걸 향후 적어도 이십오년간 원망을 들을 각오시라면 아이를 낳아도 되겟지만, 그런 아이는 태어나도 사실 남편분에게 사랑 많이 못받을 확률도 높구요.무조건 낳아놓으면 설마 자기 자식인데 어쩌랴 하는 나몰라라 하는 심정에 낳지 않기를 바래요.
자녀는 부모 둘다 확고한 의지가 있는 상태에서 낳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도 힘들도 부모도 같이 힘들수도 있어요..
원글님 뜻대로 하지마시고, 두분의 뜻을 잘 상의해서 결론 내렷음 합니다.
아이 하나 더 낳는다고 첫째아이가 행복할거란 성급한 생각은 마셧음 해요..43. ...
'11.2.26 7:30 PM (175.123.xxx.78)근데 형제없이 외동으로
사교육 많이 받고 자라면 행복할까요?
그렇게 자라면 아이가 더 잘될까요?
괜시리 뒤숭숭해지는 글이네요... ^^44. 으음
'11.2.26 7:49 PM (61.101.xxx.48)인생에 정답이 없으니 누구의 말이 옳다고 할 수도 없는 거죠.
남의 사는 방식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나와 안 맞을 수도 있으니까요.
꼭 낳고 싶으시다면 남편과 더 상의 해 보시고 도저히 타협이 안 된다면 할 수 없는 거죠.
남편이 원하지 않는 아이가 태어나서 부부사이가 원할하지 않는 경우도 있거든요.45. 음
'11.2.26 7:53 PM (211.196.xxx.243)제 남편도 딱 님 남편과 같은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우겨서 둘째를 가졌고 낳았습니다.
결론은..제 평생 가장 잘한 일이었지요.
둘째가 없었으면 어쩔뻔했을까 싶도록 사랑스럽고 우리 부부에게는 그 아이가 고마운 존재입니다.
지금은요, 이후 셋째를 낳을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됩니다.
아이들은 부부를 성숙하게 합니다.46. 정답은 없지만
'11.2.26 8:23 PM (116.122.xxx.29)- 둘째가 없었으면 어쩔뻔했을까 싶도록 사랑스럽고 우리 부부에게는 그 아이가 고마운 존재입니다 - 갈등하다가 아이를 낳은 주변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더군요.
47. .
'11.2.26 8:33 PM (118.176.xxx.216)경제 사정도 잘 고려해 보시고 남편분과 잘 조율하셔서 결정하세요,
둘이던 하나던 가정이 좀 더 화목하고 행복할 수 있게 사는게 중요하니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둘이 낫다고 생각해요,,48. 우리집과 반대
'11.2.26 8:43 PM (175.116.xxx.135)상황이 반대인데요...정말 가진거라돈 불알 두쪽이면서 둘째 원하네요.
이글보면서 뭐 좀 느끼라고 보라고했더니 궤변이 줄줄~~남편이지만 정말 뒤통수 한대 치고싶어요.
원글님 남편 생각이 저는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우리부터는 노후대책 필수예요~49. 인간사..
'11.2.26 9:29 PM (110.11.xxx.73)인간사 다 똑 떨어지는 정답 처럼 되는 것이 아니더군요. 이론대로 하면 아이 하나인 집은 아이 둘인 집보다 돈을 훨씬 더 많이 모으고, 잘 살아야 하는데 꼭 그런것도 아니고, 외동 아이의 사교육에 올인한 집보다 아이 둘인 집인 아이가 더 공부잘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더군요.
물론 경제적 여유가 많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셋, 넷까지 낳으라고 권장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사람 사는것이 딱 수학 계산 처럼 맞아 떨어지는건 아니라는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둘 정도까지는 낳는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요, 그건 부부가 의논해서 결정할 일이니까요.50. .. 부모입니다
'11.2.26 9:37 PM (121.218.xxx.55)아이를 낳아서 키우는건 부모입니다. 남편이 동의하지 않으면 낳지 않으셔야 합니다 여기와서 저히한테 물어볼게 아니라 두분이서 의견을 모으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낳으면 이뻐한다는것 전 절대 동감못합니다 싫으면 하면 안되죠
51. 최악인경우는
'11.2.26 10:07 PM (125.182.xxx.42)님 임신하고 왝왝 거리면서 나는 대접받아야 한다 무의식적으로 몸부림치는걸 남편이 보면서 여자로서의 정이 확 떨어지고 소름끼쳐 할 수도 있어요.
누가 임신하래? 둘째 원했대? 나도 버거워. 나또한 열심히 벌지만, 편히 쉬기를 원해.
또 아기 가지고 내가 뒷바라지 할거 생각하니 아득하다....이럼서 마음 멀어질 수도 있답니다.
누구나 자식을 원하지 않아요. 자식이 부모사이를 붙이기도 하지만,,,멀어지게 만드는 수도 있답니다.
저렇게나 자신의 미래 설계하면서 똑부러지는 말 하는 남편에게 막무가내로 들이대다가는.....엇나가는 수도 있답니다. 최악인경우....최진실 꼴 날수도 있다는 거죠.52. .
'11.2.26 10:24 PM (118.221.xxx.209)그래서 아이의 수는 부의 척도라 하는군요...
하나는 하나키울만큼 경제력이 있는 사람들이고..
둘은 둘 키울만큼의 경제력이 있는 사람들이고..
셋은 셋 키울만큼의 경제력이 있는 사람들이란.....53. ......
'11.2.26 11:05 PM (210.101.xxx.83)저는 학교도 좋고 가진 능력도 좋은편인데
그 능력이 최상급으로 좋진 않았어요.그러니까 안좋은 환경에서 글쓴님처럼 아르바이트하면서 대학 다니면서 공부해야 하는 형편이였는데 물론 똑똑하고 야무진 친구들은 그런 상황에서도 잘 해나가고 성공하기도 하는데 전 그정도는 아니였던거에요
그래도 제 일이 친구들에 비해 잘 안풀린건 그냥 제가 못나서라고 생각해왔는데
최근에 계속 저랑 제일 친한 사람이 니가 남들만큼 경제적인 지원 받았으면 잘풀렸을거라 자꾸 말하더라구요. 그런 관점에선 생각 해본적 없는데....
그런데 그말이 맞다는 생각을 지금은 해요.
제가 공부만 할 수 있는 환경이였다면 제가 능력이 최상급으로 좋은건 아니였어도 괜찮게 원하던 직업가졌겠구나.뭐 그런 생각이요.저보다 덜 노력해도 아르바이트에 시간 뺏기진 않는 친구들이 원하던 성과 내는거 보니
요샌 좀 억울해요.뭐 그래도 제가 똑똑하고 더 노력했으면 저도 그정도 성과는 냈을테니 전적으로 환경탓할것만은 아니지만요.
딸이 5세라 아직 판단이 안서겠지만 똑똑하고 뭔가 대학들어가서도 돈들어가는 분야에 재능이 있다면 둘째는 생각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태어나지 않은 아이보다는 이미 태어나서 존재하는 딸아이 입장이요...
꼭 요즘 세대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제가 서른인데 그런 생각이 들고 글쓰신분도 하고 싶은일을 돈때문에 못했네요.똑똑하신 분 같은데 고시합격할 수도 있었는데 아니고 교수하고 싶었는데 그것도 못하고 유학가려면 돈이 아르바이트해서 메꾸는 수준도 아니니 처음부터 그런 생각은 싹을 잘라버렸겠네요.제가 글쓴분 부모고 글쓴분이 자기 꿈을 접었다는걸 알았다면 맘이 아팠을거에요54. 그럭저럭
'11.2.26 11:43 PM (180.69.xxx.148)외동키우고 있는데요,저위에 아직 인성올바른 외동아이 본적없다는 댓글에는 많은 편견이 있으시네요,저희아이는 어디가서 맞고오면 맞고왔지 누구한번 때린적없고 나쁜소리할줄도 모르고 예의바르게 잘크고 있습니다.가정교육이나 인성문제는 아이가 하나냐,둘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인성과 가정교육의 문제인것같구요,가보지않은길에는 항상 미련이 남는법이고 인간의 욕심에는 끝이없으니 계속 둘째에 대한 미련이 남는것같아요
그러나 둘째안낳았음 어쩔뻔했냐는 댓글에는 뭐..그냥 그렇게 사는거지 뭘어쩔뻔했겠어요..라는 댓글이 또 달고싶어지네요.어쨌든 저도 조금의 미련이 없는건아니지만 그런대로 만족합니다. 완벽한 만족이란 있을수없기에 그럭저럭 만족스러우면 되는거라 생각해요55. 저도 외동엄마
'11.2.27 12:02 AM (59.9.xxx.51)외동이가 외롭다뇨?? 2222
외동인 외로운 거 모릅니다.
둘이었었다가 하나가 잘못된 경우는 외로워 한대요.
근데, 처음부터 혼자인 애는 그런걸 몰라요.
원래 저 혼자라서 그냥 그런가부다 하지요. 혼자인 걸 즐기기도 하구요.
둘째는 부모가 자기네 좋자고 낳는거지, 큰애 좋으라고 낳는거 아닙니다...
뭐 동생있어서 짜다라 좋은거 크게 있나요? 누나나 형이라면 몰라도...56. 그게..
'11.2.27 12:06 AM (125.187.xxx.165)둘째 낳으면 아이 사교육비, 대학 등록금, 결혼자금.. 이런 걸 생각하지 마시구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원하는게 뭔지.. 그거에 대해 원글님과 남편분이 충분히 생각해보고 미래를 설계해보세요. 저희 부부는 아이가 우리 삶의 일부이지,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둘째는 안낳기로 했어요. 국내든 해외든 젊었을 때 자주 여행 다니고 싶고, 보고싶은 공연 보러 다니고, 배우고 싶고 해보고 싶고 갖고 싶은 취미생활도 하고, 노후에 실버타운을 가든 아님 입주 도우미를 두든 그런 식의 삶을 살고 싶다는 그림을 같이 그렸거든요. 아이 사교육비는 전혀 고려하지 않구요. 아이 하나지만 전폭적인 지원으로 사교육 시키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어요.
외동 아이 외롭다는건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해요. 남편과 저 모두 세남매 있는 집에서 자랐고 지금도 형제끼리 사이가 아주 좋지만, 결국 각자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거거든요.
결혼하고 나니 그냥 지금 제가 이룬 제 가족이 진짜 가족이라고 생각이 듭니다.57. 음
'11.2.27 1:08 AM (121.136.xxx.73)다른건 모르겠고 애 하나여서 노후준비가 더 수월하다는 계산은 No 남편분 스스로의 말이 아귀가 맞지 않네요. 애 하나여서 노후준비가 잘된다? 애 하나니까 하고 싶은거 다 해주고 싶다면서요. 그거 그냥 애 둘키우는것 보다 돈 더 들어갑니다. 제 주위 30살 넘은 외동부터 미취학 외동까지 각 가정 경제와는 상관없이 정말 많은 돈이 외동아이한테 투자됩니다. 윗분 누가 말씀하셨네요 애 하나니까 옷도 새거 애 하나니까 영어유치원 애 하나니까 사립학교 애 하나니까 어학연수 유학.. 대학 다시 다니고 싶으면 그렇게 해..등등 보통 애들 둘 키우는것의 딱 반만큼으로 외동아이 키워야 본래 계획대로 노후 대비 잘 할수 있는겁니다.
58. .
'11.2.27 1:12 AM (180.67.xxx.95)저 외동으로 자랐지만 외로운거 별로 모르겠던데요....
어렸을 때 항상 주변에서 심심하지 않아? 이러는데 대체 뭐가 심심하다는 건지--;;;;
굳이 형제 있길 바랄때도 '언니'가 필요한거지 '동생' 바란적은 한번도 없었음.
둘째는 부모가 자기네 좋자고 낳는거지, 큰애 좋으라고 낳는 거 아닙니다 222
크면서 제가 돈먹는 기계가 됐을 땐 제가 혼자라는 것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더군요
저 하나여도 이렇게 힘든데 둘이었으면 정말 우리집 파산 났을 거 같은....
그렇다고 제가 갖고 있는 걸 누군가와 반으로 나누고 싶은 맘도 없었고요
부유한 집에서 언니랑 투닥거리면서 잘 사는 친구 보면 부러운 맘도 없진 않았지만
어쩌겠어요ㅎㅎ우리집은 가난하고 그게 현실인데.
둘다 서포트 가능한 형제있는집>>외동>>>>>경제적 지원 못받는 아이 많은 집이라는게 갠적인 생각입니다.....59. 더해..
'11.2.27 1:20 AM (182.209.xxx.154)전 외동키우는데 주의에 보면 둘째들이 외동들보다 더 양보도 못하고 욕심도 많고 하다는걸 많이 느껴요. 외동키우는 엄마들은 외동이라고 배려를 많이 가르치는데 둘째들은 오히려 항상 빼앗기고 빼앗고 해서 그런지 독하고 그런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주의에 보면 오히려 외동아이들이 순한 경우가 더 많아요. 여유로와서 그런지 양보도 잘하고 ..항상 이런글에는 둘째 안 낳았으면 어쩔면 했냐고 하면서 사교육이나 좋은물건살때 엄마들이 하는말 "자기는 하니니깐 해줘" "하나니 부담없지.." "나도 하나였으면 해줬다." 이런식으로 말을 많이 합니다. 자기들이 2낳았으면서 그럴때만 난 둘이니깐 돈 많이든다. 혼자인 집이 조금 더 내줘라. 학교일도 외동엄마들이 시간많으니 더 해라. 그런식의 이중잣대가 짜증날때가 많아요. 저도 스스로 합리화 하는거지만 둘셋 키우는 엄마들도 낳았으니 너무 좋다고 합리화 할때가 많으듯...
60. 저도 외동인데
'11.2.27 3:39 AM (175.112.xxx.40)외로운건 별로 모르고 자랐어요. 그건 본인성향+부모성격 나름이에요.
그리고,저도 그부분에 대해서 감사한게... 저 혼자였기때문에 하고싶은공부 충분히 하고 좋은 직업 가져서 지금은 편안하게 살아요. 대신 받은만큼 이제는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더 해드리려고 노력하구요. 물론 형제가 없는것보다는 있는게 더 낫다는 생각은 들어요.
그치만, 확실히 둘다 여유있게 지원해줄수있는 정도가 아니면 하나만 낳아서 잘키우는게 낫다는 생각이 갈수록 들어요.. 제가 유학에 전문직, 정부기관에서 일도 해보고... 이런저런 경험상 예전처럼 본인 노력으로만 살수없는 세상인걸 너무 뼈져리게 느꼈거든요.61. ...
'11.2.27 7:02 AM (122.37.xxx.58)아이성향을 보세요. 동생 좋아하는 아이가 있고 동생 낳고 우울해지는 아이가 있어요. 하나 있어도 행복한 집이 있구요, 둘 있어도 맨날 싸우는 집이 있어요. 아이들에게 돈이 더 들지는 않는다..이건 딱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 이야기구요, 초등 고학년 즉 학원을 다니기 시작할 무렵부터 딱 두 배로 듭니다. 누구는 보내고 누구는 안보내고 이게 가능할까요? 대학 입학금도 딱 두배예요.시집 장가도 딱 두배구요. 딱히 어떻다 결론지어 말씀은 못드리지만 잘 생각해보세요. 외로와서 단지 둘째를 낳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남보다도 못한 형제자매가 허다수두룩합니다
62. ..
'11.2.27 3:01 PM (121.173.xxx.113)윗분들 말씀 다 일리있습니다. 초등 저학년까진 둘이어도 별 표시 안나지만 고학년가면 딱 두배 듭니다. 기본적으로 운동,영어,피아노는 대부분 들어가죠. 더군다나 엄마가 직장에 있으니 집에서 놀릴수도 없고요.. 하지만 끝까지 그리 들어간다는 건 아니죠. 뭐 동생이 공부를 잘해서 아주 좋은 대학이나 사관학교 등에 갈 수도 있고요.. 두분다 정년보장 되신다니 저는 둘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0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7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6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9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1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2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1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