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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는 강아지한테 생수주는게 그리 이상한 일인가요?
저랑 넘 다르고 제가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그냥 피해다니는 편이예요.
이 엄마가 갑자기 아침에 커피마시러가도 되겠냐고해서
바쁘다했는데 잠시라도 괜찮으니 오겠다고하는거예요.
저 일부러 바쁜척하며 곧 나가야되는듯 그러고있었구요.
와서 뭐 이런저런 영양가없는 얘기하고 자기 다니는 교회얘기하면서
교회다녀라..뭐 이런 얘기하고 그랬어요.
저 무교거든요.
그러다 우리강아지 물통에 물이 달랑달랑 하길래
물통 가져다 깨끗이 씻고 여느때처럼 생수담아주고있었어요.
그랬더니
"누구엄마! 개한테 생수줘?" 이러는겁니다..
제가 "네.."그랬더니
무슨 개한테 생수냐고 개 호강한다고 사람도 수돗물먹는사람있는데 어쩌구저쩌구하며
한참 연설을 늘어놓네요.
거기에 더 가관인건..
하나님이 개를 인간의 유희를 위해 만들어줬는데 누구엄마(저)는
개를 사람처럼 대하는것같다고..그건 아니라고.
그리고 인간을 위해 개를 만들어준 하나님께 전 감사해야한답니다 ㅡ.ㅡ
이거 뭐 무슨..
넘 기분나빠서 한마디 하려다 말이 안통할 사람인걸 알았기에
지금 준비빨리하고 나가야한다고 그냥 몰아냈어요.
저랑 우리가족 정말 우리 강아지 가족이라 생각하거든요.
아니 가족이거든요.
당연히 물도 가족들이 먹는 똑같은 생수먹고
젤 좋은 사료..간식 먹어야하고
그냥 우리 막내아들이예요.
그런데 이런 무슨 엿같은(죄송합니다..욕해서) 얘기 듣고나니
속에서 천불이 나네요.
본인이 그리 생각을 하면 본인만 그리 생각하던가
왜 남한테 와서 그 난리를 부리는건지 모르겠어요.
우리 강아지도 다 듣고 이해하고 하는데
괜히 그 여자때문에 우리 강아지한테 미안해죽겠어요.
듣고 얼마나 속상했을까싶어요.
1. 오지랖
'11.2.22 12:08 PM (218.238.xxx.115)저도 왠만한건 다 무시하고 하는데요..
무슨 인간의 유희를 위해 하나님이 만들었니..장난감이니 이러면서 얘기하는데
정말 넘 기분나쁘더라구요.
휴우~~~그냥 귀닫고 살아야하나봐요.2. 통돌이
'11.2.22 12:08 PM (220.84.xxx.3)우린 마당에서 개 키우는데 정수기물 받아서 줍니다 ^.^
3. /
'11.2.22 12:10 PM (121.157.xxx.17)우리집도 강아지에게 생수(삼다*) 줘요.
건강하려면 물도 깨끗한거 먹여야 한다고...
오히려 부모님이 우리집 푸들 새끼때 부터 그렇게 해오셨는데...;;
우리집에서도 푸들은 막내이고 가족이니까요.4. ㅇ
'11.2.22 12:13 PM (112.154.xxx.92)우리개도 생수 먹어요. 생수가 비싼것도 아닌데...
5. .
'11.2.22 12:14 PM (118.34.xxx.175)우리도 삼다@ 주는데..
형부가 와서 깜짝놀라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6. 이쁜꽃분
'11.2.22 12:14 PM (124.80.xxx.142)저희집도 우리이쁜애들 생수 줘요
가족이나 마찬가지잖아요
이상한말들은 너무 신경쓰지마세요7. 원글이
'11.2.22 12:20 PM (218.238.xxx.115)인간의 유희를 위해 만들었다고 자기네 목사가 얘기했다더라구요.
솔직히 편견가지기 싫어도 개신교사람들 만나고보면 편견 그냥 생겨요.
오늘 확실히 가까이하지말아야겠다..결심했네요.
개신교분들 죄송해요~8. ..
'11.2.22 12:25 PM (1.225.xxx.118)바쁘다는데 밀고 들어와 앉아서 하는 얘기의 내용을 들으니
사람 됨됨이가 다 보여서 새삼스럽게 하나도 놀랍지 않네요.
상대할 가치를 지녀야 화를 내든지 하지요.
앞으로 상종마세요.9. 이글
'11.2.22 12:32 PM (210.90.xxx.75)보니 작년 여름 무지하게 더울때 자기 자식들에겐 전기료 아까와 에어콘 안 틀어주다가
개가 혀빼물고 있다고 에어컨 시원하게 틀어주었다고 해서 단번에 대문에 걸렸던 정신줄 빼논 아줌마가 생각나네요,...
개가 유희니 어쩌니 하는 개독스런 발언은 어이없지만 개한테 생수주는것도 좀 오바아닌가 싶은데 하긴 머 본인들도 다 에비앙만 먹고 밥지을때도 생수쓰는 사람이라면 개한테 주는거 먼 상관이겠어요...다 형편따라 하는거죠... 자식이나 본인는 수돗물도 겨우 먹는 사람인데 지 개에게만 생수를 준다면 정신줄 나간거고 본인이나 가족들도 다 에비앙으로 먹고 쌀씻고 밥해먹는 사람이람 개도 식구니 먹어도 무방하지 않을까요10. ㅇㄹㅇ
'11.2.22 12:34 PM (119.195.xxx.37)이해는안가는데 욕할것도 아니라고봄
11. ..
'11.2.22 12:37 PM (202.30.xxx.243)자도 생수 줘요. 그릇 꺠끗이 씻어서.
간혹 베란다 김치통에 있는 생수 꺼내기 귀찮으면
겨울에는 수돗물 줄때도 있어요.
저희 아파트는 물이 정수되어 각 가정에 공급 되거던요.
그래도 99.9%는 생수 줍니다.12. .
'11.2.22 12:46 PM (118.176.xxx.130)저도 생수주는데요. 그게 뭐 대단한 일인가요. 자기들이 돈대주는 것도 아닌데 유난스럽네요. 개독스럽다..
13. 크흠...
'11.2.22 1:08 PM (211.210.xxx.30)육포 말려줘야해서 기계사는 분들도 많은데요
생수쯤이야....14. 헐~~
'11.2.22 1:13 PM (125.180.xxx.16)하나님께 헌금하는거란 명목아래 교회에 바치는돈이 더 아깝다고 그러지 그러셨어요?
남이야 개한테 생수를주던 황태를 다려서 보약으로 주던 강아지주인이 알아서 능력껏 할일을
오지랍떨면서 훈계하는 사람들보면 참~한심스러워요15. 진짜 웃기네
'11.2.22 1:23 PM (116.35.xxx.24)생수살돈 없어서 수돗물 먹는 사람은..그사람 팔자지,,어디다 갖다대는지...ㅉㅉ
생수먹는 강아지도 그 강아지 팔자입니다.주인 잘만나 호강하는거...지들이 그런 대접 못받고 사니 괜히 본인과 동물한테 감정이입되서 열폭하는 사람들 참.. 줏대없어 보여요.
그냥 본인 팔자려니 하고 그냥 사세요..딴지걸지 말고..
꼭 개독것들은..헛소리도 잘 지껄이더군요... 쯧쯧16. 켁...
'11.2.22 1:24 PM (110.10.xxx.92)우리집 식구들은 수돗물 받아서 보리차 끓여먹지만,
우리집 푸들녀석은 밥물로만 쓰는 생수 줍니다.
물그릇도 새물 줄때마다 깨끗이 씻어주고요.
참내 개념없는 개신교목사들이 개들은 영혼이 없다고 하면서
개고기 먹는 거 문제될 거 없다고 개학대 조장한다는
소릴 들은 적이 있어서 설마했는데... 유희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흥...17. 남이야..
'11.2.22 1:48 PM (203.234.xxx.3)저는 수돗물 줍니다만, 생수 주거나 말거나 그걸 뭐하러 간섭하시는지 오지라퍼시네..
18. -
'11.2.22 2:02 PM (211.218.xxx.130)저희도 생수줘요 ㅎㅎ 풀** 근데 진짜 오지라퍼 쪄시네요......;;; (저도 기독교인입니다!만 챙피;;)
19. 원래
'11.2.22 2:18 PM (1.227.xxx.68)미친 예수쟁이들은 동물 무시합니다. 성경 자체가 그래요.
저는 어떤 또라이가- 성경가방들고 있었음
우리 강아지한테 저주받을 짐승이라고 욕하는것도 들었습니다
단지 자기 옆으로 지나갔다는 이유로...20. ㅄ
'11.2.22 2:19 PM (115.143.xxx.210)지금처럼 멀리하세요. 별 미친....생수 주고 끓인 물 줍니다. 하여간 개독은 진짜...
21. .
'11.2.22 2:28 PM (110.14.xxx.164)안키우는 사람은 잘 모르지요
저도 고슴도치 수돗물 안좋다 해서 생수줬어요22. 정수
'11.2.22 2:41 PM (112.152.xxx.146)애완동물 전용 정수기도 있는데 뭘 이런 걸 가지고. ㅎㅎ
전기로 작동하면서 물을 먹기 좋게 흘려보내 주는 정수기가 있어요. ㅎㅎㅎㅎ
이건 좀 돈ㅈㄹ 같기도 하지만.........
저희집에선 수돗물 줍니다. 하지만 원래는 생수나 끓인 물 줬어요. 계속 주고 싶었고.
그런데 자기가 계속 변기물 퍼먹고 싱크대나 세면대에 묻은 물 먹고 그러더라구요.
물그릇에 담아 주는 물 안 먹음. 그래서 입맛에 수돗물이 맞나 보다 하고 줬더니 잘 먹어서-_-;;;; 어쩔 수 없이 수돗물 줍니다.
하지만 줄 수 있음 생수나 끓인 물 주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몸이 사람보다 작잖아요. (아주 큰 개 제외한 얘기입니다)
다 해 봐야 5킬로도 안 나가는 몸이니 소독약, 중금속, 미량의 그런 물질들이
몸에 끼치는 해악도 더 크겠죠. 아플 때 쓰는 약물 양 보면 알잖아요. 아주아주 쪼끔만 가지고도 효과가 나서
조심해서 써야 하는 게 애완동물 약인 것처럼... 나쁜 물질도 금방 영향 줄 테니
물 가려 주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거라 생각합니다.23. ....
'11.2.22 3:09 PM (182.211.xxx.196)달팽이 생수로 목욕시키는 나는 뭐람..ㅡ.ㅡ;
24. 아예
'11.2.22 8:10 PM (124.61.xxx.78)강아지는 영혼이 없다고 하는 기독교인도 있지요. 흠. ㅡㅡ;;; 아니 그 여편네 생수 뺏아 먹인것도 아닌데 뭔 상관이래요?
전 울 개님한테 해먹이는거 일부러 말안해요. 당연히 미쳤다고 뭐라고 할까봐. 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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