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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유산 극복하신분들 계시나요
유산을 했습니다. 첫번째 임신때는 몸이 너무 안좋아서 계속 하혈을 하다가 결국 유산을 했고
두번째는 특별한 징후도 없었는데 계류유산을 했습니다.
두번이나 유산을 하고 나니 몸은 말할 것도 없고 마음이 정말 힘듭니다.
남편도 많이 실망하는 눈치구요
더구나 제 자궁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서(자궁선근증이 있어요)
의사샘도 다음 임신 걱정을 많이 하시네요.
점점 더 유산확률이 높아진다구요
주위에서 임신소식을 알리거나, 아이가 있는 집을 보면 참 많이 부럽고
지금 제처지를 생각하니 마음이 참 아픕니다.
여기 회원님들 중에 저처럼 유산하시고 건강하게 출산하신 분들 계시면
용기한마디 부탁드립니다.
1. 그럼요
'11.2.22 11:39 AM (121.166.xxx.188)있어요,,,
절친이 두번 유산했는데 두번째는 상당히 징후가 안 좋았어요,
그 친구는 중간에 텀 없이 바로바로 임신했고,,세번째는 정말 5개월 이후에는 아예 병원에 들어갔어요,
친구는 자궁에 확실한 이상이 있는 친구여서 엄청 조기분만 했거든요,인큐베이터에 오래 있었어요,
근데 그 아이가 지금은 건장한 고등학생이구요,,키 180넘어요 ^^
게다가 엄친아 진짜 전교1등 거의 맡아놓고 합니다,
나쁜 생각 마시구요,,현대의학의 힘은 놀라워요,
적극적으로 대비하시면 40대에도 쌍둥이 자연분만이 가능하거든요^^
힘내세요,뭐든 절실히 바라면 다 이루어집니다2. 조언
'11.2.22 11:51 AM (118.221.xxx.161)습관성유산도 병입니다..
치료를 받으셔야 해요...
서울 서초동에 함춘여성의원이라고 습관성유산으로 유명한 병원이 있어요..
거기 황도영원장님이 잘 봐주시니까 한번 가보세요.
습관성유산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주시고,
그 다음에 임신하시면 유지하도록 도와주실거예요..3. ..
'11.2.22 12:00 PM (114.200.xxx.178)저아는언니가 둘째까지 자연유산하다가 셋째임신했을땐 .. 거의 집에서 누워있다시피했어요
움직이지도 않고 얼마나 조심조심했는데 ... 원글님두 이번에 임신하시면 정말 몸조심하시고
거의 몸 편하게 가누세요 .. 꼭 이쁜아가 낳으실껍니다 .. ^^ 넘 걱정마세요 ..
저 아는언니는 작년 가을에 둘째까지 낳았어요 ~ ^^4. 네....
'11.2.22 12:01 PM (211.110.xxx.184)윗분 추천하신 함춘여성의원으로 가세요
제 가까운 동생이 습관성유산으로 여러번 유산한뒤
함춘으로 옮겨서 원인분석하고.... 이번에 인공수정해서 임신 성공...
유산 안하고 17주 넘어서고 있어요.
원인분석했더니 습관성 유산 인자를 거의 다 갖고 있었더라구요..
함춘이 습관성유산으로는 정말 믿을만하구나..했어요... 저희친구들 모두...5. 용기드립니다.
'11.2.22 12:01 PM (175.127.xxx.139)저 두번유산했었어요. 증상도 원글님하고 똑같네요. 첫 유산은 하혈을 하면서 시작했었구요, 두번째 임신때는 아무 증상도 없었는데 11주쯤 병원에 가서 계류유산이라는걸 알았네요.
그때 생각하니 지금도 맘이 아프네요.
그때 의사가, 첫번째는 그럴 수 있지만, 두번째는 좀 이상하다 하시면서 습관성유산가능성이 있다고 하더군요. 보통은 3번 유산하면 습관성 유산으로 보지만, 혹시 모르니 또 상처받지 말고 미리 검사를 해보면 어떻겠냐구요. 그러면서 염색체 이상만 아니면 다 해결이 되니 걱정말라고 하더라구요. 임신이 아예 안되는건 아니니 괜찮다구요. 남편하고 검사 같이 받았구요, 염색체는 정상이라고 나와서, 그 다음 임신했을때 알약을(아스피린?) 초기에 한알씩 처방해주셨었어요. 임신거부증인경우에 도움이 된다구요. 그리고 아이 둘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마음이 많이 안좋으시겠지만 힘내세요.6. ^^
'11.2.22 12:52 PM (121.161.xxx.89)저는 유산을 3번 했습니다. 처음 유산은 12주차여서 수술까지 했구요...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는 임신은 잘 되는 체질이어서 자연 임신 후에 함춘에서 분만 시까지 진료받았습니다.
황도영 선생님께서 참 마음 편하게 해 주셨어요.
둘째 임신도 자연 임신이 된 후 곧장 함춘으로 달려 갔구요^^
임신 준비 전부터 엽산을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염색체 이상을 예방).
습관성 유산의 원인을 알아내셔서 곧 기쁜 소식 들으셨으면 합니다.
용기내세요~7. ..
'11.2.22 1:24 PM (123.199.xxx.237)저도 두번이나 유산을 하고 소파 수술까지 받았어요.
습관성유산이라고 하더라고요...
2번째유산후 3달정도 한약복용했고
3번째 임신을 하고 나서는 4개월까지 꼼짝말고 누워있었어요.
지금임신21주 입니다.
맘편안하게 가지세요~8. 미니
'11.2.22 1:25 PM (121.138.xxx.65)님때문에 로긴했어요..남일같지않아서요.. 저 또한 2번의 유산경험있어요,,저는 피한방울도 흘린적없이 어느날 진료받으러갔더니 심장이 안뛰는 계류유산이었어요..겪어보지않은 사람은 정말 몰라요 ..그 미치고 팔짝뛸거같이 어이없는기분..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더군요..다음에 '습관성유산' 카페가 있어서 거기서 정보를 많이 얻었어요..저또한 위의 님들이 언급한 함춘 황선생님 무작정 찾아갔어요..주변에선 한번더 시도해보라고 하지만 제 나이도 있고.. 남들 안겪는일을 두번이나 연속 겪는거는 분명 이유가있을거 같다는 생각이었어요..습관성유산 검사도하고 처방도 받고 지금 두아이 엄마에요..꼭 함춘아니더라도 비슷한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세요..그런병원에서 두번유산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에요..비슷한사람들끼리 정보도 공유하고 쉽지는 않겠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시고..포기하지마세요...지나고나면 정말 옛이야기 하며 생각하실날 있으실겁니다.
9. 저도
'11.2.22 1:27 PM (49.16.xxx.161)저도 두번 유산후 습관성유산검사했는데 원인불명 그래서 세번째 면역글로블린 맞고 성공했러요
10. 레몬향기
'11.2.23 3:10 PM (115.138.xxx.17)저에게 희망주시고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많이 힘들지만 차츰 몸도 마음도 잘 추스려서 검사 받으러 가야겠어요 제게도 곧 건강한 자녀가 있는 날이 올거라는 믿음을 가져보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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