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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겨우 어찌하면될까요?(베이비시터)
첨엔 저희집으로 오셨는데..
그분 아이가 초등학생 중학생이라 챙겨주고싶다고.. 12월방학때부터 본인집에서 애를 보세요..
개학했지만.. 은근슬쩍 그렇게 되는분위기였구요..원래 애만보기로 한거기때문에 거기에는 불만없어요..
8시반부터 6시반까지 120만원드리구요..
그런데 3월부터는 큰애까지 봐주기로하셨어요, 그땐 8시45분부터 6시15분까지 9시간 근무하실예정이구요...
아침에 저 출근하고 어린이집 버스탈때까지 20분정도 봐주고 버스태워주시구요..
4살아이 3시반~4시사이에 집에와서 6시 15분 저 올때까지 봐주시구요..
얼마 더드려야되냐했더니 20만원 이야기 하셔서 그러기로했어요.
그런데 자꾸 '아이간식은 어떻하냐..' '우리집이 저녁을 일찍먹어서..아마 우리집에서 저녁까지 먹을것같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네요.. 간식비를 따로 달라는 의미 맞겠죠?
전 우리집에서 보면 당연히 과일이며,빵,우유같은거 준비해놓으려고했는데..
(제가 사과랑 이것저것 사놓을게요 했더니 별로 탐탁치않아하시는분위기...)
싫어하시는것 같아.. 그럼 그집에 뭘 사다놓을까? 해봐도.. 그집에 아들이 한창 많이 먹을 남자아이2명이라..
얌체처럼 저희애것만 사다놓기도... 그렇다고 그집아이들꺼 다 챙기기도 벅차네요..
저는 그냥 4살짜리가 얼마나 먹을까 하지만..그분은.. 항상 애들 어린이집갔다오면 엄청먹는다고.. 엄마들이 어린이집에서 굶겼나? 할정도로 먹는다 하시더라구요..ㅠㅠ
어찌해야할까요? 한 5만원 드려야 할런지? 아님 매달 5만원정도..간식을 대드려야할지..(블루베리나..사과한상자)
아님 5만원은 적은가요? 10만원 드려야하는건지..
한달로 따지면 20~22일정도네요~
아이봐주시는분이랑 돈이야기하기 껄끄러워요...
1. 별로
'11.2.25 4:36 PM (203.249.xxx.25)일단....처음에는 집으로 오다가 스리슬쩍 본인 집으로 옮기는 것부터가 마음에 안드네요. 간식도 참 애매하고요... 20만원 추가한다면, 그 돈이라면 집으로 와서 가사까지 봐 주실 수 있는 분 구할수있을것같아요. 좀더 추가될수도 있지만요. 그래도 아이가 자기 집에서 있는게 더 좋을 것 같고 도우미 아주머니 집에 있다면 자기 집안 일하고 본인 아이들 돌보는 데 시간 더 많이 뺏길것같기도 하고요. 아이 돌보는 데 있어서 아주 많이 마음에 드시는 거 아니라면 다른 아주머니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
'11.2.25 4:40 PM (211.199.xxx.97)자기집에서 자기애들보면서 자기집 살림 하면서 보는거랑 원글님 집으로 출퇴근 하는거랑은 기본급여 차이가 나는데 좀 그렇네요..저라면 아직 아기가 6개월 정도면 다른 베이비시터로 바꾸어도 크게 지장이 없을것 같으니 차라리 정 들기 전에 다른분 알아보겠어요...애 들쳐 업고 자기집 청소나 열심히 하고 설거지 하고 할텐데..(그때는 잠만자잖아요) 차라리 제 생각에도 원글님 집 가사도 살짝 도와줄 수 있는분으로 바꿀듯...다른분 구해놓고 집 청소까지 같이해줄 분이 필요해서 다른분 알아봤다고 하시면 될것 같은데..
3. 위에..님
'11.2.25 4:46 PM (222.101.xxx.26)말은 참 쉬워요. 저도 집에서 아는동생 애를 봐주는데요 애기 잘때는 눕혀서 제우지 들쳐업고 제우거나 일하지 않아요. 본인이 생각하는게 맞지않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원글님 애가 먹으면 얼마나 먹나 이런생각 하실수도 있는데 4살이면 많이먹는애들은 많이 먹어요. 간식과 저녁을 먹여주신다면 10만원 더 드리세요. 기분좋게 애를위해서4. 다른
'11.2.25 4:47 PM (61.73.xxx.214)시터분 알아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5. 알려주세요~
'11.2.25 4:48 PM (218.38.xxx.220)처음에는 같은단지니까.. 아이들 학교끝나고 올때 잠깐가서 간식만 챙겨주고싶다고..배려해줄수있냐하셔서.. 그러라고했다가.. 방학되서..아디들밥챙겨줘서그렇게 되버렸네요..
아침에 저 출근하실때 오셔서 젖병씻어서 본인집으로 가셨다가..저 퇴근하기 30분전에 오셔서 아이목욕시켜주세요~
아이보는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불만이 없어요.. 아이를 좋아하시는분 같기도 하구요..
같은 단지분이라 출퇴근시간 안걸리니까.. 차비같은거 신경안써도되구요..
그래서 다른점은 왠만하면 참으려구요.. 괜히바꿨다가..이상하신분 만나게 될까봐요..ㅠㅠ
주위에 하도 그런이야기를 많이 들어서요..6. 자꾸
'11.2.25 4:52 PM (125.178.xxx.198)시터분에게 끌려 다니신다는 느낌이 드네요;;;
처음부터 집으로 와서 보셨으면 그런 조건으로 보셨어야죠.. 집에서 온전히 애기만 보는 거랑
본인 집에서 자기 아이들 보며 일하는 건 조건 자체가 틀리니 가격도 조정 하셨어야죠.
그리고 간식 문제도 많이 먹는다니 그런 얘기를 하면서 은근히 돈으로 받길 원하시는 거 같구요
그분이 하시자는 데로 님이 잘 들어 드리니 자꾸 만만히 보는 거 같네요. 확실한 주관을 가지고
된다,안된다 정해서 끌려다니시지 마세요.그리고 집에 데려가서 아이를 보는 조건은 충분히 시터비용 절하해야 맞습니다.이부분 꼭 짚고 넘어가세요7. ..
'11.2.25 4:55 PM (211.199.xxx.97)4살이 많이 먹는다는거야 하루종일 볼때이고 기껏 3시간정도 보는데 많이먹어봐야 뭘 얼마나 먹나요...밥 한끼 먹으면 다른건 못 먹을 시간이잖아요...
8. 원글이
'11.2.25 4:57 PM (218.38.xxx.220)처음엔 저도 원칙대로 해야지 마음먹었었는데..
사람이고..또 친해지다 보니..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시어머니께서..하루종일 남에집에서 말도 못하는 애랑 있으면 사람 미쳐나간다고..
집에 애들 걱정에 남에애제대로 보겠냐고...걍 본인집에서 보게 해주라 하셔서..그분집에서 보는건 크게 불만이 없었어요..
단지 제가 이글을 올린 이유를 생각해보니.. 돈 5만원 10만원 보다는..
나는 그분을 충분히 배려했다고 생각하고 상대방도 간식쯤은 먹여주겠지? 했는데..상대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였나 봅니다.9. 긴글썼는데
'11.2.25 5:27 PM (125.178.xxx.198)다 날라갔어요..
결론은, 님의 배려는 당연한 걸로 여겨지고 상대분은 하고 싶은데로 하고 실속 찾게 되고....
그러는 과정에서 님은 서운한 것이고..왠지 기분 상하고 그러죠..어느영화에서의 명언<<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아이를 맡기는 엄마 입장이 아무래도 걱정이 많죠.그래도 하고 싶은 얘기는 좋게 잘 나눠 보시고 왠만하면 처음에 정한 조건으로 주~욱 가시는 게 좋습니다.저도 아기 맡길때 나름 배려,,,배려 하다가 배신감 강하게 느끼고 과감히 다른분으로 바꾼 경험이......10. 무경우
'11.2.25 7:13 PM (112.150.xxx.121)제가 아주 남편을 여기저기 악인을 만들며 잘 갖다 쓰는데요.
남편 핑게 대세요.
아이아빠가 처음에 와서 봐주시로 하셔서 거기에 맞게 비용을 드렸는데, 집에 가서 보시면 우리 아이가 불편할것 같다고 걱정한다. (실제로 첫째아이는 자기 물건 있는 자기 집이 좋지, 남의 집이 좋겠습니까?)
그 비용이면 간단한 살림도 봐주시는 분 구할 수도 있어요.
이제 개학했으니까 아이 아빠가 집에 오셔서 봐주시기를 원한다라고 말씀하세요.
마치 아이아빠와의 상황에서 안좋은 소리를 들어서 난처한 것처럼 말씀하세요.
아이아빠가 아무래도 다른 사람 집에서 보면 아이에게 집중하지 않을것 같다고 걱정한다 하세요.
아니면 바꾸세요. 그 아줌마 좀 많이 약으시네요.
아이만 잘 봐주길 원해서 아이아빠가11. 윗분말씀에 동감
'11.2.25 9:10 PM (124.52.xxx.143)젤 편한게 남편 핑계예요.
그럼 베이비시터 하시는 분도 별 말씀 못 하세요.
아이는 자기 집에서 돌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 위에분...아이가 먹으면 많이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자기집 아니고 남의 집에 있으면 정말 더 먹습니다.
어린 아이일 수록 남의 집 내집 가립니다.
어느 정도의 선도 그으셔야 할 듯 합니다.12. 잠깐
'11.2.25 11:08 PM (58.143.xxx.241)원글님 잠깐만요. 전 시터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자기 아이 둘이랑 원글님 아이를 같이 보겠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지금 비용에서 30만원 정도는 더 빠져야 맞는거에요. 아이들 남의 집에 가 있으면 불안해해요. 내 집에 내 장난감에서 오는 안정감이 서너살 아이한테 얼마나 큰건데요.
20만원 추가하면 140이고, 거기서 간식비까지 더 바라시는건데 140~150만원이면 한국분으로 가사까지 해주시는 분 충분히 구할수 있어요. 그리고 저를 비롯한 제 주위는 시터 구할때 고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사람은 기피대상 1호에요. 적어도 대학보내기 전까지는 챙길 일들이 많거든요. 그럼 그럴때마다 원글님 아이는 후순위로 밀려날수밖에 없어요. 내 돈 쓰면서 그런 상황은 정말 아니잖아요. 다시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13. 김씨
'11.2.26 1:18 AM (222.237.xxx.41)지금 둘째 산후조리 중이라 YWCA 산후도우미 이용하고 있어요. 저도 첨엔 집에 낯선 사람 오는 데에 저항감이 있었는데, 친해져서 물어보니 YWCA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산후도우미, 가사도우미, 베이비시터)가 믿을 만 하더라구요. 기본적으로 YWCA 소속으로 일을 하려면 다른 사람이 보증을 서줘야 하고(아니면 보증보험이라도 가입해야), 산후도우미나 베이비시터는 1년에 한번씩 보건소에서 의무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대요. 재산내역도 내야 하구요.(YWCA 관계자 아니구요, 전 천주교 신자예요;;)
둘째가 일찍 나오는 바람에 산후도우미분 날짜랑 안맞아서 한 1주일을 친정에 있었는데, 친정에 오시는 도우미분(친정에서 일하신지 10년 되신) 말씀이 당신도 처음엔 YWCA에서 일 알아봤는데 정말 그렇게 엄격하다고, 제일 믿을 만 하다고 하시더라구요. YWCA나 여성회관 소속 도우미분들이 제일 믿을 만 하대요.
솔직히 적은 보수도 아니고 그만한 돈을 내면서 당당하게 할 말을 못하시는 것도, 단지내 사람이니 믿을 만 하다는 게 제일 클 텐데요. 생판 남이라도 믿을 만한 곳에서 사람 구하시면 괜찮더라구요. 저도 낯선 사람 집에 드나드는 데 저항이 심했는데, 요즘은 그냥 아이만 맡겨놓고 외출도 하고 그래요. 아이 봐줄 사람이 꼭 그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닌데, 말도 안되는 조건에 너무 끌려다니지 않으셨으면 해요.14. 힘드시죠
'11.2.26 1:57 AM (58.233.xxx.7)저도 경험이 있어서 말씀 드려봐요. 아이를 맡기는 일이라 함부로 말도 못하겠고 참 입장이 난처하시죠? 저도 말을 탁탁 내 뱉는 편이 아니라서 베이비시터에게 맡길때 항상 전전긍긍했었답니다. 제 생각은 사람을 바꿨음 하네요. 어린아기든 4살 아기든 자기 집에서 보는 사람으로 구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셨는데 어른도 자기집에 제일 편하듯이 아이도 자기 집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되도록이면 믿을만한 곳에서 사람을 찾아보시고 요즘은 전문적인 교육 받으신 분들 많쟎아요. 그리고 아이를 맡기실때는 요구사항을 잘 전달하시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이런말은 좀 웃기긴 하지만 돈 주는 사람은 본인이시쟎아요. 이것저것 잘 따지고 난 우리아이들 한테 이런걸 요구한다 이것 맞춰달라 당당히 말씀하실수 있는 관계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너무 물렁해 보이면 베이비 시터도 물렁하게 대하더라구요. 잘 상의하셔서 본인 편한방법을 찾으세요. 끌려다니시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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