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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들머리때리고 일기보고 슬퍼하던 엄마에요

아이고두야2 조회수 : 8,223
작성일 : 2011-02-23 18:51:28
거의 모든 댓글에 아들의 일기를 본 엄마의 경솔함과
아들에게 머리때린것 사과하라고 하셔서.....

큰맘 먹고 제 자존심 접어두고 아들에게
"다시는 머리를 때리지않을께.. 미안해..."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럼 어디를 때리려구요... 설마 닥치는대로 때리시는건 아니시져...ㅠㅠ"
하며 불안해 하더이다....;;;

그동안 화날때마다 여기저기 쥐어박은거
이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반성합니다...
IP : 125.176.xxx.24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3 6:53 PM (183.102.xxx.1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
    '11.2.23 6:54 PM (182.211.xxx.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그러게요 ㅋ
    '11.2.23 6:56 PM (183.102.xxx.63)

    "다시는 너를 때리지않을께".. 그랫어야죠.
    "다시는 머리를 때리지않을께"..라니..ㅋㅋㅋㅋ

  • 4. ..
    '11.2.23 6:59 PM (119.195.xxx.20)

    저도 원글님 글 읽고 반성해야겠어요.
    닥치는대로 때리는 변덕쟁이 엄마예요.ㅠㅠ

  • 5. 아들내미
    '11.2.23 6:59 PM (220.86.xxx.164)

    센스만점이네요. "다시는 머리를 때리지않을께"..라니..ㅋㅋㅋㅋ

  • 6. 참맛
    '11.2.23 7:05 PM (121.151.xxx.92)

    ㅋㅋㅋㅋㅋㅋㅋ
    그 녀석이 대단하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럼 어디를 때리려구요... 설마 닥치는대로 때리시는건 아니시져...ㅠㅠ"

  • 7. ..
    '11.2.23 7:06 PM (121.128.xxx.34)

    저 미치도록 웃고 있어요.ㅋㅋㅋㅋ

  • 8. 철없는 언니
    '11.2.23 7:06 PM (124.63.xxx.33)

    원글 읽고 빵~
    댓글 읽고 빵~ 터졌네요~^^
    아드님 너무 귀여워요~^^

  • 9. ..
    '11.2.23 7:15 PM (221.138.xxx.230)

    ㅎㅎ
    다시는 머리를 때리지 않겠다 ---->적어도 머리는 안 때린다.그렇다면 다른 데는? 그건 나도 몰러..

  • 10. ㅎㅎ
    '11.2.23 7:16 PM (114.207.xxx.142)

    아드님도 원글님도 너무 귀여워요~~~~~ㅎㅎㅎㅎ

  • 11. 고 아들녀석
    '11.2.23 7:19 PM (125.178.xxx.198)

    말솜씨 한번 끝내주네요 ㅋㅋㅋㅋㅋ
    상대를 암말 못하게 한방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 `
    '11.2.23 7:25 PM (112.151.xxx.206)

    저도 어렸을때(고딩때까지) 소원이 손바닥 맞는 거였어요.
    저희 엄마도 화나면 무차별 폭격~~~
    짝짝 붙는 고무호스로도 맞아 봤었어요.
    당근 학교에서 손바닥 정도 맞는건 살짝 즐겼어요

  • 13. ??
    '11.2.23 7:30 PM (218.209.xxx.59)

    아들이 그렇게 말하는건 문제가 있는거에요. 저희 아이도 제가 때려 키웠는데 점점 엇나가는 모습만 보이더라구요 "모신"이라는 책을 요즘 읽고있는데 느끼는게 너무 많아요. 한번 읽어보세요.

  • 14. .
    '11.2.23 7:51 PM (118.219.xxx.14)

    고놈 참...귀엽습니다.

    아이가 크는 만큼
    부모도 같이 크는 이지요.
    이러면서 배우고 저러면서 배우고...그렇지요?

  • 15. ㅎㅎㅎ
    '11.2.23 7:56 PM (222.233.xxx.216)

    아드님이 너무 귀엽네요 ㅎㅎㅎ 엄마의 진심이 제대로 전달이 안됐나봅니다 반성하신다니 차차 좋아지실거여요

  • 16. ///
    '11.2.23 7:59 PM (121.190.xxx.233)

    어제도...
    오늘도,,, 웃습니다.
    아드님,, 귀여워요^^

  • 17. 진심
    '11.2.23 8:07 PM (211.178.xxx.248)

    아들도 어머니도 귀엽습니다.
    그러면서 크는거죠. ㅋㅋㅋㅋㅋ

  • 18. ...
    '11.2.23 8:15 PM (114.46.xxx.192)

    아이 참 귀엽네요^^

  • 19. 끄덕끄덕
    '11.2.23 8:21 PM (119.207.xxx.192)

    아이 귀엽네요.
    설마 아드님 말처럼
    말 속에 비장의 마지막 카드를 숨기고 계셨던 것은 아니겠죠?? ;;;슝~

  • 20. 너무도
    '11.2.23 9:09 PM (211.202.xxx.188)

    귀여운 아드님이시네요~^^
    우리 아들은 제 머리 만지려고 손을 올리기만 해도, 자동으로 피하는 자세를...
    남들이 보면. 얼마나 엄마가 때리는 줄 알겠어요....ㅜ.ㅜ

  • 21. ....
    '11.2.23 9:11 PM (14.52.xxx.167)

    이것참,, 문제가 많은 상황은 확실한데 저도 웃음이 나옵니다 고녀석.. 원글님 진짜 진짜 반성하세요.. 이제까지 많이 때리셨나본데 정말 그러시면 안됩니다.. 애는 화풀이 대상이 아녜요..

  • 22. .
    '11.2.23 9:31 PM (220.122.xxx.37)

    그럼 어디를 때리려구요... 설마 닥치는대로 때리시는건 아니시져ㅋㅋㅋ 강적이네요.

  • 23. 하하호호
    '11.2.23 9:57 PM (219.73.xxx.204)

    그렇게 심각하게 문제있는 상황은 아니네요..
    정말 그동안 심하게 때리셨으면 저런 말도 못했을거예요.
    아이가 좀 나이에 비해 좀 철이 없고 눈치가 없는 편인가요?
    저도 비스무리한 고1 짜리 아들이 있어서요.ㅋㅋㅋ

  • 24. 쓸개코
    '11.2.23 10:58 PM (122.36.xxx.13)

    아 정말 원글님~ 나름 속상해서 올리신 글인데
    이렇게 웃음나와서 어쩌죠~ㅎㅎㅎㅎ
    아드님 똑똑해요~ㅎㅎㅎ

  • 25. ,,,
    '11.2.23 11:47 PM (65.94.xxx.101)

    3탄을 기대합니다. ^^

  • 26. 아이고~
    '11.2.23 11:51 PM (112.151.xxx.3)

    배야 ㅠ.,ㅠ
    웃다가 쓰러질뻔 했습니다 ㅎㅎㅎ

  • 27. 우헉..
    '11.2.24 1:14 AM (112.144.xxx.41)

    뿜었습니다.. ㅋㅋ

    이게.. 웃기만 할 일은 아닌데..

    아드님... 이 그간 상처가 많이 되었었나봅니다...

  • 28. 우짜꼬..
    '11.2.24 10:00 AM (115.93.xxx.202)

    원글님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상황이실텐데

    저는 아드님이 너무 귀엽네요..
    고녀석 나중에 커서 어떤 녀석이 될런지 짐짓 기대도 되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3탄 기대합니다.. ^^

  • 29. ....
    '11.2.24 10:08 AM (58.122.xxx.247)

    잘하셨습니다
    전 애둘 키우면서 내가 잘못한건 언제든 바로 말하곤합니다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를 달고살면 애들과의 사이가 좀 쉽습니다

  • 30. ..
    '11.2.24 10:46 AM (210.218.xxx.4)

    중간에 진지하게 댓글 다신분도 있는데
    표정을 못봐서 모르겠지만 말하는 걸로 보면 그리 심각한 상황은 아니네요.
    엄마한테 심하게 학대 받은 아이는 위축되서 자기 의견도 잘 못내놔요.
    그러니 걱정은 뚝~ㅎㅎㅎ

    저도 어제 오늘 웃고 갑니다.
    엄마랑 아이 둘다 귀엽네요..ㅎㅎㅎㅎ

  • 31. 푸하하
    '11.2.24 10:59 AM (183.109.xxx.143)

    이래서 저도 아들이 더 좋아요
    같은 나이 딸이라면 이런대답 안나오죠
    정말 귀여운 아드님이세요

  • 32. ㅋㅋ
    '11.2.24 11:08 AM (125.131.xxx.57)

    그 엄마에 그 아들이세요~
    귀여우신 모자지간이십니다 ㅋㅋ

  • 33. .....
    '11.2.24 11:59 AM (115.143.xxx.19)

    근데..남자애들은 안때릴수가 없더군요.
    여기저기 손부터 날라간다는..저도..

  • 34. 민서네
    '11.2.24 12:09 PM (175.124.xxx.63)

    ㅋㅋㅋ
    너무 재미있는 모자네요^^ 저도 3탄 기대해요~

  • 35. ㅡㅡa
    '11.2.24 1:15 PM (210.94.xxx.89)

    ㅋㅋㅋ 무지 건강한 집 같다는 ^^
    제 대신해서 아드님 볼 한번 꼬집어주세요~~

    왜 그래~~ 그러면, 어떤 이모가 시켰음~ 하시고 ㅋㅋ

  • 36. 에궁 ㅎㅎ
    '11.2.24 2:53 PM (123.143.xxx.206)

    애기가 넘넘 귀엽구만요 ㅎㅎ

  • 37. 요즘
    '11.2.24 4:02 PM (125.134.xxx.238)

    웃을일도 없는데....덕분에 웃음뿜고 갑니다....^^

  • 38. 그린 티
    '11.2.24 4:50 PM (220.86.xxx.221)

    저도 아들 둘 키우는데, 고1,고3 아직도 잘못하면 저한테 맞아요. 얼차렷하고 맞는거 말고.. 때리려고 하면 제 팔목을 막 잡고 잘못했어요.. 그러면 막간에 뱃살 꼬집어줍니다. 원글님, 아들 정말 귀여워요. 울 작은 아들 초등때 제 눈 쳐다보며 때릴꼬야? 대릴꼬야? 하던게 생각 나네요.

  • 39. ㅋㅋ
    '11.2.24 6:57 PM (211.206.xxx.212)

    1탄도 전 재미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다큐로 받아들여 훈계하는통에 뻘쭘 했는데, 아드님 정말 귀엽네요. 남자애들 생각없음이 왤케 웃긴지...

  • 40. ...
    '11.2.24 8:41 PM (110.45.xxx.29)

    하하
    저도 3탄 부탁해요~ㅇ
    오늘 웃을 일이 없었는데 스토리 좋습니다. ~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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