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딸을 데리고 저와 재혼을 했습니다. 물론 저는 초혼이구요.
지금 초등6학년 올라가는 딸이 두달에 한번씩 친엄마를 만나는데 저번주 토욜 만나고 와서
하는말이 친엄마 핸드폰에 저희집 현관과 자동키, 신랑차 외관과 내부 이곳저곳, 딸이 만들어 붙여준
인형까지 찍어놓은걸 봤다고 하는군요.
그소릴 들은후 처음에는 소름끼치다가 지금은 누군가 우리를 훔쳐보는것 같은 찜찜함 이랄까...
신랑한테는 얘기 안했고 딸한테도 우리둘만 알고있자 했는데...
그 여자(?)의 속마음이 뭔지 궁금합니다. 물론 그여자도 재혼해서 아들낳고 잘살고 있다고 했거든요.
핸드폰속 사진을 보자 갑자기 아~그거 하더니 화제를 돌리더랍니다.
다른사람도 아닌 전처가 우리집을 찍어갔다는건 무슨 의미인지요?
아니 다른 사람이 그런행동을 해도 이상한데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요.
아무렇지 않은듯 있다가도 자꾸 생각나서 혼란스럽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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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전처의 행동
그냥 조회수 : 2,347
작성일 : 2011-02-22 13:11:04
IP : 180.228.xxx.1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처가
'11.2.22 1:26 PM (211.234.xxx.30)문제가 아니라 딸이 문제같네요. 일부러 있지도 않는 얘기로 새엄마 속 긁어놓으려는 심산이네요
2. 에고..
'11.2.22 1:35 PM (122.32.xxx.10)윗님은 아는 사람들도 아닌데 아이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어쩌나요?
친엄마가 생각이야 나겠지만, 이미 그 엄마도 재혼해서 애 낳고 잘 살고 있다는데
아이가 뭐하러 자기랑 같이 사는 새엄마 속을 긁으려고 그런 얘기를 하나요?
원글님. 남편분께 얘기를 하세요. 뭐하러 둘만 알고 있자고 하셨어요?
딸의 말이 사실이라도 남편이 아셔야 하고, 만약 거짓이라도 아셔야 합니다.
괜히 원글님이 들어가서 찜찜함 더 크게 하지 마시고, 불쾌한 건 말씀하세요.
제가 보기에도 그런 사진들 찍어서 가지고 있는 게 이상하게 보입니다.3. 그냥
'11.2.22 1:37 PM (180.228.xxx.178)첫댓글님
저와 제딸아이한테 상처가 되는글인건 아시는지요?
아무리 철없는 딸이지만 그런 거짓말할 대담한 아이가 못됩니다.4. //
'11.2.22 1:48 PM (183.99.xxx.254)저는 오히려 글을 읽으면서 딸아이가 원글님과의 사이가 좋은가보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니 저런 이야기를 할수 있겠지 싶어서요,,,
남편분과 상의하시구요,,,
전처한테는 중간에 딸아이 입장도 있으니 내색은 하지 마시고
좀 더 지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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