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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주로 데리고 다니는 엄마가 아빠보다 튼튼한 차 타는게 맞지 않나요??
다행히 신호대기중이어서 사고는 없었지만...
뒤에 무지무지 커다란 덤프트럭이 계속해서 빵빵거리고(가라고 손짓했지만 앞으로 더 다가오더라구요 ㅠ,ㅠ)
서로 아우성이고 아주 정신이 없네요
결국 렉카 불러 가긴 했는데...
애 뒤에 태워놓고....그런일이 생기니...
다시는 그차를 타고 싶지 않더라구요
카센타 아저씨말로는 차가 노후되서 그렇다고 앞으로 타봐야 2년이라 하더군요
그래서 남편에게 전화했죠
당신차 내가 타야겠어..(제차는 2002년 가스차, 남편차는 2009년 rv예요)
나 도저히 무서워 안되겠다..
애까지 데리고 다니는데....
그리고 곧 있으면 난 멀리 출퇴근도 해야하는데...
어쨌든 니차 내차 바꾸자...
남편 차는 4륜에 아주 아주 튼튼한 차예요(에어백이 풀로 다 있으면 전 그렇게 생각함)
제차는 운전석 밖에 에어백이 안되고 abs기능도 없지요
그런데....이 남자 완전 난리가 난거예요
그러면서 마티!를 사던가 모!을 사던가..소나!를 사던가
지금 저희 차 살 상황은 아닌거 뻔히 알면서...그런 비현실적인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화를 버럭 내고 분노의 다다다를 했더니...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난리를 피우더라구요
자기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거인데...그걸 뺏어가려고 한다면서요
이건 무슨 아들이랑 로봇장난감 두고 싸우는것도 아니고....이건 뭐~
아니 자기 체면 살리자고 처자식 안전은 뒷전으로 둔 이 남편...
제가 이해해야 하나요
게다가 집에서~직장 3km 이내인 사람이 정말 너무한거 아닌가요??
전 3월부터 그보다 5배 먼 직장을 다녀야 하는데....아무리 생각해도 해도해도 너무 하지 않았나요~!!!
1. ?
'11.2.26 5:50 AM (67.83.xxx.219)질문 하나만요...
원글님께서 타시기 너무너무 무섭고 갑자기 멈추는 차.. 남편분은 안무서우시대요?
<아이까지 태우고 다니는데..>라고 하시는데 아이 태우고 다니는 거 아니면 바꾸실 의향 없으신거구요? 아니시죠?
차라리 무리를 해서라도 차 사야겠어~ 라고 하시는 게 맞지 않았을까 싶어요.
반대로 남자가 아이 픽업하는 가정이 있다고 가정할 때,
남편이 아이태우고 다니는 이유로, 사거리 한복판에서 선 차 무서워서 안되겠다고
아내분한테 니차 내차 바꾸자~ 하더라.. 하는 글 올라오면...
뭐 그런 남자가 있냐~~ 는 댓글 달리지 않을까요?2. 어머..
'11.2.26 5:55 AM (218.50.xxx.182)왠만하면 부부문제에 관련한 댓글은 안 다는 편인데..
아이와 아이엄마가(여자가 아니라 엄마요) 타는게 더 안전해야죠.
차가 말썽을 피워도 남자가 맡아서 처리하는게..차에 대한 상식이 있건 없건요.
애 태우고 나갔다가 곤란을 겪었다는데도..어휴~3. ...
'11.2.26 6:01 AM (221.138.xxx.206)직장이 3키로가 아니라 300미터 앞이라해도 주행중 차가 서면 남편이든
누구든 위험한건 마찬가진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될것 같아요.
차가 두분 다 꼭 필요하다면 무리를 해서라도 다른차를 구하는게 좋을것 같거든요4. 어머..
'11.2.26 6:02 AM (218.50.xxx.182)여자 남자 편가르기 하자는거 아니고..
가장이 남편을 뜻하지 아내를 뜻하진 않지요.
남녀평등 어쩌구는 집어치우고요.
당장 차을 바꿀 계획이 있지않은 이상,
아이와 엄마가 주로 이용하는 차가 안전해야 한다는 것과
문제의 차로 장거리를 운행하는것보다 단거리 운행이 더 맞다는거에요.
이게 여자 남자로 비하될 소재나 되나요?
당장 차를 바꿔버리면 해결되지요.물론.
전세난? 당장 집을 사버리면 돼죠.
그러면 되는데 왜 차 갖고 바꿔 타자고 하냐구요?
전세값 올라 살기 벅차다고 징징 대냐구요?
심심해서 그런가보네요 흥5. alfos
'11.2.26 6:03 AM (211.111.xxx.39)사고는 한순간에요..
만약 님이 원하는대로 애를 태우는 엄마가 남편분의 좋은차를 타고
가장인 아빠가 갑자기 멈추는 차를 타고 직장다닌다고 가정했을때
이런때 남편분도 불안한 마음으로 직장 다니게 되거나
안좋은 상황이 닥치면 어떡하나요?
그러니,,,무조건 남편과 부인의 차를 바꾸자 하지말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게 남편분과 잘 대화를 잘해 보세요^^
암튼 남편이나 아내(아이들)쪽 둘다의 안전이 중요하다는것^^
우선 길거리에 멈추는 차는 아니고요~
그리고 어떤 차를 선택하시든간에 차정비를 정기적으로 하시구요^^6. ...
'11.2.26 6:04 AM (180.224.xxx.133)위험한 차는 두 분 모두에게 위험한 차입니다...
두 분다 차가 꼭 필요하시다면...무리를 해서라도 차를 구입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저희는 조금 다른 경우지만 어쨌든 차가 필요하고, 한 대다 아주 못 쓰게 되어..그냥 경차 뽑았습니다.
저희도 형편이 좋지 못하고...더구나 고유가 시대에...말이죠...ㅠㅠ7. 어머...
'11.2.26 6:08 AM (218.50.xxx.182)180님과 같은 의견도 있을 수 있군요.
맞네요..그래요..
원글님이 제시한 사안 중에서 선택하려니..ㅋ
그러나 맨 윗님의 글이 제 눈에 거슬린 부분이 있어 살짝 흥분했네요.
음..
원글님 차를 바꾸시는게 좋겠네요..어휴,,,밤을 샜더니만 정신이 흐음~~8. 곱슬곱슬
'11.2.26 6:16 AM (119.69.xxx.134)원글입니다
가장 좋은 대안은 차를 바꾸는거지요
하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이 전혀전혀 아니구요(올해 또 이사준비를 해야하거든요 ㅠ.ㅠ)
여긴 반시골이라...국도변 아니고는 좀 도로가 한가한 편이구요
남편이 출근하는 곳은 차가 쌩쌩 달리 수가 없는 곳이라...(아이가 그쪽으로 어린이집을 다니기 때문에 저도 매일 왔다갔다 하는 곳이라 도로상황을 잘 압니다)
사고야 예상하고 나는건 아니라지만...그래도 그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으로서 남편의 태도가 너무나 화가나는거지...남녀를 갈라서 그러는게 아니랍니다9. ...
'11.2.26 6:28 AM (180.224.xxx.133)남편의 태도에 화가 나신 건 공감을 합니다.
하지만 정말정말...교통사고는 한 순간입니다. 정말이요.
제가 좋은 차로 요사이 갑자기 브레이크 고장을 경험해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좋은 차, 정비 잘 된 차, 안전운행, 익숙한 길)
좋은 낯이든, 나쁜 낯이든...남편분과 차를 바꿔 타기 시작했는데...작은 사고라도 난다면..
원글님 지금은 아내와 아이를 걱정하지 않는 듯한 태도에 화가 나시겠지만,
정말 만에 하나..작은 사고라도 난다면...원글님 그때는 죄책감에 정말 힘드실거예요.
원글 안의 남편분 태도로 봤을때..원글님에 대한 책망도 보통 이상일 것 같고요.
그냥..차가 멈추는 경험을 하니 그 차 운전하기가 너무 겁이 난다고..이사한 다음..
무리를 해서라도 차를 바꿀테니 그때까지만...차를 바꿔 타자...고 말씀해 보세요...10. dma
'11.2.26 7:26 AM (121.151.xxx.155)남자들 목숨만큼 차를 좋아하는것이 있지요
그런데 그차를 바꾸자고하니 무조건 싫다고하는것이구요
이럴때는 방법이 없어요
이사하신다고하는데
이번에 이사할때 님이 걸어서도 다닐수있는 곳으로 이사하시고
멀더라도 남편분이 출퇴근하도록 해보세요
차를 두대 몰기엔 우리에겐 무리이니
이사하기전까지만 차를 바꿔서 다니고 이사를 내직장가까운곳에 해서
내가 애챙기면서 다니도록하자고 하세요
남자들 어느곳에 사는것은 그리 신경안쓰지만 차에는 무지 신경쓰니까요
그리고 2002년차가 가다보면 멈출수있다고라고하는것은
저는 카센타에서 겁주는것이라고 생각하구요
정비소나 차를 하는곳에서는 여자가 가면 좀 바가지가있을수있으니
남편분에게 가져가서 제대로 다 고쳐서 오라고하세요
저는 얼마전에 93년식차끌고 다니다가 폐차시켰어요
폐차시킬때까지 잘 끌고 다녔답니다
93년식도 끌고 다니는데 2002년식이 그리 된다는것은 좀 이상하거든요11. ..
'11.2.26 8:04 AM (1.105.xxx.99)제 차도 가스차예요, 년식도 더 오래되었어요
가스차 시동 꺼지는것은 세루모터일 가능성이 가장 커요
가스차 전문 카센터에 가서 점검 받으셔요..일반카센터는 가스차 몰라요
차를 바꾸는것은 원글님의 접근방법이 틀리셨어요
그냥, 이런일이 생겼는데 앞으로도 길에서 차가 설까 겁이 나고 애들 안전하고도 연관이 있어서 참 불안하다고 까지만 하셨어야지요
듣는 남편입장에서 '그럼 나는?' 이런마음 드실겁니다
점검 자주 해주면 앞으로 몇년 더 타실겁니다
가스차 잔고장 별로 없다고 하거든요12. ....
'11.2.26 8:23 AM (125.152.xxx.136)차를 바꾸는것은 원글님의 접근방법이 틀리셨어요
그냥, 이런일이 생겼는데 앞으로도 길에서 차가 설까 겁이 나고 애들 안전하고도 연관이 있어서 참 불안하다고 까지만 하셨어야지요 222222222222213. nn
'11.2.26 8:28 AM (114.207.xxx.155)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는걸요..?
그리고.. 남편분 회사가 3km 이내에 있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차를 살 형편이 안되시면 말이죠... 차가 멈춰서 애들이랑 오들오들 떨었다는데 차 바꾸자는 소리에 길길이 날뛰며 화내신다니 정말 이해가 안가요.14. 뜬금없이
'11.2.26 8:31 AM (175.112.xxx.214)3Km면 운동삼아 걸어 다녀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1인
15. 요즘
'11.2.26 8:38 AM (125.186.xxx.11)대부분 그렇게들 해요
제 주변에 차 두대이상이고 애들데리고 엄마가 많이 움직이는 집은 다 그렇게 합니다
아빠들이 먼저 제안들하던데요16. 울 집
'11.2.26 8:54 AM (58.231.xxx.56)저희 집도 현재 차가 1대인데 봄에 제 차도 한대 살려구요.튼튼한 차로 살려고 물색중입니다.
17. ㄴ
'11.2.26 9:02 AM (175.124.xxx.110)아빠 쪽에서 차 바꾸자 했으면 차암 좋았겠죠. 다짜고짜 전화 걸어서 차 바꾸자 했으니 열받은거죠. 윗님들 말씀대로 접근 방법이 에러입니다. 퇴근해서 배불리 먹고 쉬고 난후 편안해 졌을때 말한것도 아니고 직장서 일하는데 전화해서 다다다 하셨으니 더 성질 났겠어요. 전화 받는 사람은 뒷통수 맞은거잖아요.
18. 곱슬곱슬
'11.2.26 9:42 AM (119.69.xxx.134)원글입니다 처음에 남편에게 전화했을때 너무 무서워서 못타겠더라구 얘기했구요
그때 남편왈 "70만원 넘게 주고 고치는데 뭐가 문제냐...괜찮다"라고 해서 너무나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러고 나서 화를 버럭버럭 내니(제가 좀 다혈질입니다)그제서야 차를 사자고 한것이구요....암튼 전 보통 그렇지 않는가...해서 글을 올린거구요 남편 목숨 하찮게 여기는 뻔뻔하고 파렴치한 인간으로 몰려서 기분이 좀 그렇습니다 저도 제가 접근 방법이 잘못됐다는거 알고 있으니....무시무시한 댓글 다시려는 분 사양합니다 글 올린 제잘못이 제일 크지만 잘 모르시면서 함부로 말씀하시는거 정말 너무 무섭고 마음의 상처가 큽니다19. ?
'11.2.26 9:54 AM (112.155.xxx.72)직장이 3km내이면 걸어 다녀도 되겠네요. 차가 필요한 직업 아니면 차 없이 다니라고 하세요.
20. 곱슬곱슬
'11.2.26 9:56 AM (119.69.xxx.134)그리구 저를 돌아보게 하고 반성하게 하게 하고 좋은 대안을 주시는 댓글다신 분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21. 참내
'11.2.26 9:59 AM (121.151.xxx.155)남의차를 뺐는것이라고요
아니 아내와 아이들이 남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런사람이라면 아에 결혼하지말아야지요
모든 목숨은 귀하지만
정말 괜찮은 남편이라면 원글님 남편처럼 그리 나오지않지요
저희부부는 93년식차와 3년된 차 두대가 있었는데
노상 제남편은 제가 오래된차 끌고 다니면 나중에 사고나 고장처리할때
힘들다고 저보고 새차 끌고다니라고햇는데
제가 새차는 부담스럽다고 싫다고했어요
이번에 그차 폐차시키면서 중고차새로샀는데 남편은 지금도 자기차 가지고 다니라고하죠
이렇게 아이들과 아내를 위하는것이 가장으로써할일이죠
원글님이 대처를 잘못하신것은 있지만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남편은 맞는것같네요
원글님 지금이라도 고쳐서 쓰세요
그게 편합니다
다 그렇게 고쳐서 쓰거든요
한번고치면 몇년간은 고장없이 삽니다22. ㅇ
'11.2.26 10:12 AM (125.186.xxx.168)부처님 가운데 토막이 아닌이상. 사람 다 비슷하지 않나요? 간단하게 입장바꿔보면 될텐데.
23. 순이엄마
'11.2.26 10:14 AM (116.123.xxx.56)조심스럽게 저는 원글님의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제가 저런 경우가 있었는데 남편이 절대 반대하더군요.
일단, 여자는 아무래도 운동신경이 느리다(특히, 내가?) 대처가 능숙한 자신이 타는게 났다.
둘째, 너는 몰라도 아이는 보낼수 없다ㅠ.ㅠ
저는 남편이 없으면 먹고 살일이 깝깝하기에 결국 차를 없애고 둘이 한차를 타는데
급하면 택시타고 다닙니다. 원글님도 원글님 살자고 하신거 아니고 자식때문에 그런거고
엄마가 되면 동물적으로 이기적이여저서 오직 자식 보호하는데만 급급하게 변하는가 봅니다.
저는 같은 엄마로써 충분히 이애하 되고 차가 꼭 두대가 필요하시면 돈보다는 목숨이니
차를 사세요. 안그랬으면 좋겠는데 간혹 남자들 중에는 차를 과시+취미+유일한 낙으로 사는
사람 있더군요. 어쩔수 없잖아요. 그것도 나름 행복인데...24. 철없음
'11.2.26 10:15 AM (112.153.xxx.33)남편이 그럼 나는 사고나는거 괜찮냐
그냥 내가 대중 교통을 이용하겠다 한다거나
그냥 이참에 바꿔라 라고 우긴다면 남편 말이 일리가 있다고 편들어주겠지만
직장도 가까운 사람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거라는게 이유라니..
아내와 아이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넘 철없는 말 아닌가요
저도 남편의 철없고 생각없는 이기적 발상에 화가 날거 같은데요25. ...
'11.2.26 10:18 AM (208.120.xxx.196)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근데 남편분께서 걸어다니시면 안되는지요?26. ..
'11.2.26 10:20 AM (121.186.xxx.219)원글님 생각이 맞는것 같아요
우리집은 제가 전업인데요
제가 좋은차 타요
아이도 타고 여자가 소형차타면 소수지만 무시하는 사람있다구요
그리고 사고가 나도
대처 능력이 남자가 조금 더 낫다구요
남편이 빨리 돈 벌어서 자기차도 좋은차로 바꾼다고 하는데
만약 차를 바꿔도
두개중에 더 좋은차를 제가 몰꺼예요27. //
'11.2.26 10:47 AM (209.134.xxx.148)원글님상황 완전 이해가고 저희도 비슷한 상황이예요.
그런상황에서 제가 그나마 더 나은차 타고 남편은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차를 타고 다녀요.
상황이 안되면 어쩔수 없죠.
빚내서 차를 사는건 말도안된다고 생각하는 남편을 둔 여자입니다.28. /..
'11.2.26 11:00 AM (116.37.xxx.12)저도 남녀문제, 아이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차 남편이 타면 안위험한가요?
다 한가족인데, 행여 남편한테 안좋은일 생기면 다른가족들이 불행해지는거 다 마찬가지잖아요.
괜히 싸우지 마시구요..
객관적으로 차가 문제있으면 차를 바꾸세요.29. ..
'11.2.26 11:23 AM (180.70.xxx.225)가장이 위험한 차 타고 다니다 한순간에 사고가 난다는것도 간과할수없겠는데요..
3키로미터 이내의 곳이라면 대중교통이나 걸어다니시라고 하고(운동삼아)
원글님의 차는 폐차하시고 남편의 차를 빌려쓰시는 개념으로 하심 안될까요?30. ㅇ
'11.2.26 11:39 AM (116.37.xxx.143)남편이 내 목숨도 중하다, 그 차는 우리한테 다 위험하다, 이런 이유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거라 -_-;;;; 남편의 평소 사고와 생활이 보이는 듯...
암튼 그 차는 위험하니까 그만 처분하시고 소형차를 사든지
남편분 출근거리가 3km 밖에 안되는데 차라리 택시를 타고 다니라 하시든지
그래야겠네요31. 남편도
'11.2.26 12:09 PM (119.205.xxx.223)깊은 사고는 아니고 장난감 빼앗기는 기분이 드는듯 하지만.
이 케이스의 본질은.. 안전 문제.. 이지요.
그 차를 70만원 주고 고치지 마시고. 그냥 파세요. 중고차로요. 대신 10~20만원 싸게 내놓으세요
그럼 업자들이 사서 알아서 고쳐서 되 팝니다. 제 지인의 차는 그렇게 수출되었다지요. ㅋ
그 차는 누가 타든 위험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주행 중 멈춤은 정말 큰 일이지요.
차라리 그 차를 팔고 200만원 짜리 마티즈를 사서 남편에게 앵기겠습니다.
대신 주행 중 고장 안나는것으로요.32. 직녀
'11.2.26 12:19 PM (49.63.xxx.11)근데 이제 9년째인 차를 두고 카센타아저씨가 길어야 2년이라 하셨어요? 주행거리가 많고 평소에 점검을 잘 안하고 다니셨나요? 10년쯤 되면 차가 노후되긴 하지만 못 끌고 다닐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엘피지 전문 정비소에 가시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가족이 전화해서 무서워서 못 끌고 다니겠다라고 하면 일단은 안심시킬 것 같아요. 괜찮아 이러지. 생각해볼 것도 없이 그럼 내 차랑 바꾸자. 라고 할 거 같진 않거든요. 그건 일단 전화 끊고. (정비소에서 이 차 계속 끌면 위험하다)라고 말해줬다는 가정하에. 어쩔까. 차를 새로 살까. 일단 내 차를 타게 할까. 하며 고민하지. 회사일 하다 뜬금없이 넌 그렇게 밖에 생각 못 하냐 면서 오히려 다다다 되면 짜증이 확 날 것 같아요;;
만약에 원글님과 남편분이 차를 바꿔탔는데 그 차가 시동이 꺼져서 남편이 전화해서 회사일하는 원글님께 다다다다 되면. 그래. 그 차 타면 화날만 하지. 하면서 넘기실 수 있을 지.
그리고 또 한가지. 자동차에 애착이 많다면 바꿔타는 거 싫어할 것 같긴 해요;; 남자도 뭐 한가지 보면서 위안 삼을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뭐. 어찌되었든 남편이 출퇴근 시간이 길지 않고 차를 쓰지 않는 직업이라면 조율할만하니. 통보말고 의견 조율을 하세요. 다다다 되면(원문에 그렇게 쓰셨길래) 반감이 생길 수 있으니 이러저러해서 가장 좋은 방법을 찾으셔야 할 듯33. 후
'11.2.26 12:39 PM (58.148.xxx.12)울남편이 새삼 이쁘게 느껴지네요..아이데리고 다니는 당신이 큰차가 낫다고 절 2500cc사주고 남편은 15년된 소나타 타고다녀요..물론 저도 그전엔 15년 몰고 바꾼거였지만 말은 원글님 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말을 예쁘게 하신건지..아무리 옳은말도 듣기싫게하면 엇나가고싶잖아요..
그리고 차 15년타도 둘다 멀쩡한데...정비를 잘 하고 다니시는지...34. 흠
'11.2.26 12:57 PM (115.136.xxx.24)아이와 엄마가 더 안전한 차를 타고 다녀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원글의 분위기상,, 남편분에게 차는 단순한 '차'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누구나 자신에게 특별히 중요한 것이 있을 수 있죠,,,
남편분에게는 그것이 '차'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구요,,
현재의 경제사정상,, 차를 바꾸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 같긴 한데,,
남편분이 죽어도 못양보 하겠다고 하시면,,
계속 바꾸자고 싸우시기 보다는 그냥 새로 하나 구입하시는 것이
가정의 화목을 위해 좋을 것 같아요,,,35. 감사~
'11.2.26 1:08 PM (61.79.xxx.71)그건 말이 안되죠.
당연히 남편이 원하는 대로 하셔야죠.
님이 남편처럼 맨날 아이 데리고 출퇴근하는건 아니잖아요?
저도 애 둘 데리고 자주 다니지만요 내가 하기 나름이죠 차 탓은 아닌거 같아요.
남편이랑 똑같은 상황에서 님이 애까지 있다면 당연 튼튼한 차 하겠지만..
세컨처럼 쓰실때라면 현재 그대로 하시는게..36. 말도 안되죠
'11.2.26 1:32 PM (220.127.xxx.237)가다가 서는 차를 폐차하는 게 맞는 겁니다.
그리고 남자들이 하는 말이 있어요.
집은 암만 좋은거 해봐야 마눌집, 가구도 애들도 다 마눌꺼, 내꺼는 차뿐.
남자들이 차에 갖는 애착은 여자분들이 핸드백에 갖는 것의 열 배도 될겁니다.
간단히 생각하시고 뺏으려 들다간 아주 큰 싸움 날걸요.37. 댓글에
'11.2.26 3:48 PM (211.42.xxx.33)허거걱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저희도 차 두 대인데 당연히 아이들과 함께 타는 제가 좋은 차 탑니다.
운전을 보통 남자들이 더 잘하쟎아요.
위기때 대처능력도 더 우월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에 대해 이렇게 지탄이 쏟아지니 놀라울 뿐이네요.38. 앞으로
'11.2.26 3:50 PM (112.121.xxx.200)타봤자 2년인 차라면, 하나 사는게 맞다고 봅니다.
정 사정이 안된다면 한분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야지 않을까요
우리 신랑은 어때? 물어보니
'남편이 직장에서의 위치(or 체면)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것도 생각해 봐야겠지만,
그런 특수 상황을 제외한다면 부인과 아이가 타고 다니는 차가 더 튼튼해야 하는게 맞다' 라고 하네요.39. 차고쳐서
'11.2.26 11:43 PM (180.66.xxx.40)남편이 타고 다니는게 맞지요. 일부 댓글들 허걱... 완전 자신이 그일을 당해보면 ... 알겠지요.뭐...
40. ...
'11.2.27 12:17 AM (112.170.xxx.186)일단 차 살수 없는 형편이라고 하시니..
가까운 거리인 분이 버스 타시고 멀리 다니는 분이 안전한 차를 타야죠..
남편분 사알짝 이해 안됩니다..41. 한대로
'11.2.27 12:54 AM (220.120.xxx.63)조금 다른 애기지만..
저희도 차가 한대 더 필요해서 소형차를 한대 더 사야 되나 고민했는데
남편이 당연 크고 튼튼한차 제가 타고 소형차 자기가 탄다고 했어요.
전 아이 어린이집, 마트 가는게 전부인데도요(어린이집, 마트 다 5분 거리)
근데 제가 남편이 타던차 너무 커서 몰기 불편하다 해서 그거 처분하고 제가 몰기 편하고 튼튼하고 뒤자리까지 에어백 빵빵하게 넣고 카메라(사고 났을때 찍어 주는거요) 달고 암튼 100% 제 위주, 아이 안전 생각해서 차 바꿨어요.
자기는 안되면 대중교통타고 자전거 타고 다녀도 되고 서툰 니가 편한걸로 해야 된다고.
상황은 다르지만 아내, 아이 안전에 문제가 있을수 잇는데도 바꾸기 싫어 하는 남편.. 철 없어 보입니다. 님 서운하신게 맞아요.42. 저는
'11.2.27 3:00 AM (59.10.xxx.141)원글님과 남편분 양쪽 모두 이해가 됩니다.
차라는 것이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생필품이자 소모품이며 애장품, 사치품이고 내 자존심이 될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남자들도 여자들이 백 좋아하는 것 처럼 시계, 차 등에 여자 이상으로 관심과 사랑을 쏟아붓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어요. 반면 여자 입장에서는 사양을 떠나 더 안전한 차를 타고 다니고 싶지요.. 두 분 다 일단은 감정보다는 이성적으로 대화해보셔야 할 것 같구요.. 가스차 저도 2001년식 10년 타다가 열흘 전에 바꾸었는데요.. 상대적으로 기름 쓰는 차에 비해 수명이 조금 짧은 것 같기는 해요. 추위에도 약하구요.. 요즘 LPG 가격도 많이 오르고 겨울에는 가스차 넘 인기 없어서 저도 차량상태는 최고라고 자부함에도 불구하고 눈물을 머금고 싸게 팔았어요.. 연식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심해집니다. 만일 새 차를 사시기가 좀 그러면 남편분한테 잘 얘기해서(당신이 차는 나보다 절 아니까 어쩌고 저쩌고~~) 그 차를 팔고 좀 더 보태셔서 잘 알아보시고 중고차를 사시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물론 새 차만큼이야 아니겠지만 위험을 줄이고 싶으시다면요...43. 곱슬곱슬
'11.2.27 8:50 AM (119.69.xxx.134)원글입니다
저희 동네는 일단 차가 없으면 너무나 불편한 반시골입니다(인도가 가다가 끊기는....ㅜ.ㅜ) 남편직장은 버스가 자주 안다니고 출근시간도 일정치 않고 퇴근시간도 일정치 않고 출장도 잦아 차가 없으면 불편한건 사실이구요 그리고 눈비오거나 회식다음날 상사분에게 호출이 오기도 하구요...모시러 오라구요....그리고 아이가 남편직장내에 있는 어린이집을 다니기때문에 출근시간이 일정치 않은 남편대신에 주로 제가 출퇴근길에 통학시키는 현실입니다 더구나 제가 허리가 디스크라...애를 오랫동안 데리고 다니기 힘들답니다(왜...다니다보면 안아달라...업어달라..아시죠!?) 그래서 차는 꼭 각자가 필요한 상황이긴합니다 남편차는 작년에 샀는데...이동네 도로현실(덤프트럭 많이 다님)에 맞추어서 안전한차를 사자고 합의를 봤고 새차는 제가 타기로 약속하고 산거랍니다....근데...이 남편이 차를 보더니 맘이 완전 바뀌어서 자기가 한말은 온데간데 없이 여지껏 저렇게 타고 다닌거랍니다 그래서인지...제가 자꾸만 원래 주인같고 생각하면 얄밉고 화가 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차는 25만 넘게 주행이 되었고 정기점검 빼먹지 않고 한 차입니다 그것도 매번 몇십만원씩 들여서 했고 카센타에서는 그때마다 10년은 더 타겠으니 걱정말고 타라고 했던 차입니다 ....결국엔 70만원도 아니니 더 늘어나서 120만원 들여 수리를 하고 있구요...
그리고 어제 저에게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차 바꾸고 싶으면 니돈으로 사 "
도대체...무슨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일까요?? 어이상실하여 헛웃음만 나오더라구요44. 그래도
'11.2.27 9:42 AM (121.176.xxx.230)원글님 그래도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전화로 그리 말씀하시는 것은 넘 급하셨어요. 급한 일만 말하고 나머지 상의는 집에서 하는 게 나을 뻔 했네요..
차가 아주 필수이면, 몇년 내로 들 돈 감안해서 그냥 남편과 같은 차 지르세요. 할부금이 수리비 + 사고 예방비 는 너끈히 되겠네요. 오늘이라도 계약하세요.
부부사이에 니돈 내돈이 어디 있어요.. 우선 지르면 같이 갚는거지..말이에요..45. 화난다..
'11.2.27 12:58 PM (114.200.xxx.81)더 좋은 rv 사세요. 돈 들어가죠. 하지만 아이들보다 소중한 것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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