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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과
저희 아들이 이번에 사회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물려줄수있는것도 능력도 없고 그런 집안인데
그래서 더더욱 상경가기를 원했는데
대학가서 거시적인 관점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답니다.
아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아들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데요
사회학에 대한 사회에 편견?은 어떤가요?
혹여나 해서 물어봅니다.
1. 음
'11.2.23 4:52 PM (211.253.xxx.85)저두 사회학 전공했는데요... 첨엔 잘 모르시는 분들은 사학과 하고 혼동하시기도 하구요-_- 그래도 잘 배운다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학문이기도 해요..철학, 법학, 경제학과 인접한 학문이라 아드님 얘기대로 거시적인 관점에서 배울수 있는것도 많구요...
2. 전
'11.2.23 4:53 PM (211.253.xxx.85)딱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데모 많이하는거 아니냐...좌파 아니냐 그런 편견이 예전엔 좀 있더라구요
3. 멋진사람
'11.2.23 4:55 PM (112.214.xxx.51)사회학과 졸업생입니다..
사실 많은 학문이 접점되있는 것이 사회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업에 있어서도 의외로 여기저기 잘 되더라구요^^;;
배워두면 좋고 살아가는데 있어서 전공하길 잘했다 라는 자부심 있구요..
사회학 참 멋진 학문이죠..재밌고..
근데 요샌 사회복지학과랑 헛갈려 하셔서 맘이 좀 씁쓸하네요..
확연하게 다른건데.....
아악..4. 비염
'11.2.23 5:10 PM (211.207.xxx.10)저도 사회학 부전공 했었는데 참 좋았어요.
5. 저도
'11.2.23 5:36 PM (116.37.xxx.217)저도 사회학과 출신이지만 제대로 배우면 정말 사회에서 다각도로 써먹을 거 많은 학문이에요.
어디든지 갖다 붙이기만 하면 되는....ㅋㅋ6. 사회학과 옆과 출신
'11.2.23 6:08 PM (220.76.xxx.108)사회학과는 두루두루 무난한 이미지인 것 같아요.
배우는 수업도 다방면이고, 과 분위기도 다른 사회과학계열에 비해 좀 착했던 듯.. .^^;;
아드님께서 거시적으로 세상을 공부하고 싶어하시니,
학과를 제대로, 현명하게 선택하셨네요.7. 천호선씨도
'11.2.23 7:22 PM (116.37.xxx.138)연세대 사회학과 출신이지요
8. 저도
'11.2.23 9:16 PM (183.104.xxx.208)사회학과 출신인데 아드님이 정확히 알고 있네요.
똑똑하고 주관 뚜렷한 아드님 두셨다는거 꼭 알고 계셨으면~
그런 젊은이라면 믿고 신경 안쓰셔도 되실듯..9. ...앗.
'11.2.23 10:19 PM (112.170.xxx.44)저 연대 사회학과 출신인데...
천호선씨가 울과 출신인거 오늘 알았네요.
진수희 아줌마가 울과인건 알고 있었는데...
사회학과.... 딱히 사회에서 실용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학문은 아니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가질 수 있게되긴하죠.
울 과 출신 사회 각계 각층에 많아요.
정치계부터 시작해서.... 영화감독, 신문기자, 방송국피디, 광고 대행사, 일반 기업 등등....10. ....
'11.2.23 10:19 PM (112.170.xxx.44)그리고 사회학과 출신 딴따라(?)도 많습니다.
이적, 장기하... 등은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이어요.11. 사회학과
'11.2.23 10:56 PM (175.214.xxx.149)운동권학과죠. 학문도 아닙니다. 차라리 경제학이나 경영학이 낫죠. 이상 심리학과 출신이었습니다.
12. 윗님.
'11.2.23 11:13 PM (112.170.xxx.44)참.... 심리학과면 학문적으로 인접한 학과인데....
어쩜 그런 편견을.... 참 한심하군요.
그런 한심한 편견가지고 세상사시려면 참.... 주변사람들이 깝깝해하겠네요.13. 저도 사회학과^^
'11.2.23 11:45 PM (180.231.xxx.136)아빠가 사회학과 가면 데모한다고 반대하셨던 기억이 새롭네요. 학문이 학문이다보니...그 시절 운동권되기 딱 좋았던..그런 점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학문도 아니라는 심리학과 출신님...
사회학과 없는 학교 나오셨나봐요...저희 때는 사회학과가 모든 대학에 다 있는 그런 과는 아니였던 기억이. 저는 사회학 전공한 걸 참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모든 학문에 열려있고 기반이 되는..그래서. 사회학과 출신들의 사고가 참 자연스럽고 풍부하다는 느낌 많이 받습니다.
사람들은 사회학과 나왔다고 하면...사회복지학과 혼동하고, 딱히 어떤 것을 배우는지 감잡기 어렵고 그 전공 살려서 무엇을 하는지조차 잘 모르긴하더군요.
인문학에 철학이 있다면, 사회과학의 철학과 쯤이라고나 할까요..
편견마저.. 맘속으로 자랑스러웠던 사회학과 출신이였습니다. ^^14. 푸하하~
'11.2.24 2:02 AM (210.121.xxx.67)윗님, 저 철학과..제 생각이랑 같으시네요, ㅋ..
저는 인문학이라 사회계열은 좀 취직 잘 되고, 인정 받는 줄 알았는데..
그런 면에서 사회계열의 철학과가 사회학과더군요, ㅋㅋ..그리고 철학과 출신으로
사회계열 대학원 전공했던 저는..사회학과가 더 구체적이었고, 그래서 시야가 좁았어요.
장단점을 다 포함한 말입니다. 문제 해결에는 더 나았네요.
오히려 학문적인 성격에서 사회계열의 철학과라고 생각한 건 경제학과였습니다.
복지학과는..이건 뭐, 행정이던데요. -_-
그러니 도대체..다른 과는 얼마나 구체적이고, 얼마나 재미 없을까..
내가 기술자야..왜 그런 걸 배워야 해..
다른 과 공부는, 생각만으로도 숨이 콱 막혔죠. 시시했습니다.
결국..지 좋을대로 끝까지 달려, 그런 일 하고 있습니다. 완전 인문학 체질이라
가끔 남들하고..건널 수 없는 강을 느끼고는 합니다. 머리가 완전히 다르게 셋팅돼 있어요, ㅋ..
저는 편견을 비웃어줍니다. 제왕의 학문..니깟 것들이 이해할 수 있는 게 아니지..하면서요.
대놓고 자랑하고, 극소수의 경외와
절대다수의 변태 취급을 받으며 삽니다. 적당히 심심한 바보 따위로는, 살고 싶지 않아요.15. @@
'11.2.24 9:08 AM (175.121.xxx.235)전공살려 취직하는 데 좀 어려움이 있다는 거, 현실적인 사람들은 기피하는 과같은 느낌은 있지만...
위에 학문도 아니라는 말에는 @@ 오잉? 입니다.
타과수강으로 사회학 과목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요
사회학과 샘(강사)이 경영학도 학문이냐고(반 농담으로^^;;;) 하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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