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빨간머리앤 보는 나이 40 다된 아짐...
지난주 매슈아저씨 심장발작으로 죽고 장사 치르고
꾸우꾹 누르고 있던 앤이 자기방으로 돌아가 한껏 터져서 울어버리는장면에
우리아이들 뻥져서 쳐다볼만큼 눈물 줄줄 흘렀네요..
마릴라도 불쌍 하고..
이제 내일이나 모레쯤 끝날것 같은데..
빨간머리앤은 봐도봐도 재미있네요
길버트 보면서 가슴 두근거리고...ㅎㅎㅎ
1. ㅋㅋ
'11.2.22 10:07 PM (125.252.xxx.23)저랑 비슷하시네요.
아침 8신가 그때 하는 거 보시나요? ㅎㅎ
빨간 머리 앤을 둘러싼 모든 풍경과 주변인을 사랑해요.
그 뿌연듯 파스텔풍의 색감이 절 꿈꾸게 한답니다 아직도 ㅠㅠ2. 매리야~
'11.2.22 10:09 PM (118.36.xxx.167)저는 국민학교땐 가...중학교 때...
일요일 아침에 해 줬던 <빨강머리 앤>이 기억나요.
정말 재밌었는데....ㅎㅎ
EBS에서 하는 빨강머리 앤 보고싶은데...
시간이 안 맞네요. 아쉬워요.3. ,,
'11.2.22 10:13 PM (59.19.xxx.110)어렸을 때 봤을때는
앤이 그 집 딸인줄 알았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입양가정...
그 당시 제 공책에 그린 여자얼굴에는 다 주근깨가 찍혀있었네요.4. ann
'11.2.22 10:14 PM (124.61.xxx.70)전 작년에 영화로도 봤는데 보고 또 보게 되요
빨강 머리앤처럼 강하고 밝게 살고픈 마음...5. 매리야~
'11.2.22 10:16 PM (118.36.xxx.167)저는 빨강머리앤 원작소설을 시리즈로 구매해서
읽었는데...
앤의 대학시절이 정말 재밌더군요.
길버트와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하는...ㅎㅎ
저는 앤이 아이스크림을 처음 먹던 장면이랑
초콜렛을 앞에 두고 다이애나와 숲에서 빙글빙글 돌던 장면이
잊혀지질 않아요.
사랑스런 앤~6. 나는야 마흔 하나
'11.2.22 11:02 PM (125.143.xxx.7)마흔이 넘은 이나이에도 아침마다 본방사수합니다.
텔레비젼앞에 초1 초3올라가는 딸둘이랑 아침밥 먹으며 시청하지요.
어렸을땐 몰랐는데 정말 아름답고 순수한 이야기에요.
7시 35분쯤 시작해서 55분쯤 끝나요.7. 아...
'11.2.22 11:28 PM (211.58.xxx.145)제가 너무 좋아하는 책/애니에요.
책을 그리도 정직하게 반영한 애니가 있을까요.
저도 40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앤 생각하면 혼자 설렌답니다.8. 하나티비
'11.2.22 11:31 PM (180.71.xxx.132)순정만화에 50편 완결 있어요...일본어그대로...한글번역...
완전 빠져봤어요...울고 웃고 설레며...9. ㅋ
'11.2.23 2:08 AM (121.130.xxx.42)제가 고1때 (때는 바야흐로 1984년도 -,.- )
여학생에 독자사은 선물로 빨간머리앤 1~3권까지 받았거든요.
물론 빨간머리앤은 국민학교 때 읽고 읽고 또 읽었던 책이지만
시리즈 전체는 처음 나온거였어요.
제가 읽을 때 엄마도 같이 읽으시길래
나머지는 엄마한테 돈 달라해서 한두권씩 샀어요.
엄마는 그냥 심심해서 있으니깐 보시는 줄 알았는데
나중엔 엄마가 못기다리시고 직접 사오셔서 보시더군요 ㅋㅋ10. 82좋아
'11.2.23 9:33 AM (211.244.xxx.3)드디어 오늘 끝났어요
앤처럼 강하고 순수하게 살고 싶어요11. ...
'11.2.23 9:55 AM (211.209.xxx.213)1,2권 양장본 가지고 있었는데...몇년전 10권 시리즈 다 나온것도 또 사서 다 읽었어요...넘 좋아해요
12. 저도
'11.2.23 10:53 AM (125.187.xxx.196)넘흐 좋아해요, 저도 10권 시리즈 다 소장하고 드라마 DVD 도 가지고 있어요,,
앤의 배경인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도 다녀왔어요,,너무 아름다웠던 곳,,
정말 그 곳에 살면 앤처럼 행복하게 살지 않을까 싶었어요~13. 43세
'11.2.23 12:54 PM (121.168.xxx.23)전 대학생때도 보고 요즘도 가끔 채널 돌리다 마주치면 봅니다.
어릴 때 10권 완본판으로 다 보고.. 왜 있잖아요. 이 단으로 나뉘어서 세로쓰기된 책~ ㅎㅎ
해외 여행 어데 가고 싶냐면 캐나다 가고 싶다 했었지요. 아직 못 가봤네요.
그런데 요즘 티비 만화고 드라마고.. 익숙해져 있다가 옛날 프로그램 보면 확실히 박자가 느릿~합니다.
그만큼 우리가 점점 빠른 박자로 산다는 얘기겠죠..14. 저도
'11.2.23 6:37 PM (124.50.xxx.148)빨강머리앤 dvd 사서 보고 있어요. 약간의 영국식 영어가 듣기 좋네요.
영어 공부하려고 샀는데 초4 되는 우리 딸아이도 자꾸 궁금해지는 스토리라고 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