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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태양은 가득히'의 마지막장면 이해가 안돼요(2)

죄송합니다.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11-02-21 22:10:35
마르쥬도 형사들도 모두 알랑드롱을 리플리로 알고 있지 않았나요?
즉 리플리한테 리플리라고 불렀는데
그것이 어째서 완전범죄가 드러나게 되는 순간이 되는 것이냐 하는거죠

제가 이해를 못하게 된 것은 리플리란 이름을 듣고 전화받으러 간 것이
리플리(알랑드롱)가 필립으로 착각한 것이 되어
완전범죄가 드러나게 된다는 영화줄거리 때문이예요.(잘못된 줄거리인가요?????)

1) 하녀가 리플리라고 부르자 알랑드롱이 반응하는 것을 보고
   형사들은 리플리(알랑드롱)가 범인인 것을 어떻게 확신하게 된다는 것인지요?  
   ; 형사들이 리플리(알랑드롱)가 필립행세하고 다닌 것을 확인하려면
     하녀에게 오히혀 필립이라고 불러보라고 시켰어야 하는 것 같아서요...

2) 아니면 단순히 리플리(알랑드롱)가 도망칠 것을 우려해서
   하녀에게 리플리(알랑드롱)를 불러달라고 한 것인가요?

제가 2교대 근무를 하는지라 오늘 댓글을 확인했는데
여전히 이해가 안 되어서 다시 도움을 청합니다.
죄송합니다.
IP : 115.136.xxx.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합니다.
    '11.2.21 10:10 PM (115.136.xxx.29)

    http://blog.joinsmsn.com/media/folderlistslide.asp?uid=fintan&folder=21&list_...
    여기에 가면 캡처화면 끝나는 즈음해서 마지막 해변 장면이 있거든요
    여기 보고 참고 좀 해 주세요

  • 2.
    '11.2.21 10:36 PM (123.215.xxx.247)

    마르쥬는 당연히 리플리를 리플리로 알지요~셋이 서로 어울렸는데 -_-;;

    리플리가 필립을 죽이고 필립 행세를 하고 다녔잖아요

    그러니까 형사들이 무의식중에 그의 원래 이름인 리플리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고자

    덫을 놓은거잖아요

  • 3. 죄송합니다.
    '11.2.21 11:09 PM (115.136.xxx.29)

    음님! 제 생각에는 형사들이 덫을 놓을 생각이었다면
    오히려 필립이라고 불러서 필립에 반응하면
    '이 새끼 너가 어째서 필립이야, 필립이라고 불렀는데 너가 왜 너의 이름처럼 일어나냐?"하며
    다그치기에 좋은 빌미와 더불어
    필립으로 행세하고 다녔다는 확실한 증거확보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형사들이 무의식중에 그의 원래 이름인 리플리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고자
    덫을 놓았다는 것은 이해가 안 돼요.
    무의식중에 반응하는 것과 형사들이 범인으로 확신하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인지요?

  • 4. ..........
    '11.2.21 11:25 PM (123.204.xxx.192)

    필립이라 불러서 반응하면 아랑드롱이 필립이란 걸 증명하는거죠.
    그당시에 디엔에이 검사 기술도 없었고 찾는다면 지문이나 대조해 볼 수 있었을거예요.
    필립이라 서명된 수표에는 아랑드롱의 지문이 있었으니...
    둘은 절친한 친구였으니 함께 지냈을시기에 두사람의 지문이 다 뒤섞여 있었을테고,
    필립이 죽은 후에 아랑드롱의 지문만 존재하겠지요.
    '필립'이라 불러서 원글님처럼 취조하면,아랑드롱은
    '내가 필립이라 대답했는데 뭘 어쩌라구?!'반박하겠죠.
    그러니 아랑드롱이 필립이 아닌 리플리란 걸 확인할 필요가 있는거죠.

  • 5. ..........
    '11.2.21 11:30 PM (123.204.xxx.192)

    정리하자면
    아랑드롱이 필립의 행세를 하고 다니는건 충분히 증거를 잡았는데...
    아랑드롱이 필립 본인인지 리플리인지를 확인해야 할 일만 남았던거지요.

  • 6. 죄송합니다.
    '11.2.21 11:41 PM (115.136.xxx.29)

    점여러개님! 늦은 시간에 답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조금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아랑드롱이 필립 본인인지 리플리인지의 확인은
    마르쥬나 필립아버지한테 하면 가장 정확하고 간단한 것 같은데
    왜 굳이 하녀를 통해서 확인하려고 한 것일까요?

  • 7. ..
    '11.2.21 11:45 PM (68.98.xxx.123)

    개봉할때 본 사람으로서의기억입니다.
    아랑드롱은 이미 자기가 팔립이 되었다고 완전히 자신을 하고 있었어요.
    오랜 준비도 했었고..얼마나 밉고 질투가 났겟어요.
    그러나 친구의 여자도 차지하고 뭐든지 가질수 있게 되었으니
    자기의 본명을 들었을때의 반응은
    이제는 모든것이 잘되었다는 온 일종의 방심 실수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요새는 럴리우드 영화를 주로 봐서 익숙하지 않을수도 있는데
    그당시 프랑스영화는 그런식이었어요.
    이름을 불러서 반응을 보고 증거로 한다 이런것보다는
    원래 프랑스 영화는 보고 난 관객이 열띤 토론을 하게 작정을 하고 만들었던.
    저는 이거 보면서 걱정을 햇어요 ㅎㅎ.
    저 잘 생긴 녀석이 목이 잘려서 죽는다는거지..

    프랑스가 그당시도 사형은 목 잘라서 죽였다는 기사를 봐서.

  • 8. ..........
    '11.2.22 1:37 AM (123.204.xxx.192)

    원글님 말씀도 일리가 있네요.

    하도 오래전에 봐서 잘 기억은 않나지만,
    형사가 공식적으로 제대로 확인하기 전에 한발 앞서 먼저 확인해보고 싶은 충동이 있었던거 아닐까요?
    아랑드롱을 본 순간...나의 추리가 맞는지 안맞는지 확인해보고 싶은 욕구요.
    그렇게해서 체포한 후 아버지던 여친이던 대질을 시켜서 다시 확인을 하겠지요.
    그건 영화밖의 스토리가 되는 걸거고요.

  • 9. 윗님말씀
    '11.2.22 10:40 AM (116.37.xxx.204)

    좋으네요.
    영화밖의 스토리로 남겨두는 것요.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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