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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러는데 전 엄마복이 없대요. ㅠㅠ

ㄴㄴ 조회수 : 1,570
작성일 : 2011-02-24 16:03:22
엄마가 대학 1학년 때 위암수술 하셨는데.. 몇 년 동안 병원 다니고 식이조절하고 하시면서 그대로 완치되는가 싶더니 4학년 때 갑자기 다른 곳에 재발하셔서 급격히 나빠지셔서 대학 졸업 며칠 앞두고 돌아가셨어요.
전 지금 6살 난 딸 둔 직장맘 이구요.. 결혼할 때도 엄마 없어서 참 서러웠구요. 애 낳을 때도 그렇고.. 애 키우면서 주변 직장 동료들은 다 친정엄마가 애 봐줘서 걱정 떨치고 생활하는데 전 그렇게 도움 받을 엄마도 없이
남의 손에 애 맡기고 직장 다니느라 힘들구요..

누가 그러는데 넌 엄마복도 참 없다 하더라구요..
엄마 일찍 돌아가신 것도 모자라 시어머니마저 저한텐 할머니뻘에 더 가까워서..(신랑이 6녀 1남 중 막내)
젊은 시어머니들처럼 며느리를 챙겨 주거나 가끔 애를 봐 준다거나 하는 것도 없고.. 오히려 챙겨 드려야만 하는
노인분 이신 거죠.

그 말 듣고 생각해 보니...진짜 전 사주에 엄마 복만은 없나 봅니다. ㅠㅠ
IP : 119.194.xxx.22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4 4:04 PM (118.34.xxx.175)

    그래도 님은 복있으시네요 ..

    저는 난생처음으로 점을봤는데 저는 남편복 자식복 부모복 형제복 다없대요
    제가 돈안벌면 집안에 돈이 마르고 십원이라도 벌어야 돈이 돈데요.
    ㅠㅠ

    에휴

  • 2. ......
    '11.2.24 4:09 PM (112.104.xxx.98)

    여기서 딸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 친정부모 이야기들을 못읽어보셨나보네요.

    부모님 일찍 여읜것도 마음이 아픈데,그런사람에게 엄마복 운운하는 싸가지 없는 인간은 또 뭡니까?
    귓등으로도 듣지마세요.

  • 3. 음.
    '11.2.24 4:11 PM (218.48.xxx.67)

    그래도 남편복 자식복 없는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제목만 보고는 엄마가 속썩이시는 분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니 얼마나 다행이예요.

  • 4. ,,
    '11.2.24 4:14 PM (121.160.xxx.196)

    제목만 보고는 엄마가 속썩이시는 분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니 얼마나 다행이예요. 22222

  • 5.
    '11.2.24 4:31 PM (220.86.xxx.221)

    제친구가 저한테 부모복, 주위 인복은 없는데 남편복은 있다고.. 가끔씩 쓸쓸해요.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김치 비빔 국수가 먹고 싶어질때면...

  • 6. ...
    '11.2.24 4:36 PM (121.133.xxx.147)

    엄마복 없는 것도 급?이 다른듯.
    돌아갸셨으니 그리워 할 수나 있지요
    딸 등골 빼 먹는 엄마는 정말 ;;;;;;;;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ㅡ.ㅡ;;;;;

  • 7. 난 또 뭐라고
    '11.2.24 4:37 PM (175.207.xxx.139)

    에이구,,,,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이상한겁니다,,,

    애 못맡기고 뭐 그런걸로 엄마복 없다고 하면,,,,안돼요,,,

    엄마나,,시어머니 계셔도 남의 손에 맡기고 일하는 사람들 많아요,,,

    그리고,,애키우는거 정말 힘들어요,,,,엄마한테 안맡기는것도 좋아요,,

    엄마 늙어요,,,애 키우다가,,,,

    엄마가 일찍 돌아가신건 참 안타깝지만,,,그런 이유로 엄마복이 없다고 표현은 하지말아주세요

  • 8. 웃음 가득한 날
    '11.2.24 4:57 PM (115.93.xxx.194)

    좋게 생각하면 그래 엄마복은 없지만 다른복(남편복,자식복, 주위인복)은 있을거야
    나쁘게 생각하면 나는 지지리 복도 없구나. --말, 마음이 현실을 만든다네요..

  • 9. ...
    '11.2.24 5:02 PM (110.15.xxx.249)

    엄마복만 없는 거잖아요...
    없는거 1개에 집착말고 갖고 있는 9개에 감사하고 사아야 하는게 진리이지만
    저도 그렇고 다른 사람 대부분...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불행해 지는 것 같아요...

    저도 없는게 딱 1개 있어요...
    부모복...ㅠㅜ

  • 10. 에이~
    '11.2.24 5:22 PM (221.149.xxx.184)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원글님 어머님께서 지금 하늘나라에서 원글님 일 다 잘 풀리시라고 힘써주실 텐데요.^^

  • 11. 성인이되서
    '11.2.24 7:35 PM (211.63.xxx.199)

    원글님 성인이 되서 돌아가신 어머니라면 엄마복 없는건 아니죠. 그 정도면 엄마 역할 평균 이상 하신거죠.
    전 8살때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새어머니 슬하에서 자랐구요.
    어린시절 친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모두 부러웠어요..
    왜 난 백설공주도 아니고 콩쥐도 아닌데 새엄마 밑에서 자라야하나? 참 슬펐었죠. 동화책을 무지 싫어했던 어린시절 간직하고 있답니다.

  • 12. 어이구
    '11.2.24 7:42 PM (116.41.xxx.24)

    말도 안되는 소리에 슬퍼하시다니. 그게 복 없는거면 등골 빼먹는 부모라던지. 부모는 있지만 학대 받은 사람이라던지 학대는 아니지만 방치되어 자랐다던지. 어렸을때 부모 없는 설움을 당한것도 아니고. 님은 부모복 많은거예요. 아이까지 봐주면 그게 부모복 있는 건가요? 저는 엄마 있지만 고등학교때부터 보호자 역할해서 아이 전혀 못 봐주세요. 저뿐만 아니라 아이 돌봐주시는 부모님 만큼 못 돌봐주시는 분들 많아요. 아이 있으신것만도 복입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얼토당토안한 말에 슬퍼 마시구요.

  • 13. 우와
    '11.2.25 6:01 AM (124.61.xxx.78)

    어떻게 그런 막말을 면전에서 하나요? 그 사람이 안타까워서 한말이든 뭐든... 자기가 엄마노릇 대신 해줄거 아니면서 그런말 하는건 완전 실례 아닌가요?
    원글님! 없는 복 찾지 마시고 있는 복 가득 껴안고 사세요.
    요즘 친정엄마한테 애 맡기기 쉽지 않아요.^^ 산후조리할때면 꼭 싸우게 된다더군요.

  • 14. 헐~
    '11.2.25 2:23 PM (203.233.xxx.130)

    엄마복이 없다는건지 도우미복이 없다는 건지 허헐~~

    솔직히 이 글보시면 돌아가신 엄마가 통탄하실듯..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라면 내가 엄마복이 없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효도받기도 전에 일찍 돌아가신 엄마가 너무 안타깝다고 생각해야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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