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야 썼죠..제 딴엔
9만원 맘먹고 가지고 나갔어요. 주부인 저한테는
9일치 식비...ㅋㅋ 이돈이면 괜찮은 옷 한벌 건질수 있겠지하는
기대어린 맘으로 ..간만에 2~3달만에 시내 나갔습니다.평소엔
하도 싸구려만 입다보니 제가 돈9만원에..희망을 품었습니다 -_-
평소에 싼 옷들 만원 이만원짜리는 가끔씩 사기는 했죠..
나갔더니..결혼전에 다니던 백화점..이 제발을 붙잡네요.
마크제이콥스,,,랄프로렌,,,,씨바이클로에...선망하는 브랜드들..
...................
를 뒤로하고...
싸구려보세집으로 향했습니다.
밥값 만이천원
아이스크림값 만천원
다이어트 약 서플리같은거 만사천원
곤약젤리값 6천원
또...
옷하고 벨트 사는데 꼴랑 이만원(얼마나 싼걸 산건지;;)
교통비가 만원
유자차 만원(좀 맛있는거 샀어요 1KG)
어리니까 8만3천원이 나가더라구요..헐..
남은건 싸구려 옷이랑 벨트...약조금 곤약젤리 조금...그리고 유자차..
여기에 8만원 넘게 쓰다니..
허접한것밖에 안남았는데..
헐..고물가시대..
돈을 써도 표가 안나니 돈을 안쓰고 절약하는 수밖에 없겠어요.
옷이라도 비싼거 샀으면 돈이라도 안아까운데(오래입으니까)
옷 맨날 싸구려만 입으니까 이제 성질나서 오늘밤 고가의
원피스만 지르고...당분간...일주일 식비 3만원으로 살겠습니다아..
저도 돈은 적게 벌지는 않는데..(평균..)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할까요..헐..
결혼하고 나니 죽어도 사치는 못하겠네요...옷 4~5만원 넘어가면
벌벌 떨구요..
이상 푸념어린 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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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9만원 가지고 나갔더니 쓸게 없네요...
슬픈사람 조회수 : 1,630
작성일 : 2011-02-22 21:48:55
IP : 122.102.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슬픈사람
'11.2.22 10:25 PM (122.102.xxx.36)...님 30만원이라는 큰돈이긴 하지만..소고기랑 돼지고기 무지 양 많겠죠? 부럽네요..전 살떨려서 슈퍼에서 30만원은 상상할 수 없어요 ><
2. ..
'11.2.22 10:29 PM (58.229.xxx.113)슈퍼에서 30만원??? 생각만해도 행복하네요..
카트에서 들었다놨다들었다놧다.. 팔 아파요 전..3. ....
'11.2.22 10:43 PM (119.69.xxx.55)저도 밖에 한번 나가면 10만원이 그냥 없어져요
마트에가서 고기 좀 사고 생필품좀 사면 20만원 겁나서 밖에 못나가겠어요4. ...
'11.2.22 10:48 PM (211.44.xxx.91)저는 쇼핑하러 가기전에 밥을 꼭 챙겨먹고 가요 차도 마시고..대신에 편한 신발신고 쇼핑에만 올인해요 집에서 입는 편한 티셔츠 한장값이나 간식값이나 비슷할때가 있더라고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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