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농구보러 미국 la에 가겠다네요

[농구광 아들]

아래 자전거때문에 알바한다는 아들 얘기가 있어 저도 함써봅니다
올해30세 직장인인 저희 아들이 농구광입니다
토요일엔 어김없이 농구동호회에 꼭참가해서 땀흘리고오구요
각종농구잡지 .유명선수 유니폼.새로나온농구화 ..
운동이라 그냥놔두는데 솔솔하게 돈이 드는걸봅니다
근데 요번 여름휴가때 본인이 너무 좋아하는 외국선수가
뛰는 경기를보러 la에가겠다고합
딱그이유뿐입니다
농구경기보러 la에..

그래서 요번 성과급 천만원 남짓탄거 오백만저금하고 나머진들고있네요
아무리 취미도좋고 좋아하는 선수보는것도좋지만 돈을 기백만원씩들여
외국까지 가야하나 싶지만 머리크니 엄마말도 귓등으로듣네요
결혼준비하려면 돈도 부지런히 모아야하는데...
쓸생각 부터하니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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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요?]

여름에 nba시즌은 아닌데.... 트레이닝 하는거 구경가시나?

[저라면]

가라 그러겠어요,,어차피 모든건 한때입니다.
좋아하는거 하면서 젊은날 보내게 해주세요..
우리딸도 축구광인데 저랑 같이 독일가서 축구경기
한번 같이 보려고 생각하고 있어요..ㅎㅎ

[..]

단지 프리미어리그 경기 보겠다는 이유로 유럽여행 다녀온 사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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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
간 김에 여행도 하고 좋지 않나요?
또 본인이 그렇게나 좋아하는데... 여행의 목적이란건 사람마다 다들 다르죠.

아드님 경제 사정은 잘 모르니 여행부분만 생각하면 뭐.. 그렇네요.

[...]

영국에 축구도 보러 가는데... 농구 광이면 뭐 갈만하죠~

[중2아들도]

우리 아들 중2인데 미국 가고 싶어해요. 농구경기 직접 보고 싶어서요.

[..]

그 나이면 해외여행도 하고 그럴 나이 아닌가요....
농구에 관심이 있어서 자기가 돈 모아서 농구경기보러 간다는건 나쁠것 없을 것 같은데요....

[.....]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아마 오랜 꿈이었을 거에요.
직접 경기를 보는것이랑 컴퓨터로 경기를 보는거랑은 정말 다르죠.
LA이면 아마 LA LAKERS라고 NBA 최고 명문구단일거에요...
코비브라이언트를 엄청좋아하나 보네요.ㅎㅎㅎㅎ

[ㅈ]

혼자 가진 않는다요 한표요. 냅두세요.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넓은 곳에 가서 이것저것 보고 오면 얼마나 좋겠나요.

[제동생부부]

신혼여행을 미국으로 갔죠.. 농구보러..ㅋㅋ 제부도 농구 광이거든요..
없는 형편에 가느라 허니문이 배낭여행수준으로 갔다왔어요 ㅋ

[--]

인생을 즐기면서 살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버는 목적이 뭔가요?
잘 살기 위해서잖아요.
미국 다녀오면 다시 가고 싶어서라도 일 열심히 할거예요.

[zz]

레고랜드 가겠다고 영국 간 울 아들도 있습니다 ㅠㅠ 초등 때...
지금은 야구 보러 미국 가겠답니다 ㅠㅠ
소박한 삶에 한번 쯤 활력이 되는 거 같습니다..

[ㅠㅠ]

13살도 아니고 30살인데 아직도 내 결정에 엄마가 이렇게 게시판에 글까지 올리고 있으니,,,아드님 참 인생 답답하겠어요.

[음]

미국에 뭐하러 가면 잘가는 건가요? ^^ 별 생각 없이 그냥 여행들도 많이 가는데
그렇게 하고 싶은 게 있어서 가는 여행이라면 얼마나 의미 있을까요?
여자만 미혼때 즐겨봐야하나요? 평소에 술 퍼마시는데 돈 쏟아붓는 거라면 문제지만
나이 서른에 자기가 번 돈 모아서 여행 한 번 가겠다는데 잘 다녀오라 하세요.
그 돈 안쓴다고 장가 더 잘 가진 않아요 ㅋㅋ
그렇게 건강한 취미를 가지고 본인이 번 돈으로 운동화 사고 운동복 산다고
엄마가 눈치주면 슬플 거 같아요.

[목적이]

이끄는 여행~
좋은데요!
아직 자제분이 미혼이신가본데 다녀오게 하세요
나이 더 들면 더한 이유가 있어도 못가요

[내 기준..]

내 기준에 맞추지 마세요..
아드님이 봤을 때 샤넬백 기백만원씩 하는 거 사는 여자들이 더 이상할 겁니다. 그리고 농구는 여행의 한 부분이죠. 떠나는 계기는 되겠지만요.

[단순]

관광가는 것보다 목적 확실하고 좋네요
축구 동호회에서 A매치 응원도 많이 가고
여자들은 자기 좋아하는 가수 해외 공연도 가잖아요.
전에 연아 경기 보러 외국 간 사람도 많고요.

[..]

30세.....................................
아들 걱정 그만하시죠...

[누캄프]

저도 메시보러 일부러 바르셀로나 갔다 왔습니다,,ㅋㅋㅋㅋㅋ

[**]

30세인 아들 걱정하지 말라는 분들...
그 나이먹은 아들이 장가갈때는 부모의 도움을 받아야 하니, 부모입장에서 걱정이 될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