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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제 동네에서 가구 주워왔어요 ㅋㅋ
도무지 서랍장이 부족하니 집이 정리정돈이 안되네하고 있었는데 막상사려니 그것도 또 돈10만원은 넘을것같고
망설이고 있었는데요,
어제 길 지나가는데 어느집에서
가구를 버렸는데
너무이쁘고 깨끗한 삼단서랍장하고,책꽂이, 전화기나 카셋트 올려놓을수있는 작은 탁자가 보이더라고요.
남편하고 장갑끼고 나가서 세번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집으로 가져왔어요.
걸레로 닦아서 배치했는데
너무 이쁘고 쓸만해요.
너저분하게 나와있던거 싹 정리해서 넣고 나니
집이 다 환해보이네요.
가구버리신분 덕분에 돈도 절약하고 집도 정리됐어요. ㅎㅎㅎ
앞으로 길거리 지나갈때 쓸만한 물건들 없나 눈여겨 보는 버릇이 생길것 같네요..^^;;;
1. ..
'11.2.22 2:07 PM (59.9.xxx.223)좋은 물건 구하셨군요 .
버린 사람도 자기가 쓰던물건 기쁜 마음으로 써 주면 고맙지요 .2. !!
'11.2.22 2:25 PM (220.84.xxx.62)누군가에게는 버리는 물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요긴하게 쓰일수 있으면 그것처럼 좋은게 어디 있을까요.
말은 이리하지만 안쓰는 물건 아까워 끼고 사는 사람입니다 ㅎ ㅎ3. ,
'11.2.22 2:39 PM (180.230.xxx.76)죄송한 얘기지만 죽은 사람의 것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저는 가구는 절대 가져오지않아요. 좋은거라니까 더욱더 그래요.ㅠ 죄송해요.
초를쳐서..4. 에구
'11.2.22 2:49 PM (112.168.xxx.216)우리나라 사람 처럼 여기저기 귀신 붙이는 경우도 드물거에요.
죽은 사람이 있는 집 어쩌고.
죽은 사람이 사용하던거 어쩌고.
그렇게 따지면 죽은 사람 없는 집이 없고요.
가구도 죽은 사람 때문에 내다버리는 경우가 얼마나 되나요.ㅎㅎ
남에겐 애물단지여도
내겐 복 들어오는 경우가 되기도 해요.5. 죽은 사람
'11.2.22 2:54 PM (124.195.xxx.231)이 쓰던 물건이 뭐 어떻다는건지???
유명연예인들 유품 경매가가 어마어마하던데 그들은 죽은 사람이 아니던가요?
유명인들이 쓰던 물건은 괜찮고 아니고가 나눠지는 건 아닐거 아닌가요..
다 똑같이 죽은 사람인데???6. 점하나님.
'11.2.22 4:15 PM (121.187.xxx.98)님이 지금 살고 있는 그 집은 어떠신지요..
혹은 대중교통 탈때 님이 잡은 손잡이나 기둥, 혹은 자리를 먼저 앉은 사람에 대해선 어떠신지요..
님.. 주변에 빙빙 도는 뭔가가 많네요..
푸닥거리 한번 하셔야겠어요..흘~7. ~~
'11.2.22 5:00 PM (125.187.xxx.175)앤틱가구에는 귀신이 드글드글 들러붙었게요?
미신에 얽매여 사는 사람은 스스로 족쇄에 발 묶여서 피곤하겠어요.
매사에 날짜 따지고 방향 따지느라...8. 괜찮아요
'11.2.22 5:12 PM (125.177.xxx.171)버리신?분도 기분 좋으셨을 거예요.
오늘 저는 애들 안쓰는 물건 대폭 정리해서 내놨댔어요.
아이들 샴푸의자, 보조변기, 인형집 등등.
그런데 사실 버리기는 너무 아깝고, 그렇다고 남 주면서 생색?내기는 그렇고,
이물없이 줄 만큼 친한 사람은 없고.
여튼, 잘 닦아서 깨끗한 상태로 재활용 하는데 한 구석에 따로 박스에 담아서 내어놓고
아이를 유치원에서 데리고 오니, 그 10분새에 박스채 홀랑~~ 누가 가져가셨네요.
누가 가져갔는데도 기분이 좋아요. 그러라고 깨끗이 닦아서 거기 따로 놔둔거거든요.
우리애들 이쁘고 건강하게 잘 컸으니,
그 물건 쓰는 아이도 이쁘고 건강하게 크길 바라는 마음입니다9. 복숭아 너무 좋아
'11.2.22 6:08 PM (125.182.xxx.109)참나 쓸데 없는 귀신타령은.. 그렇다면 영국의 고성이나,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가면 그 많은 귀하고 비싼 액틱가구들 다 귀신 붙어서 그렇게 관광객이 득실거리고 프랑스 영국국민들 먹여 살리나요? 할소리 안할소리 구분 못하시네요..
저는 마리앙뜨와네뜨 와 그 시종들 귀신 다 붙어도 좋으니 그 귀한 액틱가구 셋트로다 집에 들여왓음 소원이 없겟네요.. 남이 쓰던 물건 재활용해서 좋고, 자원 낭비 안해서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인데 꼭 그런 미신스런 소리 해야 직성 풀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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