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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을 앞두고 너무 우울하네요....

... 조회수 : 550
작성일 : 2011-02-22 17:49:01
나이 낼 모레 40인데, 새로운일을 해보고자 도전했는데,운 좋게 합격이 되었습니다.
결혼하고 일을 계속 해 오긴 했는데, 새로운 조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급여도 나쁘지 않고,모든 조건이 괜찮습니다.

그런데,이런 감정은 뭐죠?

너무 긴장되다 못해 우울할 지경입니다. 딱 안 한다고 하면 너무 날아갈것 같고 마음이 홀가분해질것 같습니다.
내가 도대체 이걸 왜 한다 했을까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오고, 지금 안 한다고 뒤집어 엎기엔 너무 늦었고.....

그냥 싫네요...   일 할때 이런 기분 든적 거의 없었던것  같아요.

그냥 새로운 조직에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낯설어서 그럴까요?
너무 우울해서 밥도 잘 안 넘어가요.

그냥 괜찮을거라고....위로 좀 해주세요....누구나 다 그런거라고....

다 늙은 나이에 이 무슨 주책이랍니까....
IP : 222.112.xxx.1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잘 될 거예요.
    '11.2.22 5:57 PM (14.56.xxx.55)

    마음 다잡고 일 주일만 견뎌보세요, 이런 생각했던 거 기억도 안 날 거예요.
    새로운 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일 거 같네요.
    능력도 있으신 것 같고, 원글님..화이팅!!!

  • 2. .
    '11.2.22 6:40 PM (116.37.xxx.204)

    아이고, 능력 되시니 그리 되셨죠.
    부러운 사람 여럿입니다.
    맛난 것 드시고 힘내서 하세요.
    곧 참 잘한 일이었다 하실 겁니다.

  • 3. 부럽네요
    '11.2.22 8:51 PM (124.61.xxx.78)

    안되서 낙방했음 더 절망하셨을텐데요. ^^;;;
    축하드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길!

  • 4. 원글이
    '11.2.22 9:01 PM (222.112.xxx.105)

    아이고,위에 세분 모두 감사드려요...제가 좋다고 벌려놓은일인지라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고 혼자서 삭이고 있었는데,알지도 못하는 분들께 이런 위로를 받으니 마음이 한결 좋습니다...감사 드려요....정말로요...열심히 해볼랍니다!

  • 5. 긴장감때문데
    '11.2.23 12:13 AM (211.49.xxx.209)

    스트레스가 일시적으로 확 온걸꺼예요 ^^
    저는 프리랜서인데 항상 새 일 시작하기 직전에 완전 우울함에 빠집니다.
    기본적으로 소심한 성격이라서요.
    항상 지나고 나면 별 것 아닌 것을 하고 마음을 다 잡아요. 다음부터는 자신감!자신감을 갖자!
    하지만 어느정도 되풀이 되요 ㅋㅋ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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