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서울 강남 대형아파트 단지 재활용장(말이 좋아 재활용장이지 쓰레기장)말이예요..

궁상 조회수 : 1,047
작성일 : 2011-02-22 15:06:09
부모 잘만나 새아파트 이곳에 입주한지 여러해 입니다..
그냥 제가 심하게 알뜰하긴 한데 그렇다고 지지리궁상에
경우없이 사는 사람은 아닙니다.
근데 재활용하는 날이면
눈이 휘둥그레 져요.
멀쩡한 물건들을 많이 버려서.
몇일전 날도 풀렸겠다 작정하고 그넓은 아파트(몇천세대예요) 재활용장을 운동삼아
돌아댕겨봤습니다.
역시 애들책이며, 장난감이며 좋은 냄비, 그릇.
많이들 버려졌더군요.
필요하다 싶은거 줏어서 캐리어에 넣고 다니니
저기 경비아저씨가 쫒아옵니다.
아줌마 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물건 가지가냐고.
아우...너무너무 쪽팔리더라구요.
근데 내가 어차피 버린 물건이고 쓰레기장을 마구마구 풀어헤치는 것도 아니고
얌전히 가져갈만한거 가져가는 것도 문제가 되나요?

잘 생각해보니깐 주민들이 싫어할것도 같긴 한데.
왜 싫어할까요?

들은말로는 작정하고 찾아와서 옷이고 가방이고 가져가는 사람이 있긴 한가봐요.
어디다가 파는 사람도 있나봐요.
그래도 한눈에 봐도 아파트주민인거 알텐데...그래도 하면 않되는건가요?
IP : 112.218.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남은 역시
    '11.2.22 3:11 PM (58.225.xxx.57)

    범법행위가 아닌데
    그 좋은 물건들을 그냥 내버려 두지는 못하지요 ^ ^
    강남 삼성동 H 아파트 살다가 금호동으로 이사가서
    가구나 옷 나오는 거 보니 너무나 큰 차이가 나더군요
    저도 예전에 많이 주웠(?)었답니다

  • 2. T
    '11.2.22 3:26 PM (183.96.xxx.143)

    그게.. 팔아서 경비 아저씨 용돈도 하고 그러거든요.
    아파트 주민이라고 해도.. 경쟁자? 인거죠. ㅎㅎ

  • 3. 무슨...
    '11.2.22 3:38 PM (211.178.xxx.155)

    물건이 멀쩡해서 가져가는건데요? ....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강남(?)에서도 물건 필요한것 주워(?)가는사람 많이 있어요.
    체면땜에 잘 못하는거지....무거운것 경비아저씨가 들어다 주기도 하셨는데요...

  • 4. 1
    '11.2.22 3:53 PM (125.129.xxx.25)

    저도 분리수거 나온 물품의 격이 다르다고 소문만 들었습니다.
    그 동네 근처에서 살고 싶네요...

  • 5. ...
    '11.2.22 5:07 PM (183.98.xxx.10)

    진짜 그래요. 저도 몇주전에 아이들 그네 하나 건졌어요. 버리는 현장을 목격하고 가져가도 되겠냐고 물어보고 딸이랑 얼른 업어와서 여동생네 갖다줬습니다.
    제가 아는 부부는 둘다 어찌나 알뜰한지 재활용 버리는 날, 대낮에는 아무래도 눈치보여서 못하고 야음을 틈타서 동네 한바퀴 돈답니다. 전집부터 시작해서 아이들 책이 너무너무 많다네요.
    돈 없어서 주워가는 거면 서러울지 모르는데, 잘 살지만 나한테 필요한거 남이 버렸으니 당당하게 주워갑니다. 경비가 뭐라 하면 몇동 몇호 주민인데 필요해서 가져갑니다. 라고 말씀하시면 되죠.

  • 6. 괜히
    '11.2.23 8:02 AM (113.199.xxx.112)

    부럽네요 ㅋ
    저도 멀쩡한 거 동네에 버려져 잇으면 다 쓸어가고 싶습니다.
    그걸로 부자된 사람 저번에 화성인 바이러스에 나오지 않았나요?
    옥션 중고장터나, 네이버 중고나라에 물건 많이 올리는 맘들 의외로 많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1793 오늘 영화 볼건데 추천 부탁 드려요. 4 영화 2011/02/22 650
621792 신용카드 발급내역 한꺼번에 확인할수 있는 곳 있을까요? 2 혹시 2011/02/22 528
621791 신한 생명 아이사랑 명작 보험 좋은가요? 8 궁금 2011/02/22 1,459
621790 032-287-1001 이 번호 원링 스팸인가요? 5 여기 2011/02/22 882
621789 서울대 근처 식사 장소 추천 6 졸업식 2011/02/22 523
621788 서울 강남 대형아파트 단지 재활용장(말이 좋아 재활용장이지 쓰레기장)말이예요.. 6 궁상 2011/02/22 1,047
621787 뉴질랜드 크라이스처치 강진발생 2 무섭네요.... 2011/02/22 589
621786 전기압력밥솥 추천해주세요. 7 자취생엄마 2011/02/22 600
621785 떡돌릴 날도 얼마안남은듯... 10 ㅠ.ㅠ 2011/02/22 2,253
621784 주부님들 용돈 얼마나 되시나요 11 도와주세요 2011/02/22 1,648
621783 급)공동친권으로 할경우 전학도 맘대로 못갈까요? 2 고민맘 2011/02/22 726
621782 자살하겠다고 행방불명된 사람 찾는방법.. 3 ... 2011/02/22 857
621781 신발을 잃어버린 꿈을 계속 꾸네요. 제 상황에선 뭘 암시하는건지 참... 3 누구? 2011/02/22 869
621780 이상심리학 강의 4 강의 2011/02/22 330
621779 제가 사회성이 없나봐요. 1 ,, 2011/02/22 524
621778 참다참다 윗층 올라갔다왔는데 기분이 더 나쁘네요. 9 층간소음. 2011/02/22 2,429
621777 찌든 기름병 2 해피맘 2011/02/22 534
621776 무릎 길이의 쉬폰 원피스 많은 브랜드나 사이트가 어디 있을까요? 쉬폰 2011/02/22 224
621775 대용량후리카케를 어디서 사야할까요? 사본적이 없어서요. 2 뿌려먹는밥 2011/02/22 456
621774 정수기 없는 집이 이상한가요? 18 정수기 2011/02/22 2,739
621773 본인이나 자녀가 아토피 있는 분들께 질문~ 9 아토피 2011/02/22 651
621772 니트에 생긴 보푸라기 어떻게 제거하나요? 6 속상해라 2011/02/22 812
621771 오픈된 그릇장쓰시는 분들 먼지괜찮으세요? 3 음~ 2011/02/22 715
621770 서울에서 손님이 오는데, 부산에 있는 횟집 좀 소개시켜주세요 13 부산아지매 2011/02/22 810
621769 이사비 얼마냈나요? 7 님들은 2011/02/22 860
621768 일산에서 시부모님과 전세로 거주하기 좋은 아파트 어디일까요 10 도와주세요 2011/02/22 1,135
621767 남편생일 점심메뉴 큰걸로 몇개만하고싶은데 메뉴추천요망 3 큰메뉴몇개추.. 2011/02/22 473
621766 어디 병원으로 가야 할지 알려주세요. 2 궁금이 2011/02/22 261
621765 파시미나계에도 명품이 있나요? ㅠㅠ.. 4 하... 2011/02/22 944
621764 핸드폰을 분실했는데.. 저좀 도와주세요 ㅜㅜ 3 ㅠㅠ 2011/02/22 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