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 어린이집 동네 엄마가 있어요
오전 오후로 매일 보니 가까워졌는데 겪어보니 좀 개념없는 행동이 있어요
얼마전엔 아이들 준비물이 있었는데 제가 제딸꺼 사면서 그집 아이꺼도 사다달라길래 사다줬어요
그 물건이 2천원이었는데 지갑을 놓고 왔다고 하면서 안주더라구요
속으로 나같음 사다준거 고마워서 주겠고만 하면서 주겠지 했죠
근데 걍 잊어 버리더라구요
그 순간 딱 그런 사람이구나 싶어서 가까이 안지냈는데
마침 오늘 아이들 어린이집에 일이 있어서 오전 일찍 세명이서 택시를 타고 가게 됐죠
가기 전에 미리 택시비는 반반씩 하자 하고 탔는데
안그래도 그 언니에 대해 미리 알게 된 저는 좀 불안하긴 했는데
저더러 한꺼번에 내고 나중에 준다 하더라구요
일끝나고 집에 가려고 택시 타자고 하니 걍 버스 타자네요
전 어린 둘째도 업고 있던터라 그건 힘들다 했어요,,글구 좀 화가 나더라구요
어찌 어찌 하여 택시를 탔는데 집에 가는 택시비는 다른 엄마가 내고
뭐 나중에 준다 어쩐다 말도 없네요
다른 엄마 하나는 걍 암생각 없는듯 하구여
전 근데 넘 얄미워죽겠네요
1~2천원에 말하기도 치사 스럽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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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말하자니 치사하구~ 어쩔까요
무개념 조회수 : 623
작성일 : 2011-02-24 23:11:31
IP : 119.70.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1.2.24 11:14 PM (122.32.xxx.10)치사스럽죠. 근데 말해야해요. 그런 사람들 그렇게 치사스러워서 말 못하는 거
다 알고 그러는 거거든요. 아님 아예 같이 엮이지를 마셔야 해요.
저 같으면 이제까지 들어간 거 수업료로 낸 셈 치고, 그냥 관계를 끊겠어요.
다음에도 또 이렇게 소소한 금액이 들어갈 일이 있는데 또 원글님께 내라고 하면
맨날 나보고 내라고 하면서 한번도 안 주잖아요. 받기 어려우니까 직접 내세요
하고 그냥 모르는 척 하세요. 근데 그냥 안 보고 사는 게 낫겠어요.2. 달라고
'11.2.24 11:56 PM (125.131.xxx.138)해야 합니다.
준 것과 빌려준 것은 다르죠.
아무리 적은 돈이라도 그렇게 이익을 취하고 편안하게 살고
님이 맘 불편하고 힘든 건 공평하지 않습니다.3. 줘!
'11.2.25 12:27 AM (221.149.xxx.184)지난번 이천원까지 같이 줘. 줄 때까지 기다릴랬더니 입에 곰팡이 피겠다. 얼른 줘!
그렇게 얘기하세요. 꼭!!!4. 일부러
'11.2.25 4:20 AM (124.61.xxx.78)그러는 거예요. 같이 여행가서도 얻어만 먹던 사람 생각나네요.
게중 젤 잘살았는데... ㅎㅎㅎ 천성이예요, 자기것만 아까운 사람들.5. ..
'11.2.25 10:02 AM (61.252.xxx.206)저도 그런 종류의 이웃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그 돈 모아 부자 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아주 알뜰하다고 여기죠.
사실은 거머리인 주제에...
상종을 마시든가, 어쩔수 없이 마주치더라도 그런 금전거래등등을 일절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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