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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때만 나를 찾는 동네친구..
같이 걱정해주고..
사실..하소연듣는거외엔 크게 해줄건 없지만..
7개월짜리 아이키우면서 그것조차 쉽지 않을때도 있지요..
아무튼..
늘 우울해하고..시댁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동네친구가..
다른 엄마들하고는 쇼핑도 같이하고..재밌게 지내더라는거..
물론 저랑 같이 쇼핑도하고 밥먹으로도 다니고 하긴 하지만..
즉..
저는 기쁠대 생각나는 사람이 아니고..우울할때 생각나는 사람인 모양인데..
내가 편해서 속깊은 이야기도하고 그런건 알겠는데..
다른 엄마들하고는 즐거움을 공유하고..나와는 즐거움보다 우울함을 공유하는것 같아 기분이 좀 그러네요..
1. 물론
'11.2.23 11:43 PM (112.151.xxx.221)원글님은 그런 경우 아니실테지만요...
제 친구도 아이때문에 힘들때마다 저를 찾는데...그게 저를 보고 위로 받는 거 같아요.
제 아이들도 뭐 그다지 공부잘하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그런 거 같아요. ㅠ2. ..!
'11.2.23 11:57 PM (61.79.xxx.71)님이 자랑스럽지는 않다는 말 같네요..
으슥한데서 이야기는 나눌수 있지만..
밝은 곳에서 같이다니긴 싫다?
그런 사람 있어요.. 쇼핑이나 운동도 같이 하자고 해보세요~3. ....
'11.2.24 12:39 AM (122.34.xxx.15)저도 그런친구 있어요... 친구분이 어떠신지는 모르겠지만... 그 친구의 경우에는 일 잘풀리고 잘난 친구들한테는 그런 하소연 안하더군요. 그거 보고 연락 점점 끊고 있어요. 기쁠 때 연락하는 친구가 정말 친구라 생각해요.
4. 쿨~~~
'11.2.24 3:23 AM (125.181.xxx.173)저도 그런친구 있어요...근데 저도 그친구는 그럴때만 만나고(그냥 친구니까 이야기 들어주고) 기쁠땐 다른친구 만나요...님도 그렇게 하세요..걱정거리는 아닐듯 해요~~
5. 글쎄
'11.2.24 3:23 AM (124.61.xxx.78)자기가 급할땐 어느때고 전화해서 곧 숨넘어갈것처럼 울고불고 이혼도 불사할것 같더니... 고비 넘기고 잘 사니까 연락 끊던데요.
친구로서 참 다행이기도 하지만, 이건 또 뭔가 싶더군요.
마냥 투정부리고 분풀이할 편한 상대가 필요한거였죠. 그러면서 비밀도 안전하게 지칼 수 있는...
친구역할은 제대로 안하면서 일방적으로 필요할때만 친구 찾는거 아니라고 봅니다.6. 저는
'11.2.24 9:27 AM (125.185.xxx.136)평소에 학원상담이나 각종설명회 정보도 주지않고 꼭 다녀와서 제게 말하는 동네 친구들이 있네요
뭐 안가도 그만이지만 좀 서운했죠...
근데 코스트코갈 일 있을 때만 전화하네요 가자고...나만 카드가 있어서...
다들 잘 살아요... 백화점이나 쇼핑갈때는 다들 잘 나가는 친구들과 가더라구요
근데 저 나름 쿨 할려고 가자그러면 가고 그래요 그녀들은 잘 몰를꺼예요..
지난 주에 코스트코같이 가고 전화연락 한번 안하네요....나쁜...것...들7. 음
'11.2.24 10:00 AM (121.169.xxx.78)님하고 밥도먹고 쇼핑도 하러 다닌다면서요? 그정도면 님하고도 즐거운 시간을 나름 보내는거 아닌가요? 동네 아줌마 사이에 쇼핑하고 , 밥먹고, 수다떨고 그거 말고 또 즐겁게 보내는 방법이 있나요?
8. 제 절친
'11.2.25 7:25 AM (116.123.xxx.201)제 절친도 자기 급한 일 있음 처녀적부터 울고 불고 자기 좋은 시절땐 연락 뚝....요새도 쌩합니다.저두 첨엔 그 친구 성향에 너무 적응이 안되 미치도록 괴로웠는데 지금은 제가 잘 적응되서 지낼만 하네요....절친하고 싶지 않지만 그나마 젤 오래된 친구라 끊을수도 없고..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그런 모습을 잘 모르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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