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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교수가 독특한건 아니지않나요...

마녀사냥 조회수 : 3,864
작성일 : 2011-02-23 11:15:05

예체능교수님들 유명하시죠~~~
전 김인혜교수글을 간간히 읽으면서 크게 신경도 안썼어요.
학교에 저런 교수님들 두어분씩 꼭 계시거든요~ ㅎㅎ
전 미대쪽 석사인데요...
아이고 교수님들중엔 저희가 한 작업 던지시기도하고~ 전시회하면 그림을 암암리에 사드려야하기도하고
폭언..선물.. 그냥 비일비재한 일이었어요.
물론 그렇다고...그분들이 능력이 없고 인격적으로 무시하며 저희에게 가르쳐주시는것없이
그랬다면..
아무리 대학생이며 대학원생들이라도 외면했겠지만..
예술하시는분들이라 성격이 아주 까칠하고 독특하심에도 독하게 저희를 이끌고 가주시려는 사랑<?>이 있어서
그냥 그러려니했어요.

김인혜교수...글쎄요.
그냥 학교마다있는 예체능쪽의 독특하고 성질 더러운 교수님들과 다를바있나요?

전 마녀사낭같은 기분만드네요~~~~
티켓강매? ㅎㅎㅎㅎ  주위에 음악하는 학생들보세요... 교수님들 티켓 몇십장씩사서 이리저리 돌리고
당연히 교수님 연주회는 몸이 부서질정도로 아파도 꼭 가야해요.
강매수준이 아니죠.....

김인혜교수의 직속제자가 아닌이상~
그아들 딸 들먹거리고 남편얘기하면서 욕할필요는 없다고봅니다.
내가 하물며 코앞에서본 사람도 아닌데...뭘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라는 이유로 계속 게시판에 글이 오를까요?~
IP : 124.55.xxx.40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3 11:18 AM (59.21.xxx.29)

    맞아요..다들 그나물에 그밥이겠죠..굳이 이렇게 한사람을 타겟을 잡아
    마녀사냥하듯 하는거 문제있겠죠..
    근데요...이런걸 본보기 삼아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한꺼번에 변화되지 않아도 조금씩 조금씩 교수사회도 좀 달라져야죠..
    원래 그쪽분야는 그런데..뭐...이러는것도 그리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 2. jk
    '11.2.23 11:20 AM (115.138.xxx.67)

    왜 그 제자들이 그렇게 쳐맞고도 가만히 있었는지 님 글을 보니까 쫌 알겠네효.....

  • 3. 꼬리가 너무 길어
    '11.2.23 11:20 AM (211.206.xxx.110)

    밟힌거지요..예체능계가 다 그렇다지만..가장 중요한 레슨을 소홀히 해서 학부모나 학생들이 반발했다는데요..드럽고 치사해도 배우겠다는 일념하에 개인레슨하는 과목이 있는걸 그걸 한학기당 16번 해야 하는데 2~3번밖에 안해서..이리 된듯..폭행도 너무 심한것도 한몫했고..
    과하다 망한거지요..다들 몸사리면서 적당히 하지..

  • 4. ..
    '11.2.23 11:21 AM (114.207.xxx.201)

    저도 예체능 전공했고 지금도 학교쪽에 있는 사람인데, 제가 아는 교수중엔 그런사람 없었고요, 선물이나 작품강매하는 교수도 없어요. < 학교마다있는 예체능쪽의 독특하고 성질 더러운 교수님들>이란 표현은 좀 심한 것 같네요. 적어도 제가 나가는 학교들엔 그런 교수 없으니까요. 학교마다 있다고 일반화시키실 필요 있을까요..

  • 5. 혹시
    '11.2.23 11:27 AM (203.247.xxx.210)

    가족이 그러고 계시나요?

  • 6. 싸잡아 말하는 건
    '11.2.23 11:32 AM (116.36.xxx.26)

    예체능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의 인격에 관한 문제인거죠.
    저도 미대를 나왔지만 그런 교수는 본 적이 없습니다.

  • 7. 참.
    '11.2.23 11:38 AM (110.8.xxx.175)

    님같은 생각 어이없네요..뭘 자랑스럽게(?) 글까지..
    죄없는 사람한테 누명을 씌었나요?다 그런데 이사람만 왜??
    다른사람도 도가 넘어 문제가 된다면 터지겠죠.

  • 8. 111
    '11.2.23 11:38 AM (210.95.xxx.253)

    김인혜 팬클럽회원 82에 진입~~
    관련기사 읽어보고 마녀사냥이라 하시는건지

  • 9. Anonymous
    '11.2.23 11:39 AM (221.151.xxx.168)

    왜 그 제자들이 그렇게 쳐맞고도 가만히 있었는지 님 글을 보니까 쫌 알겠네효.....22222
    미대 교수들이 자기 작품 강매하는것, 음대 교수들이 가지 콘서트 티켓 강매하는걸 제자들이 사줘야 하다니요?

  • 10. ...
    '11.2.23 11:41 AM (61.74.xxx.243)

    물타기 인가요..? 교수자질 전혀 없어보이고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서 그냥 꼴리는대로 사는 사람인듯..

  • 11. 롤리폴리
    '11.2.23 11:43 AM (182.208.xxx.74)

    이 바닥이 원래 이러니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된다는 소릴 하고 싶은겁니까?

    글쓴분 대통령 하셔야겠어요 ㅉㅉ

  • 12. 사랑하고싶다
    '11.2.23 11:49 AM (210.95.xxx.253)

    제가 젤 미운건 자기도 가난한 집안에서 어렵게 음악공부하면서 주변에서 도움많이받았다면서 가난한 학생들에게 도움은 못줄망정 자기티켓 돈없어서 못샀다고 폭행까지 일삼은겁니다....

  • 13. 그닥
    '11.2.23 11:54 AM (203.247.xxx.203)

    큰 관심 없이 봤지만... 어떤글에서 부모 힘없고 백없고 그런 아이들만 더 심하게 팼다는 거 보고 정말 나쁜사람이구나 싶었다는....

  • 14. ....
    '11.2.23 11:58 AM (175.215.xxx.21)

    군대 가도 이상한 상관 꼭 있어서 성추행도 하고 말도 안되게 두들겨 패고 합니다... 당신 아들이 군대가서 그렇게 두들겨 맞아도 그런 말씀 하시겠습니까????

  • 15.
    '11.2.23 12:00 PM (114.201.xxx.75)

    님아 정신차리세요.. 당신 딸이 아들이 그런 교수나 혹은 회사에서 싸이코 상사를 만나도 원래 그런거 안니가 ,,,,하고 지나치실 건가요?? ;;;;

  • 16. 미대졸업
    '11.2.23 12:01 PM (121.138.xxx.123)

    저도 미대졸업..석사 입니다.

    중졸 고졸이신 부모님이 계시고요. 그래서 저는 고학력을 꿈꾸었고 대학교수라는 꿈을 키우며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만..

    중간에 학과 조교로 근무(?) 하면서 교수들의 추태들을 보고 제 꿈을 접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절대 저는 그 위로 올라갈 수 없는 신분이었으니까요.

    못하지는 않았지만 천재적이지도 않았던 제게 교수 가 되기위한 길은 넘사벽이었습니다.

    전공 교수들간의 알력다툼.
    웃긴게 성희롱도 있었구요(교수가 술취해 호텔앞까지 끌고감..-.-)

    지금은 그냥 평범하게 아이들 가르치는 미술학원 교사지만..

    김인혜 라는 이사람이 재수가 없어서 걸렸다는데는 동의합니다.

    저 위에 .. 님은 어느 학교 다니셨길래 그리 좋은시절을 보내셨는지 너무 부럽네요.

    학교마다 다 있지는 않겠지만, 대학교 대학원 다른 학교를 다닌 제 눈에 비친 교수들은 도찐개찐이었어요.

  • 17. 물론
    '11.2.23 12:04 PM (121.166.xxx.188)

    잘못된거지만,,,진짜 이런 사람 많아요,
    학부시절엔 모르고 넘어갈수도 있지만 대학원가면 속속들이 알게되고 박사과정이라도 하려들면 집사수준 각오하셔야 해요,
    예체능은 말할것도 없구요..인문쪽도 논문 심부름에 스승의날 명절 선물 타박에다,선생님들 환갑이나 정년퇴임때 진짜 김인혜 시어머니 잔치수준의 뒷바라지 합니다,
    전 저 사람 재수없어서 걸린거 맞다고 보구요,,
    이 사건을 재수없어서 걸렸다고 넘기지 못하게 아주 싹 뿌리뽑아야 한다고 봐요,
    저런거 폭로하면 그 제자는 아주 그 바닥에서 매장되는거 각오하고 해야하는거거든요,
    대학에도 청렴위,,뭐 이런거 둬야되요

  • 18. ...
    '11.2.23 12:21 PM (124.28.xxx.174)

    어제 대학모임에서 나온말...
    저여교수도 잘못했지만 그런교수가 한둘이냐.
    따져보면 우리과 교수들 성희롱으로 개망신 당할 교수들 엄청 많은데...
    저교수 도가 지나쳤지만 재수가 없었네~ 라고 이구동성

  • 19. 그러니
    '11.2.23 12:21 PM (182.209.xxx.78)

    그렇게들 당하고도 그러러니~~하면서 자기존중없이 살게된 것이군요.
    아니 뭐 예술은꼭 그렇게 해야 나오나요?
    그러니 그렇게 당한것도 별건 아니고 늘 있는 이야기라구요?
    어이구,,,
    그러니 그꼬라지지.
    우리야 상관없고 한국에서 그놈의 예술 안할 테니 당신들이나 평생 그러러니~하면서
    당하시구 사시구랴

    사실 그 문제의 교수보다 진짜 문제꺼리들은 그렇게 당하고도 그런가보다하고 그밑에 있는 바보들이 문젠거죠.

  • 20. ...
    '11.2.23 12:32 PM (14.52.xxx.167)

    저런 교수들 사실 한둘이 아니라는 건 맞아요. 그러나,
    마녀사냥이 아니라, 개중 심한 사람을 본보기로 잡아서 혼을 내줘도
    원글님이 겪은 잘못된 풍토가 변할동말동인데
    (분위기나 풍토라는건 쉽게 변하지 않으니까)
    이번 조치도 너무 약해요. 이미 원글님도 그 문화에 젖어 계시잖아요.

  • 21. 봄바리
    '11.2.23 12:33 PM (112.187.xxx.136)

    저도 김인혜의 파쇼적 행태가 어떻게 이어져올 수 있었는지 이 글을 보니 알겠네요.

    아무리 이런 행태가 만연해있다 한들 이걸 마녀사냥이라 표현합니까.

  • 22. 믈들기
    '11.2.23 12:34 PM (124.195.xxx.67)

    다수가 그렇다고
    해도 되는 일은 아니죠

    다수가 그럴때
    물드는 것, 무뎌지는 것도 조심해야 할 일이고요

  • 23. .
    '11.2.23 12:53 PM (125.177.xxx.79)

    이분....아들되시는분께서 글도 올렸다던데..그럼 나중에 며느리 보면...시엄마 대접하기에..좀 무섭거나 아주 미치고싶겠다는 생각도..

  • 24. 글 보니
    '11.2.23 12:56 PM (203.232.xxx.3)

    마녀보다 더 무섭던데요.
    반주자 나가, 커튼 쳐. 소름끼쳤어요.

  • 25. 통통곰
    '11.2.23 12:58 PM (112.223.xxx.51)

    이런 사람 예능 뿐 아니라 교수 사회 전반에 한 둘 아닌 건 맞는데
    이 사람을 두드리는 걸 나쁘다고 할 게 아니라
    두드려 맞지 않는 다른 놈들도 좀 두드려 정신 차리게 해야죠.

    그렇게 당하고도 그런가보다 하고 그 밑에 있는 게 바보란 분.
    제가 그렇게 당하다, 지도 교수와 붙은 사람인데요.
    사회생활 10년이 넘은 지금도 그 건이 아킬레스가 되더군요.
    얼마 전 급여가 좋은 쪽으로 이직을 하려 하니, 그걸 문제 삼아 곤란하다 하더군요.

    거기 면접관들이 교수들이 어떤지 몰라서 문제가 된 거 같습니까? 다들 알아요.
    그렇지만 그걸 순응하고 거기서 참지 못한 게 문제가 된다고요.
    그 이후 10년 동안 다른 아무 문제가 없었음에도,
    그리고 제가 있는 직종이 교수의 입김과는 별 관계 없음에도
    (전공쪽은 관계가 많은데, 제 직종이 제 전공 중에서 교수 영향권이 전혀 없는, 외곽지역이예요)
    10년 전의 그 일이 지금까지도 제 뒤를 따라다닙니다.

    그 분야 인생 종칠 각오가 아니면 폭로 같은 거 안 쉽습니다.
    그런 거 참아주는 게 바보란 분들.
    정의로운 삶을 위해 인생 전체를 접을 각오를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부터 생각해보시죠.

  • 26. 통통곰님
    '11.2.23 1:10 PM (124.61.xxx.40)

    찬성해요.생각보다 세상이 좁아요.그런 비리를 옹호하는게 아니라 폭로하고 맞서려면 정말 몇년 굶을 각오 해야 하니...폭로 못하는 사람들이 용기 내기 쉽지 않아요.

  • 27. 예체능 교수들
    '11.2.23 1:22 PM (121.147.xxx.151)

    저런 거 당연하게 생각하지요.
    이 번 기회에 저 한 사람만 마녀사냥 할 게 아니라
    예능계의 파쇼적 행태를 뿌리 뽑아야합니다.

    경중은 있지만 교수들 집단의식에 저런게 깔려 있지않냐구요.

  • 28. B
    '11.2.23 1:25 PM (165.246.xxx.142)

    음대는 박사라 해도 논문이 아니고 실기라 최고 연주자 과정이기 땜에 수료라고 한 거 아닌가요?

  • 29. -
    '11.2.23 2:16 PM (112.214.xxx.26)

    ㅋㅋㅋㅋ전 음댄데요 ㅋㅋ
    정말로 김인혜 교수가 운이 나빠서 걸린게 맞아요 ㅋㅋ

    한동안 교수들 위축되어서 조심 하겠지만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눈가이고 아웅일 뿐 이예요 ㅎㅎ

    그리고 고정닉으로 쓰신분들~
    당장 그 업계에서 교수 잡아먹는x 으로 소문나서 매장되면
    님들께서 책임져 주실건가요~ 잘 모르시면서 함부러 말하지 마세요ㅋ

  • 30. 저도 미대..
    '11.2.23 2:39 PM (113.60.xxx.125)

    윗글에도 있듯이 이런분들 참 많았던거같아요...
    이제는 가뀌었으면 합니다...

  • 31. 예체능
    '11.2.23 3:35 PM (210.95.xxx.19)

    예체능 비슷하지 않나요?
    줄바꿔타기 엄청 어렵다고 하더군요
    줄바꿔타기 잘못하다가는 죽도밥도 안되고 받아주지 않는데요

    김인혜교수 수제자들이 과연 통쾌해할까요?
    아마 김인혜교수의 줄을 잡고 있는 많은 제자들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공들였던 탑이 무너지는 느낌....

  • 32. 예체능만
    '11.2.23 4:44 PM (211.217.xxx.93)

    그러겠어요? 교수되려면 돈도 있어야 되고 무엇보다 빽이 중요하대잖아요.
    그냥 졸업만 하면 되면 상관없지만 그쪽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진짜 드러운 꼴도 참아가면서 산다고...
    저도 삼자 입장에서는 참고 사는 니들도 문제다 하겠지만
    막상 제가 그 입장이 된다면 선봉에 서기 힘들지 않을까요?


    엉뚱한 소리긴 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전 민주화를 위해 애쓴 분들, 내부 고발자 분들... 정말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 33. 덜잡으니깐 잽히죠
    '11.2.23 11:15 PM (182.209.xxx.78)

    통통곰님,참다가 못참으니 아니간만 못하리요 입니다.
    알지못하면 가만있고 나중 10년뒤에 보복당한다? 이무슨 논리?
    그럼 이세상 보복논리가 그러면 어디 사람 살겠습니까.
    그러니 뒤집을 때 확 죽어라 뒤집어야죠,그냥 맹숭하게가 아니라....

    선봉에 서긴 힘들어도 연대를 하면 산다고요.
    다들 그런 맹꽁분위기니 그렇게 되는거죠.
    몇몇교수가 그렇게 우습게 굴면 합세해서 막아야되는데
    워낙 예능계사람들이 개인 플레이가 심해서 그꼴난것입니다.
    자승자박이죠.
    그러니 그런패악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랍니다.

  • 34.
    '11.2.24 1:00 AM (121.166.xxx.188)

    순진하시네요,,누가 무슨 연대를 해요..
    뒷통수 치는 인간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런거 제보하는 사람은요,,아예 저 바닥 뜰거 결심하고 하는겁니다,
    십몇년 부모 뒷바라지 받고 공부 박터지게 해서 서울음대 들어가,,석박사 하면서 한자리 기다리느라 온갖 뒷따가리 다 하면서 자기 인생 포기하기가 쉽나요...
    사회정의,,말은 쉽지요,
    그러나 많은 필부는 그걸 못하는 겁니다,
    밥은 그래서 소중한 겁니다

  • 35. 네에~~
    '11.2.24 8:24 AM (182.209.xxx.78)

    그 밥통 소중히 그렇게 지키세요,그렇게들 그럼 당하시구요.
    그렇게 지키는게 필부인가부죠.
    그런 나쁜문화가 지켜질수없는 다른 나라는 필부가 아니구요.,순진한거거요.
    우리나라 예술전공자들은 안순진하고 필부라서 그렇게 당하며 굳굳이 사시라니까요,그러게...

  • 36. ...
    '11.2.24 9:25 AM (121.133.xxx.147)

    김인혜한테 누구처럼 남들보는데서
    뺨 한 20대 맞아 보면 정신 차릴겁니다.
    ㅋㅋㅋㅋ

  • 37. .
    '11.2.24 10:13 AM (218.155.xxx.133)

    그러니까 그 관행을 이제 바꿔야지요...예체능 하는애들이 죄인인가요?? 요새 어떤 세상이라고...

  • 38. ..
    '11.2.24 10:30 AM (121.130.xxx.88)

    이런 글 올리면 예체능 하는 애들 전체가 매도 되는거 모르세요?

  • 39. 통통곰
    '11.2.24 10:32 AM (112.223.xxx.51)

    ..뭔가 제 댓글을 오해하시는 거 같은데
    저는 이런 거 두드려 정신차리게 하는 거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내부고발에 대해, 왜 그걸 당하고 사냐는 사람들에게
    당신들은 밖에 있으니 말하기 쉽지,
    실제로 안에 있는 사람들은 밥줄 다 버릴 각오 하고 하는 거란 걸 말씀드린 것 뿐이예요.
    그렇게 못하는 사람들 비겁하다고요?
    그런 댓글 단 분들, 지금 회사생활 하고 계십니까?

    제게 덜 잡으니 그렇다 어떻다 하시는데
    보복이란 게, 저 사람이 내게 개인적으로 보복하는 것만을 말하는 것 같아요?
    제가 있는 쪽은 교수의 입김이 강한 곳이죠. 기업체의 인맥 관리 중 교수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이 전공에서 할 수 있는 일의 상당수는 교수와의 사이가 나빠서는 안돼요.
    기업체에서 안 뽑거든요.

    학부 4년에 석사를 했다면 2년. 박사를 한다면 여기에 몇 년이 더 추가되죠?
    게다가 인문학부와는 달리, 특정 전공으로 먹고 사는 공대 쪽은 그 길 아니면 취업할 곳도 없죠?

    모든 사람이 정의로운 삶을 위해 다 때려치우고 학습지 선생할 거 각오할까요?
    제가 엎었을 때, 이 업계에 정상적인 루트로 일할 수 있다 생각하고 했을 거 같습니까?
    저 안되면 학습지 선생으로 먹고 살지.. 하는 심정으로 엎었거든요?

    당신 자식들이 같은 경우에 있다면, 당신들은 그래 잘한다 엎어라 할 거 같아요?
    몇 달만 더 참으면 다시는 그 얼굴 안 볼테니 좀 참아라, 예예 하는 척 해라
    그런 충고 안할 거 같습니까?

    제가 엎는다 했을 때 '그래라' 하셨다는 것만으로 제 부모님께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저 회사 다니는 지금도, 직설적인 발언을 많이 한다고 싫어하시는 윗분들이 몇 분 있어요.
    같은 부서에 역시나 성격이 직설적인 부장님이 한 분 계신데
    얼마 전 저를 부르셔서 당부하시더군요.

    너 조금만 숙이고 정치적으로 살아라.
    네가 틀린 말 한 건 없지만 그렇게 살면 너무 힘들잖냐.

    저 그냥 웃고, 어차피 출세할 생각도 없는데 하고 싶은 말이나 하고 살죠 뭐 했어요.

    당신 남편들이 바른 말 하고 살겠다고 고과는 바닥이고 회사에서 한직으로 발령나고
    진급 누락하고 회사에서 짤리기라도 하면, 그래 잘 했어, 사람은 그렇게 살아야지 박수치실 건가요?

    사람 사는 거 너무 쉽게 말하지 마세요.
    저도 그렇고 제 주변도 그렇고 막상 할 말 하는 사람들은 남이 그 말 못한다고 뭐라 안합니다.
    본인과 가족부터 실천해보시고 말씀하시죠.

  • 40. jk
    '11.2.24 10:37 AM (115.138.xxx.67)

    그럼 그렇게 계속 쳐맞고 사세요...
    딱 쳐맞을 짓과 쳐맞아도 싼 소리만 하고 계시는군요.

    어제 기사로 나왔던 동아일보의 경우 제보자가 아예 이메일로 제보한 익명이었는데
    그것도 못하나요?

    지금 지구 반대편에서는 리비아에서 독재자 몰아낸다고 시위하고 있는데
    윗분 논리에 따르면 그 리비아의 국민들은 정줄 놓은거군요.

    밖에 있으니 말하기 쉬운건 맞는말인데요.. 근데 그렇게 불평하는건 그 내부의 사람들의 자기합리화 밖에 안되죠.

  • 41. 고발이 힘들고
    '11.2.24 10:39 AM (61.101.xxx.62)

    그 뒤에 오는 후폭풍이 무섭고 그말은 다 맞는데요, 그게 두려우면
    그럼 앞으로도 그러고 살아야지 별 수 있겠습니까?
    저 교수 학생 패는거 네티즌들이 그 과 학생도 아니고 무슨 학생패던가 말던가 내버려 둡시다.
    당사자인 사람들도 행여 불이익있을까봐 벌벌 떨면서 문제 제기도 못하는걸 왜 상관없는 사람들이 나서서 해줍니까? 무슨 미성년자나 초딩들이 맞는 것도 아니고..
    맞다 맞다 어디하나 고장나던가 더 이상 못 참는 사람이 그때 나서겠죠...
    여론의 도움도 힘들지만 개선해 보려는 용기있는 사람이 있을때 줘야지 본인 앞길 망치기 싫어서 그냥 참으련다 하는 사람들한테 줄 필요는 없죠.
    순수해야할 20대 최고 대학조차 출세주의가 만연하니 교수한테 맞고도 사는군요.

  • 42. 7890
    '11.2.24 10:42 AM (165.246.xxx.142)

    통통곰님 정말 공감해요.
    여기서 키보드나 드드리나 있으니까 그런 말 하지 자기들 밥줄 걸려 있고 자기 뿐만 아니라
    가족들 생계까지 다 걸려 있는 상황인 대부분의 직장인 내지는 미래가 걸려 있는 학업을 생업으로 할사람들 절대 말도 아닌 꼴 보고도 말 못하죠.
    정말 웃기는 게 여기 사람들 심지어 식당 가서 돈에 비해 말도 안되는 식사 나와도 말도 안하고
    오면서 그 정도 일도 말도 안하고 그냥 나 안가면 그만 이라는 정도의 사람들이 무슨 남들더러
    그런 상황에서 말을 안 하니 바보 같으니 어쩌고 하냐는 거죠.
    지 돈 내고 먹는 밥도 영 아니어도 다음 사람을 위해서 크게 봐서는 다시 그런 거 안 받긔
    위해서라도 말 해야 할 사람들이 말도 안 하면서 익명 방에서만 대단히
    정의로운 양 어쩌고 한다니까요. 전철에서 부당한 일 당하는 사람 보고도 말도 안 하고 못
    본 척하고 있는 인간들이 대다수더구만 글로만 쓰면 완전 정의의 화신으로 둔갑하죠. 입으로만,
    말로만, 글로만.

  • 43. 78
    '11.2.24 10:45 AM (59.6.xxx.83)

    통통곰님, 말씀 들으니 정말 실감나네요. 우리 사회가...

  • 44. jk
    '11.2.24 10:54 AM (115.138.xxx.67)

    익명 방에서만 대단히 정의로운 양 어쩌고 한다니까요.
    익명 방에서만 대단히 정의로운 양 어쩌고 한다니까요.
    익명 방에서만 대단히 정의로운 양 어쩌고 한다니까요.
    익명 방에서만 대단히 정의로운 양 어쩌고 한다니까요.
    익명 방에서만 대단히 정의로운 양 어쩌고 한다니까요.


    익명으로도 비겁한 사람들이 저런 말 할 자격은 없죠.... ㅎㅎㅎㅎㅎ

  • 45. 그래도
    '11.2.24 11:07 AM (202.136.xxx.157)

    이런일이 발생 했을때 유야무야 넘어가지말고 단호하게 징계해야지

    점점 나아지지 않을까요? 관행이라고 많은 교수가 그런 행동 한다고 그냥

    가벼운 징게로 넘어가면 전혀 개선이 안되겠죠?

    예체능 교수들 ... 큰 상전 나셨네.

  • 46. 통통곰
    '11.2.24 11:08 AM (112.223.xxx.51)

    염려 마세요 jk님.
    저는 이미 남들이 맞을 것까지 두 배로 맞으며 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부서 사람들이 보복인사 아니냐 할 정도의 고과 및 발령을 받았으니까요.

    게시판에는 이렇게 정의로운 분이 많은데 제 주변에는 제가 문제 제기를 하면
    뒤에서 박수치는 70분 중 공식적으로 절 옹호하는 발언은 2-3분 밖에 안하시는 걸 보니
    제가 있는 업계가 문제가 있긴 있군요.

  • 47. 웃기네
    '11.2.24 11:22 AM (182.208.xxx.29)

    홍상수 영화 제목이 생각나네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한심하게 당하는걸 보니 당할만 하네~ 요즘 학생들 세태가 어쩌네~
    김민수 교수가 국제적으로 좋은 평가받은 논문이 서울대 친일파 전력을 들췄다고 논문실적 미비하다고 해고 당한뒤 대법원까지 가서 겨우 복위한 뒤에 서울대 교수들이 김민수 때문에 서울대 교수들의 명예가 실추 당했다고 지금도 대놓고 싫어합니다. 김민수 교수가 법정 투쟁할때 학생들은 무학점수업에 참여하거나 대자보 붙인 소극적 학생들조차 엄청나게 제재를 당했구요.
    김민수교수가 사석에서 교수로서 얻을 수 있는 모든것이 사라지니까 오히려 본업에 집중 할 수 있다고 했답니다.
    그나마 김민수교수는 사회적 쟁점이 됐음에도 서울대가 끝까지 용납하지 않다가 어렵사리 이긴거고 대부분 예체능에서 문제제기 해도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운동하는 학생들이 맞고 성폭행 당한다고 시사프로에 나왔을때, 나라가 뒤집어졌나요? 원래 운동은 맞고 하는 거라고 운동하는 여자애들 날라리라 자기가 먼저 코치 꼬셨을거라는게 이 나라 수준입니다. 폭력과 성폭력에 대해 대중이 무감각하게 받아들이는데 당사자들이 어

  • 48.
    '11.2.24 11:29 AM (203.142.xxx.231)

    김은혜 교수 본인이라면 이렇게 말하면서 억울하다고 할수 있겠죠. 남들도 그러는 사람 많은데 왜 나한테만 그러냐고

    근데요. 그 사람 아닌이상 잘못된건 잘못된거고. 고쳐야 할거면 고쳐야 할거라고 투쟁하는게 맞습니다. 원래 그러니 이렇게 살겠다. 참 속편하시네요.

  • 49. jk
    '11.2.24 1:07 PM (115.138.xxx.67)

    뒤에서 박수치는 70분 중 공식적으로 절 옹호하는 발언은 2-3분 밖에 안하시는 걸 보니
    뒤에서 박수치는 70분 중 공식적으로 절 옹호하는 발언은 2-3분 밖에 안하시는 걸 보니
    뒤에서 박수치는 70분 중 공식적으로 절 옹호하는 발언은 2-3분 밖에 안하시는 걸 보니
    뒤에서 박수치는 70분 중 공식적으로 절 옹호하는 발언은 2-3분 밖에 안하시는 걸 보니
    뒤에서 박수치는 70분 중 공식적으로 절 옹호하는 발언은 2-3분 밖에 안하시는 걸 보니


    제 말은 뒤에서 70명이나 박수를 쳤다고 하셨는데
    위의 댓글들은 익명으로 정의로운척 한다고 비꼬고 있으니 그게 문제인거라고 지적하고 있는겁니다.

    뒤에서도 아무도 박수 안쳐주면 기분이 어쨌을거 같나요??
    공개적으로는 못할수도 있죠. 그럼 익명으로 뒤에서라도 해야죠...
    익명으로도 하지 말까요? 뒤에서도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앞에서 대놓고 하는건 사실 대단한거죠. 김대중씨나 김영삼씨가 생명을 위협받으면서도 그렇게 한거고 그건 정말 대단한거구요...
    그렇게 다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해라는것도 아니지만 익명으로라도 해야죠.

  • 50. jk
    '11.2.24 1:10 PM (115.138.xxx.67)

    누가 지금 김인혜 교수 고발하는걸 학생들이 나서서 해라고 했나요?
    아뇨.. 익명으로라도 찌르라구요. 그것도 못하겠으면 계속 그렇게 쳐맞고 살아야죠.

  • 51. 통통곰
    '11.2.24 1:20 PM (112.223.xxx.51)

    그 뒤에서 박수친 사람들이 사석에서 개인적으로나 제게 잘했다 하지
    팀장이나 임원, 고참 부장급 앞에서는 아무 소리 안하죠.

    공식으로는 저 혼자 이의 제기하고 2-3인이 틀린 말은 아니다 정도 옹호를 한 거지
    조직 전체는 침묵 중입니다.
    이것도 익명으로 뒤에서 한 거라 말씀하실 수 있나요?

    밖에서 말하기는 쉽죠. 그리고 밖에서 말해주는 거 나쁘다 안했어요.
    다만, 안에서 말하는 게 당연하다는 의견이 있기에
    어느 조직 내에 있으면서 제 목소리를 낸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알려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저는 이의를 제기한 학생들이 용감하다 생각하지만, 말 못한 학생들이 바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jk님과 제가 이야기하는 게 뭔가 핀트가 안 맞는 것 같군요.

    그리고 김인혜 교수의 경우는 익명으로 찌르기라도 가능하지만
    (이 사람은 나름 유명인사니 반향이라도 있잖아요?)
    대부분의 경우 익명으로 찔러봤자 반향도 없고
    본인은 익명이라 생각해도 추적당해 응징을 받을 수도 있지요.

  • 52. 통통곰
    '11.2.24 1:34 PM (112.223.xxx.51)

    jk님은 학생들이 나서서 고발하라 하시지 않으셨고
    저도 그 점은 마찬가지죠.

    다만 댓글 중 그렇게 당하면서 있던 게 바보다 란 이야기가 있기에
    업종 접을 생각 없으면 내부 고발이란 게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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