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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돈떼인 이야기...

억울해 조회수 : 720
작성일 : 2011-02-25 16:37:23
대학다닐때 한참 잘다니던 책방이 있었어요..(책대여점)

거기 알바언니가 저랑 한 열살차이나는데.. 맨날 같이 밥도시켜먹고 간식도 사다먹고..

전 학생시절이라 거의 언니가 사줬었죠.

그 언니 딸이 그때 5살인가 그랬는데.. 그 아이랑도 잘 놀고.. 뭐 그랬네요..

시내도 같이 놀러다니고.. 언니랑 아저씨(라 불렀음)랑 같이 밥도 먹고..

근데 그 아저씨가.. 도박을 좀해서.. 좀 그집이 파란만장 했어요..

그래도 시댁은 잘사는집이어서 길바닥에 쫒겨나진않고 시댁덕분으로 그럭저럭 살더라구요.

근데 무슨이유인지.. (그때도, 지금도 이해가 좀 안감) 친정엄마 카드로 깡을 하더라구요.

본인은 신불자고, 남편도 (도박빚때문에) 신불자고..

결국엔 사기당하고, 카드빚만 남고..

깡 하기 전에.. 자기이름으로 핸폰 못만드니 명의좀 빌려달라더군요..

친하고.. 신세진것(밥사준거..간식사준거 등등) 때문에 의심없이 해줬는데..

그당시 스카이 최신폰으로 구입해서..

두달 요금 내고.. 넉달만에(두달연체) 잠적하더라구요.. ㅎㅎㅎㅎ

친정집도 가끔 놀러가고 했었는데.. 그집도 이사가버리고... (알고보니 옆 단지였다는)

결국 핸폰비.. 거의 60만원돈을 학생시절.. 눈물흘리며 빌려서 냈네요.

저까지 신불자 될순 없었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같이놀던 다른 친구도 똑같이 당하고 있더군요..;;;

제명의 핸폰 끊길쯤 그 친구명의 빌려서 똑같은짓을....

이사가버린 그집 나오면서 그친구에게 전화했더니.. 어찌 이간질시켜놨는지 절 미워(?)하더라구요.

그 친구한테.. 음성 남겼어요. 그언니 조심하라고.. 이사간집 우체통의 핸폰 고지 내역서..

그애이름으로 되있는거 연체됐다고..너도 조심하라고.. 그러고 지긋한 사건을 끝냈습니다.


1년쯤 지나서. 우연히 운동나갔다가 마주쳤어요.

자기말로는 미안해서 연락 못했다고 하는데.. ㅋㅋㅋ

그 옆에 그당시 저와같아 보이는.. "봉", "호구" 가 옆에 있더군요.

큰소리로 얘기해줬어요. "쟤한테두 사기치고 다니니?" ㅎㅎㅎㅎㅎ

부끄럽긴 했을까요?

지금도 집 어딘가 뒤져보면 남겨놓은 영수증 있을거 같네요..

그냥.. 60만원 수업료 냈다 생각합니다.

명의. 절대 빌려주는거 아니라는것. 그리고 사람 잘 가려 사겨야된다는것..

가만생각해보면.. 참 씀씀이가 큰 여자였거든요..

자기 수입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IP : 220.80.xxx.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1.2.25 5:47 PM (183.78.xxx.39)

    만나서 한마디라도 하신 거네요 ㅎㅎ
    그 새로운 호구님이 잘 선택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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