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아래 글보고 의아해서 질문 하는건데요.
상견례, 결혼날잡기 전에 그 집에 절대 가지말라는분과
가서 분위기 살펴보라는 두가지 의견으로 나뉘는데요.
저는 결혼 말 오가기 전이라도 몇번 정도는 가보는게 좋다는 생각이구요.
그리고 대부분 사귀다가 양가에 먼저 인사드리고 하느라 몇번 정도는 방문하게 되고
식사 몇번 하는 경우는 생기는것 같은데요.
결혼날잡기 전에 절대 가지마라..설거지라도 하게 되고 이런거는 너무 편협한 사고 같아서...
설사 그집에 가서 설거지하거나 과일정도 깎는다 쳐도 그게 자존심 세울 문제인가 싶어요.
(그 부분 우려하시는 분들의 그 이유는 알겠지만요.)
요즘 같은 세상에 며느리감 처음 와서 식사하는데 설거지 시키는 예비 시어머니도 드물구요.
저같은 케이스는 예전 사귀었던 남자친구집에 결혼 생각하기도 전에 몇번 드나들었는데요.
처음에 너무 검소하고 수수한 남자친구에 비해 집이 너무 잘살아서 놀랐고
(아버님 롤렉스 시계 차시고.. 골프와 콘도 회원권까지 있는 집이더라구요.)
그렇게 몇번 드나들게 되니 예비 시어른들 성품 알게되고(나쁜쪽으로..)
그래서 결혼 접은 케이스인데
이런 과정 없이 바로 상견례하고 날잡아서 결혼했더라면 어쩔뻔했나 가슴이 철렁해요.
저는 설사 예비 시댁가서 설거지 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몇번 방문해보는거 적극 찬성입니다.
설거지 자존심 세우는것보다 더 중요한걸 놓칠까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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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전 서로의 집에 인사드리러 가서 식사정도 몇번 하지 않나요?
궁금 조회수 : 788
작성일 : 2011-02-25 17:16:18
IP : 114.207.xxx.1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1.2.25 5:22 PM (112.147.xxx.198)원글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보통은 서로의 집에 가서 인사드리고, 식사 몇 번 하고
양가 어른들이 다들 상대방을 맘에 들어하시면
그때가서 상견례 날짜를 잡는거 아닌가요?
(물론 저희 부모님은 '니가 좋다면 뭐.. 특별히 반대할 이유 없다.' 라고 하셨지만...)2. ..
'11.2.25 8:56 PM (116.37.xxx.12)전 밖에서 뵙고 밥만 몇번 먹었어요.
밥먹고 집에잠깐 들어가서 차마시는정도.
상견례에서 부모님을 처음뵐수는 없죠.
부모님들도, 결혼당사자도 서로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하니까..3. 그게
'11.2.25 9:19 PM (121.160.xxx.8)상견례를 앞두고는 인사를 가니 몇번 가게 되지요.
하지만 아래 글 올리신 분은 그런 경우가 아니라서 가지 말라는 댓글이 많은것 같습니다.
저도 상견례를 곧 할것도 아닌데 가는건 권하고 싶지 않네요.
이유는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고, 그러함에도(?) 자주 가는 사람들 많이 봤는데 그건 개인의 선택문제겠지요.
하지만 거리를 두는건 보편적으로 더 나은점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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