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가난해서 동네 부자집 앞에다가 애기 버려두고는 지켜보다가
그집에서 사람이 나와서 애기 안고 들어가는걸 보고 돌아섰대요..
아무튼 한번씩 그 집앞에 찾아가서
버린 딸이 부자집에서 커가는 과정을 한번씩 지켜봤다네요
(집앞에서 놀거나, 학교 다녀오거나,,뭐 그런거,,)
그 애가 한 20살 정도 넘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 친엄마는 이젠 그 애를 만나도 되겠단 생각을 한거지요
tv프로 꼭 한번 만나고 싶다..인가 정규프로그램에 나와서 찾더라구요
그때 전 속으로
아니 버릴땐 언제고 부자집에서 잘크고 있는애를
무슨 상처를 줄려고,
혹은 뭘 뜯어먹으려고 티비에 까지 나와서 찾는거지....하고 좀 흥분했더랬죠
리포터가 아이를 찾는데..
두둥~
그 아이는 어릴때 버려진 즉시 파출소로 직행해서
어느 고아원인지 암튼 시설로 보내졌고..
이 아줌마가 애틋하게 멀리서 바라보던 딸아이는
정말 그 부잣집 딸이었으니..
어떻게 어떻게
아주 어렵게 살고 있던 친딸을 리포터가 찾아내서
방송무대에서 만나는 것까진 봤는데
이 두 모녀의 후기가 아주 궁금하곤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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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바뀐글 읽다가,, 예전에 tv에서 본 남의집 앞에 애기 갖다버린 상황 생각났어요
글쎄요 조회수 : 962
작성일 : 2011-02-22 16:46:50
IP : 122.32.xxx.1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쎄요
'11.2.22 4:59 PM (122.32.xxx.102)실화 맞아요. 티비에서 직접 봤거든요.한 40년 지난것도 아니고 이제 많아봐야 대학생이나 되었을것 같은 딸을 찾는다는 것이 상당히 불순하게 느껴지더라구요..
2. ...
'11.2.22 5:07 PM (110.15.xxx.249)ㅎㅎㅎ신기생전 내용과 흡사하네요..ㅎㅎㅎ
3. .
'11.2.22 5:07 PM (61.84.xxx.64)앗, 썼다가 지웠는데...
실화 맞냐는게 다른 뜻은 아니구, 요즘 하는 드라마랑 비슷해서 그 작가가 여기서 모티브를 얻었나보다 그 얘길 하고 싶어서 쓴건데
저도 다시 읽어보니 그런 의도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아서 지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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